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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환상적인 상고대 (진틀 원점회귀)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3. 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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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백운산 네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3월 7일 (일)

 

산 행 지 : 전남 광양 백운산 (1222M)

 

코 스 : #진틀-#병암산장-#숯가마터-#억불봉갈림길-#상봉-#신선대-#한재-#논실-#진틀 (원점)

9.5KM/ 4시간 40분경과/ 실제산행시간 3시간 55분소요.

 

출 발 : 사천07시40분-논실1교 08시 40분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흐림/맑음

 

저번주 함양 백운산에 이어 이번에는 광양 백운산을 찾았다.

광양 백운산은 전남에서 지리산 노고단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산이다.

그리고 갠적으로는 이번이 네번째 방문하는 셈이다.

예전 두번은 진틀에서 정상,신선대를 돌아오는 원점코스였고

세번째는 어치계곡,내회마을에서 왕복하였고

이번에는 정상,신선대를 거쳐 한재로 돌아오는 조금 긴 코스를 택했다.

정상 1KM를 남겨둔 시점부터 전혀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상고대가 우리를 맞이한다.

오~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올겨울 제대로 된 상고대를 만나지 못했었는데 

이 따뜻한 봄날에 환상적인 상고대를 만나다니 정말 행운이었다.

조금 이른시간에 등산을 한 터라 상봉과 신선대를 전세내어 맘껏 즐거움과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한재에서 길고긴 포장도로 하산길은 옥에 티였다.

그리고 온 산을 고로쇠 채취 호수 때문에 보기가 조금 거시기도 했다.

어쨌던 오늘 하루 상고대와의 만남은 오랬동안 잊혀지지 않을 추억산행이었다~

 

 

 

 

논실1교에 주차후 2코스로 오른후 1코스로 하산함

붉은색 화살표 방향대로 진행함.

 

 

사천 07시40분 출발

논실1교 간이 주차장 08시40분 도착.

등산앱을 가동후 산행시작. 08시50분 

 

논실1교 건너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올라간다.

좌측에는 화장실도 보인다.

늦게오면 여기에 주차할때가 없고 200여미터 아래에 대형주차장이 있다.

 

입구에서 등산로를 확인하고 우측으로 오른다

 

좌측에 화장실이 있다.

 

정상으로 오른뒤 한재로 하산할 예정 

 

도로를 따라 오른다.

 

완연한 봄이라 계곡물이 힘차다.

 

병암산장 입구

정면에 공중화장실이 보인다.

팻말에는 등산객 차량들은 주차금지란다. ㅎㅎ

 

병암산장 우측으로 지나간다.09시02분 

 

300여 미터를 10분정도 올라온셈 

 

지금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더워서 점퍼를 벗는다.

 

멋진 홍솔 

 

야자매트도 깔려있고 

 

숯가마터까지는 줄곧 너덜지대이다.

 

보이는 나무 전체가 고로쇠 나무이다.

 

흡혈하는 중 

군데군데 구멍 좀 보소!

 

편백숲 

 

언제나 산행은 힘들다 

그러나 계속 반복된 훈련으로 1분만 호흡하면 

다시 생생~

 

진틀삼거리/숯가마터.09시35분 

여기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신선대로 가고

우측은 정상으로 바로 오른다.

 

 

물 한모금하고 우측 정상으로 오른다

 

계곡을 건너면 정상까지 급경사로 이어진다

 

아이고 C펄~

 

정상부에 상고대가 보인다

이게 므슨129??

이 따뜻한 봄날에,,,

 

와 미치긋따

빨리 올라온나 상고대 다 녹겠다!

 

햇빛이 나니 상고대가 녹아 떨어 지고 있는중 

 

와~힘은 들지만 너무나 황홀하다 

 

표정 보소!

 

오길 잘했다 히히 흐흐

 

억불봉 갈림길.10시20분 /산행 1시간30분 경과 

 

바닥에 상고대가 뚝뚝 떨어 진다.

 

홍여사 머리위에도 

 

땅에도 닭털같은 상고대가 ,,,,

 

뭐라 표현도 모하것따 

 

역시 고진감래라~

 

매봉,내외 갈림길

정상이 보인다.

 

2018년 8월에 어치계곡,내외마을에서 올라온적이 있다

 

정상을 오른는 중에 본 신선대 방향 상고대 

 

상봉 도착.10시30분 

 

다행히 등산객 한분이 계셔 서로 윈윈 하고 

 

영원히 잊지못할 한 장면 

 

네번째 만남이다.

 

2005년 8월 21일 

혼자서 진틀 원점산행 

 

2008년 10월 12일 

진틀 원점산행 

 

2018년 08월 12일 

어치계곡 왕복

 

체 몇분도 되지 않았는데 상고대가 녹기 시작한다.

 

전망대로 내려간다.

 

전망대에 섰지만 

오리무중 ㅎㅎ

 

아래엔 벚꽃이 활짝 핀 듯 상고대가 넘 므찌다.

 

매번 하던 행동 

 

신선대 방향으로 향한다.

 

한재까지 2.6KM 

 

흔적을 남긴다.

 

뒤돌아 본 정상 

조금전까지 조망을 열어 주었는데 금방 구름속으로 ,,,

우리로서는 정말 행운이었다.

 

신선대 바위 

 

신선대 오르는 계단은 반대편으로 돌아 가야 한다.

 

숯가마터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여기에서 조금 더 돌아가면 신선대 오르는 계단이 있다.

 

올려다 본 신선대 

 

다른 산객들이 다 내려오길 기다리는 중 

 

첫 계단을 오르고 

 

두번째 계단을 오르면 

 

신선대가 나온다.11시13분 

 

다행히 아산에서 오신 산객님께서 편리를 주시네요 

 

아쉬운 조망을 뒤로하고 신선대와 작별을 한다.

 

빨리 내려오란다.

 

아쉬운 마음에 조금 더 눈에 담는다.

 

다시 입구로 돌아와 한재로 향한다.

 

 

김선우님이 누구신지는 모르나 옛묘소에서 바라 본 신선대와 상봉 

 

또 흔적 남기기 

 

홀로 독야청청 

 

눈길이 아니고 상고대가 떨어진 얼음들 

 

오르고 

 

내려가고 

 

정상은 점점 멀어져 간다.

 

따뜻한 곳에서 점심을 먹는다.11시45분 

 

믹스도 한잔하고 

 

12시05분 / 20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출발 

 

정상과 한재의 딱 중간지점 

 

중간따리봉과 왼쪽도솔봉이 조망된다 

 

웃음나오는 리본이 있길래 

 

아이 무시라~

 

조금 질퍽한 곳도 있다.

 

매화랜드 갈림길 통과 

 

이 이정표 찍고 돌아서다 다리가 꼬여 엉덩이가 바위에 쿵~

다행히 사우나에서 보니 멍은 안들었더라 ㅋㅋ

 

여자 나무?! ㅋㅋ

 

야자매트를 따라 내려가면 

 

한재가 나온다. 12시35분 

 

2005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날

엄청 많은 눈이 쌓여 있던 그날 따리봉,도솔봉에서

진틀쪽으로 내려오는 등로가 실종되어 식급똥을 쌓고 그냥 무작정

눈을 헤치고 급경사로 내려온 기억이 가물거린다.

 

진틀까지 포장도로를 지루하게 내려간다.

논실1교까지 50여분 소요된다.

 

그래도 달건 달아야제 

 

무쉰 죄를 졌기에 물구나무를 서 있을까?

 

고로쇠물 집하통

이런통들이 여러 수십개 목격됨 

과히 백운산은 고로쇠 농장으로 착각이 들 정도 ㅋㅋ

 

삼거리에서 우측으로가면 논실2.3KM

 

좌측으로 가면 1.4KM 

 

올 봄 처음 맞이하는 야생화 

 

봄까치꽃,개불알꽃

 

논실마을을 지나간다.

 

논실마을 대형주차장 

 

샛터 버스승강장

진틀은 한구간 더 내려가야 한다.

 

홍매화인지 ??

 

진틀2교 통과 

 

조 앞에 진틀1교가 보이고 간이주차장이 보인다.

갓길 주차차량도 많다.

 

논실1교 간이주차장 도착

산행종료.13시27분

9.6KM / 4시간38분경과/ 실제산행시간 3시간55분 소요

 

비록 정상에서 지리산 주능선은 보지 못했지만 

너무 멋진 상고대를 선물받아 오랫동안 기억 될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우리가 걸어온 길

 

 

 

 

 

집으로 돌아 오던길에 도로변에 있는 매화밭에 잠시 들러 몇장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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