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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엄사에서 피아골 산행기 (화엄사 연기암 코재 무넹기 노고단 돼지령 피아골 직전마을)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8. 2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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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20일 (일)

지리산 화엄사 ~ 피아골 산행

코스 : 화엄사 - 용소 - 연기암 - 참샘터 - 국수등 - 중재 - 집선대 - 코재 - 무넹기 - 노고단대피소 - 노고단고개 - 노고단 - 노고단고개 - 돼지령 - 피아골삼거리 - 피아골대피소 - 표고막터 - 직전마을

​​(약 19KM / 점심, 휴식포함 약 8시간 소요/ 화엄사 탐방시간 제외됨.)

출 발 : 사천 06시 출발 - 구례공영터미널 07시 도착.

택시승차 화엄사도착 07시 20분 (25분간 화엄사 탐방후 산행시작)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홍여사 화대종주 짜깁기 프로젝트

화엄사에서 코재로 올라 노고단 왕복 후 피아골로 하산하기

2년 전 21년 10월 17일 피아골로 올라 화엄사로 내려온 역순이다.

이번에는 그 힘들다는 코재의 위력을 맛보기 위함이다.

차를 우선 구례공영터미널 무료주차장에 주차 후

택시를 타고 화엄사로 가서 화엄사 경내를 탐방 후 산행을 하였다.

폭염주의보 내려진 날이었지만 그래도 초반에는 견딜만했다.

처음으로 연기암도 들러 탐방도 하고 예도 올렸다.

중재부터는 슬슬 경사도와 엄청난 돌길.

오늘은 지난주 뱀사골처럼 시원한 바람이 없다.

하지만 가끔 불어올 뿐.

역시 코재의 이름값을 톡톡히 맛보고 무넹기로 올라

노고단으로 향했다.

노고 할미의 노여움으로 곰탕만 항그륵하고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마음은 야생화들의 조우로 위로받고

피아골 계곡으로 하산하였다.

피아골 삼거리에서 약 2KM가량의 급경사를

무사히 내려오고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직전마을 주차장에 도착하여

16시 20분행 군내버스를 타고 구례공영터미널에 도착하니

오늘의 프로젝트가 마무리되었다.

제목은 노고단 산행 ㅋㅋ

화엄사로 올라서 피아골로 내려가다.

19KM의 대장정

구례공영버스터미널에 주차 후 택시를 타고 (택시요금 11,000원)

화엄사 입구에 도착. 07시 20분

화엄사 탐방에 나선다.

화엄사 탐방은 큰애 어릴 때 한번 오고

2년 전 피아골에서 한번 넘어오고

오늘이 세 번째 탐방이다.

25분간의 탐방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며,,,,

참고로 화엄사 탐방기는 별도로 올릴게요~

다시 입구로 나와서

07시 45분에

산행을 스따뚜 한다.

출발

연기암까지 2KM다.

저기까지는 살방살방길

지리산의 뼈대

오늘도 폭염특보 발령

그래도 지리산이라 쪼매 놨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이 엄따.

조금 올라오니 새로 생긴 다리가 있다.

조금 전 화엄사 탐방 후 입구로 가지 말고

이곳 다리로 건너면 됐었다.

처음 코재로 오르는 기분은 어떠하신 교?

기분 씨!

무넹기 까지 거의 돌삐길이다.

1KM 지점 통과

어진교와

어은교를 건너고

 

시원한 개울에 손수건도 축이고

연기암 입구

2년 전 바빠 스리 들러보지 못했는데

한번 다녀오기로 한다.

왕복 800미터 되는듯했다.

소심하긴

벽에 바짝 붙어 오른다.

그 참!

08시 20분 / 화엄사에서 35분 경과

연기암 도착.

입구에서 5분 정도만 올라오면 된다.

문수보살 뜻은 모르지만,,,,

일단 예를 올리고

홍 여사도 평안을 위해

특이한 관음상이다.

약수터도 잘 되어 있다.

한 모금하고

옆에는 소원성취하는 곳도 있다.

등산화라 벗지 못하고 소원을 빌어 본다.

다시 아까멩키로 돌아간다.

입구로 나와 산행을 시작한다.

코재까지 3.5KM 남았다.

경사가 조금 가팔라져 스틱을 준비한다.

오늘도 금세 달아나 버리고

스틱을 사용하면 이점이 많은데,,,,ㅉㅉ

참샘터.

약수는 그냥 통과

잠시 흙길

다시 돌삐

왜 국수등일까?

등로가 험한 구간도 나오고

경사도 점차 심해지고

노란 망태 버섯

그녀를 기다리며 얼음물 한 모금 하고

오늘 바람이 없어 땀범벅이다.

또다시 전진

중재

09시 25분

산행 1시간 40분 경과

코재 1.5KM 남음.

시원한 계곡물소리 들으며

중재를 지나니 경사는 한층 더 해지고

어마 무시한 돌삐들

건강을 위해서 참아야 하느니라~

니나 참으세요

오늘도 속아서 따라왔는데

아이고 C 바라

코재를 오른다니 ㅠㅠㅠ

집선대

09시 47분

중재에서 500여 미터 오는데

27분 걸렸음.

진짜 지금부터 곡소리 난다.

무넹기까지 1.2KM 정도 남았는데

색깔이 벌겄따.

물 한 모금 하고

잠시 앉으면 모기가 공격을 한다.

이날 모기한테 10방은 헌혈한 듯

자 시작해 보입시다!

경사 한번 보소!

인고의 시간

이 또한 지나가리다.

짚신나물

안쓰럽다.

조그만 조그만

바위채송화

무넹기에서 흘러내리는 물

고도가 높아지니 곰탕이다

진짜!

조그만 더~

코재

10시 30분

산행 2시간 45분 경과 / 연기암 탐방 포함.

경사가 얼마나 심하면 코가 닿을 정도라고 코재이다.

두 번째 만남이다.

 

코재에서 10분간 휴식.

200미터만 올라가면 무넹기이다.

경사가 장난이 아니다.

계란을 먹은 터라

마이 D다.

물봉선

모싯대

병조희풀

달개비 (닭의장풀)

드뎌!

 

무넹기다~

화엄사에서 5.7KM 올라왔다.

무넹기

10시 50분

산행 3시간 05분 경과

물이 양쪽으로 흘러넘쳤다고

물넘이에서 무넹기로~

노고단 대피소를 향해

도로 공사 중이다.

큰뱀무

구름이 금방 왔다리 갔다리 한다.

능선에 오르니 야생화가 지천에 깔렸다.

둥근이질풀

 

첫번째 지름길

 

지름길로 오르고

산꼬리풀

노고단 대피소 입구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대피소는 몇 년째 공사 중이다.

예전 건물은 완전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이 세워져 있다.

지름길도 공사 중이라

임도로 올라가란다.

식수를 보충하고

 

살방살방 도로를 따라

싸리꽃

참나리

노루오줌

헷갈리는 산형과

어수리?

전문가들도 서로 논쟁하더라 ㅎㅎ

까실쑥부쟁이?

성삼재에서 노고단 가는 인파가 엄청나다.

큰뱀무

원추리

오늘 노고단 가도 운해는 보기 힘들 듯

곰탕 속이다.

쑥부쟁이?

큰까치수염

야생화들의 응원을 받으며

진범도 보이고

동자꽃도

산오이풀

노고단 고개가 보이고

여기는 화창하다.

노고단 고개

11시 25분

대피소에서 17분 소요되었음.

노고단을 갔다 오기로 한다.

사전 예약을 하여야 한다.

그래서 새벽에 일어나 인터넷 예약을 하였고

하루에 천몇백 명 정도 예약받는데

내가 예약할 당시 6백 명 정도였다.

1인이 10명까지 예약 가능

바코드 인식하고 통과

오늘 노고단 장사 대박이었다.

오르고 내려오는 손님들 엄청났다.

어수리 종류 ㅋㅋ

산비장이겠지

동자와 이질풀

금방 구르미가 드리웁고

갈퀴나물

므찌다

지리산의 3대 명봉이다.

천왕봉,반야봉,노고단

이성계가 왕이 되기 전

남해 금산과, 금강산 그리고 여기

노고 할미께 기도를 드렸다는 ,,,,,

산비장이들

그래도 돌아서서 한번 박아주네그려!

또 맑아졌다.

종석대 방향은 구름 속으로~

인상 보니 마이 딘갑소? ㅋㅋ

층층잔대도 지는 중

정영엉겅퀴가 많이 보인다.

정령치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하여 정영엉겅퀴.

얼마 전 설악산에서도 발견되고 있다는데

전망대 손님은 만석인데

조망은 그 시기해부리고

섬진강이 보인다 생각하고

곰탕만 항그륵 하고

요로코롬 보여야 되는디

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

천상화원

老姑壇

11시 43분

노고단고개에서 약 20분 소요.

아자씨 한테 한 컷 부탁하고

기도발 좋다는 노고 할미께 인사를 드리고

예전엔 여기서 음식물 섭취 금지였는데

많은 사람들이 즘슴을 먹고 있다.

지금은 먹어도 되능감?

이렇게 보여야 할 왕봉님은

깜깜하기만 하고

반야봉도 보이지 않고

어수리일까?

아쉬워 목 놓아 불러 보지만

그리움에 지쳐

먼 길을 나선다.

꽃들만 신났네

정영엉겅퀴

아까 그 자리

구름이 조금씩 걷히고

동자들

이질풀들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워 뒤돌아본다.

이 아재 마이 탔네 ㅎㅎ

노고단을 떠난다.

11시 55분

노고단 고개에서 피아골 삼거리로 간다.

피아골 삼거리까지 2.8KM 한 시간 소요라 되어 있다.

인증을 하고

돼지령에서 밥을 먹기로 하고

아이고

얼음 물이 최고여

오늘 둘이서 얼음물 5통 작살냈다.

동자도 색깔 보니 끝물이다.

여로 맞나?

요즘 질산만 오믄 보이네.

기름나물

이건 수리취 가터?

오리방풀

진범

능선이라 속도가 난다.

진범의 계절이 돌아온 듯

도촬 당하고

답사

파리풀

반 이상 왔네

보이지 않는 노고단을 바라보며

투구꽃도 아직,,,

점차 가까워 오고

꽃며느리밥풀

돼지령

12시 40분

산행 약 5시간 경과

인증 후

 

돼지령에서 밥을 먹는다.

모기 때문에 넓은 곳에서 먹기로

그래보았자

새벽에 편의점에서 사 온 샌드위치와 김밥

산행하러 왔지 묵으로 온겨 아녀 ㅋㅋㅋ

달달이도 한잔 허고

폰도 충전하고

20분간 식사를 마치고 출발

반야봉 궁디 한쪽만 보이고

마타하리

마타리

300여 미터 전방

수리취

모시대

피아골 삼거리

13시 08분

오른쪽 피아골로 내려간다.

오늘은 시간 관계로 임걸령은 갔다 오지 않는다.

피아골 대피소 2KM

직전마을 6KM

주차장까지는 약 7KM 정도다.

피아골 대피소 까지는 약 1시간 걸렸고

직전마을 주차장까지는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피아골 대피소까지 2KM인데

급경사 구간이다.

하산을 시작합니다.

다른 등로에 비해 조금 험로임

등골나물

계단도 많고

험로

1KM 내려왔다.

피아골 쉼터

아직도 대피소까지는 1KM 남았다.

삼거리에서 대피소까지 2KM가 벌것따.

 

계속되는 경사

대피소 500M 전

불로교

2년 전에도 보이던데

당최 무쉰 꽃일까?

 

대피소가 보인다.

현재 운영은 안 함.

피아골 대피소

14시 10분

삼거리에서 약 1시간 소요됨.

잠시 땀을 식히고

떠난다.

신선교를 건너고

 

까치고들빼기일까?

 

몸이 지친 상태라 오름은 심들어~

무릎은 아작나기 시작하고

그래도 2년 전에 비하면 다행이다.

오늘은 버스 시간을 여유롭게 잡았다.

16시 20분행

시원한 계곡물이 그림의 떡이다.

폭포소리는 요란하고

하지만 바람이 없어 땀범벅이다.

구계폭포

2단으로 내려온다.

흔들거리는 구계폭포교도 건너고

다리에서 본 구계폭포

그래도 대피소 이후는 급경사가 아니라 다행이다.

삼홍소

주차장까지 3KM 정도 남았다.

삼홍교

삼홍소

남명 조식 선생 시에 삼홍소가 나온다.

산홍, 수홍, 인홍

낙석주의 구간 통과

찬물을 한 모금 하고

또 모기에게 물렸다. C벌~

풍덩하고 싶지만

여벌옷을 차에 두고 왔으리

표고막터

조그만 가면

선유교가 나오고

 

임도가 나온다.

주차장까지 약 2KM

약 23분 정도 걸렸음.

살방살방

궁디를 흔들며~

탐방안내소도 지나고

식당가도 나오고

직전마을 통과

땡볕이라 넘 덥다.

꽃범의꼬리

주차장이 보인다.

피아골미선씨

천왕봉 산장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19.16KM

산행 점심, 휴식 포함 약 8시간 소요.

피아골에서 구례 발 시간표

매시간 20분마다 있음.

 

갈아입을 옷이 없어 옷탕도 못하고

가랑이는 헐고

땀 냄새는 진동을 하고

돈이 없어 아이스케키도 못 사 묵고

불쌍하게 마냥 군내버스만 기다리고

정확히 16시 20분행을 타고

버스 요금 1인 1,000원

둘이 2,000원

구례에 오면 군내버스가 젤 맘에 들어요.

약 40분 정도 걸린 것으로 기억된다.

스따뚜는 우리 두 명만 타고 출발

운행 중 중간 정류장에서 청소년들 몇 명 탔음.

빵빵한 에어컨 맘에 들고

버스 터미널에 내려 편의점에 들러

홍 여사 쭈쭈바 항개

난 두 개 사서 이가 시리도록 빨았음.

 

우리가 걸어온 길

이 동영상을 보시면 산행 루트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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