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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 보적산 산행과 유채꽃 탐방기

2024년 산행

by 기피리 2024. 4. 1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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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7일 (일)

전남 완도 청산도 트레킹

코스 : 도청항 - 읍리큰재 - 보적산 - 범바위 - 말탄바위 - 권덕리 - 봄의왈츠 (유채꽃탐방) -

도락리 - 느림의종 - 도청항 (원점회귀)

​​(약13KM / 점심, 휴식포함 5시간 30분 소요 )

출 발 : 진주 04시 출발 - 사천 04시 30분 - 보성녹차휴게소 10분간 정차 -

완도항 07시 20분도착.

08시 30분 완도항 출항 - 09시 25분 도청항 도착.

누 구 랑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111회차 4월 정기산행.

날 씨 : 맑음.

11년 만에 다시 청산도를 찾았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출항하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다.

6년 전 두번째 청산도 탐방은 완도항에서 짙은 안개로 인해 청산도 출항 금지라는

아픔도 겪은 터라 많은 걱정을 하기도 했었다.

청산도에 도착하니 KBS 광주 총국에서 인터뷰를 요청으로

간단히 인터뷰도 하고 산악회 단체 사진도 찍었다.

프로그램은 전주, 광주, 제주 3도 KBS가 제작하는

생생 3도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6시까지 방영

아쉽게도 전북, 광주, 제주지역만 방영된다.

11년 전에도 KBS 광주총국에서 천관산 촬영 시 인터뷰한

KBS 6시내고향은 전국으로 퍼져 나갔는데 ㅎㅎ

7년 전 완주 장군봉 산행 시 KBS2 TV 생방송 아침이좋다에도

인터뷰하였는데 그땐 내 인터뷰는 방송이 되지 않아 아쉽기도 했었다.

인터뷰를 마치고 도청항에서 도로를 따라 읍리고개까지 3KM를

땡볕에 걸어간다.

완연한 봄 날씨라 덥기도 하였다.

보적산 정상에서 먹는 만찬으로 모든 것을 보상받았고

범바위, 말탄바위 조망도 나쁘지 않았다.

권덕리 낭길을 따라 유채밭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탐방객 속에서 드라마 세트장 등 많은 인증을 하였다.

11년 전에는 배시간 때문에 드라마 세트장은 오지 못하고

많이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산행거리도 줄이고 유채꽃 특별 운항으로

오늘은 16시 배가 증선되어 1시간의 여유도 생겼다.

지난주 다랭이 마을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유채꽃에 취했다.

도청항에 도착하니 근처 식당에서 일행들이 광어회를 먹고 있길래

광어회와 소주를 한잔하니 피로가 해소되는 듯 하였다.

16시 청산도를 떠나 완도에 도착하여 해남으로 이동

기사식당에서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고

사천에 도착하니 국민정신이 하나도 없더이다 ~

11년 전에는 대선산, 고성산을 넘어갔었는데

이번에는 읍리큰재로 바로 가서 여유로운 산행 후

드라마 세트장과 유채꽃 탐방에 나설 것이다.

07시 15분.

완도항 주변 갓길에 도착.

배낭을 챙겨서

완도항 여객선 터미널로 들어간다.

한 시간의 여유가 있다.

예약된 티켓을 받고

평소에는 청산도 6회 왕복 운항표

하지만 올해 4월에는 4일간 11회 운항한다.

다행히 우리가 간 4/7일도 해당되는 날이었다.

완도에서 08시 30분행을 타고 들어가서

청산도에서 16시 배로 나올 것이다.

티켓을 받고

단체라 편도 700원 할인 받았네 ㅎㅎ

우리 사무국장이 올해 시산제 때 쓰던 현수막을 오려왔네 ㅎㅎ

청산도 출발 시간이 다가오자 엄청나게 모여든다.

청산도 탑승줄 한번 보소!

개찰구로 가서 개찰하고

퀸청산호를 탄다.

오늘은 홍여사 선장님이 키를 잡았다.

벌써 도떼기 시장되고

 
 
 
 

아재 복닥 하니 좋소!

50여 분간의 항해 끝에 청산도 도청항 도착.

슬로시티 마스코트 앞에서

KBS 광주 총국에서 인터뷰를 요청한다.

김대영 리포트

생생 3도

KBS 전주, 광주, 제주 총국이 연합해서 방송함.

금요일 오후 5시 30분~6시까지 방영.

물론 방영도 3개 지역만 방영됨.

 

KBS 리포트님이 단체로 촬영해 준다.

 

 

 

 

우리가 가야 할 읍리큰재와 보적산 등산로는 표기가 안 되어 있음.

우리는 보적산 산행후

5코스 부터 역으로 돌아올것임.

어마어마한 인파들이다.

대부분 유채꽃 탐방객들이다.

두 번째 만남.

면 소재지를 통과하고 있음.

면 소재지를 빠져나오고

나중에 올적에는 오른쪽 도락리로

나올것이다.

벚꽃도 만개되어 눈 호강을 한다.

핫 둘, 핫 둘

행군 간에 군가 한다.

군가는 진짜 싸나이!

유채가 절정이다.

나중 돌아올 적에는 유채와 함께 하기로~

도락리해변과 유채밭

청산도 4월의 화보

까투리도 한 폼하고

꽁양꽁양

 

간판 좀 다시 하지.

조 앞 우측으로 드라마 촬영지 가는 길

우리는 도로따라 직진.

조짜가 서편제 촬영지 인갑소?

오른쪽 마을이

서편제 촬영지 가는 길

우리는 도로를 따라 직진

땡볕에 3KM를 걸어간다.

읍리 마을을 통과하고

튤립들이 오빠야들을 응원하고

지석묘도 통과하고

석조보살좌상도 있는 모양.

청보리밭도 나오고

아스팔트 열기는 더해지고

뎌!

읍리큰재가 보인다.

이분들은 비겁 시럽 고로

무료 순환버스를 타고 오신 분들

정말 영광스럽소

울들은 땡볕 아스팔트 길을 3KM 걸어서 오고

도청항에서 45분 경과.

그래서 울들은 시원한 막걸리를 한잔 나눈다.

보적산 1.9KM를 오른다.

하늘길이 시작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초반부터 급경사다

한 봉우리 올라서니 보적산이 보인다.

먼저 가던

비겁자들도 한숨 돌리고 ㅋㅋ

나으 각시들도 우릴 응원하고

장딸기꽃이 많이 피어있다.

언덕을 한번 먼고

안부에서 다시 오름을 한다.

무료 셔틀버스 타고 온 배신자들 앞에 간다.

다른 배신자들은 이미 보적산 정상부에서

사진 촬영하기 바뿌고

옜다! 밑에서 함 땡기준다.

 
 

또 옛 따!!

위에서도 땡기준다. ㅎㅎ

 
 
 
 
 
 
 
 
 

저 멀리 보이는 해변이

우리가 가야 할 권덕리 낭길 같은데,,,

조그만 가면 보적산 정상이다.

도청항에서 휴식 포함 1시간 30분 경과.

읍리큰재에서 40분 경과.

수양산악회팀.

 
 

11시 10분

정상 밑 절벽 위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까투리가 낚시해서 구버온 돔과 볼락구이

홍여사의 대표 메뉴

꼬막 반찬과 며르치 볶음. ㅎㅎ

진수성찬이다.

즐거운 한때

가야 할 범바위도 보인다.

 

1시간 동안 에너지는 가득 충전되고

범바위를 향해 출발~

12시 10분

내려오니 다른 팀들도 점심을 즐기고 있다.

솔산악회팀.

용우팀.

오른쪽이 범바위

왼쪽이 작은 범바위인가?

임도로 조그만 가면

땡볕에 모자도 안 씌고

범바위 주차장.

우리는 임도를 버리고

왼쪽 등로로 오른다.

양지꽃도 많이 보인다.

아빠!

저그가 우리가 내려온 보적산이야?

범바위와 전망대가 보인다.

12시 35분

범바위 전망대.

보적산에서 25분 소요.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림 우체통


전망대에서 바라본 타이거락

11년 전에는 저기 꼭대기에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국립공원에서 금줄을 쳐 놓았더라.

2013년 3월 31일 자료 사진.

범바위 정상에서.

뒤쪽 보이는 바위가 말탄바위.

11년 전에는 그래도 쓸만했네

뱃살도 엄꼬 ㅎㅎ

다시 돌아온 현실.

찰칵 한번 하고

범바위 아래 나침반

자성이 엄청 강한 곳이란다.

떡 하나 주모 안 자바 묵지~

11년 전 호랭이 자료사진.

범바위를 오르지 못하게 금줄을 쳐 놓았다.

입장료 50만 원이라고 되어 있네.

뒤돌아 보니 사무국장하고 준처리 부산대장이

전망대 옆 바위에 올라있다.

아마 저곳이 작은 범바위일까?

당겨 보니 두 사람 맞네

대박파를 작렬하고

지지지지지지~~~~~~

두리서 쇼를 하고 있네요 ㅎㅎ

이상한 범바위의 전설

범바위를 우회해서 내려간다.

언덕을 오르니

권덕리도 보이고

엄청 많은 배신자들이 한 뭉치 보이네

일단 반가워

배신자 두목 장부장도 보이고 ㅎㅎ

아마 이 팀들도 셔틀 타고 범바위로 바로 온 듯.

언니!

며르치 볶음 대박!!!!

소주 한 빨 얻어 걸치고 우리는 말탄바위로 향한다.

안부를 건너 직진으로 간다.

어느 묘지 주변에 팥꽃나무들이 많이 있다.

 

말탄바위를 오르고

뒤돌아보니 범바위도 멀어지고

왼쪽에 조그마하게 보적산 정상도 보인다.

말탄바위

13시 05분

나에게 각자 긴급 팩스로 날아온 사진들도 올려준다 ㅎㅎ

 
 

권덕리로 내려간다.

권덕리 마을이 보이기 시작하고

우리가 가야 할 낭길도 보인다.

뒤돌아 당겨 본 말탄바위.

5코스 범바위길

금잔화라고 갈카 주네요. ㅎㅎ

오늘 많이 만나는 장딸기꽃

큰방가지똥

광대나물 접사 실패.

야생화 찍는 사이 야속하게 멀리도 갔다.

저러니 내가 우째 접사를 잘할 수 있겠노!

와우!

수레국화다.

이번엔 접사 성공.

13시 20분.

범죄 없는 마을 권덕리.

버스 정류장 우측에 샘물이 있다.

 

항그륵 하고

오래전 버스 승강장인 듯.

버스정류장이 슬로길 4, 5길 경계이다.

슬로 4길을 내려간다.

이제부터 바다 뷰를 보며 슬로 4길(낭길)을 걸을 것이다.

조 앞에서 산으로 올라야 한다.

아마 낭길은 낭떠러지, 비랑길이란 방언일 거다.

4코스 낭길은 권덕리에서 구장리 까지 1.69KM.

계단을 오르고

아름다운 절벽

힘을 내소!

그대에게

앞에 준처리와 웅이가 가고 있네 ㅎㅎ

구장리 도착.

13시 50분.

읍리앞개(읍리해변) 도착.

해변의 여인.

갯무가 많이 피어 있다.

여인의 미모에 갯무꽃은 시들고,,,,

,

11년 전에는 시간이 없어 도로를 따라갔었는데

오늘은 시간도 충분하고 몽돌해변을 지나

드라마 세트장으로 갈 것이다.

엄청난 몽돌해변

송 부회장도 합류하고

이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가면 시간이 많이 소요되어서

우리는 오른쪽으로 간다.

여기에서는 좌측으로

청보리밭과 습지 통과

산괴불주머니

공사 구간도 나오고

토끼풀

공사가 한창이다.

마을이 보인다.

괭이눈 종류

저 정자를 지나면 유채밭이 펼쳐진다.

우리 이 회장이 먼저 와 있네.

아마 말탄바위 패스하고 도로를 따라온 걸로 추정됨,ㅎㅎㅎ

슬슬 유채들이 나타나고

송부회장 잘 따라오다가

꽃양귀비

송 부회장은 여기에서 화장실이 급해 오른쪽으로 바로 가고

우리는 좌측 봄의왈츠 드라마 세트장을 갔다 올 것이다.

수선화.

돌 틈 사이 곳곳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서편제 음악이 흘러나온다.

아라리가 났네~♪♬

종지나물

산괴불주머니와 유채꽃

뒤돌아본 광경.

세트장이 보이고

여인의 향기 촬영지도 지나고

방해꾼들이 나와 작품 실패.

14시 25분.

봄의 왈츠 촬영장.

2006년도 작품인데 아직도 명소로 자리 잡고 있는 듯.

여기도 1년 뒤에 배달되는 느림 우체통이 있다.

나중에 걷게 될 해변도 보이고

유채는 절정이다.

조곤하게 한 컷.

2주 연속 유채 탐방 성공.

아리 아리랑

덩실덩실 춤을 추믄서~

돌아 나간다.

사람 없을 때 빨리 한 컷하고

아라리가 났네~

저 앞 사람 많은 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당리마을 서편제 촬영지이고

우리는 왼쪽으로 유채밭으로 내려갈 것임.

초가집에서 왼쪽으로 내려감.

직진은 도로가 나옴

여기서 좌틀.

오늘도 대박이다.

밑에서 본 광경.

우측 위에 봄의 왈츠 촬영장이 보인다.

14시 35분.

모란당.

도자기 체험장.

무지개 도로를 따라

이곳이 1코스 서편제 길이라 되어 있다.

도락리 소나무 해변.

나으 사랑을 그대에게~^^

도락리.

간이 화장실도 보이고.

마을을 통과한다.

목 한번 축여 가세요~

마을 통과.

바닥에 푸른 화살표가 있다.

우리는 5코스부터 역으로 왔기에

화살표 보고 반대로 가면 된다.

오전에 읍리큰재로 가던 원점이 나오고

도청항엔 바닷물이 빠져있고

땡,땡,땡 한번 치고

15시.

여기에서 트레킹을 마무리한다.

5시간 30분 소요.

먼저 온 일행들이 광어회를 먹고 있기에

소주 한잔 얻어 걸치고

도청항 여객터미널로 간다.

터미널에 붙어있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표

4월 특별 운항표

셔틀버스 운행 일자와 구간 안내.

탑승시간이 다가오자

사무국장이 승선권을 나누어 준다.

오늘 특별히 증설된 16시행.

그래서 여유롭게 탐방 잘 했음. ㅎㅎ

승선

알딸딸해서 벽에 기대어 완도항 도착할 때까지 주무심.

16시 55분.

완도항 도착.

터미널로 나와 전속 차량을 타고

해남으로 이동

예약된 식당에서

백반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였나이다.

비몽사몽 사천에 도착하니 오후 9시가 된듯하더이다.

새벽 4시부터 시작된 17시간의 대장정

정말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왔습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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