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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매산의 은빛 물결

2020년 산행

by 기피리 2020. 9. 28.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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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사와 단둘이 합천 황매산 올해만 세번째 산행 

 

 

일 시 : 2020년 9월 27일 (일)

 

산 행 지 : 합천 황매산 (1113M) 

 

코 스 : #가족형휴양단지-#박덤-#장군봉-#치마덤-#상봉-#삼봉-#황매봉-#전망대-#억새펑원-

         #산불감시초소-#제1철쭉군락지-#닭벼슬바위-#가족형휴양단지주차장

        약10.5KM/점심,휴식포함 5시간40분 소요 /실제산행시간 4시간50분 

 

출 발 : 사천07시40분 출발-08시40분 덕만주차장 위 가족형휴양단지 주차장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올 봄 철쭉산행때 가을이 오면 억새 피면 오자고  약속을 했기에

아침 일찍 서둘러 두만주차장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두만주차장 조금 위에 있는 캠핑장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그러면은 산행지 초입이 더 가까워 지기 때문이다.

날씨도 너무 좋아 산행하기 딱이었다.

올 봄 2주연속 철쭉 보러왔다가 날씨가 안 좋아 큰 실망을 했는데

오늘은 시원하고 조망도 죽여줘요~였다.

이번에는 봄에 올랐던 모산재쪽으로 들머리를 하지 않고 

박덤 방향으로 올라서 억새평원에서 모산재방향 역순으로 하산 예정이었다.

초반 급경사에 땀을 조금 흘리고 능선에 올라서니

온 사방 조망이 좋아 힘든 줄도 모르게 전진해 나갔다.

많은 야생화와 얘기를 나누며 산행을 즐겼고

정상에 도착하니 인증샷 줄이 없어 봄에 많이 못 찍었던 인증도 많이 하였고

간단한 점심을 먹고 억새평원으로 하산을 하였는데 

제법 많은 탐방객들이 올라 오고 있었다.

그 넓은 평원에 펼쳐지는 은빛 물결은 환호와 탄성을 자아 낼 수 밖에 없었다.

몇년전 천관산 이후 올만에 느끼는 억새 물결이었다.

야생화와 억새 촬영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애초 모산재로 하산하기로 한것을 

철쭉군락지에서 닭벼슬바위로 바로 하산하였다.

철쭉군락지에서 닭벼슬바위 구간은 등산로 정비가 잘 되지 않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올해 세번째 찾은 황매산 산행은 나름대로 즐겁고 멋진 산행이었고

철쭉 못지않게 억새도 너무 환상적이었다.

 

참고로 주차요금은 후불제인데 우리가 약 6시간 사용하니

요금은 6,000원 나왔다.

올 봄 요금소 아래 두만주차장에서는 주차요금을 받지 않았었는데 ,,,

주차장 요금 자동체크기를 통과하는 은행나무,오토캠핑장은 후불제 방식이라

오래 머물면 주차요금이 많이 나온다. 알간 ㅋㅋ

 

 

 

 

 

 

두만주차장 조금위에 았는  가족형휴양단지 주차장 (캠핑장)

08시40분 도착하여 신변 정리후 출발한다.

아래 캠핑장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정상부 조망이 너무 좋다.

 

등산앱을 설치후 08시55분에 출발한다.

 

 

도로에 올라서니 오른쪽 박덤이 보인다.

 

법연사입구쪽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 온다.

 

삼거리에서 정상주차장방향으로 좌측으로 올라간다.

 

이곳이 지도에 나오는 외딴집인듯 

 

그 집 건너편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여기까지 10분을 올라옴 

 

급경사를 오른다.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우리가 가야할 능선들 

 

억새평원엔 하얀 물결이 약간 보이는 듯 하다 

 

암릉을 오르고 나니 구절초가 우릴 반긴다.

 

이제 부터 조금 편안한 산길이 지속된다.

 

조밥나물 

 

박덤 삼거리 09시33분 

 

장군봉 근처 09시50분 

트랭글이 정상음을 울렸다,

정상석은 없다 멀리서 보면 암릉은 보이는데 

등산로는 없다.

 

아마 이쯤뒤가 장군봉인듯

 

 

미역취 

 

산부추 

 

 

삽주 

 

산박하 하고는 조금 틀린듯 한데 ?

 

며느리밥풀 

 

 

여기서는 우회길이 있는데 암릉을 오른다.

 

 

조망이 쥑인다.

 

합천호 

 

허굴산 

 

앞쪽이 금성산,뒷산이 악견산이다.

합천호3산은 허굴산,금성산,악견산 

 

지나온 장군봉 

 

 

상봉이 가까워 온다 

 

산성터 

 

은빛물결이 보인다.

 

 

치마덤 도착.10시37분 

 

 

삼거리.10시48분 

 

 

무엇이 그리 조터냐!

 

너도 그러냐?

 

기나긴 계단을 오릅니다.

 

 

올라가도 끝이 보이질 않고 

 

 

상봉이 기까워 오니 많이 힘들다.

 

지도상에 중봉,상봉 표기가 각각 다 틀린다.

여기 표지판에도 상봉을 지우고 중봉이라고 스틱으로 훼손시킴. 

오토캠핑장 갈림길 

 

꽃향유 

 

중봉 정자 도착.11시15분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출발 11시26분 

 

저번주 다녀온 거창 감악산이 조망된다.

 

 

뒤 돌아본 상봉 정자 

 

삼각점 도착.11시35분 

 

여기가 중봉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삼봉 도착했는데

나무계단을 없애버렸다.

 

저쪽에서 삼봉을 넘어온 등산객들이 절벽에서 위험하게 내려오고 있다.

올 봄에는 계단이 있었는데 위험하다고 등산로를 폐쇄시켜 놓음 

 

 

우리는 우회해서 간다.

 

삼봉은 오르지 못했지만 인증샷은 한다.

 

 

은꿩의 다리 

 

참취 

 

이질풀아니면 쥐손이풀 

 

투구꽃 

 

패랭이 ? 

 

 

흔적 

 

덜 핀 용담 

 

엉겅퀴 

 

짚신나물 

 

떡갈재 갈림길 

 

정상이 보인다.

 

활짝핀 용담 

 

정상도착 하여 오른다.12시06분 

 

 

오늘은 인증샷줄이 없다.

봄에 못 찍은 사진을 실컷 찍는다.

 

꽃보다 구름 

 

억새로 인해 완전 은빛이다.

 

봄에는 없던 커다란 정상석 

 

 

간단한 점심을 먹는다.

 

식사후 믹스도 한잔하고 

 

출발전 한판 더 찍어 달란다.

 

영화테마공원 주차장 

 

흡꿀 

 

이정표가 없으니

누군가의 배려가 느껴진다.

 

촬영장가는 등산로 

우리는 직진 

 

전망대를 가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밑에 좋은길 놔주고 굳이,,,,ㅋㅋ

니가 고생이 많다.

 

전망대에서 잠시 환상에 젖는다.

 

리본 휘날리며 

 

다시 돌아가서 하산을 한다.

 

투구꽃

 

 

봄에 안개와 구름으로 인해 보이지 않던 멋진 조망을 맘껏 즐긴다.

 

남자와 여자는 그렇게 갈을 타고 있었다.

 

홍여사 주특기 땅바닥 샷 

 

베틀봉을 향해 

 

제일 높은 곳이 베틀봉이다.

봄에 베틀봉 봉우리에 올라가니 아무것도 없더이다.

 

베틀봉 입구 

베틀봉은 패스 

 

산불감시초소로 간다.

 

초소 도착. 해발 1000미터 .13시25분 

여기에서 천황재,감암산,부암산 가는 길이 있다.

 

아침에 우리가 올라갔던 박덤이 보인다.

그아래에는 법연사도 보이고 

 

오토캠핑장엔 차들이 가득하다.도로까지 주차장 

오전에 상봉에서 보니 차량이 몇대 없더니

오후되니 억새 탐방객 차량들이 ,,,,

 

 

뒤돌아 본 하늘계단 

이질풀 같기도 한데,,,

 

황매산 뷰는 정말 멋져요 

 

 

저 멀리 부암산이 보이고

앞쪽으로는 누룩덤과 칠성바위가 보인다.

 

골등골나물 

 

 

땅바닥 샷 

 

루드베키아 (원추천인국)

 

이제 마지막으로 아쉬움을 남긴다.

 

오토캠핑장 입구를 통과한다.

 

모산재로 하산할려고 하였으나 시간관계상 

조금 더 가면 닭벼슬바위로 내려가는 길로 하산예정 

덕만주차장 조금 위에 가족형휴양단지 주차장에 차량이 있다.

 

철쭉군락지를 지나니 그 많던 탐방객이 한사람도 보이질 않고 

거의 차량으로 올라와서 억새만 보고 가는듯 

등산객은 일부만 ,,,,

 

황매산의 명물 

외로운 한그루 

 

모산재와 닭벼슬코스 갈림길 13시47분 

 

구절초와 쑥부쟁이 

 

박덤 아래에 법연사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등산로라 확실히 정비가 덜 됨. 

 

수리취 

 

흙길이 조금 미끄럽다 

 

마사토 구간 

 

닭벼슬바위 14시 

별로 닭벼슬 같지가 않는데,,,,

 

 

올라가서 조망을 본다.

 

돛대바위 방향 

 

땅이 축축하여 조금 미끄럽다 

 

산박하 군락지 

 

고본 인듯 

 

 

개울 건너서 수풀을 헤치고 나갔다.

 

등산로 초입까지 수풀로 가득하다 

 

며느리밑씻개 

 

잡풀 때문에 등로가 엉망이다.

 

 

도로가 나온다 14시25분 

 

기적등산로 

기절하것슈 

 

식당안 마당에 고래같은 바위가 ,,,

고래바우식당 

 

오전에 저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 갔었다.

 

가족형휴양단지 주차장 도착.14시25분 산행종료.

10.5KM/5시간40분 경과/실제산행시간 4시간50분 소요 

 

 

 

우리가 걸어온 길 

 

 

 

이번에도 야생화 촬영은 멈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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