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동악산 세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4월 11일 (일)
산 행 지 : 전남 곡성 동악산 (735M)
코 스 : #오토캠핑장-#깃대봉-#형제2봉(앞봉)-#성출봉(동봉)-#대장봉(서봉)-#배넘어재-#정상-#신선바위-
#도림사-#오토캠핑장 (원점회귀)
12KM/ 6시간 30분경과/ 실제산행시간 5시간 45분소요.
출 발 : 사천07시40분-캠핑장주차장09시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전남 곡성의 진산 동악산 세번째 산행을 나섰다.
예전 2013년 9월 22일 타 산악회 따라 산행한 같은 코스
캠핑장에서 형제봉으로 올라 한바퀴 도는 원점산행을 하기로 한다.
이 코스는 등산객이 적어 한적하게 산행을 시작하였고
능선에 올라서니 미세먼지가 적어 조망도 조금 좋은편이었다.
고도가 높아 질수록 진달래는 한창 만개하고 있었다.
조망을 감상하면서 정상에 도착하여 지리산이 보이는 전망대에 앉아
행복한 점심을 즐겼고 신선바위에 들러 신선이 되어 보기도 하였다.
청류동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여유롭게 하산을 마무리 하였다.
초악산을 포함해 총 네번의 동악산 풍류산행도 내 가슴속에 그렇게 간직되었다.
사천 07시40분 출발
도림사오토캠핑리조트 주차장 09시 도착.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09시 10분 등산앱 가동 후 산행을 시작한다.
캠핑카 시설로 올라간다.
뭘 봐!
앞에 보이는 시설이 야외 음악당 인듯
등산안내판에서 오늘의 일정을 브리핑하고
안내판 좌측 임도로 올라간다.
조금 올라가면 갈림길에서 등산 이정표가 오른쪽을 가리킨다.
형제봉 2.6KM
잎이 좁은것 보니 호제비꽃으로 생각
조금 가면 묘지가 나온다.
양옆 묘지 사이로 직진으로 오른다.
조그만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걸 인제 알았슈~
각시들이 모여 있다.
돌탑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늘 이 산에 엄청 많이 피어 있기에 폰으로 검색해 보니 물푸레나무로 검색된다.
하루전 다음앱을 업그레이드 시키니 안되던 꽃 검색이 된다.
항상 초반은 알제
도림호텔쪽에서 올라 오는 갈림길인데 로프로 막아 놓았다.
더버서 한꺼풀 벗는다.
돌삐들이 많아진다.
8년전에 한번 왔을때도 이렇게 많았던걸루 기억된다.
갱상도 하고도 사천서 왔시유!
그려 고맙소잉~
돌탑군을 내려와서 다시 오름을 한다.
로프 구간이 나오고
아니!
괴로와요~ ㅎㅎ
쉼터 1
말도 하기 시렁~
또 돌삐들이 나타난다. 찐,찐,찐,찐 찐이야~
그래서 안 쉬고 가요~
나무관세음보살 똥,똥,똥,,,,
쉬기는 뭘!
이제 40분 밖에 오질 않았는디~
바로앞 계단있는봉이 깃대봉이고
중간에 있는봉이 형제2봉 (지도에는 앞봉으로 되어 있슴)
젤 뒤 마테호른이 형제봉(성출봉& 동봉)
성출봉까지는 죽었다 생각허고 갑시다요~
내려가면
올라가고
벤치도 패스허구
연달래
계단을 힘치게 오르니
조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건너편 동악산 정상 시루봉을 조망한다.
다행히 미세먼지가 적다.
항개 달아뿐지고
조금 편안한 등로가 나오고
여기도 각시들이 옹기종기 모여 수다를 떨고있다.
또 내려가면
올라가고
앗 싸라 비야~
조그만 힘을 내고
깃대봉 화이팅!!! 10시16분 /산행 1시간5분 경과.
아직 형제봉이 1KM남았다.
젤 힘든구간이 남았다.
그래도 인증은 하구 갑시다요?
그래
화이팅 이유~
형제봉이 뾰쪽해요~
자세 조코 ㅎㅎ
내려가면
또 올라가고
고도가 높아지니 달래들이 활짝 우리를 맞이 한다.
산벚도
우리가 가야할 정상부 능선이 조망되고
중간에는 공룡능선도 조금 보인다.
제비 자매들도 안녕^^
슬슬 바구들도 나타나기 시작한다.
여기서 보니 중간에 공룡능선들이 뚜렷하게 보인다.
형제봉(성출봉)에서 공룡능선이 시작된다.
땅바닦을 짚고 오른다.
우리가 올라온 능선들
조~밑에 캠핑장도 보인다.
허허,, 이제는 로프도 타고
암릉을 오른다.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다.
요로코롬 올라오면 된다.
살빼는데는 최고죠!
건강을 위해 타는 산
쓰틀은 받지 말구 삽시당 ㅎㅎ
내 엉디 어땡~?
동봉 쉼터라 되어있다. 10시51분
지도에는 여기가 형제2봉& 앞봉으로 되어있다.
형제봉은 성출봉과 여기 앞봉을 가리키는 듯
정상쪽에서 보면 나란히 여자 가심 처럼 불룩 솟아있다.ㅋㅋ
촐촐해서 계란 몇알을 곡주와 함께
이제는 막걸리도 잘 마시는거 봉께
산꾼이 다 됭거 같으우!
10분간 휴식후
알딸딸@@@ 출발 합니다.
저 앞에 우뚝선 성출봉을 향해~
내려갑니다.
노랑이들이 우릴 응원하네요~
언니 오빵 화이팅!!
으메 !!
그래도 꽃길인데
한방 박고
그 노무 바구들이 시작되구
네발로 꽁꽁!!
단단히 올라라~~
지나온 형제2봉이 보인다.
막걸리봉 ?!ㅋㅋㅋ
아쒸! 한잔 했더마 졸라 힘드넹~
얼굴바위인지?
흔들바위 인지?
아자씨 뭐해유?
막걸리 행패!
남산제비
짜잔~~
형제봉(성출봉&동봉) 도착. 11시17분 /산행 2시간5분 경과.
개인적으로 네번째 만남이다.
동악산의 최고봉
정상보다도 쬐금 높습니당~
참고로 정상은 735M
758-735=23M
정상을 배경으로
2013년 9월 22일 자료사진
오늘과 같은 코스
2016년 9월 11일 초악산을 넘어 오면서
출발~
아 못가겠다
알아서 하슈?
항개 달구
정상을 향해 휘날린다~
계단을 내려가고
꽃은 저렇게 이쁜데,,,
이쁜들 뭐하리~
내 힘던 마음은
오로지 산에 오지 않고 휴일 나딩굴고 시포~
헬기장.
대장봉을 300여미터 급경사로 올라가야 한다.
우측은 대장봉을 오르지 않고 가는 우회길
울들은 좌측으로 오른다.
2014년 11월 16일은 정상에서 이쪽으로 오다가 밥을 먹은터라
설마 밥만 먹었겠냐만은?! ,,,
그래서 한번은 대장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로로
온적이 있슴을 이실직고 합니데이~
지나온 성출봉
중간에 이정표가 떨어져 있다.
100미터 올라왔네
바구들이 나오고
조망 좋은 곳에서 한방 하고
대장봉(서봉)도착.11시45분
세번째 만남이다.
울 홍여사는 두번째 만남이넹~
2016년 초악산에서 넘어 올때
그때 힘들어서 기억이나 할라나???
옛따~
증거사진 제출하는바이다.
그때 이정표하고 다르네,,,
세번째 만나다!
2013년 자료사진
항개달고
배넘어재를 향해 출발
잠시 급경사다.
또 노랑이들 자매가 우릴 응원하네!
남산 처녀들도
보라돌이들도
우회로와 만난다.
헬기장에서 대장봉을 오르지 않고 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내려가면
또 오르고
우리네 인생처럼
힘들때도 있지만 이렇게 행복 할때도 있지요~
산벚 아씨들도 우릴 반기네
배넘어재. 12시20분
예전엔 임도가 없었는데,,,
점심때가 되었지만 정상에서 먹기로 한다.
고난의 연속
아고 매번 힘들어 ~
각시 반가워^^
흐미! 또 오름일세~
땅만 보고 오르자!
아~따!
조망 조코~
그렇게 힘든편은 아니지만 반복되는 오르막 내리막 때문에,,,,
중봉삼거리,매봉갈림길
진달래의 응원에 힘입어
힘차게 올라 봅시다요~
여기만 오르면
정상이 코앞에 보입니다.
동악산 등산중에 여기가 제일 포토존이라 생각든다.
또 내려가보자
암릉을 우회하고
데크를 오르면
멋진 바구들이 나온다.
그래도
엄지척이넹~ㅋㅋ
편안 하다가
오름이 시작되고
청계동 갈림길
또 땅샷!!
삼각점봉
진짜 코앞이네
꽃길이라도
별
감흥이 없다~
가도 가도 코앞일세! ㅋㅋㅋ
조~아!
좌측 두봉이 형제봉 가운데 우뚝솟은 봉이 대장봉
지고 있는 산벚이지만 예쁘다
나두~
이제 저 계단만 오르면 정상이 가까워 오겠죠 ?
마지막 100미터 고~
스틱 때문인지 네발로 가는 당신
뒤 돌아보니
흐미!
다시 한번 더 지나온 능선들을 조망한다.
아직 남았어??
양지 자매들까지 나와 축하를 해 주네~
곡성읍이 조망되고
그 너머로 지리산 반야봉이 보인다.
정상 도착. 13시30분 /산행 4시간20분 소요.
쪼매 심하다. 넘 천천히 왔남!
앗싸!
풍악을 울려라~
세번째 만남을 감축드리옵니다!
매번하는 왕대가리
코로나의 새 풍속도
2013년 9월 22일 광제산악회 산행시 자료사진
2014년 11월 16일 수양산악회 산행시 자료사진
조금 가면 멋진 조망터에서 밥묵자!
곡성읍내와 지리산을 바라보며
밥도 묵고 응!
믹스 묵고 응!
당겨보니 도림사도 보인다.
출발 13시57분
또 항개 달고
정상밑 넓은 전망대
우측에 젊은 男女들이 누워있어서 왼쪽만 살째기 촬영한다.
밑에서 살째기 찍어본다
자태 쥑여요
오지랖
도림사 하산길. 14시6분
신선바위를 가기위해선 곡성읍 방향으로 직진해서 간다
물론 우측 도림사 방향으로 200여 미터 내려 가면 신선바위 갈림길이 나온다.
하지만 그기서 200여 미터를 왕복해야 하기에 귀찮아서 대부분 기냥
도림사로 내려 가버린다.
여기서 조그만 오르면 우측으로 바로 내려가면 신선대가 나온다.
자세히 보면 곡성읍(향교) 판에 누군가 매직으로
신선대라고 적어 놓았다
나는 예전 2014년에 신선바위로 올라 이쪽으로 온 경험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대부분 하산은 우측으로 내려간다.
팁
신선바위 가실분들은 직진해서 우측으로 내려 가시길 바람~
그래서 우리는 신선이 되어 보기로 결심하고 전진한다.
조그만 올라가면 이정표와 우측 갈림길이 나온다
불과 얼마 가지 않아 이정목이 나온다.
어라~조금전 밑에 있는 이정목하고 거리가 같네?????
여기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신선대가 나온다.
여기서 7분정도만 내려가면 된다.
등로는 썩 좋지는 않지만 그럭 저럭 내려 갈 만 하다.
짜~잔
신선바위,신선대
옛날 곡성지역에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지 않고
신선들이 바둑 두고 노는 여기에 마을 사람들이 몰래 올라와
덩을 누고 소변을 보았단다.
그러면 신선들이 노해서 천둥번개를 동원한 비를 내리게 하여
이 바위를 씻었다고 전한다 ㅋㅋ
선녀가 그기서 왜 나와?
신선이 되고 싶었지만 갈길이 구만리라~
신선바위에 영역표시도 하고
7년전 영역표시는 유통기한이 지났는지 보이지를 않았다. ㅎㅎ
바구를 내려오고
너덜지대라 등로가 조금 그렇다.
조심해서 내려와야 한다.
주 등산로 합류
조금전 곡성읍 갈림길에서 바로 내려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그러면 신선대를 왕복해야 함.
대부분 힘들고 귀찮아서 바로 내려가는 추세 (블로그 검색 결과)
우리도 솔직히 바로 내려왔슴 십중팔구 바로 쌩 했을것임.
월봉리 갈림길
우측 도림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등로가 조금씩 편해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지금부터 하산 속도를 높인다.
제법 긴 계단이 나온다.
계단만 약 4분정도를 내려간다.
너덜지대
평길
또 계단
처음 부터 끝까지 우리에게 勇氣를 준다.
배넘어재 갈림길 14시53분
철교를 건너고
지금부터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하산한다.
청류동계곡이 시작된다.
등로가 더 편안해 지기 시작한다.
길상암터로 성출봉 바로 올라 가는 갈림길
보통 이쪽으로 올라 정상을 한바퀴하는 경우가 많음.
우리 처럼 쓸데없이 깃대봉으로 오르지 않고 ,,,,ㅎㅎ
또 조그만 다리를 건너고
양지꽃 군락지 ?!
물이 맑다.
7년전에 초악산에서 넘어 오면서 물놀이 한 소
옛적 한량들이 한 수 적어 놓으셨네~
이 다리를 건너면
곧 바로 道林寺가 나온다.
그러나 우리는 캠핑장 까지 1KM를 더 내려가야 한다.
도 닦는 승려들이 너무 많아 숲을 이룰 정도 였다나?? 도림
자주괴불주머니
이곳을 지날때 멋진 노목들을 보노라면 넘 좋다.
자주괴불주머니
현호색 하고 많이 닮았슴.
마스크 착용 완료
홍여사 화장실이 급한듯
배낭부터 내린다.
유명한 도림계곡
여름이면 물놀이객들이 바글바글,,,,
도림사 주차장을 지나고
일주문도 통과한다.
문화재관람료 성인 2,000원
안을 보니 사람이 없다.
일주문 認증
종지나물(美국제비꽃) 군락지
상가지대가 나온다.
괴상한 조각상
요즘 한창인 죽단화 (겹황매화)
좌측에는 대형 주차장이 있다.
관광단지 진입
야외음악당을 지난다.
캠핑카지대도 지나니
대형주차장이 나온다.
산행종료. 15시40분
12KM /6시간30분 경과/실제산행시간 5시간45분 소요.
길고 지루한 포스팅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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