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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영취산 (영축산) 원점회귀 (법성사 고래바위 정상 선바위 장군바위)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6.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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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5일 (일)

경남 창녕 영취산 (영축산) (681.3M)

코스 : 법성사 - 사리마을 - 도깨비뿔바위 - 대포바위 - 고래바위 - 영축산 -

변봉갈림길 - 선바위 - 장군바위왕복 - 충효사입구 - 법성사 (원점산행)

​(약 6.7KM / 휴식포함 약 4시간 4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30분출발 - 법성사주차장 07시 30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흐리다 맑음.

6.25전쟁 제73주년

오늘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시작된단다.

그래서 일기예보를 검색한 결과 경남 창녕 쪽은 오후 늦게 비 소식이 있어

영취산으로 산행지를 정해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갠적으로 영취산은 두번째 산행이며

2016년 보덕암에서 신선봉과 정상 찍고 병봉을 넘어간 적이 있었다.

이번 산행코스는 법성사 주차장에서 사리마을로 올라 시계 반대 방향으로

원점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산행 초반에는 곰탕에다가 바람 한 점 없어 엄청 짜증스럽게

도깨비뿔바위까지 올랐다.

정상이 가까워 오니 거짓말처럼 구름이 승천하더니

온 세상을 다 내어 주더이다.

하나님, 부처님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쳤다.

그래도 기피리가 세상 잘못 살지는 않았구나 하는 자만도 가져보았네요 ㅎㅎ

므찐 바위에서 사진 찍기 놀이는 도낏자루 썩는 줄도 모른 체 계속되었고

다행히 산행 중에 비가 오지 않고 날씨가 좋아서

영취산 암릉 산행은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다.

참고로 많은 사진과 정확한 산행지 설명으로

無聊 하고 왕짜증 날 수도 있음을 전하면서

천천히 공부해 봅시다.

붉은 화살표 방향대로 원점회귀함.

장군바위 갔다 오면 산행거리는 6KM가 넘는다.

시간은 별 의미 없음.

사진 놀이에 따라 제각각.

 

사천에서 법성사까지 1시간가량 걸린다.

07시 30분 도착.

법성사 무료주차장

주차장 안에 있는 화장실은 폐쇄되었고

아스팔트 건너 화장실이 있다.

지금 보이는 왼쪽 건물.

화장실 입구에서 본 주차장.

산행은 주차장 위쪽 도로로 따라 올라간다.

산행 스타트!

07시 40분

도로를 따라 사리마을로 올라간다.

먼저 애기똥풀이 우릴 맞이한다.

첫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마을 안으로 올라간다.

사리마을에는 담장을 이쁘게 꾸며 놓았다.

송엽국 (사철채송화)

제일 중요지점

마을에 들어서면 세 갈래 길이 나온다. (이정표 없음.)

가운데 길로 마을 안으로 가면 된다.

곧바로 첫 이정표가 나온다.

 

전봇대에서 좌측으로

비보호 좌회전 신호를 받고

지금부터는 계속 오르면 이정표 나온다.

조금 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오면 이 지점에서 만나는 듯?

원점 장소

앞에 보이는 이정표에서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갈 것이다.

숲길로 올라가서 충효사 방향으로 내려올 것이다.

임도로 조금만 오르면 좌측 숲길이 나온다.

개망초

좌측에 등산로 입구가 보인다.

숲길로 들어간다.

역으로 산행을 하면 여기에서 마을길로 내려가면 된다.

본격적인 산행은 시작되고

온 사방은 곰탕이고

바람 한 점 없고

때죽인지?

쪽동백인지?

초반부터 급경사이다.

묘지 몇 기를 지나고

 

잠시 바위 구간이 나온다.

 
 

첫 흔적을 남긴다.

땀이 비 오듯 하니 안경에 땀이 젖는 듯

오늘 이 산에 이름 모를 이 꽃이 많이 보인다.

바람 없는 곰탕 속에

땀은 비 오듯 하고

올해 첨 만나는 나리꽃

나리꽃 종류가 많아

혹시 솔나리?

 

찔레꽃

큰까치수염도 올해 첨 만난다.

 

바위가 슬슬 나오고

한치의 앞도 허락하지 않은 곰탕이다.

뭐가 보이 능가?

과연 이것이 우리의 미래당가!

조금씩 사족보행 구간이 나오고

하늘이시여~

진정 우리에게 이럴 수 있나이까!

조금 전 우리가 지나온 길도 보이질 않는다.

우리 아재

땀은 비 오듯 하고

홍 여사도 연신 눈을 닦는다.

여름에는 이 산 등산 비추

잔 가지가 많아 팔에 생채기를 많이 낸다.

산딸기

원!

투!!

 

조록싸리

또 이쁜 나리를 만난다.?

 

여름에는 비추다.

와우 구름이 조금씩 그친다.

우리가 지나온 길

가야 할 방향에 대포가 발기하고 있다.

왼쪽 아래에 충효사와 구봉사도 보이고.

정상도 보인다.

암릉을 오른다.

조금 전에는 더버 디지것더만

이제는 바구 탄다고 힘들어 버리고 ㅎ

구름이 승천 중이다.

구름 위로 높은 산이 보이는데

가야산인지?

비슬산인지?

산치인 나는 잘 모르겠다.

홍 여사랑 둘이서 환호성을 친다.

구름을 타고

조금 전 짜증들은 다 날아가고

둘이서 미쳐 버린다.

신선봉 쪽에도 운해가 가득하고

선봉을 휘감는 운해

간혹 이런 행운도 찾아온다.

저 멀리 구름 위로 가야산인지 비슬산인지

빼꼼 고개를 내민다.

정상 방향

구름 놀이는 그만하고

안전 길잡이

지나온 능선

독수리바위

거시기 발사

대포 바위가 가까워 오고

독수리를 짓누르고

화왕산으로 날아가자~

그 옆에는 대포도 장전되어 있다.

대포도 올라가 보자.

올라가는 도중 폰이 빠졌다.

하나님 맙소사 간신히 바위에 걸려

절벽으로 유세차 되지 않았다. ㅎㅎ

아재 조심하소!

괜히 가오 잡다

한방에 가는 수가~

화왕산을 공격하라~

독수리와 대포

도깨비 뿔 바위가 보인다.

뿔 바위를 보면서 너럭바위에서 10분간 휴식을 명한다.

 

뿔 바위를 향해서 전진

아래에 있는 충효사를 내려다본다.

충효사와 구봉사

도깨비뿔

강인한 생명력

하늘이시여~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씨를 선사해 주시다니

어찌 이보다 고마울 수가 있겠습니까?

왼쪽에 정상이 보인다.

신선봉을 바라보며

엥가이 즐기고

정상을 향하여

충효사를 한 번 더 보고

가야 할 정상과 능선

뒤돌아 본 도깨비뿔바위

고래바위

등로에서 약간 왼쪽에 있다.

정상 도착 전에는 계속 왼쪽을 보고 가시길,,,

창녕 영취산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고래밥이 되고 싶어서가 당연 1위일 것이다.

살려줘~~~

홍 여사는 겁이 나서 덜덜 떨고 있다.

발버둥 쳐도

결국

고래밥이 되었다능,,,,

내가 요 노무 식인상어

아니 돌고래를 혼내줘야겠다.

댓찌 댓찌

맴매하자

고래가 어찌 사람을 잡아 묵노?

뒤편에서 본 고래와

저 멀리 뿔 바위도 보인다.

화왕산을 바라보며

저 멀리 화왕산 엠보싱과

오른쪽으로 관룡산과 구룡산도 보인다.

참고 지점!

정상을 올라갈 때는 고래바위가 보이는데

만약 정상에서 내려오면은 고래바위가 잘 안 보일 수가 있기에

내려오는 등산객을 위해 좌측으로 내려가지 말고

우측 길로 유도하기 위해서 등불을 밝혀준다.

영취산 (영축산)

10시 정각

산행 2시간 20분 경과.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예전 정상석은 뒤로 물러나고

영축산으로 바꾸ㅣ어 새 정상석이 있다.

2016년 6월 12일 자료사진

그때도 유월이었고

지금은 저 정상석을 옮기고 이 자리에 새 정상석을 세워 놈.

항개달고 정상을 내려간다.

암릉이다.

정상을 내려오기 전 사방을 바라본다.

신선봉 가는 방향

변봉(병바위) 방향

오른쪽 뾰쪽 산이 변봉이다.

고깔봉,변봉,병봉 이름이 세개다.

영취산 환 종주 산들

예전에 종주중에 구계임도로 중도 탈출하여

구계마을로 내려갔었다 ㅎ

오른쪽에 신선봉이 보인다.

신선봉도 다녀오고 싶지만

왕짜증 홍 마님에게 무쉰 소릴 듣고 싶어서 ㅎ

정상을 내려오고

정상 밑 이정표.

변봉 방향으로

체중 테스트 통과구간

허리 34인치 이상은 우회해 주세요

아싸!

나는 가뿐하게 통과. ㅎㅎ

충효사를 내려다본다.

저 멀리 화왕산이 조망된다.

홍 여사 왜 저러실까?

통곡의 벽도 아닌디!

화장실도 아닌디 ㅋㅋㅋ

기린초

궁디를 쭉 빼고

머 하실까?

여기는 나리가 한창이다.

나으리 안녕하세요?

이쁘다.

큰까치수염도 피고 있다.

구봉사 갈림길도 지나고

변봉방향으로

변봉 갈림길

여기서 사리마을 방향으로 간다.

뒤돌아본 정상

옥천 저수지와 화왕산

오른쪽 뾰족한 봉이 변봉이다.

오른쪽 암릉으로 내려갈 것이다.

천천히 내려간다.

미세먼지가 밀려오는 듯

아래에 있는 상연사를 당겨본다.

건너편 산 중턱에 있는 암자도 당겨보고

이름 모를 꽃

지나온 능선들

가운데가 정상이다.

진행 방향

오른쪽 상연사로 가는 암릉 구간

흔들바우ㅣ와

오른쪽 선바위도 보인다.

므찐 소나무에도 올라가고

너럭바위에서

맑음 옆에 항개 달고

여기서 앞에 보이는 암릉으로 바로 갔어야 했는데

왼쪽으로 등산 리번이 있어 그쪽으로 가니

선바위를 우회해서 가더이다.

한참을 내려가서

다시 선바위 쪽으로 역주행 중 ㅎㅎ

선바위

11시 05분

선바위 앞에 있는 고릴라인지? 킹콩인지?

올라가 본다.

킹콩 바위에서 바라본 모습

다시 선바위

우람하니 잘 빠졌다.

고릴라와 한컷

선바위에서 본 오른쪽 능선

당겨보니 저 능선도 므찌다.

내려가는 길이 암릉이라 조심하시게

후등자들을 위한 배려

오른쪽 아래에 상연사가 있다.

오른쪽으로 장군바위가 보인다.

주등로에서 장군바위를 왕복한다.

먼저 홍 여사를 내려보내 멀리서 촬영한다.

장군님께 대하여 경례!

홍 여사가 이번에는 먼저 올라가서 박아준다.

선바위와 홍 여사

선바위와 킹콩

생명력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보고

장군바위 아래 등로가 있는데

그 등로는 상연사 쪽으로 가는 등로임.

우리는 다시 왔던 길로 나오고.

장군바위 가는 등로에 표식도 남긴다.

늠름한 장군님

하산 시작

아래에서 본 장군바위

당겨본 장군님

암릉구간이 끝나자

급경사 목계단이 나오고

이제는 암릉은 바이바이 한 듯

유유자적

상당히 급급이다

여기도 급경사는 계속되고

등로가 착해지면

권 씨 묘지가 나오고

묘지를 지나믄

충효사 올라가는 도로가 나온다.

우측방향

마을길로 내려간다.

올라오능기 아니고 내려가는 것임.

고상이 끝난 듯

오늘도 욕 마이 봤어요~

어느 별장의 배려

감사합니다.

또 다른 도로와 합류

오른쪽은 상연사 가는 길인듯

뒤돌아본 입구

기생초들의 유혹

지석묘 같은 커다란 바위

뭐라 머라 새겨 놓았는데

이름도 박 씨 세분 권 씨 한 분

ㅅㅐ겨져 있다.

야생화의 노랫소리 들으며

 
 

저 아줌씨는 꽃에서 나는 향기 맡고 있는 중

아로니아 열매일까?

복숭같기도

꽃양귀비 처녀

도라지의 재잘거림

꼬치밭

어릴 때 비새라 했는데

소화아씨

애플

어느 집 담장

당연히 모르지 ㅎㅎ

머하 능가 싶어 보았더니

남의집 자두에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슬픈 사연을 간직한

소화 아씨와의 입맞춤

다시 만날 기약을 하며

그렇게 이별을 하였다능~

백화등

마삭줄

여기는 가을이 왔네

백일홍꽃

한들~

한들~

어느 집 정원

봄까치가 웬 여름에

기생과 송엽국

토란도 도란도란 모여있고

오전에 올라갔던 갈림길에 당도하고

사리마을을 통과하고

처음 보는 붉은 인동초

미국자리공

미국나팔꽃

여기만 돌아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도착

자귀

내 자기야

현 시간부로 영취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12시 20분

6.7KM

휴식 포함 4시간 40분 소요

법성사 탐방에 나선다.

다보탑과 법성사

대웅전이 아니고 대광명전으로 되어 있다.

비록 문은 닫혀있지만

예를 다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차 안에서 김밥을 먹고

사천으로 룰루랄라 하였나이다.

 

 

창녕 영취산 산행은 두 번째였지만

첫 번째와는 완전히 다른 산행이었고

법성사 원점 산행은 암릉이 많아 정말 재미지는 산행이었다.

아직 가보지 못한 분들은 반드시 한 번쯤은 다녀오시길

강추합니다.

긴 산행기 함께 하여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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