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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황매산 은빛물결 억새탐방기 (은행나무주차장 원점회귀)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10. 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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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일 (일)

남 합천 황매산 (1113M)

코스 : 은행나무주차장 - 황매산수목원 - 상봉 - 중봉 - 삼봉 - 황매봉 - 억새군락지 -

황매산성 - 배틀봉 - 산불감시초소 - 오토캠핑장주차장 - 은행나무주차장 (원점산행)

​​(약 7.2KM / 휴식포함 약 3시간 15분 소요)

출 발 : 사천 09시 30분 출발 - 10시 25분 은행나무 주차장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전날 남해 앵강 마을에서 가족들이랑 1박을 하고

부랴부랴 사천으로 와서 장모님 입원해 있는 병원에

필요한 물품 전달해 드리고 산행하기 늦은 시간이라

가깝고 산행이 수월한 황매산 억새 산행에 나서기로 하였다.

다행히 오전이라 차량이 많지 않아 좋았다.

물론 오후 하산 시에는 주차전쟁이 시작되었다.

은행나무 주차장에서 상봉을 올라 정상 찍고

억새평원으로 하산하면서 억새 구경, 사진 놀이로

즐거운 산행을 마감하였다.

지금부터 억새꽃이 은빛 물결로 가득하기 시작하더이다.

억새꽃 보러 가실 분들은 언릉 서두르세요~^^

은행나무주차장에서 상봉으로 올라

중봉, 삼봉, 황매봉 찍고 억새평원으로

원점회귀함.

시간 관계로 가뿐하게 한 바퀴

 

은행나무주차장

10시 25분

은행나무 위 주차장에는 우리 차 밖에 없다.

나중에는 엄청 많았음.

철쭉축제할 적에는 화장실이 있었는데

지금은 화장실 없음.

도로를 건너 황매산 수목원으로 간다.

 

상봉까지 2KM

목수국이 한창이다.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이었습니다~

철모르는 로즈

벌개미취인지

쑥부쟁이 인지?

그래서 모야모에 물어보니

벌개미취 라네요 ~

좌측으로부터 황매봉정상, 삼봉, 상봉이 조망된다.

수목원 방문자 센터 통과

층꽃

멜란포디움

지난주 감악산에서 보았던

나도송이풀이겠지,,,

목수국 맞겠지?

한창이다.

목수국 여인

 

산부추

이쁘다.

상봉을 향하여

은행나무주차장에 화장실이 없어

여기에 있는 화장실도 들리고

이쁜 꽃들이

우릴 응원해 주네

가우라 (나비바늘)

훨훨 날아다닌다.

왼쪽봉이 우리가 가야 할 상봉이다.

그네도 타고

뒤편에 종이비행기 전망대도 있는데

귀찮아서 패스하고

층꽃

수목원 삼거리

흙길이 시작되고

까치고들빼기?

이질풀

고마리

까치고들빼기

꽃향유

용담도 보이고

 

나도송이풀

마타리

상봉은 점점 가차워 오고

개여귀

항거슥 피어있다.

벌개미취

올라야 할 상봉

루드베키아

1.2KM 남았다.

까실쑥부쟁이?

누리장나무에는

외계인 눈알들이 주렁주렁

너덜 길도 나오고

칫솔 같은 꽃향유

까실쑥부쟁이

구절초

달맞이꽃

투구꽃도 보이고

짚신나물

점점

산박하

400미터 전

오늘은 여유롭다.

하지만 마의 300미터는 급경사다. ㅎㅎ

열렬한 응원속에

용기를 얻고

상봉 밑 전망대

머리 위 상봉이 보이고

정상과 三峰

정상과 억새평원

당겨보니

은빛 물결이다.

정상도 당겨보고

우리가 올라온 은행나무 침대를 당겨보니

금세 차량이 늘기 시작하고

올라야 할 상봉

사족보행

장군봉 능선

상봉

11시 40분

산행 1시간 05분 소요.

10분간 휴식

정자에서는 사람들 소리가 나서

여기에서 쉬어가기로 한다.

휴식 후 정자 앞에서

봉을 내려간다.

지난주 갔었던 감악산을 당겨본다.

팔랑개비 발전기는 잘도 돌아가고

행사장을 최대한 당겨본다.

가야 할 정상을 바라보며

때론 사족보행

언제나 그 자리에

억새평원

오토캠핑장 주차장과

은행나무 주차장을 당겨본다.

중봉

중간봉이 정상이다.

오늘도 유격훈련은 계속되고

삼봉입구

12시 05분

산행 1시간 30분 경과

인증을 하고

삼봉은 폐쇄되었기에 우회해서 간다.

삼봉 끝 지점

정상과 억새평원

여로

지나온 상봉과 삼봉

합천호

공짜 길도 나오고

정상이 코앞이다.

10초간 휴식

오늘은 지리산 왕봉님도 보인다.

정상으로

무학굴갈림길

추락 금지인데 까마귀 저 새끼는,,,

용담

황매봉 (1113M)

12시 27분

산행 1시간 55분 경과

홍여사를 먼저 올려 보낸다.

머시 그렇게 무섭던가?

그래

대한민국 만세다!

나도 교대해서 인증하고

아래 정상석도 인증하고

이 아재 오늘 마이 까부네

아래에 미리내주차장이 보인다.

왕봉님을 알현한다.

당겨본 천왕봉

하산

들국화

계단 도착.

억새 평원은 은빛 물결

이 좋은 걸 어쩌라고

당겨도 보고

넋을 잃고 쳐다본다.

지리산 왕봉님을 또 당겨본다.

흐미!

으짜쓰까나?

급경사 계단을 내려오고

미역취

억새의 물결이 시작된다.

흐미

조은거~

억새는 갈을 타고

오른쪽 멀리 상봉도 보인다.

아주 큰 고들빼기일까?

억새는 휘날리고

조신하게

쪼꼬미 정상석이 여기 있다.

황매 산성

산성을 통과하고

배틀봉이 보인다.

뒤에 있는 봉이 배틀봉.

햇빛도 좋고

바람도 좋고

억새의 은빛 물결

역광이 아니라도 조아라~

뒤돌아본 정상 뷰

조그만 가면 배틀봉이다.

배틀봉 왼쪽에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이 어찌

아름답지 않을쏘냐!

억새 게 운이 좋다

오토캠핑장 주차장이 보이고

배틀봉을 오른다.

배틀봉 입구에서 인증을 하고

초소로 향한다.

산불감시초소 (1,000M)

13시 20분

산행 2시간 45분 경과

부암산 갈림길

정말 뷰가 죽여 주네요.

산행은 이 맛이야!

하늘계단을 내려간다.

 

뒤돌아본 하늘계단

우리가 지나온 길을 바라본다.

무덤 같은 돌탑 ㅋㅋ

왼쪽으로 박덤도 보이고

철쭉제단

포장 길을 따라 내려간다.

루드베키아

점점 억새는 멀어지고

미니 백일홍 한 송이

핑크 뮬리 비슷한 참억새

나무수국

사이에 아스타도 보인다.

지금쯤 감악산에는 아스타가 한창이겠지

곧 10월 4일이면 감악산 꽃& 별여행 축제가 시작되겠네.

이름 모를 꽃도 있고

완연한 가을이다.

오토캠핑장

수와진 가수도 공연을 하고

아줌마 그냥 갈 수 없잖아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은행나무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차들이 주차전쟁으로 엉켜있다.

조금 아래 은행나무에 세워 놓지

한 발짝이라도 걷기 싫어

차 속에서 한 시간은 족히 대기해야 할 듯 ㅎ

오전에 우리 차 한 대밖에 없었는데

은행나무 침대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13시 50분

7.2KM

휴식 포함 3시간 15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동영상을 보시면 대충 산행루트를 알 수 있어요~

 

은빛물결 동영상

 

 

 

 

추석 연휴 뱃살 제거 프로젝트 일환으로

황매산 억새 산행

일렁이는 은빛 물결에 감탄을 자아내는 하루였다.

적당한 산행과 야생화 촬영

정말 말이 필요 없는 즐산, 행산이었다.

황매산 억새는 지금부터 은빛은 시작되었나이다.

언릉 서두러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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