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결혼 28주년 나들이 (남일대 상족암 용궁수산시장)

기행/여행 이야기

by 기피리 2023. 11. 16. 09:40

본문

2023년 11월 12일 일요일

스물여덟 번째 맞는 결혼기념일이 우연히 일요일이다.

요즘 점차 몸도 맘도 지쳐 가는듯하고

하지만 산으로 가야 하나 많은 갈등도 있었지만

산 미칭갱이도 아니고 ㅎㅎ

살방살방 트레킹이나 하믄서 바닷바람도 씌고 할겜

대충 챙겨서 고성 상족암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 간판이 보여

남일대에 들러 코끼리바위도 탐방하고

상족암 동굴도 구경하였다.

돌아오던 길에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에 들러

활어 오마넌치 떠서 지배서 소맥으로 간단한

28주년을 기념하였다.

고성 상족암 가는 길에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에 들린다.

넓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코끼리바위까지 트레킹 하기로 한다.

내 어린 시절 40여 년 전

저 모래밭에서 한 달을 텐트 속에서 지세웠던 추억도 불현듯 나고

실로 오랜만에 남일대를 왔는데 많이 변했고

아주 작아진 느낌 ㅋㅋ

건너편 조망

가야 할 코끼리 바위

살짝 당겨본다.

코끼리 조형물과 코끼리 바위

인증도 하고

코끼리 아자씨도 되어 보고

뿌~웅~~~

바닷물이 들어와도 트레킹 할 수 있게

데크로드를 잘 설치해 놓았다.

28년 동안 아 서이 키우느라 고생 많았소!

하지만 지금도 ing 중이지만,,,,

뒤돌아본 남일대 해수욕장

예전에는 앞에 보이는 방파제에서 다이빙하던

추억도 나고 그땐 코끼리바위까지 가는 길이

좋지 않아 갈 생각도 못 했는데

지금은 탐방로가 잘 설치되어 있어

처음으로 코끼리바위까지 갈 수 있을 듯

점점 가차워 오고

제법 멀리 왔다.

데크로드가 끝나고 바닷가로 내려왔다.

다행히 바닷물이 빠져나갔다.

아재 등장

처음으로 가까이 코끼리 아저씨를 알현한다.

사천 구경(9경) 중에 한 곳이다.

제3경에 속한다.

코끼리 아저씨가 바닷물을 빨아먹고 있다.

코끼리 바위까지 가보려고 했었는데 실패하고

저 멀리 와룡산 천왕봉과 새섬봉이 조망된다.

뻐뻣대장

위험한 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돌아가자

왔던 길로 아까맹키로 돌아간다.

저 아재는 절대 올라 가지 말라는 문구도 있는데

굳이

바닷물이 정말 깨끗하다.

저 멀리 코끼리바위 옆으로 유람선이 지나간다.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 배는 떠나간다 아~

삼천포아가씨 노랫말

"비 내리는 삼천포에 부산배는 떠나간다 / 어린 나를 울려놓고 떠나가는 내 님이여 / 이제 가면 오실 날짜 일년이요 이년이요 / 돌아와요 네 돌아와요 네 삼천포 내 고향으로

조개껍질 옹기종기 포개놓은 백사장에 / 소꼽장난 하던 시절 잊었나 님이시여 / 이 배 타면 부산 마산 어디든지 가련만은 / 기다려요 네 기다려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꽃 한 송이 꺾어들고 선창가에 나와 서서 / 님을 싣고 떠난 배를 날마다 기다려요 / 그 배만은 오건마는 님은 영영 안오시나 / 울고가요 네 울고가요 네 삼천포 아가씨는" (반야월 작사, 송운선 작곡)

위 노랫말은 1960년대 가수 겸 작사가 반야월(半夜月·1917~2012)이 작사하고, 작곡가 송운선이 이를 받아 작곡하여 1965년 은방울 자매가 발표하여 큰 인기를 끌은 '삼천포 아가씨'이다.

가사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이 노래는 삼천포에 사는 어린 소녀의 첫사랑을 소재로 해 심금을 울린 노래이다.

다시 백사장으로 복귀한다.

몇 분들은 맨발걷기를 하고 있는 중

짚라인 같은 에코라인

반대편까지 날아가는 짧은 거리다.

오늘은 내가 안전요원이다. ㅎㅎ

근무 중 이상 무!

남일대

팔각정도 있고

고운 최치원

신라 말기의 문신, 유학자, 문장가이다.

남일대라는 명칭을 최치원 선생께서 짖어셨다.

남녘에서 제일이라고 므찐곳이라고?!

남일대 탐방을 마치고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에 있는 상족암으로 탐방을 나선다.

주차장에 무료 주차 후

상족암으로 간다.

대충 근성으로 한번 보고

티라노사우루스

가방에 간식을 넣고

전에 없던 조형물에 인증을 하고

큰집에도 댕겨오고

샤워장과 화장실

오늘이 날씨가 좋아

건너편 사량도가 코앞에 있다.

오른쪽 상족암 방향으로

벌써 암벽부터 공룡이 나올 법 하다 ㅎㅎ

상족암 해수욕장

방파제

덕명리 화석 분포

남파랑길

남파랑길 데크로드

데크가 상족암 동굴까지 연결되어 있다.

왼쪽 바위에 보면 공룡 발자국이 보인다.

물이 고여 있어 발자국이 잘 보인다.

건너편 병풍바우ㅣ 주상절리

백악기에 들어선 느낌

끝없는 데크길

사진 찍는 사이 홍 여사는 조 앞에 달아나고 있네.

좌측이 사량도 가운데가 신수도 ?

경남 청소년 수련원

누군가의 소원들

산꼭대기에 공룡 한늠이 모가지를 쳐들고 있다.

수련원 앞 벤치에 어느 한 여인이 망부석이 되어 가고

닭알 하나 까 묵자

점심도 안 먹었는데

설마 술은 아니겠지???

경남청소년 수련원

그 뒤쪽에 보이는 건물이 공룡 박물관

수련원 앞 몽돌해변

수련원을 지나간다.

여기도 공룡발자국이 있다.

출입 금지 해변인데

앞에 가는 처자가 월담을 하기에

우리도 금줄을 넘어 버림.

데크 끝나는 지점에 우측으로 올라가면 상족암이 나오는데

범법 행우ㅣ를 함

공룡발자국

따개비 종류 ㅋㅋ

해식절벽을 돌아간다.

쥑인다.

월담 잘 했다 ㅋㅋ

남들은 이곳을 모를 겨 ㅎㅎ

동굴도 있고

동굴이 여러 개다.

건너편에 주상절리 절벽도 보이고

담에는 저기도 가봐야겠다.

동굴 안에서

아빠 여기 샘이 있다.

선녀탕이다.

이 구간은 통제 구간이라 아까 그 처자 빼고

우리들 뿐이라 인증하기 여유롭다 ㅎㅎ

동굴이 여러 개다.

여기는 밖으로 나가는 동굴인데

문을 잠가 놓았다.

환생

아까 그 소녀도 혼자서 삼각대 세워 놓고

SNS 찬거리 구하느라 바쁘다 ㅎㅎ

자 이제 밖으로 나가자.

등산을 댕기다 보니 잘도 월담하네 ㅋㅋ

자물쇠 좀 열어줘~

자수하여 광명 찾자!

오! 하나님

흐미!

해변으로 나오니 엄청난 인파가 있었다.

또 다른 동굴 탐험하러~

콜로세움으로 들어가고

미로 ?!

이곳도 존네예~

인증 줄이 있는데

대기하였다가 찰칵

이렇게

요로케

저렇게

됐다.

다 찍었다.

다음 타자에게 바통터치 ㅋㅋ

상족암은 여러 번 왔지만

이곳까지는 처음이라 정말 좋네요

사실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으니,,,,

밖에서 본 상족암

아마 저쪽으로 가면 요즘 핫한 긴 동굴이 있을 듯한데

물이 차서 갈 수가 없다.

아쉬움을 남기고

이번에는 정규 탐방로로 돌아간다.

올라가서 좌측으로 가면 공룡 박물관이 있다.

하지만 우리는 19년 전에 박물관 구경을 했기에

패스하고 상족암 주차장으로 돌아간다.

19년 전 자료 사진

박물관 앞에서 지쳐있는 모습

홍 여사와 첫째, 둘째

그땐 막둥이는 안 태어 놨구나? ㅎㅎ

저 땐 지칠 이유가 있었넹

고성 향로봉 산행을 4시간 정도 하고 온 후라 ㅎㅎ

그 증거를 제출합니다.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아까 저 끝부분에서 월담하여 간 해변 ㅋㅋ

공룡박물관은 패스

주차장으로 나간다.

약 30분 정도 소요됨.

아까 우리가 월담해서 갔던 곳

건너편 주상절리 병풍바위

해국도 만나고

주차장이 보인다.

바닷가에 핀 산국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을 타고

삼천포로 가면서

상족암 입구를 지키는 공룡들을 따돌리고

무사히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에 들러

활어 5마넌치만 주문하여

포장해서

기다리는 동안 침이 꼴깍 꼴깍

빨리 사천으로 가서

집 냉장고에 숙성 시켜 놓고

동네 사우나에 가서 몸을 칼크이 하고

싱싱한 회와

쏘맥으로 28주년 기념식을 잘 기억하였고

깜빡하고 냉장고의 와인은 아직도 그대로 있더이다.ㅎ

비록 산행은 하지 안 했지만 하루의 일정은

JON 나리 바빴나이다~^^

시시콜콜한 야기를 믿어준 모든 게스트님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남들보다 딱 10년만 더 사시기를 기원하나이다.

고맙습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