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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관룡사에서 구룡산, 관룡산 원점산행기

2024년 산행

by 기피리 2024. 4. 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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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4일 (일)

창녕 구룡산, 관룡산

코스 : 관룡사 - 노단이갈림길 - 귀바위 - 명상바위 - 구룡산 - 청룡암갈림길 - 관룡산 -

용선대 - 관룡사 - 주차장 (원점회귀)

​​(약 5.8KM / 점심, 휴식포함 약 4시간 소요)

출 발 : 사천 07시 40분출발 - 남지유채축제장 08시 30분 도착 - 50분간 유채꽃탐방 -

남지축제장 09시 20분 출발 - 관룡사주차장 09시 45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처음 계획은 남지 유채꽃 탐방 후 구룡산 화왕산 연계 산행을 하려고

하였으나 관룡산에서 변심하여 화왕산을 가지 않고 관룡사로

원점회귀하였다.

개인차량이라 관룡사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할 수 있었다.

하지만 관룡사 바로 밑 주차장에는 만차가 되어 조금 아래

석장승 주위 주차장에 겨우 주차하여 산행을 하였다.

둘이서 여유롭게 사진촬영도 하였고 특히 귀바위와 명상바위를

전세 내어 정말 좋았다.

하지만 관룡산에서 변심하여 화왕산을 가지 않고

관룡사로 바로 하산하였다.

뒤늦은 후회였지만 그날 화왕산 진달래는 절정이었다는 사실.

그래도 처음으로 남지 유채꽃도 구경하였으니

일석이조라고 내 맘을 달래본다.

관룡사에서 구룡산, 관룡산만 원점회귀함.

 

관룡사 위에 주차장까지 갔다가 주차공간이 없어

석장승 밑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 후 산행을 시작한다.

09시 55분

일주문 공사가 한창이다.

우측 계단으로 오른다.

석장승

도로를 따라 오르고

관룡사 주차장이 만 차다.

광대수염 꽃도 보이고

젤 위 주차장은 볼 것도 없이 만 차고

오늘 우리가 가야 할 등로는 현 위치에서 표시되어 있지 않다.

구룡삼거리, 청룡암 방향은 현재 출입 금지 구간이다.

여기서 이정표 없는 오른쪽

계곡을 건너서

산행을 시작한다.

몇 년 전에 한번 와 본 터라 익숙하다.

부도탑도 있고

항개 달고

흰 제비꽃

10시 30분.

안부 도착.

시원한 바람에 목을 축인다.

가을에 송이가 많이 나는 지역이라

많은 금줄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고도가 높아지니 진달래가 한창이다.

슬슬 바구들이 나오고

옥천 저수지와 영취산이 보인다.

관룡사도 당겨보고

돌아야 할 암릉과 관룡산

왼쪽 아래에 화왕산이 고개를 내민다.

로프도 즐기고

오늘은 날이 쪼매 덥다.

너럭바위에는 탐방객이 많아 패스하고

귀바위가 보인다.

당겨본다.

나중에 저기에 서서 인증샷 해야 한다.

조망터에서 한숨 돌리고

조그만 힘을 내소

노단이 마을 갈림길

10시 52분.

오른쪽 조망터에서 10분간 휴식을 한다.

관룡사도 조망되고

산행은 힘들어도

이 맛에 ,,,

귀바위에 간 큰 여성이 올라있다.

사실 저기에 서면 남자들도 조금 지린다 ㅎㅎ

귀바위로 향하여

이 바위도 무섭다 ㅋㅋ

한 봉을 넘고

우회로로 내려온다.

예전에 모르고 이곳으로 내려오니 조금 위험했다.

뒤돌아 본 암봉

지도상엔 692봉이다.

홍 여사는 여기에서 대기하고

나만 귀바위로 먼저 올라간다.

귀바위 도착.

홍 여사 잘 좀 박아줘~

 

아따 쓀데없는 오른쪽 소나무만 나오고

왼쪽 트임을 나오게 해야 되는데,,,ㅉㅉ

조금 전 그렇게 교육을 시켰건만 ㅠㅠ

할 수 없이 내가 소나무를 제거했다.

하지만 앞쪽 트임이 없다.

난 그것도 모리고 똥폼만 잡았다는 슬픈 전설 ㅋㅋㅋ

관룡사를 당겨본다.

관룡산도 보이고

명상바위.

오늘은 우리들이 전세 낸다.

예전에 탐방객들이 자기들 밥상인 양

저기에서 식사를 하고 있었기에 많이 아쉬웠는데,,,

화왕산이 고개를 내민다.

이 곳 사진도 오른쪽 쓸데없는 부분이 많이 나왔다.

할 수없이 이 사진도 오른쪽을 날려 편집해 본다.

나무 관세음보살 똥. 똥, 똥

기피리가 다녀가다.

구룡산을 오릅니다.

올해 처음으로 노란 제비꽃을 보네요.

안부 도착.

여기에서 부곡온천 쪽으로 100미터 가면은

구룡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갔다가 다시 돌아 나와야 합니다.

정상부는 진달래가 지금 만개입니다.

구룡산

11시 43분

산행 1시간 50분 경과

홍 여사 두 번째

나두 두 번째

시그널 항개 달고

되돌아간다.

삼거리에서 화왕산 방향으로

주의구간!

삼거리에서 위에 표지판 지나면 직진으로 내려가면 우회 길이고

왼쪽 능선을 타면 암릉 길이다.

만약 등산 초보 분들은 아래로 직진하시길 바라요

한 군데 약간 위험구간이 있음.

그래서 곳곳에 위험 표지판과 출입 금지 표지판이 있음.

우리는 왼쪽 암릉 길을 선택.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조망 터가 나오고

관룡산이 보인다.

위험구간을 내려간다.

얇은 로프가 있는데 로프가 옆으로 설치되어 있어

초보자가 잡고 내려가기가 힘듦.

홍 여사가 못 내려가기에 다시 올라오라 해놓고

배낭을 벗고 내가 먼저 내려가서 배낭을 먼저 받고

밑에서 코치를 해주었음.

발 디딜 곳이 마땅하지 않음.

뒤에 계신 저분들도 위험구간에서

머뭇거리고 계심.

암릉은 계속된다.

야호~

살았다!

딱 걸렸어

비탐이라고 적혀있잖아 ㅎㅎ

구룡삼거리.

왼쪽 관룡사 1.2KM 구간은 폐쇄되었다.

토석이 유실되었단다.

그래도 몇 사람은 그쪽으로 내리 가더라~

관룡산으로 가기 위해 암릉을 오른다.

관룡산이 보인다.

비슬산 방향인데,,,

계속되는 암릉 구간

한 봉을 넘고

 

달래들이 아우성이다.

한번 달라고 ㅋㅋㅋ

마지막 오름을 하고

살구꽃인지 잘 몰것따.

그냥 이쁜 꽃이다.

관룡산 정상 밑

화왕산 3.2KM

당초 계획은 화왕산 진달래 보러 가려고 했는데

지쳐있는 저 여인을 보소

종일 찌증 낼 것이 뻔한데,,,, ᄏᄏᄏ

솔직히 나도 의욕이 급감해서리

사실 이날 화왕산 진달래는 대박이었다는데,,,ㅠㅠ

구룡산, 관룡산으로 따나 만족해야제

관룡산

12시 25분

산행 2시간 30분 경과

홍 여사 세 번째 만남.

화왕산 안 간다니 조텐다 ㅠㅠ

정상 주위가 땡볕이라 점심을 못 먹고 하산한다.

계속 급경사다.

적당한 자리에서

늦은 만찬을 한다.

캔맥도 살째기 보이고

아재 컵면 국물 다 마시소!

요즘 한라산이 컵라면 국물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답니다.ㅎㅎ

배도 부리고

탱자 탱자 내려가 보자.

때론 공짜 길도 나오고

우리가 지나온 구룡산 암릉들

정말 므찌다.

용선대가 보인다.

당겨본다.

용선대를 왕복한다.

커다란 바위에 홈을 파서 동자승을 모셔놓았다.

용선대와 구룡산

부디!

우리 가정 행복하게 해 주쎄여!

화왕산이 조망된다.

관룡사와 구룡산

각시붓꽃이 한 개체만 보인다.

관룡사

13시 35분

관룡사에 들어서니

먼저 서부해당화가 우릴 반긴다.

이건 꽃잔디일테고

명부전에 예를 다하고

관룡사에 핀 할미

대웅전에도 예를 다하고

칠성각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자목련인지?

한쪽이 하얀색이면 자주 목련이라 삿던데?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관룡사를 떠난다.

금낭화도 올해 첨 만난다,

특이한 쪽문

솔향기 맡으며

아래 주차장으로

석장승이 보인다.

공사 중인 일주문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

 

 

 

 

 

시시콜콜한 산행기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초행자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주기 위해

오지랖이 많았던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 무탈하고 즐거운 산행 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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