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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뱀사골에서 음정까지 (반선 화개재 토끼봉 명선봉 연하천대피소 삼각고지 음정)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8. 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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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3일 (일)

지리산 뱀사골 ~ 음정 산행

코스 : 뱀사골탐방 - 요룡대 - 탁룡소 - 병풍소 - 제승대 - 간장소 - 막차 - 화개재 - 토끼봉 - 명선봉 - 연하천대피소 - 삼각고지 - 중북부능선갈림길 - 연하천갈림길 - 작전도로 - 음정마을

​​(약 20.9KM / 점심, 휴식포함 약 8시간 05분 소요)

출 발 : 사천 05시 30분 출발 - 음정마을 06시 45분 도착.

택시호출 반선도착 07시 20분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흐림.

보름 만에 다시 지리산을 찾았다.

이번에는 홍 여사 성중종주 짜깁기 구간 화개재에서 연하천

연결하기 위해 뱀사골로 올라 음정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음정 마을에 차를 주차하여 마천택시를 호출하여 반선을 가서

뱀사골을 따라 산행을 시작하였다.

반선에서 화개재까지 9.2KM의 긴 거리였지만

뱀사골의 시원한 물소리 들어가며 오르니 그닥 힘들진 않았지만

막차 쉼터에서 화개재까지 1.2KM는 조금 힘은 들었다.

화개재에서 연하천 대피소까지 2시간이 소요되었다.

확실히 홍여사랑 가니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2년 전 성중 종주할 적에 그 구간을 보니 1시간 30분에 통과하였던데,,,,

하지만 주능선에 핀 많은 야생화는 정말 좋았고

야생화 촬영하느라 솔직히 나는 힘든 줄 몰랐다 ㅎㅎ

연하천에서 간단히 허기를 채우고 삼각고지에서 중북부능선을 타고

작전도로를 내려오는데 결국 긴 돌계단 구간은 나으 무릎을

아작 내기 시작하더이다.

그렇게 음정 마을에 도착하니 산행거리가 20KM가 넘고

8시간이 소요된 산행이 무사히 마무리되었나이다.

지난주 단합대회 관계로 산행을 한주 쉬었다고

지리산 20KM의 산행으로 체력을 보충시켰습니다. ㅋㅋㅋ

닝기리~

반선에서 화개재 ~ 토끼봉, 명선봉 ~ 연하천대피소

삼각고지 ~ 중북부능선, 작전도로 ~ 음정토봉정보화마을

푸른색 화살표 방향대로 진행

네비에 음정정보화마을을 치면

음정마을 주차장으로 온다.

06시 45분에 도착하여

마천 지나면서 호출한 택시를 기다린다.

 

음정 오면 항상 호출하는

이봉수 사장님

택시요금 28,000원 지불하고

반선 화장실 앞에 세워주라고 하여

볼일을 본 후

07시 30분

반선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반선 ~ 화개재

9.2KM

3시간 10분 소요

벌씨로 혼자 도망가 버리고

뱀사골은 성삼재에서 세 번을 내려왔는데

화개재로 올라가는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처음엔 성삼재에서 음정 코스로 가려다가

많은 갈등 속에 한 번도 안 해본 뱀사골 화개재 코스로 정했다.

처음으로 뱀사골로 오른다꼬 생각하니 맴이 설렌다.

도로를 따라가다가

신선길로 들어선다.

와운교까지 2KM다.

용이 되지 못한 이무기가 죽어서 그렇고 그렇다는데,,,,

계곡에는 맑은 물이 엄청 내려온다.

역시 뱀사골이다.

이른 시간대라

정말 유유자적이다.

요롱대가 나오믄 신선길이 끝난다.

 

07시 55분

신선길 25분 걸렸다.

 

마지막 화장실도 있고

왼쪽은 와운마을 가는 도로이고

우리는 화개재로 올라간다.

와운마을 천년송을 아직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산행하기 바빠스리~

배미사골의 유래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첫번째 다리가 나오고

역시 지리산은 여름 산행지로 딱이다.

오늘도 속세는 폭염주의보 발령인데,,,

탁용소

08시 02분

산행 32분째

 

두번째 다리

금포교

 

초반 레이스는 잘 돌아간다.

마운틴 베리

오리방풀

이제는 스틱을 준비하고

그담새 달아 나삐고

스틱 하기 싫은 일인

귀차니즘

스틱을 하면 노르딕, 금빛 걷기 등

올매나 존데 ㅉㅉㅉ

풍덩 뛰어들고 파용~

병소

08시 30분

산행 1시간 경과

 

꽃며느리밥풀데기

시번째다리

병풍교

 

병풍교에서 바라본 계곡

 

병풍소 쉼터에서 물 한 모금 하고

08시 37분

 

아직까진 등로가 차카다.

벌씨로 4KM씩이나?

네번째 다리

명선교

 

다섯번째 다리

옥류교

 

여섯번째 다리

대웅교

제승대

08시 55분

산행 1시간 25분 경과.

 

일곱번째 다리

제승대위에 있는 다리 ㅋㅋ

 

여덟번째 다리

아홉번째 다리

 

열번째 다리

반야봉과 이끼폭포 가는 입구

비탐구역이라 철통방어

스님만 다니게끔 자물쇠를 잠가놓았다.

많이도 올라왔다.

이제부터 슬슬 경사도 높아짐.

열한번째 다리

열두번째 다리

간장소

09시 20분

산행 1시간 50분 경과.

 

열세번째 다리

다리 이름 한자가 락자도 아닌 것이 ㅋㅋ

 

경사도가 있으니 거리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음. ㅋㅋ

열네번째 다리

안녕교 (안녕하신교?)

 

경사는 계속되고

산수국

흐미!

열다섯번째 다리

연하교

막차로 떠난 사람~♪♬

그래도 다행히 막차를 놓치지 않았네요?

인상이 조금씩 변해가네요

화개재 1.2KM도 약간 힘든 주황색인데,,,

 

오늘 열 일 한다.

짚신나물

 

급경사 계단을 오르고

 

아직까지 수량은 남아있고

열여섯번째 다리

선봉교

여전사

조그만 힘을 내소!

열일곱번째 다리

화개교

화개재가 다 와 가는 모양

기름나물 같은데?

이런 산형과 식물 동정은 정말 어려워 ㅋ ㅋ

승마 종류일까?

누가 그 많은 싱아를 먹었을ㄲㅏ?

싱아 같기도

 

산꼬리풀

능선이 가까워 오니 꼬리풀도 보이고

열여덟번째 마지막 다리를 건너고

 

오호라

피나물도 만나고

 

투구꽃 같은데

산꼬리풀

약수터

시원하게 한잔 들이키고

 

뱀사골 대피소

폐쇄되었음.

금줄을 넘어

 

송이풀과

물봉선을 찍고 나온다.

마지막이라 엄청 급경사다.

제발

견딜만 하다면

오지 마시라~

반야봉과

삼도봉이 보인다.

드뎌!

화개재다~

화개재

10시 40분

산행 3시간 10분 경과

반선 9.2KM이면

성삼재에서 오는 거랑 별반 차이 없을 듯

지도를 봐도

뱀사골 탐방안내소를 눕히면

성삼재까지 닿을 듯 ㅎㅎ

주능선에 오르니

야생화 천국이다

천상화원

삼도봉이 보인다.

원추리가 우릴 보고 환장을 하는 듯 ㅎㅎ

둥근이질풀도 뒤질세라 응원을 한다.

어수리일까?

빨리 가자

씨잘데기 없는 꽃 고만 찍고

살째기 금줄을 넘어 그늘에서 10분간 쉬어 간다.

화개재 ~ 연하천대피소

4.2KM

2시간 소요

연하천 4.2KM를 향하여

토끼봉 1.2KM도 상당히 힘든 코스다.

쉬엄쉬엄 꽃을 보며

둥근이질풀

꽃며느리밥풀

보름전에 그 많던 모싯대가

태풍이 지나고 나니 얼마 없다.

가는장구채일까?

겨우 800미터 올라왔다.

동자꽃도 끝물이고

나라고 힘들지 않을쏘냐!

개시호? (안 계신다 C발노마!)

승마인지?

싱아인지?

참취들의 향연

무슨 씨방일텐데

이런 C방 조그만 지나믄 까먹어 버리니 ㅋㅋ

여로

산오이풀도 한 개체 밖에 못 보았음.

토끼봉 헬기장

11시 35분

산행 4시간 05분 경과

홍 여사 첫 번째

난 두 번째 만남이다.

 

야생화의 응원을 받으며

C바랄것

이 힘든데 왜? 올라오냐고?

솔직히 여기도 해발 1534M이다.

또다시

말해주오 사랑하고 있다고~♪♬

절굿대인지?

정영엉겅퀴인지?

설마 수리취는 아니겠지?

묻고 싶나이다.

요도

쑥부쟁인지?

벌개미취인지?

묻고 싶습니다.

어라~

예전에 없던 토끼봉 쉼터가 있네.

짚신나물이요~

꽃며느리밥풀이요~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믄서

이제는 곰취하고

미역취도 구별 모하것따?

지리산 이쯤이면 곰취겠지!

이런 C바라 니 이름이 모니?

절굿대도 아니고

당최!​

동자꽃도 마지막을 안간힘으로~

여기는 모싯대가 싱싱하다.

오예!

단풍취다.

박새는 쓰러지고

잡았다 요놈들

진범도 만나고

슬픈 동자들

단풍취

씀바귀겠지?

설마 고들빼기는 아니겠지?

오리방풀

이 귀한 이를 영접합니다.

노란물봉선꽃

 

네 이름이 모니?

분취 같아!

꼬치고

조지고

심드러 죽갓어!

아줌씨 안녕하셔유?

단풍취가 오늘 JOT 나리 많네?

진범도 자주 나오네

송이풀

오늘도 그녀는 산행의 진미를 터득하지 모하고 있는 듯

비비추는 생을 다하고

나도 디다!

정말 힘든 구간이다.

바위떡풀

이 정도는 각오했어야지?

참바위취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고

어느 누가 마가목 열매를 올려놓았네.

마가목이고

JO 지고?

바위떡풀

명선봉 방향이 보인다.

닝기리

명선봉을 오르니

구르미가 몰려온다.

니가 딘께로

나도 D다.

모싯대

서덜취와 비슷한 분취?

명선봉 입구

12시 53분

산행 5시간 23분 경과

명선봉은 비탐구역이라 갈 수 없다.

옆으로 등로는 있지만?

 

여기서 연하천대피소는 약 500미터

명선봉 못 올라가게끔 선전하네

산꾼들이 저걸 보면 더 G랄 하더라~

연하천까지 400여 미터를 계단으로 내려간다.

드뎌!

연하천

연하천대피소

13시

산행 5시간 30분 경과

홍 여사는 보름전에 이어 두 번째고

난 시번째로고

 

우찌 안 오겠던 교?

한 모금 드링킹하고

늦은 즘슴을 먹는다.

코피도 한잔하고

 
 

연하천 ~ 음정마을

7.3KM

2시간 15분 경과

이제부터는 오르막은 없으리다.

씨부럴 우리가 가야 할

삼각고지

음정마을 표시는 없네

보름전에 방문한 터라 마이 익숙하다.

태풍 탓인지

그 많던 야생화는 어디로~

동자도 보름 만에 마이 늙었네?

삼각고지 갈림길

중북부 능선

음정 방향으로~

 

내리막길 정도야

룰루랄라~

중북부 능선 갈림길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직진 비탐구간은

와운카페 (벌바위), 도솔암, 삼정산 가는 등로다.

철통방어! 입장료 십마넌!

 

지금부터는 올매나 급경사 바위 계단인지.

무릎은 아작나기 시작하고

이 정도 수준이다.

쉼터에서 한번 쉬고

심장을 위해서가 아니고

물팍을 위해서리~

 

옆에 있는 약수는 영~

조그만 내려가자!

드뎌!

작전도로가 보인다.

연하천갈림길

14시 22분

연하천대피소에서 1시간 경과됨.

오예!

임도다.

음정마을까지 4.1KM

1시간 10분 소요됨

골등골나물

짚신나물

마디여귀

턱주가리가 아닌

박주가리

영아자는 보름 만에 만나도 그대로 우릴 반기네 ㅎㅎ

 

노루오줌

머 하실까?

배초향이네

앗싸!

생에 첨 보는

뻐꾹나리

솔직히 SNS에 올라온 사진만 봤지?

오늘 최고의 횡재

이렇게 고운 자태를 만나긴 오늘 첨이다.

그 힘든 산행도 그대가 있기에

모든 괴로움을 사하노라~

꼴뚜기 같은 뻐꾹나리

층층꽃

오늘도 파리풀을 만나고

달맞이꽃

바리케이드 도착

오늘은 음정 마을까지 내려가야 한다.

1.4KM란다

전봇대를 지나

등로를 찾는다.

 

C바라

차라리 택시 탈 거면 바리케이드로 부러지

등로에 수풀이 많다.

등로도 조금 작업해 주시길

등로를 나오고

아재!

층층꽃

사위질빵

바디나물일까?

달맞이꽃

아직도 애기똥풀이 있네

참나리가 고개를 내밀고

서울 사람들을 위해서 버스도 편리하게

울들은 존나리 차를 몰고 와야 하고

그 대신에 멍청하면 안 됨.

여기 시간표는 양정 마을 기점이고

300여 미터 아래 큰 도로에 승강장 있음. (양정 가는 입구)

주차장이 보인다.

우리의 애마가 보인다.

!

현 시간부로 지리산 뱀사골에서 음정 마을

산행을 종료합니다.

20.9KM

점심, 휴식 포함 8시간 소요.

 

길고 긴 산행도 힘들지만

당신이 보신 산행기도 지루하고 힘드셨을 텐데

인내로 견뎌주셔서 대다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산행으로 홍여사도 성중 종주 길을

완벽하게 이었습니다.

백두대간, 성중 종주보다도 더 축하를 해 주고 싶군요.

홍기분 포에버!

 

 

우리가 지나온 길

이 동영상을 보시면 산행 루트를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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