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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능걸산 천마산 기차바위 타기

2024년 산행

by 기피리 2024. 5. 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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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5일 (일)

양산 천마산, 능걸산

코스 : 감결마을 - 성불사 - 용고개 - 어곡동갈림길 - 천마산 - 안부사거리 -

기차바위 - 능걸산 - 폐헬기장 - 양돈축사 - 좌삼마을회관

​​(약 12.5KM / 점심, 휴식 포함 약 5시간 20분 소요)

출 발 : 진주 07시 출발 - 사천 07시 30분 출발 - 진영휴게소 10분간 -  정차 소토리 대우마리나 A 앞 09시 도착.

누 구 랑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112차 5월 정기산행

날 씨 : 비.

5월 5일 어린이날 사천에는 새벽부터 비가 내린다.

며칠 전부터 예고된 비다.

하지만 우리가 산행할 양산은 오후에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었기에

산행을 강행하기로 한다.

산행 들머리 감결 마을에 도착하니 비는 오지 않고 흐리기만 하다.

제발 점심때까지만 비 님이 참아 주길 기대하믄서 산행을 진행했다.

천마산도 왕복하고 기차바위 오르기 전에 이른 점심을 먹는다.

식사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하니 그동안 참았던 비가 내린다.

그래도 능걸산의 묘미 기차바위는 올라야지 하믄서

조심스럽게 대군들을 이끌고 암릉을 올랐다.

비록 세찬 비바람이 불어도 너무 좋았다.

오늘 여기 안 올라왔으면 어쩔 TV 저쩔냉장고 ㅎㅎ

주위 조망은 곰탕이었지만 스릴 넘치는 암릉산행에 만족해야 했다.

능걸산에서 정상 인증을 하고 4KM가 넘는 하산길

배낭에 우의는 있지만 덥고 불편해서 우의를 입지 않아

젖은 나뭇잎과의 불편한 스킨십

하지만 시원한 우중산행을 오랜만에 즐긴듯하였다.

그럼 우중 속 기차바위 암릉 산행을 보러 갑시다~

감결 마을에서 출발하여 천마산 왕복하고 기차바위를 넘어

능걸산 정상에서 좌삼마을로 하산함.

 

09시 도착.

소토리 대우 마리나 아파트 입구에서 하차하여

 

09시 05분에 개울 옆 도로를 따라

감결 마을로 간다.

 

감결 마을에서 산촌 표지판대로 직진해서 오른다.

 

곧바로 성불사가 나오고

왼쪽 임도로 계속 오른다.

 

경사가 조금씩 시작된다.

나는 미리 배낭 따꿍 씌우고 전진

길이 많이 파헤쳐 져 있다.

운동시설도 나오고

쉼터가 나온다.

산행 25분 만에 만찬을 벌린다.

 

다시 용고개로 오르고

용고개

금방 쉬었는데 또 쉬나?

빨리 가자~

 

땅비싸리

언제나 산은 힘드오~

날쌘돌이 김 여사가 벌써 와 있네 ㅎㅎ

어곡동 갈림길 10시 05분

산행 휴식 포함 1시간 경과.

주의 지점.

천마산 갈림길

아무 이정표도 없는 이 지점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야 천마산을 갔다 올 수 있다.

배낭을 놓고 다녀오기로 한다.

마지막 남은 각시붓꽃인데 엄청 크다.

천마산 정상.

뛰어 올라오니 6분 정도 밖에 안 걸린다.

여기는 삼각점만 있고

정상석은 반대편 아래로 100미터 이상 가야 나온다.

 

한참을 내려가니 암릉이 나온다.

이 암릉 뒤편에 정상석이 있다.

처음 삼거리에서는 8분 소요.

정상 삼각점에서는 2분 걸렸다.

거의 뛰다시피함.

첫 만남이다.

은영이도 따라온다 욕봤다.

오월동주

아이고야 심들어 ㅎㅎ

백국장

선발대 두늠은 마라토너 아니랄까 봐 점심도 먹지 않고

들고 달렸다.

 

제일 후미 팀!

마지막까지 막걸리 먹는다꼬 꼴찌함.

 

정상석 옆 암릉을 오른다.

 

오늘 회장, 수석이 부재중이라

오늘 총 대빵의 책임을 지고 있는 사이비 장교주.

나를 따르라~~

돌아가는 길에 금난초도 보고

지난주에 이어 반갑다.

다시 삼각점으로 돌아오고

삼거리

배낭 놓고 뛰어갔다 왔더니

18분 밖에 안 걸렸다.

배낭을 챙겨서 다시 전진한다.

둥굴레가 많이 보이더라.

민백미도 몇 년 만에 만나고

한 봉을 넘는다.

땅비싸리.

나래비

여기도 있네.

금난초

우의를 입은 터라 더운 모양.

안테나를 지나고

안부에서 비 오기 전에 밥을 먹으려 하였는데

엄청 바람이 세다.

11시 정각.

그래서 올라가면서 바람이 덜 부는 곳에서 먹기로 한다.

급경사가 시작된다.

귀한 은난초도 만나고.

단체생활이라 접사가 힘들다.

11시 10분

비가 더 오기 전에 이른 점심을 한다.

마가목주 한잔하고

여기는 찬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시장이 반찬이다.

복분자주와 산딸기

 

우의를 다진다.

부유한 옆 동네는 가리막도 있고

음식도 푸짐하더라~

다시 급경사를 오른다.

아~ C 바라 D다!

기차바위 갈림길.

우리는 기차바위로 오르기로 한다.

여기서 우회로는 우측 길이고

직진 비슷한 좌측으로 가면 기차바위로 가는 길이다.

좌측으로 돌아간다.

돌아서 올라간다.

올라오니 세상이 다~

곰탕이네!

기차바위 오르면

세상이 다 내 아래로세! ㅎㅎ

먼저 올라간 늠들이 찍은 장면 ㅋㅋㅋ

 
 

홍 여사도 보이고

강풍에 휘청거린다.

역시 사람은 무게가 있으야 제

초대회장.

까불이 까투리~

계속 전진하면서

서로 케어도 해주고

사실 초보만 아니면 기차바위 등반 가능함.

 

닌자 거북이

신입이

 

조심조심들 하시게나!

오기! ㅎㅎ

버믄니도 조아라 하고~

백국장도 오기 부리고 ㅎㅎ

조신하게 너덜 바위에 앉아

써니와 미수기 송부회장.

기차바위 위에서

니나노~♪♬♪♬

용시기는 돌늠

키스바위 위에서

우심뽀하!

요상한 동물 형상 바위도 나오고

 

등산 초짜 원수기도 케어를 받으믄서 전진~

오늘 신놨네~

까투리

야~

써니도 제법인데 ㅎㅎ

기차바위 구간을 내려가는 중

용시기는 많이 아쉬운 모양.

마지막까지 암릉을 포기하지 않은 밤손님 ㅋㅋ

일반인은 그냥 그냥 등로로 정상 가시길~

우리는 편안한 등로로 진입.

정상을 오른다.

능글 능글

능걸산 도착.

12시 50분

산행 3시간 45분 경과.

비속의 여인들

때로 함 박고

좌삼리 4.6KM로 하산한다.

초반 급경사.

마지막 각시들

나는 우의를 입지 않아 나뭇가지 빗물을 오롯이,,,

바위 아래 새알이 있다.

하산길은 조망도 없이 계속 숲속으로~

여기도 안테나가 있다.

14시 08분

정상에서 1시간 정도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로 잠시 내려가면

곧바로 좌측 등로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오고

좌측 등로로 가면 된다.

낡은 다리를 건너 임도에 합류하고

공장지대를 지난다.

대로가 나오면 우측으로 가면

좌삼경로당과 주차장이 나온다.

 

 

 

좌삼경로당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14시 23분

12.5KM

점심, 휴식포함 5시간 20분 소요.

경로당 뒤편에 여자화장실은 문이 열려 있었는데

남자화장실은 잠겨있었다.

귀향길에 의령에 있는 모 식당에서

생선구이 정식으로 저녁을 대신한다.

오늘 회장, 수석부회장 부재로 인해

댓빵의 임무를 부여받은 장영진 외무부회장

건배사를 끝으로 하루의 일정이 마무리되었다.

우리가 지나온 길

 

 

 

 

다행히 산행 중에는 큰비가 참아 주어 안전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물론 귀향길에 비는 폭우로 변하였다.

오랜만에 우중산행도 잼 있었고 특히 기차바위 암릉 산행도

오래 기억에 남을 듯했다.

전국적인 비 예보에 산행 추진의 결정도 어려웠지만

막상 진행해 보니 후회 없는 일정을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나 만족한 하루였다.

함께 하여준 우중의 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또한 제 블로그를 찾아 주신 게스트님들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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