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비슬산 두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4월 18일 (일)
산 행 지 : 대구 현풍 비슬산 (1084M)
코 스 : #유가사대형주차장-#수도암-#도성암갈림길-#천왕봉-#월광봉-#조화봉-
#톱바위-#대견사-#대견봉-#유가사-#대형주차장 (원점회귀)
12.1KM/ 6시간 경과/ 실제산행시간 4시간 50분소요.
출 발 : 사천07시10분-유가사주차장08시30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6년 만에 두번째 비슬산 참꽃 산행에 나섰다.
몇일전 냉해로 진달래가 폭망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혹시 하는 마음으로 ,,,,
조금 이른 시간이었지만 유가사 입구에 도착하니 차량들이 너무 많아
주차공간을 찾아 헤매다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6년전 코스를 역방향으로 잡고 유가사에서 수도암 방향으로 올라
대견봉에서 유가사로 돌아 오기로 한다.
초반부터 많은 등산객들과의 동행은 약간 짜증 ?!, 신경 ?!, 조심 ?!
우야던지 급경사를 겨우 오르니
흐미! 정상 인증줄이 길게,,,
일단 오기로 줄을 서서 약25분간의 기다림으로 認증을 완수하였고
정상주를 한잔하고 진달래 군락지로 향했다.
또 흐~미!!
소문대로 참꽃은 폭망했고 볼품이 없었다.
그래서 참꽃 전망대를 가지 않고 곧 바로 소화봉으로 올라 認증을 하고
대견사로 내려왔다.
또 또 흐미!!!
이번에는 전기차와 버스를 타고 올라 온 관광객과 등산객이 인산인해다.
결국 대견사 3층석탑 인증도 멀리서 하고 점심을 먹고 나서
대견봉을 들러 하산을 하였다.
하산도 수월치 않았다.
좁은 등로에 많은 등산객들을 따라 내려 가야만 했고
중간 중간 먼지구간은 휴~~~쾍 쾍
그렇게 혹시나 하고 간 비슬산!
역시나가 되고 말았지만 그러나 산행은 언제나
우리에게 건강을 선물하지 않았을까 하는 바람뿐이다 ㅎㅎ
지도에 있는 화살표 방향으로 따라 올라간것 같은데
지도에는 도통바위를 지나 가는데 올라 가다 보니 도통바위는 700여미터
떨어져 있어서 가지 못하고 지나치고 왔다.
사천 07시 10분 출발
유가사 대형주차장 08시30분 도착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이 만차다
우리는 위쪽 주차장까지 갔다가 다시 밑에 있는 대형주차장에 왔다.
여기도 겨우 중간 주차를 했다.
화장실에서 용무를 마치고
등산앱을 가동하여 08시4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엄청 춥다 손가락이 시러울 정도다.
주차장을 나오면 유가사 올라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척진교로 가면 도로를 따라 올라 가고 우측 일주문을 올라가도 되는데
우리는 무심코 왼쪽 도로로 따라 올라간다
나중에 하산시에는 두번 속으면 안되기에 일주문으로 내려왔다.
척진교를 건넌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유가사 입구가 나온다.
손이 시러워 장갑을 야무지게 끼웠구나?
유가사 입구가 나온다.
여기서 정면으로 가면 유가사를 통과하는 길이고
우리는 좌측 도로를 따라 올라 간다.
대견사로 갈려면 유가사로 바로 들어가면 되고
물론 1KM정도 올라가면 중간 등로로 해서 천왕봉 올라 가는 코스도 있슴.
우리는 왼쪽 도로를 따라 수도암으로 오른다.
수도암 가는 도중에 갓길 주차도 많다.
겹벚꽃도 만개 하였다.
야는 이름도 모리것꼬?
그래서 꽃 검색하니 미나리냉이로 검색된다.
줄딸기꽃
수도암 도착.08시55분
수도암 앞을 지나간다.
포장길을 따라 올라가면
이정목이 나온다
우리는 여기에서 비슬산 2.5KM 방향으로 직진해서 오른다
오른쪽 도성암쪽으로 가도 좋을 듯 했다.(도성암도 탐방하고)
나중에 등로가 만나기 때문이다.
너덜을 지나고
여기선 등로가 잘 보이지 않음.
오른쪽으로 가면 등로를 만난다.
더버서 한꺼풀을 벗고 오른다
등산객이 많아 우리들 보폭을 맞출수도 없고
사진촬영도 맘대로 안된다. ㅎㅎ
그 노무 마스크 때매 사진 다 벼릿따!
탐방객들 따라 오른다.
자세 조코!
도성암 갈림길.09시20분
아까 임도에서 도성암으로 가면 도성암 들렸다가 여기에서 만난다.
차라리
그 쪽으로 올라갈껄!!
산괴불주머니가 우릴 반긴다.
매화말발도리도 우릴 반갑게 응원하고
여기서도 도성암 갈림길이 나오네?
데크가 나온다
아싸!
자세가 비슷해유~ ㅋㅋ
힘든건 매 마찬가지유~
등산객이 천지삐까리~
오늘 등산 대회날인 듯?
진짜 오늘 내가 느낀건데
정말 너무 하다 싶을 정도로 5인이상 집합금지를 위반하여
산행을 하는 팀들을 보니 한심하기 그지 없더이다.
솔직히 조 앞에 가는 팀들은 산악회 단체로 온 듯 하였다.
우리 산악회도 어느 산악회에 뒤지지 않을 체계적이고 탄탄하지만
조또 정부방침에 누가 될까 싶어
철저하게 수칙을 지키며 C발하고 있는데,,,,
하산시에는 산악회에서 버스까지 대절하여 왔더이다.젠장
그래도 참자 우리 이쁜 꽃들을 봐서~
힘들게 급경사를 오르고
으이구~
잠시 편안하다 싶더니
급경사가 또 시작된다.
이상하다!!
지도에는 이곳으로 올라오면 도통바위를 지나 가는데
좌측으로 700여 미터에 있다고 되어 있다.
도통 모르겠네??? ㅎㅎ
아님 수도암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도통바위로 가는 등로 인지?
일단! 힘드니 기냥 패스~
흰둥이
노랑이
별꽃까지 우릴 응원하네!
등로에 오르니 조망도 조코 산행도 수월하다. 10시07분
용연사 갈림길
첫 전망대에서 정상을 보니
나래비다.
인증줄이 길게~
그래도 오늘은 미세먼지가 적어 다행일세!
정상을 향해 ~
별꽃들이 무더기로 피어 있어
흐미!
겁나 많아 뿐지요!
정상 천왕봉 도착.10시17분 / 산행 약 1시간 30분 경과
비슬산 천왕봉 두번째 재회다.
25분간의 인고 끝에 너와의 두번째 포옹~
홍여사 돌삐 넘어간다~~~~
한방을 찍더라도 좀 똑바로 단디 박아 주지 약간 실망이다.
뒤에 사람이 있으면 약간 위치만 옮기면 되는데,,,,ㅉㅉㅉ
그 또 모리고 난! 실실 쪼개고 있다 ㅎㅎㅎ
2015년 4월 26일 자료사진
시간을 많이 소비 한 탓에 조망도 대충 감상하고
조망 좋은 곳은 날씨가 넘 추워 양지 바른 곳에서 정상주를 한잔 한다!
10여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소화봉을 소화도 시킬겸 출발!
뭐니??
힘들어서 쉬는게 아니고?
시끄러운 등산객들 피하느라 잠시 패스~
뒤 돌아본 정상
사람 없을때 빨리 한장 박고~
아마 이 쯤에서 월광봉을 알리는 정상음 소리가 났다
월광봉은 정상을 오르지 않고 그냥 옆으로 지나 가는 듯?
진달래 군락지는 냉해로 인해 폭망했지만
그래도 사진으로 보니 분홍빛이 조금 도는듯!
여기서 진달래 군락지로 갈려면 우측으로 내려 가야 한다
하지만 진달래 실망으로 인해 곧 바로 조화봉으로 향한다.
그래도 냉해 이후에 피어난 달래는
실망한 내 마음을 조금 달래 주는 듯^^
마스크 땜시?
냉해 입은 달래나 진배 없소!!! ㅋㅋ
므찌다~
아름다움을 주체 못하고,,,
사진으로 보니 넘 이쁘다~~
뒤 돌아본 천왕봉과 우측 월광봉
흐미!
아름답소잉~
당신도 아름답소!
마스크만 없시모!
오늘 당신이 온다는 소식을 접한 달래님들이
모두 전멸 한 듯 하오!
그래도 진달래 산행을 왓시모 한장은 남겨야제~
조화봉이 점차 가까워 오고
갈림길
전기차를 타고 다녀가다 ㅎㅎ
소화봉 가는 도중에 조망터에서 바라 본 대견사
나중에 톱바위로 내려올것임.
소화봉
예전엔 여기가 정상이었는데 GPS 측정 결과 천왕봉이 높다고 판명됨.
조화봉 도착.12시15분
조화봉은 이번이 처음이다.
6년전에는 대견봉과 대견사만 들리고 천왕봉으로 바로감.
제단옆 좌측에 등산로가 있어
톱바위 가는 등로 인줄 알고 마냥 내려감.
흐미!
근데 대견사와 톱바위가 점차 멀어 진다.
아래엔 전기차 주차장이 보인다.
아차!
잘못 내려 온걸 직감하여 다시 온길로 되돌아 올라 간다.
다시 등로 합류
마지막 데크
우측 임도가는길에서
자세히 보면 좌측에 등산로가 있다.
그 곳으로 가면 톱바위가 나온다.
다른 등산객 한분을 만나
서로 윈윈 하여 한방씩 박아 준다.
흔적도 항개 남기고,,,
임도와 만난다.
임도를 따라 대견사로 간다.
부처가 아니고 스님 같다.
천천수 한모금 하고
대견사 삼층석탑은 인파로 인해 패스하고
대충 거시기 하게 한방 놓고
대견사 마애불
굴속으로 들어가 보고
흐미!!
밀려서 올라 간다.
실시간으로 진달래 상황을 촬영하고 있다.
대견사에서 올라 온 후 늦은 점심을 먹는다.
시장이 반찬이라~
삼각김밥도 꿀맛일세~
믹스도 한잔 하고
20분간의 만찬을 마치고 대견봉을 향해 출발을 한다.~13시12분
형제바위,상감모자바위도 보인다.
뒤 돌아 본 조화봉
확실히 진달래가 많이 져 버렸다.
월광봉 방향 철쭉군락지
천왕봉 방향
2015년 4월 26일 자료사진
이정도는 피어줘야 비슬산 참꽃이지
이번 냉해 오기전 주말에는 엄청 꽃들이 좋았다는데,,,
정자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대견봉이 나온다.
대견봉에서 유가사로 하산 할려면 정자로 다시 와서
정자 오른쪽으로 돌아서 내려가면 된다.
대견봉 두번째 만남이다.13시25분
탐방객이 넘 많아 사진을 최대한 잘라내었다.
반대편에서도 인증을 하기에,,,
어느 고마우신분 덕에 왕대가리는 안해도 되었다.ㅎㅎ
감사합니다^^
뒷편에는 한자로 되어있다.
뭘 크게 보란 말인가?
2015년 자료사진.
다시 정자로 돌아 간다.
정자에서 유가사 까지 3.3KM
월광봉에서 오는 진달래 군락지 (전망대길)
오늘 우리도 꽃만 멋졌으면 이곳으로 왔을터인데,,,
그래도 마지막으로 진달래와 이별을 한다.
왼쪽 유가바위와 정면에 병풍바위가 보이고
저 멀리 천왕봉 정상에는 아직 까지도 인증샷 줄이 보인다.
하산길에 전망 좋은 곳들이 몇군데 있는데
탐방객들이 너무 많아 그냥 패스한다.
코로나 영향이다.
계속 나래비를 서서 따라 간다.
계곡을 횡단한다.
발을 한번 담그고 싶지만 인파가 많아서리
기냥 통과 한다.
유가사 1KM지점
여기서도 천왕봉을 올라가는 코스가 있다.
유가사 시비동산?!
시비들이 너무 많아 대표작만 하나 올린다.
광대나물
무스카리 닮았는데,,,,
14시32분
대형주차장 까지는 600여 미터 남았다.
유가사를 통과해서 바라 본 전경
천왕봉이 우뚝 솟아있다.
아침에 우리는 수도암쪽으로 올라서 정상 찍고
대견봉에서 하산하여 원점회귀함.
하산길은 차도를 가지 않고 일주문쪽으로 내려간다.
줄딸기꽃
현호색도 보이고
차렷!!
일주문에 대하여 경례~단~결!!
대단히 수고 하셨습니다~
등산이 힘든것 보다 탐방객들과의 거리두기가 넘 ~
힘든 하루였습니다.
무사히 산행을 종료합니다
14시45분
12.1KM
6시간 경과/실제산행시간 4시간50분 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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