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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희양산 원점산행 (은티마을 호리골재 구왕봉 지름티재 새미클라이밍 정상 성터 희양폭포 은티마을)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10. 2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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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5일 (일)

충북 괴산 희양산 (999M)

코스 : 은티마을 - 호리골재 - 마당바위 - 구왕봉 - 지름티재 - 미소바위 - 미로바위 - 세미클라이밍로프구간 - 희양산 - 성터 - 희양폭포 - 은티마을

​​(약 11KM / 점심, 휴식포함 약 6시간 3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출발 - 남성주휴게소 10분간 정차 - 은티마을주차장 09시 05분 도착.

누 구 랑 : 수양산악회 제356차 10월 정기산행 지원

날 씨 : 구름 많음.

백두대간 희양산

경북 문경과 충북 괴산을 경계로 백두대간 구간에 있는 산이다.

문경 쪽 봉암사 구간 폐쇄로 백대 명산에서 아쉽게 탈락되었지만

암릉이 많은 산으로 한 번쯤 목숨 걸고 가봐도 좋을 산이다. ㅎㅎ

사천에서 버스를 타고 가면 3시간가량 소요되고

구왕봉을 함께 산행하면 점심, 휴식 포함 6시간 30분 소요되더이다.

희양산의 매력은 200여 미터의 새미 클라이밍 구간의 직벽 로프 구간이다.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절대 포기하시기를 권장합니다.

은티마을에서 원점 산행이 가능하고 먼저 시계 반대 방향으로 올라

구왕봉을 오른 후 희양산을 올라 성터에서 은티마을로 내려오는 게

가장 좋은 코스로 보인다.

왼쪽 희양폭포로 먼저 오르면 이정표가 없어 알바를 조심해야 하고

정상 갔다가 내려올 때 긴 직벽 로프 하강은 오르는 것보다

더 위험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긴 로프 구간은 반드시 코팅 목장갑을 착용하는 게 좋을 듯

또 정상 주변에는 조망이 확 트인 식사 자리가 많아 마음에 들었다.

이번 우리 산행 때는 찬바람이 많이 불었고 시야도 맘에 들지 않아

조금은 실망하였지만 안전한 산행과 동료들과의

우애가 돈독해진 산행이라

즐겁고 행복하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자! 그럼 많은 사진과 사연을 보러 갑시다.

은티마을에서 현위치 갈림길에서

우측 호리골재로 올라 구왕봉 희양산을 등반 후

성터에서 희양폭포 등로로 하산하였다.

11KM / 점심, 휴식 포함 6시간 30분 소요

 

09시 05분

사천에서 3시간 걸려 은티마을에 도착

아래 대형 주차장을 지나쳐 버려

희양산 농산물 직판장 앞에서 하차.

 

09시 15분에 산행을 스따뚜 한다.

50년 전통의 주막집을 지나고

 

주의구간!

이정표 없음.

첫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사과모형 방향으로 오른다.

좌측으로 오르면 등산로 안내판과 은티 펜션 간판이 있다.

계속 마을을 통과한다.

은티 산장 약수터

두 번째 갈림길

왼쪽 아랫길

은티 펜션 방향으로

아래에 은티 펜션이 있다.

계속 도로를 따라가면 된다.

간이주차장도 있다.

하지만 마을 입구에서 차량 진입을

자제해 달라는 현수막도 있었다.

요는 한대

갈림길 도착.

09시 35분

은티 주막집에서 20분 경과됨.

오른쪽 호리골재로 올라 왼쪽으로 돌아올 것임.

우리는 2코스대로 산행할 것임.

여기서 호리골재까지 약 30분 정도 소요됨.

한참을 임도를 따라감.

오늘의 역군들.

나 포함 하늘바람 6인의 지원팀.

소나무길을 따라

갈림길에서 20분 정도 오면 임도가 끝나고

본격적인 경사가 나온다.

호리골재

10시 05분

산행 50분 경과.

은티마을에서 3.8KM 올라왔다.

오른쪽은 악휘봉 가는 길.

아주 오래전에 은티마을에서 악휘봉, 마분봉을 간 적이 있다.

막걸리를 한잔하며 10분간 휴식.

10분간 휴식 후

백두대간에 항개 달고 출발~

구왕봉을 향하여~

지금부터는 백두대간길이다.

분취 종류인데?

분취, 은분취, 서덜취, 버들분취, 당분추ㅣ

너무 어려워~

은분취일까?

 

한 봉을 넘어간다.

오늘 산부추가 엄청 많이 보인다.

또 오른다.

구왕봉 가는 길도 쉽지 않다.

전망바위

시야가 안 좋다.

아쩌라고?

사천물소님이 먼저 내려가서 우릴 찍어 준다.

가다 보니 좌측으로 우리가 올라온 은티마을이 보인다.

당겨본 은티

마당바위

호리골재에서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5분간 쉬어 간다.

또 내려가고

올라가고

조그만 가면 구왕봉이다.

힘을 내시게!

단풍취는 지고 있고.

구왕봉이다.

백두대간 구왕봉 (879M)

11시 03분

산행 1시간 50분 경과

수고하셨습니다.

첫번째 만남이다.

같이 찍어라 삿어~

한 사람은 먼저 내려가삣네 ㅎㅎ

구왕봉에 항개 달고 출발~

이때까지 좋았다.

조망터가 나오고

가야 할 희양산

인증을 하고

 

곧바로 로프 구간이 시작된다.

지름티재까지 계속된다.

이런 C바라

끝도 없다.

오늘 새미클라이밍 구간 때문에 코팅 목장갑

챙겨오길 잘 했다.

그 와중에 구절초는 방긋 웃고

휴~~

십년감수했다.

지름티재 초소가 보인다.

우측 문경 쪽으로는 봉암사에서 울타리를 쳐 놓았다.

봉암사 저그들 땅 소유란다.

그 참!

봉암사 쪽으로 못 가게

감시하는 초소

지름티재

철통방어

은티마을에서 올라오면 백두대간 표지석에서

가운데 길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문경 쪽은 막아 놓고

정상은 문경 희양산이라~

앞으로 괴산 희양산이라 칭한다.

다른 사찰은 등산객들에 의해 참선이 잘 안되는 모양?!

야구장 환호속에서 양궁을 하고

폭포수에서 득음을 하드시

산악인이 떠들면 올매나 떠던다고

그 참!

38선 말목은 계속되고

희양산 정상 1.5KM 남았다.

경사는 시작되고

미소바위

한 마리의 고양이가 윙크하는 듯

바위 아래면도 고양이 한 마리가 보인다.

 

연습도 해 보고

빨간 목장갑 아줌마 38선 목책을 따라

커다란 바구도 지나고

미로바위를 지난다.

미로바위

아주 큰 소나무 지점에서 10분간 휴식.

청설모도 아닌데

빨리 내려온나?

시간 없다.

진짜 등산 초보자는 돌아가시길~

맛빼기 로프가 나오고

나무가 바위를 지탱하고 있다.

가을 향기 가득하고

로프구간 나오기 전에 돌아가시것따. ㅎㅎ

새미클라이밍 구간이 나온다.

지금부터 약 200여 미터 직벽을 오른다.

먼저 홍여사를 선두로 요이똥!

내가 뒤따르면서 코치(간섭)를 한다.

구간 구간 한 사람씩 올라온다.

다행히 곳곳에 잡을 곳이 있다.

홍여사 코치하느라 나는 힘든줄도 모르고 ㅋㅋ

다들 뽈뽈거리며 잘 올라온다.

이런 곳은 바위도 미끄럽다.

특히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다.

오로지 팔힘으로다가~

탈만 하신교? ㅎㅎ

오늘 알통 좀 생기겠는데,,,,

팔을 오므리지 말고

쭉 펴고~

사족보행은 기본

직벽은 계속되고

위에 부부 두 사람이 내려오는데

인상이 노랗더라~

우리는 올라가니 조금 났는데

내려 오는 길은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특히 스틱을 지고 있기에 스틱을 접으시고

내려가시라 전했다.

마지막 구간이다.

무사히 오르고

십년감수한 저 표정 보소!

고생하셨습니다. ㅋㅋ

아래 특파원들이 찍은 사진

오늘 영지니는 도놨네. 쉰 나 불어~

나으 뒤태 ㅋㅋ

그렇게 클라이밍은 무사히 끝났고

정상 갈림길

오른쪽 정상을 다녀와야 한다.

하지만 정상가는 이정표는 없다.

하지만 누군가가 철판에 희양산이라고 표시를 해 놓았다.

진짜 느므하다.

백두대간 구간을,,,

정상으로 가는 길에 조망터가 많다.

우리가 지나온 구왕봉이 건너편에 있다.

한쪽은 절벽이다.

산행은 이 맛이야!

도봉산 여성봉을 닮았는데

소나무가 없어 20% 모자란다 ㅎㅎ

정상을 오른다.

백두대간 曦陽山 999M (햇빛희, 볕양)

12시 45분

산행 3시간 30분 경과

 

드뎌!

나도 희양산에 왔다.

 

초대 회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유회장님도 고생하셨습니다.

미수기도 부니도

장교주님도 고생하셨는데,,,

요서도 그라요? ㅎㅎ

수양산악회 총무님도 오셨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왔던 길로 돌아가믄서

바람이 차가와 바람이 덜 부는 적당한 곳에서

늦은 즘슴을 먹는다.

한 시간의 식사를 마치고 출발~

절벽안으로 가본다.

바위 뒤편

조망터에서 구왕봉과 백두대간을 조망한다.

시야가 흐리다.

어디가 악휘봉인지

마분봉인지,,,

그래도 인증은 하고

플래툰

문경쪽 봉암사를 당겨본다.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출발~

JON 나리 내려간다.

갈림길

이번엔 시루봉 방향으로 내려간다.

추남

한 모씨

그노무 38선은 여기도 계속되고

성터 도착

시루봉 백두대간 길을 이별하고

좌측 아래로 내려선다.

은티 3.2KM

여기서 은티 주차장까지는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됨.

급경사는 시작되고

가을 거린다.

까불다 헷따빵

꼬시다 ㅋㅋㅋㅋ

백상아리 ?!

거대한 바위들이 즐비하다.

요거도 백상아리 닮았네 ㅎㅎ

장교주

사이비파

책을 쌓아 놓은 듯한 바위들을 지나고

책바위라 칭하고 싶다.

이번엔 누룩을 쌓아 놓았다. ㅎㅎ

산죽구간

패잔병들

에게게,,,,,

이게 희양폭포란다. ㅎㅎ

임도가 나오고

지름티재로 바로 올라가는 갈림길

역으로 올라갈 때 주의 구간!

왼쪽이 우리가 성터에서 내려온 길

오른쪽이 지름티재로 바로 올라가는 길.

희양폭포로 가려면 왼쪽으로 올라야 한다.

이정표 없음.

오전에 올랐던 갈림길이 보이고

가자

머하누?

아침에 사람이 많아 인증을 안 해서

가자니깐

또 요쪽에 앉아있네 ㅎㅎ

댑싸리

핫립세이지

뒤돌아보니

희양산이 잘 가라 카네 ㅎㅎ

까실쑥부쟁이

익모초

젤 오른쪽이 희양산

왼쪽은 어떤 게 시루봉인지. ㅋㅋ

훔쳐 가서 호박 국 낄 이 묵고 잡다. ㅎ

산국들의 향연

머라 삿던데,,,

삽주일까?

까치고들빼기

사광이아재비

비비추가 아직도 있다.

은티산장에 있는 목판 지도

약수 한잔 마시고

백일홍

구절초

하얀 비비추

 

예전에 은티사과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청와대에 납품까지 하였다네요~^^

우측으로

다리 건너 주막집이 보인다.

50년 전통의 주막집

문이 닫혀있다.

주막집에 항개 달고

막걸리 한 사발 하고 간 것처럼

동고제

음기 쌘 마을이라

남근석을 세워 놓고 제를 지낸다.

오전에 하차했던 은티 휴게소를 지난다.

보호수 소나무들

주차장 진입

특산물 판매장 뒤로 화장실이 있다.

산행을 종료합니다!

15시 45분

11km / 점심, 휴식 포함 산행 6시간 30분 소요.

화장실에서 볼일도 보고 옷도 갈아입고

주차장 이용료

하산주도 한잔하고

고령에서 동태탕으로 저녁을 먹는다.

수양산악회 송영철 회장님 건배사

하늘바람 유준훈 회장님 건배사를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우리가 지나온 길

동영상을 보시면 대충 루트를 알 수 있어요~

 

 

 

 

 

 

 

첨으로 찾아간 백두대간 희양산

소문대로 로프 원 없이 탔고

백두대간이라 조망도 좋았는데

이번에는 시야가 흐려 조금 아쉬움은 있었다.

하지만 무사히 산행을 마쳐 다행이라 생각하며

제발 이정표와 안전시설 보강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여하튼 희양산 영원히 잊지 못할 한곳으로 남을 듯하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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