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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형제봉 원점산행 (음정 삼각고지 연하천대피소 형제봉 벽소령대피소 음정)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8. 2.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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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0일 (일)

지리산 형제봉 원점산행

코스 : 음정바리케이트 - 연하천삼거리 - 삼각고지 - 연하천대피소 -

삼각고지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작전도로 - 음정 (원점회귀)

​​(약 15.3KM / 점심, 휴식포함 약 6시간 4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20분 출발 - 음정바리케이트 07시 45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오후 소나기.

더운 날 산행은 낮은 산으로 가면 탈진하고 모기 회식 당하기 때문에

힘들더라도 높은 산을 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여

그나마 덜 빡센 지리산 음정 코스를 올라 형제봉을 돌아오기로 하였다.

다음 주는 산악회 단합대회라 산행이 결행되므로 오늘 많이 걸어야 했다.

음정 바리케이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니 땀은 나지만 확실히

선선한 느낌이 들었고 출발지 고도가 700M가 넘는 곳이라 모기도 없는듯했다.

연하천삼거리에 도착하여 벽소령과 연하천을 두고 어느 방향으로

오를 것인가 고민 끝에 연하천 방향으로 오르기로 한다.

삼각고지로 오르는 돌계단 급경사는 힘은 들지만

만약에 이곳으로 내려온다면 무릎이 아작날건 뻔한 것이라

나처럼 양쪽 무릎 시술 전과자들은 며칠간 통증이 심하기에

차라리 심장을 바치기로 결심하였다.

홍 여사 발걸음 수준으로 천천히 오르니 그렇게 힘들진 않았다. ㅋㅋ

지리산 주능선에 오르니 야생화 천국이었다.

산행 내내 접사하느라 산행시간이 엄청 소요되었다.

정말 오늘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고 후회는 없었다.

연하천, 벽소령대피소 두 군데와 형제봉을 아련하니

2년 전 21년 6월 6일 성중 종주하던 추억들이 소환되어

감회가 새롭더이다.

소나기는 다행히 작전도로 부분에서 내려 다행이었고

그 긴 야기는 아래 산행기를 보믄서 공부해 보기로~

지리산국립공원 전체지도

현위치 음정미을

음정바리케이트에서 연하천삼거리 - 삼각고지 - 연하천대피소 -

다시 삼각고지 - 형제봉 - 벽소령대피소 - 연하천삼거리 - 음정으로

원점회귀 할것이다.

작전도로만 왕복 10KM정도를 걸었다.

야생화 찍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됨.

 

아래 주차장이 만 차 되어 바리케이트를 올라오니

우리차 밖에 없다.

등산 준비하는 사이 아래에 주차시켰던 산꾼 한 팀이 와서

지도를 보고 요란스럽다. ㅎㅎ

저분들도 우리와 같은 코스이며 연하천은 패스하자고

얘기하는듯했다.

07시 50분

산행을 시작한다.

작전도로 3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21년 9월 5일 음정 - 벽소령 - 새석 - 백무동

두번째는 두 달 전 칠암자순례길 도솔암 가면서

살방살방 시작합니다.

계요등

산딸기

땀은 나지만 숲속 길이라 많이 덥지는 않다.

마디여귀는 폰으로 접사하기가 어려워요 ㅋㅋ

야생화 찍으면 달아나삐고

맥문동

오늘 영아자가 제법 보인다.

각오가 대단한 듯

산수국

야자 매트 길이 아니면

큰 물난리로 인해 자갈과 돌 밭이라

신경이 많이 쓰인다.

노루오줌

흙이 씻겨 나간 돌밭길

영아자나 접사해 보자.

산 중독자 韓 모 씨

골등골나물

노리오짐 접사

여기 이정표 음정 마을은 실제 음정마을이다.

우리는 바리케이드에서 출발해서리

조록싸리

며느리밑씻개 (사광이아재비)

4주 연속으로 만나는 파리풀

지리산 주능선이 보인다.

조 앞에 도솔암 가는 샛길이 보이고

많은 사람들이 비탐구간을 가니 간판도

자주 바꾸는 듯

도솔암 샛길

큰뱀무

칡꽃도 끝물이다.

짚신나물

오리방풀도 만나고

매번 산박하하고 햇깔린다. ㅎㅎ

이제 조그만 가면 연하천 삼거리가 나오겠다.

민들레

좌측으로 조망터가 나온다.

왼쪽 능선이 삼정산이다

우측 뾰쪽산이 오봉산인감?

마천방향

등골나물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큰까치수염도 끝물이고

배초향.

갱상도 방아잎 종류

드디어!

연하천 삼거리

08시 47분

산행 약 1시간 경과

먼저

연하천으로 올라 벽소령으로 내려올 것이다.

여기서 삼각고지 능선까지 급경사이며

돌계단이 많다.

그래서 이곳으로 내려오면 얼마 남지 않은 연골

다 아작날듯 하여 심장을 받치기로 한다.

초반부터 돌계단이다.

이 정도쯤이야

주능선이 살짝 보인다.

형제봉이 아닌가 싶다.

확실히 오르막이 나오니 처지기 시작한다.

여전사

천천히 올라오소!

큰 돌들이라

내려올 때는 무릎 연골 다 잡아먹을 듯

삼각김밥이 아니고

삼각쉼터

09시 10분

연하천 삼거리에서 23분 소요됨.

옆에 약수터도 있는데 패스

심장을 위해서

산행은 늘 심들어

안경도 닦고

역사는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라고

아널드 조셉 토인비가 얘기했었나?

그래도 지금 난 가기 시렁~

도전은 계속된다.

아~C펄

DG것따~

잠시 편한 길도 나오고

궁디 팡팡

이건 산박하 같은디?

산박하고 조지고

심들어 죽갓따.

늘 그 자리에

때론 잠시 멈추고

쉬어 가는 지혜도 필요하지.

산수국

가도 가도 끝이 없어라~

네 이름이 모니?

무식한 돌계단은 계속되고

진짜로 냉장고 바람이 불어온다.

추울 정도다.

이게 지리산이다.

삼각고지에서 별 바위 가는 능선 도착.

09시 35분

연하천 삼거리에서 약 50분 경과

별바위,와운카페,도솔암,삼정산가는 방향은 비탐구간이다.

 

 

철통방어.

입장료 30마넌 ㅋㅋ

그래도 옆에 봉께 개구멍이 보인다.

말 지독시리 안 듣거던 ㅎㅎ

지금부터는 아주 힘들진 않다.

산죽들은 삶을 다하고

오루오줌같이 생겼는데,,,

올해 처음 만나는 야생화들이 많다.

모시대

꽃며느리밥풀

바위채송화

산죽구간

관중

흰여로일까?

박새일까?

박새이면 명이나물과 비슷한데 독초이다.

잎을 보았을때는 흰여로의 가능성이 크다.

박새이면

나를 유혹하지 마세요~ ㅋㅋ

나리도 있고

투구꽃인지?

진범꽃인지?

늦 여름에 오면 만발하겠다.

삼각고지 가기 전 시원한 바람이 부는 곳에서

10분간 휴식 명령을 하달한다.

휴식 후 먼 길을 재촉한다.

너는 무쉰 나리이니?

양반나리예요! ㅋㅋ

모시대도 많이 보이고

오호라 동자스님도 올해 첨이네~

산형과 식물은 구별하기가 느므 어려워

삼각고지

10시 27분

산행 2시간 37분 경과

성중종주 이후 두번째 만남이다.

벽소령 가는 방향

연하천대피소를 왕복한다.

꼬리풀 종류인데

산꼬리풀이겠지.ㅋㅋ

귀한 정영엉겅퀴

슬픈 꽃말을 가진 동자꽃

물봉선도 있고

동자꽃 군락지이다

어수리 종류 같은데?

물봉선

둥근 이질풀도 보이고

주능선에 올라오니 천지가 야생화 꽃밭이다.

참취

씀바귀 아니면

고들빼기?

물봉선처럼

고추잠자리도

정영엉겅퀴

지리산과 가야산 등 몇 군데만 분포되어 있는걸루~

참취

꽃밭에 앉아 모하니

내 마음은 빙글빙글 돌겠다. ㅎㅎ

산꼬리풀

야자매트 좋아요

길이 살방살방하니

확실히 홍여사의 인상도 밝다.

요 덱 길이 나오믄 연하천대피소가 금방이다.

확실히

일월비비추도

우릴 축하해 주고

홍여사는 처음 만나는 연하천대피소

연하천대피소

10시 50분

산행 3시간 경과.

그래두 조타하네 ㅎㅎ

이 맛에 도전은 계속된다.

언제 올지 모르니 실컷 찍어라

난 두번째이고

2년 전 성중 종주할 적에 성삼재에서 03시 20분에 출발하여

4시간 걸쳐 연하천에 도착하여 아침을 여기서 먹었다.

그대여!

행여 견딜만하다면 제발 오지 마시라

이질꽃이 천지삐까리

마지막으로 담고

제발 다시는 오지 마시라~

연하천 알림판

연하천 샘물은 언제나 철철철

도의상

한 모금 땡기고

제발 다시는 오지 마시라~

아니다 홍여사 성중종주 짜깁기하려면

한번은 더 와야 한다.

화개재에서 연하천 구간이 빠져 있으니

뱀사골로 올라 화개재에서 토끼봉, 명선봉을 넘어와야 한다.

벽소령대피소

3.6KM / 두 시간 예상

벽소명월을 향하여~

다음에 뱀사골로 올라와서

음정으로 내려가면

9.2 + 4.2 + 3.2 + 4.1

20.7KM이다 ㅋㅋ

도전해야제!

그런 계획을 잡고 있는데

그녀는 모르고 있다는 슬픈 진실 ㅎ

삼각고지까지 되돌아간다.

미역취

마타리 닮은

개시호

삼각고지

11시 08분

디냐?

잘 함 박아봐라~

오리방풀

오르고 내리고를 여러 번 반복한다.

일월비비추

머더냐?

꼬리풀

낙석 조심

개시호

안 계시오!

형제봉인 갑다.

조망터에서

오늘 이 아재 쉰놨네 신났어~

산오이풀

꼬리풀

물봉선

바위채송화

형제봉을 오른다.

어울림

때론 사족보행

형제봉

11시 45분

산행 3시간 55분째

오빠는 두번째

일월비비추

안녕!

형제봉

조망터에 올랐는데

흐미!

갑자기 곰탕이다.

아래에 부자바위가 구름 속으로

금방 걷힌다.

미역줄나무

돌양지

바람골

생떵 싸것따 ㅋㅋ

부자바위

많은 사람들이 여기를 형제봉이라고 착각을 많이 하더라.

조심조심 내려오고

얼마나 거대한지

벽소령이 아직 1.5KM나 남았다.

내려가고

올라가고

조망터에서

벽소령 대피소가 보인다.

우리가 넘어온 형제봉이 보인다.

의신 방향

바위떡풀 같은데 아직 꽃은 피지 않았다.

참바위취

참바위취

바위틈을 비집고 나온 비비추

마지막 고개

다 와갑니다.

동자들의 응원을 받으며

둥근이질풀

아호

벽소령이다.

벽소령대피소

12시 40분

산행 4시간 50분 경과

홍여사 두번째 인증을 하고

난 시번째여

늦은 점심을 먹는다.

여기 오니 종진이 도연이 일행들이 먼저 와서

밥을 먹고 있었다.

우리가 불쌍다꼬 누드김밥과 유부초밥을 준다.

무엇이 안 맛있겠노?

감사해요^^

네 명이서 인증을 하고

우리가 이겼네.

우리는 주먹

도연이와 종진이는 가위

ㅋㅋㅋㅋㅋㅋㅋ

아우들은 다른 일행이 아직 오지 않아 기다리고

우리는 음정으로 하산한다.

화단에는 원추리가 만발하고

아우들도 원추리도 아쉬운 이별을 고하고

음정 6.7KM를 향해 하산한다.

이질풀도 이별하고

한 송이 물레나물

300미터 돌길을 내려간다.

작전도로 합류

음정 6.4KM를 작전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바리케이드까지 1시간 15분 정도 소요됨.

야자매트길은 좋은데

돌길은 발바닥 마이 아파~

짚신나물

연하천 방향으로 비구름이 몰려온다.

발바닥 덜 아프게 질갱이풀을 밟으며

큰뱀무

벌개미취인지

쑥부쟁인지?

짚신나물들이 대모 중인 듯

노루오줌

조그만 폭포

낙석지대

3분의 1은 내려왔다.

덱 길로 가보고

연하천 삼거리

13시 47분

멀쩡하던 하늘에

소나기가 내린다.

오늘 새벽에 일기예보를 보니 여기는 12시~ 3시 사이

소나기 예보가 있었다.

그래서 우산을 배낭 옆에 꼽고 왔지롱~

더워서 비옷은 안 입는다.

빗속의 女人

비가 오니 사진이고 조지고

빨리 내려간다. ㅎㅎ

도솔암 샛길도 지나고

비가 그친다.

칡꽃

흰맥문동

입구가 보인다.

택시 기사가 자기 손님 인가 싶어

내리기에 마감 사진을 오던 방향으로,,,,

!

현 시간부로 지리산 형제봉 원점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5.3KM

점심, 휴식 포함 6시간 40분 소요.

 

 

동영상을 보시면 산행루트를 더 감잡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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