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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하도 읍포에서 상도 내지까지 태극종주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3. 29.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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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사량도 네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3월 28일 (일)

 

산 행 지 : 경남 통영 사량도 지리산 (398M)

 

코 스 : #읍포-#용두봉-#망봉-#칠현봉-#사량대교-#고동산-#대항고개-#옥녀봉-출렁다리-#가마봉-

#불모산(달바위봉)-#옥동갈림길-#지리산-#돈지갈림길-#금북개-#내지항

12.7KM/ 7시간 40분경과/ 실제산행시간 6시간 45분소요.

 

출 발 : 사천06시10분-고성 용암포선착장 06시50분 도착.

용암포 07시 첫배 출항-사량도 내지항 07시25분 도착

내지항 콜밴1호차 07시40분 탑승-읍포마을 07시55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미세먼지 조금.

 

사량도는 갠적으로 네번째 방문하는 것이며

이번에는 각오를 단단히 하고 아랫섬과 윗섬을 한번에 종주하기로 한다.

간밤에 내리는 비는 새벽에 그쳤고 다행히 사량도 가는 배가 출항을 한다.

용암포에서 7시 첫배를 타고 내지항에 내려 콜밴을 호출하여 읍포마을까지

2만원을 지불하고 등산을 시작하였다.

하도 칠현봉은 이번에 처음으로 등산하는 코스다.

능선에 오르니 사방으로 확트인 조망이 정말 죽여 주더이다.

매번 상도에서 하도만 쳐다 보았는데 이번에는 하도에서 상도를 조망하게 되었다.

콜밴 가사님에 의하면 새벽까지 태풍급 바람이 불었단다.

그 영향으로 진달래등 봄꽃들은 많이 낙하되어 아쉬웠지만

미세먼지가 적어 다행이었다.

둘이서 하도를 전세내어 즐긴뒤

사량대교를 건너 고동산을 경유할것인가?

아님 면소재지로 가서 바로 옥녀봉을 오를것인가?

홍여사의 바램을 무시하고 고동산을 넘는다.

대항고개로 하산하여 옥녀봉을 오르니 탐방객들이 의외로 많아

거리두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지만 하도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터라

사진 촬영도 많이 줄이고 전진 또 전진에만 몰입하였다.

체력이 고갈되기 시작점에 나타난 불모산(달바위봉)은 어찌나 힘들게 올랐던지,,,

늦은 점심을 먹고 옥동,내지 갈림길에서 시간상 지리산을

돌아도 되겠다고 판단하고 지리산을 올랐다.

그 결과 마지막 봉우리를 넘는데 양쪽 허벅지에 쥐가 나기 시작하여

결국 조금 휴식을 취하니 우리가 소망했던 3시30분 배는 놓치게 되었다.

조금 무리다 싶을 정도로 시작은 하였지만 다행히 별 탈없이

종주를 마무리 하게되어 무척 기뻤다.

 

묵묵히 함께 하여준 기분여사에게 찬사를 보내는 바이다.

 

 

 

하도 읍포마을에서 출발하여 사량대교를 건너 고동산을 넘어 상도 내지까지 종주함 

 

12.7KM/7시간 40분 소요/사진촬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슴.

 

 

영광의 흔적들 

 

부랴부랴 용암포 선착장 매표소에 도착.

06시50분에 승선신고를 하여 겨우 07시 첫배에 오른다.

한국에서 도선을 이용할시 반드시 신분증은 필요합니다.

 

마지막 승객으로 탑승합니다.

깜박하고 폰을 차안에 두고 와 가지러 간사이 홍여사가 배낭을 갖고 날랐슴.

항상 바쁠수록 차분해야 되는데,,,, 

 

저 멀리 사량도가 보인다.

용암포에서 배로 20분만 가면 된다.

사량도 가는 배는 용암포가 제일 가깝습니다.

 

간밤에 비바람이 얼마나 쳤던지 의자와 바닥이 물바다 입니다.

 

07시 용암포를 떠난다.

 

20분 걸린다던 배가 바람이 쎄게 불어 25분 걸렸습니다.

 

07시 배로 내린 승객 20명~30명 전부 금북개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고

단 둘이만 남아 콜밴1호차를 호출한다.

 

10분 정도를 기다린다

승강장안 의자는 전기열선이 있어 엉디가 따뜻합니다요~그려 ㅎㅎ

 

배 도착시간과 버스운행시간이 맞으면 좋을텐데,,,,

내지에서 07시15분에 떠났네요~

 

콜밴비 2만원을 지불하고 읍포마을에 내려 산행준비를 한다.

내지에서 15분 걸렸습니다.

 

칠현봉 정상까지 1.6KM

 

등산앱을 가동하고 08시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등산로는 잘 되어 있다.

 

약수터위 전망대까지는 계속 오르막이다.

 

약수터.08시15분 

 

약수터 위에 있는 조망터

아래엔 우리가 출발한 읍포항이 보인다.

 

용두봉 도착.08시25분 

 

용두봉 옆에 있는데 이곳이 더높게 보인다.

첫봉우리를 넘는다.

 

지금부터 조망이 시원합니다.

간밤에 쎄찬 바람과 비로 인해 미세먼지가 조금 밖에 없다.

그러나 잠시후에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오더니 중국발 먼지가 쌓이기 시작한다.

 

하도에서 본 상도 전경

상도와 하도 사이에 있는 바다를 동강이라 부른다. 棟江

 

오른쪽부터 옥녀봉,출렁다리,가마봉 

 

당겨보니 이른시간이라 한사람도 보이질 않네요.

 

두번째 봉우리를 오른다.

 

지나온 용두봉 

 

올라야 할 봉우리 

 

지나온 봉우리 두개

첫 봉우리가 용두봉 

 

긴 데크가 있는 세번째 봉우리를 오른다.

 

세번째 봉우리를 넘고 

 

덕동갈림길.08시55분 

 

오늘 산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현호색 

 

또 긴 데크를 오른다.

하도에는 염소똥을 주의바람 

 

또 한봉우리 올랐다.

 

가야할 망봉과 칠현봉 

 

망봉 도착. 09시05분 

 

칠현봉을 간다.

 

칠현봉 도착.09시10분 /산행 1시간10분 경과 

 

정상주를 한잔 합니다. 현재 하도를 전세냄.

오늘 칠현봉 등산중 한사람도 보이지 않았고 

사량대교 지날때 칠현봉 가는 등산객과 처음 교차했슴.

 

오늘 리본이 하나 밖에 없어 하도에 흔적을 남긴다.

 

사량대교가 조망되기 시작한다.

 

지나온 봉우리들 

 

오른쪽 뾰쪽한 봉우리가 고동산.

소라고둥 처럼 생겨서 고동산이라고 함.

오늘 저 봉을 넘어야 할지 패스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아직까지는 초반이라 기분이 참 좋아요~

 

진달래도 간밤의 난리에 시들시들 합니다.

 

통포 갈림길.09시52분 

 

가야할 능선들 

 

 

사량교와 점차 가까워진다.

 

사량교와 일직선상에 놓입니다.

이제 하산지점이 얼마 안 남았다.

 

등산리본과 이정표에서 하산한다.

 

딸랑 칠현봉 방향만 적혀있다.

올라오는 쪽만 배려함

내려가는 이정표는 없슴.

잘못하면 직진으로 갈 수 있다.

 

급경사가 상당히 미끄럽다

우리 홍여사 뽈뽈~ 식급똥을 싸면서 하산 

 

난 기다리면서 야생화 촬영 

 

남산제비꽃이 아니고 잎을 보니 기냥 흰 제비꽃 

 

개별꽃 

 

대교공원 도착.10시28분 

2시간28분 경과/사진촬영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듯 

 

앞에 보이는 화장실에서 볼 일을 본후 사량대교를 건넌다.

화장실 깨끗해요~

 

고동산 우뚝 서 있으면서 우릴 오라하네 

 

대교에서 본 상도

 

사랑의 열쇠 채우는 곳 

 

홍여사와 실랑이 끝에 무작정 고동산을 오른다. 10시48분 

 

다시 산행을 시작하는 기분이라 많이 힘든 듯 

 

살구꽃인지?

 

고동산앞에 있는 봉을 넘는다.

 

또 내려 갔다가 고동산을 오른다.

 

고동산과 옥녀봉이 조망된다.

 

하얀민들래

 

어휴~저걸 어떻게 넘노!!

 

양지꽃인 듯 

 

더워서 모자도 벗었다.

 

아이고 C펄 기피리 좀마야~

 

특이한 바구가 나온다.

 

고동산 도착.11시17분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냐~

 

전망대도 있는데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패스 

 

옥녀봉,향봉(출렁다리),가마봉

저 멀리 불모산 달바위봉이 조망된다.

 

딱 한송이 만난 각시붓꽃 

 

대항고개 도착 11시33분 

오른쪽 대항쪽으로 내려간다.

 

벚꽃이 간밤 태풍에 많이 떨어져삤단다.

 

옥녀봉이 보인다.

 

등산로 간이주차장이 보이고 

 

옥녀봉을 오른다 11시38분 

 

아래엔 대항이 보이고 

울 홍여사 많이 지쳤다

말도 못 붙이것따 ㅋㅋ

 

능선 도착.11시54분 

 

옥녀봉 오르는 계단 

 

마누???

 

드뎌 옥녀봉 정상 12시03분 

 

 

네번째 만남이다.

 

가야할 출렁다리와 불모산 

 

대항해수욕장 

 

홍여사 뭐하누?

 

조그만 힘을 내자 !!

 

뒤돌아 본 옥녀봉 

 

 

출렁다리가 있는 봉의 이름이 여러개가 나온다

향봉,연지봉,탄금바위

 

첫번째 출렁다리 

 

진짜 출렁거린다.

 

오전에 우리가 지나온 하도 칠현봉이 보인디.

 

대항 

바닷물이 옥빛이다.

 

두번째 출렁다리 

바람이 쎄다 

 

건너편 가마봉 

옥녀가 타고 갈 가마처럼 생겼다고 가마봉 

 

직벽 철계단을 오른다.

 

말 수가 점차 줄어 들었나?? ㅋㅋ

 

휴~~가마봉 도착.12시32분 

 

화이팅~~~!!!

점심이 늦었지만 힘든 불모산을 오른후 점심을 먹기로 한다.

 

뒤돌아 본 가마봉 

 

불모산 달바위 300여 미터 남았지만 

마의 구간이다.

 

지나온 옥녀봉,출렁다리,가마봉 

 

위험구간을 오른다.

 

그래도 요즘은 안전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다 

 

한봉을 넘어 오고 

 

또 올라야 달바위가 나온다.

 

불모산 달바위봉 도착.13시12분 

예전에 있던 달바위봉 정상석이 없어졌다.

등산객이 많아 한 모퉁이를 배경으로 ~

 

삼천포대교와 화력발전소가 조망된다.

 

칼날능선을 갑니다.

 

안전바가있어 조금은 안전하다.

 

늦은 점심을 한다. 13시26분 

 

믹스도 한잔하구 

 

20분간의 만찬을 하고 출발~13시45분 

 

또 한봉을 넘는다.

 

옥동 갈림길 도착 13시53분 

왼쪽은 옥동방향

오른쪽은 내지방향 

우리는 무리를 했어라도 지리산을 넘기로 한다.

직진~고고씽 

 

지리산이 보인다.

 

용암포 방향 

 

우리가 가야할 내지항 

 

합장바위

기도발이 좋은지 소원돌들이 많이 쌓여 있네요 

 

욕 보요

이제 지리망산 다 올라왔다.

 

지리산.14시27분 

네번째 만남이다.

멀리 지리산이 보인다고 해서 지리망산인데,,,

오늘은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데 눈으로는 희미하게 보인다.

 

아자!!

 

지금부터는 되도록이면 우회로를 간다

3시30분 배를 타야 한다.

 

수우도가 조망된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니 힘들다 

 

이름모를 봉우리 도착 

 

지나온 지리산이 보인다.

여기가 촛대봉인지 아님 

지리산 오기전에 뾰쪽한 저봉이 촛대봉인지?

 

직벽을 내려간다.

 

사량도 지리산이 100대 명산에 속한다.

 

돈지 갈림길에서 금북개로 향한다.

 

저기 마지막 봉우리에서 급경사로 내려간다.

 

왼쪽이 금북개

오른쪽이 내지항 

 

기어코 3시30분 출항배가 들어 오고야 만다.

우리의 계획이 저 배를 타고 나가기로 결심했는데,,,

허벅지 근육통으로 인해 잠시 쉰 탓에 결국 10분정도 늦어

4시30분 배를 탈 수 밖에 없었다.

 

끝판 하산길에도 위험한 요소들이 몇군데 있다 

 

이제부터는 도로까지 육산이다 

 

급경사가 시작되고 

 

임도 진입 

 

우측 임도로 가면 금북개 마을안로 한바퀴 돌고 나온다.

6년전에 아들하고 무심코 내려가다 한바퀴 한 경험이 있다.

좌측 소나무길로 가야 한다.

올라 올적에는 안 헷깔리는데 하산시에는 유의할것 

 

도로 접선 

 

배가 간다~

스톱!!!!!!!

 

갈테면 가라지 

가면 또 오겠지 

 

서방님 화장실에 갔다 올때까지 조신하게 기다리는 중~

 

화장실 가기전에 인사 올리고 산행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12.7KM/7시간40분 경과/실제산행시간 6시간45분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용암포에서 운항하는 풍양카페리 시간표와 요금표 

 

 

2008년 11월23일 사량도 첫 산행

내지에서 지리산,옥녀봉으로 하산

 

그땐 정말 위험했었다.

지금 출렁다리 부근으로 추정됨 

 

여기가 젤 위험했슴

완전 직벽이었다.

 

나무 사다리

2008년도 등산시에는 가는 곳마다 대기하느라 시간이 엄청 지체되었슴 

 

2015년 2월 20일 

3월 하늘바람산악회 정기산행을 위한 예비산행

국일이하고 단둘이 

고3으로 추정 ㅋㅋ

 

저땐 분명 달바위봉 정상석이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무슨 이유인지 파낸 흔적이 보였슴.

 

2015년 3월1일 삼일절날

사천하늘바람산악회 3월 정기산행 

지금은 저 구간도 로프가 아님

가마봉 올라가는 위치 인듯 

 

그땐 나를 찍어주는 찍사들이 없어서 정상 기록사진 가마봉이 유일함.

지나고 보니 세상을 잘못 살아도 한참 잘못 산 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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