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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황매산을 찾았다.

2020년 산행

by 기피리 2020. 5.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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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홍여사와 둘이서 황매산을 다녀왔습니다. 



일 시 : 2020년 5월 17일 (일)


산 행 지 : 경남 합천 황매산 (1113M)


코 스 : #오토캠핑장-#제2철쭉군락지-#베틀봉-#황매봉-#삼봉-#중봉-#상봉-

        #황매산수목원-#은행나무주차장-#오토캠핑장 (원점회귀)

        7KM/4시간 경과/쉬엄쉬엄 실제산행시간 3시간30분 소요.


출 발 : 사천06시-오토캠핑장주차장 07시10분 도착.

        

누 구 랑 : 기분이랑 단둘이 


날 씨 : 황매산 오전 안개&구름 많음 오후 맑음 


휴대폰으로 보시는분들은 맨아래에 PC화면으로 클릭해서 보시면

사진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저번주 기상악화로 다시 한번 더 황매산을 가기로 결심하고

새벽에 길을 나섰다. 하지만 황매산 주변에는 짙은 안개로 

운전조차 하기 힘들 정도였다.

이번에는 오토캠핑장까지 올라가서 편안한 등산을 하기로 하여

주차장에 들어서니 그 넓은 주차장엔 이미 많은 차들이 있었다.

황매산 밑에는 그 심하던 안개가 주차장에 오니 날씨가 좋았다.

안개가 심하면 상봉쪽으로 올라 정상을 돌아 철쭉군락지로 내려올려고 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날씨가 좋아 그냥 철쭉군락지로 바로 오르기로 하고 올랐다.

근데 제기랄 철쭉군락지에서 조금 진행하니 자욱한 안개인지 구름인지

저번주 보다 더 시야가 흐렸다.

단지 저번주 보다 칼바람은 없었지만,,,,

또 실망,,,,속았구나

철쭉도 끝물이라 시들기 시작하구~

상봉쪽으로 먼저 올라서야 하는 후회를 하며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에서 구름이 그치면 다시 원점으로 내려 올려고 했는데

아래에는 구름이 가득이었다. 그리하여 상봉까지 갔다가 오기로 했는데

상봉 전망대에서 다시 정상을 넘어 갈려고 하니 힘들것 같아

바로 은행나무 주차장으로 하산을 결심하고 하산을 하였다

그래도 하산길에 쉬엄쉬엄 야생화도 보고 수목원방문자센터에 있는

많은 꽃들도 감상하면서 산행을 마감하였다.

둘이서 가을에 억새 보러 오기로 약속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ㅎㅎ










오토캠핑장에 올라오니 차량들로 가득하다. 07시10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후 




등산앱을 작동하고 출발~07시20분 






조망이 보이길래 군락지로 오르기로 한다.




지금은 날씨가 조타 






오토캠핑장 도로에도 차량이 많다.




군락지 도착.10분도 안걸린다

이러니 등산객이 아니라도 오토캠핑장까지 차로 올라오는구나 ㅎㅎ

1군락지는 저번주 만개했었는데 아마도 이번주는 ㅉㅉ 




2군락지로 오른다

여기 철쭉도 시들기 시작하고 조망도 흐리기 시작하고 ,,,




그래도 지는 철쭉을 아쉬워하며 




홍여사 실망한듯

저번주 너무나 환상적인 철쭉을 경험한터라 ㅎㅎ







오늘은 하늘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철쭉을 따라 오른다.












쥐오줌풀 





둥글래꽃 




올해 처음 만나는 은방울꽃 







미나리아재비 







산불감시초소가 구름속에서 나타난다.






오늘도 진사님들의 실망이 느껴지고 

구름이 그칠때까지 무한정 버티고 있는 듯 








베틀봉을 향해 구름속으로 ,,,,





임도에서 베틀봉 등산로 진입 








베틀봉 정상 07시57분 

정상석도 없다 




내려가는길은 진흙이라 엄청 미끄러움 

괜히 볼것도 없는데 올라 왔다고 홍여사한테 욕을 바가지로 들었슴.




다시 임도 진입 






병꽃도 시들어 가고 








정상을 향해 

그래도 저번주 보다 칼바람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뒷쪽은 베틀봉이다.




다시 테크로 합류 






급계단이 시작되고 

10분간을 숨차게 오른다.




아~ 기피리 점마야~~



조망이 없는데 전망대는 패스 

정상으로 바로 오른다.






갑자기 구름이 살짝 그치고 






정상도착 08시40분 /1시간20분 경과

역시 오늘도 인증샷줄이 길게,,,








우리는 대충 셀카로 인증하고 

내 콧등에 트러블 자국이 보이넹

저번주 모자를 안쓰고 빨갓게 태운데다가 마스크를 썼더니 헐었다.




정상을 지나고 




우리가 가야할 삼봉,중봉,상봉이 

깨끗하게 조망된다.




산청방향으로는 엄청난 구름바다가 ~




쉼터 도착.




한캔 하실래예~




그나마 정상부라 철쭉이 곱다.




떡갈재 갈림길 



여기서 상봉을 갔다오기로 한다.

우리는 삼거리 방향으로 직진 




조금전 깨끗하던 능선에 구름이 넘어가고 

장관이다. 진사님들 미쳐부러겠는뎅~




















뒤돌아본 정상 




삼봉입구 도착.09시10분 




중급코스로 오른다 



직벽이다 하지만 오를때는 덜 위험한데 

반대편에서 내려 올적에 초급자는 조금 위험 할 듯 




오늘 영문도 모르고 저번주 갔다온 산을 또 따라오더니

니가 고생이 많다 ㅎㅎ

우리 사는 인생이 뭐 다 그런그지!








삼봉,첫봉 도착.




정상부가 조망이 깨끗하다.






가야할 능선들 












두번째 봉우리를 오르고 








두번째 봉우리 도착.




정상부쪽.




가야할 중봉,상봉쪽 






세번째 봉우리를 오르고 



올랐다 




올랐으면 또 내려가야제 




왼쪽에는 초급자들을 위한 우회길이 보인다.






또 정상부에 구름이 몰려온다.

정말 기상천외하다.




중봉을 오른다.






중봉.09시29분 

저번주는 무심코 지나쳤는데 여기 누군가 중봉이라고 적어놨다

어디가 중봉인지 헤깔렸는데

지도마다 제각각이다

아마 여기가 중봉이 아닐수도 있다.






조금전 떡갈재 갈림길 지도에는 삼거리가 중봉으로 표기되어 있슴 




제기랄 일단 모르겠다

삼각점 정상 인증 하고 




건너편 상봉을 향해 출발 






절벽에 서있는 외로운 일송 



금방 구름은 지나가고 조망이 된다.

왼쪽은 전망대 오른쪽이 황매봉 정상 






상봉 전망대 도착.09시35분 

간단히 당을 보충하고 



아래는 운무로 조망이 쾅이다 



은행나무 주차장 가는 방향 




정상을 다시 돌아가지 않고 그냥 은행나무 주차장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다음 가을 억새 보러 오기로 약조를 하고,,,



어떤 인간은 흔적 남기기를 좋아하고 




여기서 우측 오토캠핑장으로 하산 




인증을 한 후 






급경사를 내려간다.






흙탕길이 미끄럽다.




오늘도 홍여사 엉덩이 멍들었겟지 ㅋㅋ



상봉 




정상부 




여기서 부터는 임도길이라 하산길이 편하다.







쪼꼬만항게 엄청 이쁘다. 은방울 














참꽃마리도 엄청 많고 
































은행나무주차장 















큰꽃으아리 



벤치에서 잠시 커피한잔 하고 가자. 

오른쪽 오름길은 황매산수목원 가는길 




커피한잔 마시고 분위기 잡고 있으니 

수목원직원이 오토바이 타고 내려오다 

그냥 오토바이에서 내려 사진하나 박아주고 가신다

참 친절한 젊은분이다 ㅎㅎ




























홍여사가 한계령풀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검색이 많아서 영 ~




미나리아제비 군락 




황매산 수목원방문자센터 




많은 꽃들이 피어있다.








토종매발톱 




외래종 매발톱 




























조금 내려가면 은행나무주차장이 나온다.








은행나무 주차장입구 11시03분 




은행나무는 벌써 만차라 적혀있다.

차 찾으러 도로를 건너 인도를 따라 오토캠핑장으로 올라 가야 한다.







은행나무 주차장은 만차다.



많이 올라가야 한다.











오토캠핑장입구도 차량이 밀려 대기상태다.






캠핑장 도착 






주차장 담벼락에서 컵라면을 불리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7KM/4시간경과/실제산행시간 3시간3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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