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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운산 세번째 산행기 (백운교 원점회귀)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3. 1.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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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백운산 세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2월 28일 (일)

 

산 행 지 : 경남 함양 백운산 (1279M)

 

코 스 : #백운교-#묵계암-#상연대-#하봉-#중봉-#백두대간합류-#정상-#서래봉-#절고개-#화과원-#용소-

#백운암-#영은사지석장승-#백운교 (원점회귀)

10.5KM/5시간 40분경과/실제산행시간 4시간 50분소요.

 

출 발 : 사천07시20분-백운교 08시 20분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흐림

우리나라 산이름중에 백운산이란 이름을 가진산이 약 30여개 정도 된다.

그 중에 최고봉 함양의 백운산을 갠적으로 세번째 찾았다.

2008년 9월 21일 첫번째 산행은 백운교에서 정상을 왕복하는 코스였고

두번째 2013년 8월 25일 산행은 빼빼재(원통재)에서 정상을 넘어 상연대와 묵계암으로 내려와

백운교에서 마무리 하였다.

오늘은 백운교에서 묵계암,상연대로 올라 정상에서 서래봉을 거쳐 절고개에서 화과원으로 하산하여

백운암,백운교로 마무리하는 원점산행이다.

날씨가 청명하지 못해 멋진 조망은 아니였지만 다행히 비가 오지 않은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상연대에서 조망은 아쉬웠지만 약수 한잔으로 원기를 회복하여 급경사 하봉을 힘차게 오르니

사방천지가 희미하게나 따나 조망되니 그 아니 즐거울소냐!

북사면 쪽으로는 약간의 잔설이 남아 있어서 더욱 좋았다.

백운산 정상에서 곡주를 한잔하고 백두대간과의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서래봉에서

조촐한 점심을 해결한후 화과원에 들러 백용성선사님의 독립운동사에 감명을 받았고

한적하고 깨끗한 계곡을 따라 내려오는 계곡길 또한 정말 좋았다.

백운산 원점산행은 별 무리없고 하루 코스로서는 적당하다고 스스로 판단해 본다.

 

푸른색 화살표 방향으로 원점회귀함.

 

 

사천 07시20분 출발

대방마을 백운교 08시20분 도착.

등산앱을 가동후 08시27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왼쪽 묵계암,상연대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오른쪽 새 아스팔트는 나중에 하산해서 내려올 것임.

 

 

상연대까지 2.2KM를 50분 정도 걸린다.

 

뽀쪽한봉이 아마 하봉(끝봉)으로 생각된다.

하봉까지 오르면 어느 정도 산행은 수월하다.

 

묵계암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1.5KM

상연대까지는 2.2KM 정도를 지루하게 오름을 한다.

묵계암 중간 표지석을 지난다.

좀 더 올라가야 묵계암이 나온다.

 

이제는 시멘트 포장길로 바뀌었다.

 

묵계암이 보인다.

 

묵계암 그 세번째 만남이다. 08시55분 /약 25분여 경과 

 

해우소도 사용 가능하다.

홍여사가 다녀온 뒤 하는말 불도 안들어 오고 밑도 뚫여 있고 ㅋㅋ

 

좋은 글귀가 눈에 들어 온다

 

 

묵계암 바로 위

상연대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산행을 할 수 있는 등산로 입구

저 코스로 오르면 하봉 아래 묘지에서 만난다.

우리는 상연대를 향해 직진한다.

 

상연대가 보인다.

 

상연대 도착. 09시20분 /55분여 경과 

 

지리산이 희미하게 조망되는 듯 

 

아래에 약수샘이 있는데 패스하고 위에 수도꼭지를 틀어 약수물을 한잔한다.

 

약수를 한잔씩 마시고 상연대 뒷편으로 오른다.

 

급경사가 시작된다.

 

로프구간이 나오고 

뽈뽈 맨다.

 

 

묵계암 등산로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나다.

 

조망이 죽여 준다.

 

대봉산이 코앞에 보인다.

 

당겨보니 약간의 설산이다.

 

낡은 벤치도 보이고 

400여미터 급경사를 오르면 하봉이 나온다.

 

하봉직전 전망대에서 조망을 감상한다.

대봉산 

 

우리가 올라온 대방마을 방향 

 

 

하봉(끝봉) 도착.10시17분 /1시간50분 경과 

높이가 정상보다 5M정도 차이 밖에 안날 정도로 높은 봉우리이다.

 

 

 

눈길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중봉. 10시30분 

 

중봉에서 백두대간길을 조망한다.

 

저 멀리 봉화산에서 오는 능선길이 보인다.

 

 

 

북사면에는 눈이 제법 쌓여있다.

 

뒤 돌아본 중봉과 하봉 

 

백두대간 합류지점 도착 10시43분 

 

봉화산,중재에서 오는길 

왜 백운산 정상 방향을 하산길이라 해 놓았는지??

 

정상도착.10시45분 

 

세번째 만남이다~

 

2008년 9월 21일 자료사진 

백운교에서 올라와 다시 백운교로 내려감.

 

2013년 8월 25일 자료사진

빼빼재에서 출발 상연대,백운교로 하산함.

 

왕대가리 한번하고 

 

 

점심시간이 일러 바람이 덜 부는곳에서 곡주나 한잔하고 

 

첫 산객을 만난다.

한장을 부탁한다.

 

두방을 해주네~

감사합니다^^

 

예전 쪼꼬미 정상석

 

이정표에 신경 좀 써 주었으면 한다.

빼빼재는 제대로 되어 있는데

영취산 방향을 백두대간이라고만 해 놓았고

중재방향은 대방마을이고 되어 있다. 그 참!

벡두대간과 방향지명도 같이 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해 본다.

잠시후 우리가 빼빼재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한분이 땀을 뻘뻘 흘리며 올라오고 있었다.

사연인즉 영취산 방향으로 가야했었는데 빼빼재쪽으로 잘못 내려온것을 한참후에 알바인걸 알고

되돌아 가는 중이라고 했다.

되돌아 가는 모습을 보니 맴이 찡했다.

물론 일차적으론 그 산객이 신중하지 못한 책임도 있겠지만

이정표 표시만 조금 신경 써 주었더라면 하는 단지 나으 생각 뿐일까?! ㅎㅎ

 

 

영취산 방향은 백두대간

봉화산 방향은 대방마을

정보가 없는 산객은 조금 혼돈이 올 듯하다.

 

11시06분.

20여분의 휴식시간을 가진 후

빼빼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급경사에 눈길이다.

울 홍여사 식급똥을 싼다.

 

 

결국 홍여사는 아니젠을 착용한다.

 

우리가 지나온 하봉과 중봉 

 

정면에 서래봉이 보인다.

 

서래봉 오르기 직전에 백운암으로 바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11시43분 

 

우리는 원통재(빼빼재)방향으로  서래봉을 넘어

절고개에서 화과원으로 하산할 것임.

여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화과원을 가지 않고 용소로 바로 내려간다.

 

왼쪽부터 하봉,중봉,정상이 조망된다.

 

서래봉 도착. 11시56분 

 

서래봉은 두번째 만남이다.

예전 정상석이 아니다 /아래사진 비교

 

2013년 8월 25일 자료사진 / 빼빼재에서 정상을 오르는중 

 

 

서래봉 약간 아래 돌탑에서 조촐한 점심을 한다.

 믹스도 한잔하고 

 

20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출발~

 

나무계단을 내려오고 

 

아이고 질다~

 

뒷편에 내려온 서래봉이 보이고

 

여기 이정표와 조금 더 가면 절고개에 있는 이정표와 거리 표시가 틀린다.

여기는 빼빼재에서 정상까지 5.8KM로 되어 있는데

나중 절고개 이정표는 4.9KM로 표기되어 있슴.

900M 오차가 있슴. 오지랖인감 ㅋㅋ

 

우리 산악회와 교류하는 산악회리본이 우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절고개 도착.12시47분 

 

지도상에는 조금 더 진행해도 화과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웃 블로그를 보니 그 길을 찾기가 어려워 알바 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우리는 여기서 화과원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화과원까지는 거의 급경사 수준이다.

 

흔적을 남기고 

 

중간에 내려오니 빼빼재 가는 갈림길이 또 나온다.

 

화과원이 보인다.

 

 

화과원 도착. 13시10분 

 

 

일제시대에 독립선언서 민족대표 33인중 1분이신 백용성선사께서 

이곳에 토지를 구입하여 많은 불자들과 과일을 생산하여 그 수입금을 상해임시정부로

독립자금을 보낸 뜻 깊은 유허지 이며

스님들이 스스로 노동을 하고 불교활동을 하는 선농종교를 전파하였다.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곡을 건너고 

 

지금부터는 완만한 등산로가 시작된다.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하산을 한다.

 

용소도착.13시25분 

 

서래봉 오르기전에 백운암갈림길에서 내려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용소벤치에서 잠시 휴식중 

 

백운암까지 갈려면 계곡을 몇번 횡단한다.

 

백운암 갈림길 

 

백운암으로 가면 새로 생긴 아스팔트를 따라가면 대방마을 백운교가 나온다.

 

백운암으로 건너간다.

 

백운암 도착.13시50분 

 

누군가의 블로그에 오늘 이 코스가 암자 네곳을 들리는 1타4피 코스라고,,,

 

백운암옆 폭포 

 

 

새로생긴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영은사지 석장승 

 

백운교 입구에 있는 화장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사용금지다.

 

산행종료.14시04분 

10.5KM/5시간40분경과/실제산행시간 4시간50분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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