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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벽방산 선바위를 찾아서 (안정사 원점회귀)

2024년 산행

by 기피리 2024. 5. 2.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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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28일 (일)

통영 벽방산

코스 : 안정사주차장 - 가섭암 - 의상암 - 안부 - 벽방산 - 홍류마을갈림길 - 선바위 - 홍류마을갈림길 - 산불감시초소 - 안정재 - 은봉암 - 안정사 - 주차장 (원점회귀)

​​(약 6.22KM / 휴식 포함 약 3시간 45분 소요)

출 발 : 사천 08시 20분 출발 - 안정사 주차장 09시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요즘 산행하고 싶은 의욕이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하루 땡땡이치고 싶은 마음에 어쩔 TV만 하고 있는데

옆 지기 아줌마가 내 허락도 엄씨 계란을 삶아서 등산 준비를 한다.

ㅎㅎ 우짜것노 나도 배낭을 챙겨서 가차번데 있는 산을 고르니

통영 벽방산이 맘에 들어온다.

벽방산을 많이 댕기온 듯한데 이번이 네 번째였다.

새참 시간에 잠시 생각하니 벽방산 선바위가 요즘 대세라서

긴급으로다가 선바위를 찾아 나서 알바와 고생 끝에

선바위를 알현했다.

찾느라 고생해도 정말 뿌듯하였다.

그리고 많은 야생화도 만나 더욱 행복한 산행을 하였다.

안정사 주차장에서 의상암으로 올라 정상을 돌아

은봉암에서 안정사로 하산함.

 

벽방산 정상에서 홍류마을 방향으로 내려가다가

선바위를 보고 다시 돌아옴.

3KM 미터 지점은 알바지점.

 

안정사 주차장

09시 도착.

유료주차장 주차료 2,000원

화장실도 보임.

09시 1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가섭암으로 오른다.

난초

골무꽃

 

왼쪽은 안정사 가는 길

등로로 이동

임도를 몇 번 횡단한다.

산괴불주머니

몇 번 임도 횡단.

앗싸!

암술이 안 보여서

나도수정초라네요.

직접 만난 건 처음이다.

 

가섭암 입구

가섭암으로 들어간다.

괭이밥

 

약수 한잔하고

고목에 붙어 기생한다.

 

등로로 간다.

뽀리뱅이

금창초

등로 진입

금난초를 많이 만났다.

임도 횡단.

여기도 귀한

나도수정초

큰애기나리

애기나리가 이렇게 낮은 산에도 있는감?

또 임도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안 남은 듯

금창초

의상암에서는 벽발산이라 칭한다.

 

미나리냉이

의상암이 보인다.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의상암.

기도 한 번하고

묵언수행 중이라 조용히

돌아 나간다.

산괴불주머니

정상 900미터

이렇게 많은 금창초는 처음이다.

개별꽃

급경사를 오른다.

큰애기나리 군락지

 

급경사를 오른다.

안부 도착.

10시 05분

산행 55분 경과.

땀을 비 오듯 하였는데

시원한 바람에 등을 식힌다.

 

데크를 오르고

조망이 터진다.

의상봉과 안정공단

제비꽃도 서로 키재기하고

호제비꽃

정상부 절벽을 따라 오른다.

미먼이 심하다.

가운데 거류산

뒤편 오른쪽 구절산

대전 통영 간 고속도로도 보이고

나중에 가야 할 천개산과 안정재

안정재를 당겨본다.

벽방산

10시 30분

산행 1시간 20분 경과

등산객 한 분을 만나 품앗이를 하고

홍여사 두 번째

난 네 번째 방문이다.

오래된 정상석

정상에는 땡볕이라

조금 내려와서

조망을 보며 한잔한다.

갑자기 선바위가 생각나서 검색해 보니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듯해서

선바위를 찾아가기로 한다.

홍류마을로 내려간다.

나중에 갔다가 이곳으로 다시 와야 한다.

주의 구간!

100마터 정도 내려오면

이 이정표가 나온다.

여기에서 홍류 마을로 더 내려갔어야 했었는데

돌탑무지 방향으로 가버렸다.

그것도 모르고 리번 하나 달고

어마어마한 너덜 길이 나온다.

돌탑이 나와도 선바위가 보이지 않는다.

조그만 가면 정상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다시 검색을 하니 잘못 들어왔다.

참고사항!

만약 후등자들이 선바위를 찾고 싶으면

처음부터 정상에서 뒤편 등로로 오면 이곳 돌탑이 나온다.

우리는 다시 돌아 나간다.

여기서 보면 418봉이 보인다.

오른쪽 봉 아래에 선바위가 있다.

여기서는 안 보이고 그 자리에 가야 보인다.

괜히 홍 여사만 힘들게 하고

다시 이 자리 원점.

홍류방향으로 내려간다.

쇠물푸레나무도 보이고

 

주의지점2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 없음)

왼쪽은 홍류마을 가는 길이고

선바위는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암릉 바로 밑 저 소나무 아래 오른쪽으로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그래서 나라도 리번 하나 달고

등로가 희미해서 몇 번 실패했다.

418봉을 돌아서 가면 된다.

그 와중에 각시들도 만나고

등로를 찾아서 온 나뭇가지에 고생을 한다.

결국 찾았다.

배낭을 벗고 내려간다.

선바위

11시 30분.

절벽에 홀로 서 있다.

벽방산을 지키는 수호신 아님

마고할미!

망부석 같기도,,,

드뎌!

찾았노라~

SNS에 보니 수호신 머리 위에도 올라가던데

나도 한번 시도해 보니 무릎 관절이 안 좋아 포기함.

할매!

한번 안아 주세요^^

그랴~

오느라 수고했다!

우와!

절벽이다!!

조심하소!

할매가 밀려고 가고 있다 ㅎㅎ

신기할 따름이다.

어떻게 저곳에 홀로 서 있을 수 있을까?

진짜 찾기도 힘든 곳에서

홀로 벽방산을 지키고 있다.

지리산 배트맨 수호신처럼.

안녕히!

다시 돌아가고

여름에는 오면 더 힘들것따.

잠시 418봉에 들리고

후등자들을 위한 배려

아마 대충 줄거리만 보고 오면 내가 달아논

리번 대로만 가면 싶게 찾을 수 있으리라~

곳곳에 잘 달아놨다.

이것들아 함 댕기들 오시게 ㅎㅎ

10분간 휴식

고생 많았다.

다시 본 등로로 돌아가고

오늘은 저 천개산은 포기해야 쓰겠다.

점심을 안 챙겨와서 배도 고프고 ㅎㅎ

선바위 찾느라 용을 다 써버려 ㅋㅋㅋ

정상에서 바로 돌탑무지로 오면 돌탑도 볼 수 있다.

돌탑무지는 정상석 뒤로 보면 등로가 있다.

이곳에서 홍류마을 방향으로 가면된다.

본 등로 접선

안정재 방향으로

이 리번이 선바위 가는 길에 있으시모 올매나 좋았겠노?

긴 데크를 내려가고

미먼속에 안정공단이 보이고

산불감시초소도 지나고

말발도리

계속 계단이 나온다.

안정재

12시 20분

배가 고파 천개고 만개고 포기하고

오늘 미먼이 보통이라는데,,,,

직진 등로는 천개산 가는 길

우리는 임도를 따라 은봉암 주차장으로 간다.

싱그러운 숲길

병꽃도 지고

은봉암 아래 주차장

피나물 같은

매미나물

등로로 내려선다.

안정사

1.05KM

소나무 숲길

안정재에서 바로 내려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골무꽃

오늘 금난초도 많이 본다.

노루가?

잘 가다가 돌아 보기능!

여유!

정말 므찌다.

미나리냉이

얼라똥풀

광대수염

오늘은 안정사를 패스하고

주차장으로 바로 간다.

정상석에는 꽃다울 방 ()자를 썼는데

여기는 바리때 발 ()자 같은데,,,,

그래서 의상암에는 벽발산이라고 적혀 있었네.

주차장이 보이고

 

원점으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12시 55분

6.22KM / 휴식 포함 3시간 45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낮은 산이라 지열이 많아 땀은 많이 흘렸지만

야생화도 많이 만났고

특히 선바위를 찾아서 정말 기분 좋은 하루였다.

찾아주신 모든 게스트님들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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