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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앵강만 아지트에서 1박2일 즐기기

기행/여행 이야기

by 기피리 2023. 12. 2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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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23일(토) ~ 24(일) 1박 2일

남해 앵강 마을 모처

형네 부부와 조카 1명

여동생 네

우리네

총 7명

며칠 전 여동생한테서 전화가 온다.

여수에 업무차 내려와 여수관광하고

금욜 남해 아지트에 갈 거라고 우리 보고 토욜 저녁에 오란다.

그래서 토욜 사천에서 저녁 7시에 출발하여

아지트에 도착하니 오후 7시 45분이다.

도착하니 만반의 준비를 해 놓고 있었다.

텐트 속 만반의 준비

한쪽 구석에는 장작 난로가 활활 타오르고

한우 1등급, 왕새우, 세발낙지호롱이 세팅

밖에는 가리비를 찌고 있고

밑반찬과

숯불 세팅 완료

따뜻하다.

연통을 텐트 밖으로 빼내고

텐트 안 타게 방화 용품으로 안전하게 설치

오늘 남해의 밤을 즐겨보자구~

요즘 영화 제목과 비슷하네 ㅋㅋㅋ

가리비 익기 전에

3시간 동안 훈연시킨 스테이크부터 먹고

숯불로 따뜻하게

새우도 추울까 봐 불 위에 눕히고

보물섬 남해 한우 1+도 구버묵고

새우는 뜨겁다꼬 빨리 뒤집어 주란다.

고성에서 택배로 공수해온 가리비 차례

가리비 10KG

엄청나다.

여동상 친구가 고성에서 직접 양식한것이다.

도톰하니 맛나다.

진주 나올라 잘 보고 씹어세용~

울타리에는 크리스마스 느낌 나게

전등도 반짝반짝 거리고

호롱이 하나 주 뜯고 보고

가리비의 노랫소리도 듣고

왕 키조개도 입을 벌리고

그렇게 남해의 밤은 활활 타올랐다.

실내로 들어와

이런 C바라에 레몬에이드와 함께

옛 추억도 소환해 보고

내보다 더 술을 더 좋아라하신 듯 ㅋㅋ

23년 12월 24일 (일)

클마스 이븐날 아침

테라스엔 눈이 내렸다.

차위에도

어닝을 안 치고 잤더니 신발 속에도

해장을 위해서

여수에서 공수해 온 홍합

살도 토실토실

왕소금으로 간해서 대파와 땡초만 넣어도

국물이 끝내줘요~

밥 한술 말아 먹고

해장을 한다.

10년 된 텐트

고급이라 아직 말짱하다.

죄 없는 캔맥은 하나 둘 산하하고 ㅎㅎ

모닥불 불멍과

알콜은 점차 달아오르고

입가심으로

어느덧 점심때가 되어

사천에서 공수해간 소내장탕을 난로에 끓인다.

요것으로 죄 없는 소주도 작살나고 ㅎㅎ

그렇게 즐거운 1박 2일은 마무리되었다.

다음 주 연말에 다시 헤쳐 모이기로 약속하고

일정을 마무리하였나이다 ㅎㅎ

영양가 없는 소소한 포스팅

인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甲辰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푸른 용의 기운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64년생인 나는 그럼 환갑일세!

환장하것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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