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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일월산 (윗대티 월자봉 KBS송신소 쿵쿵목이 일자봉 자생화공원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6. 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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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8일 (일)

경북 영양 일월산 (1219M)

코스 : 윗대티 - 월자봉삼거리 - 월자봉 -KBS송신소 - 쿵쿵목이 - 일자봉 - 자생화공원

​(약 10.4KM / 점심, 휴식포함 약 5시간 5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30분출발 - 논공, 청송 휴게소 정차 - 윗대티주차장 10시 30분 도착.

누 구 랑 : 수양산악회 6월 정기산행 지원산행.

날 씨 : 맑음.

경북 영양 일월산 1219M

사천수양산악회 제354차 6월 정기산행

사천하늘바람산악회 10명이 지원하여 잘 다녀왔습니다.

일월산은 갠적으로 처음 산행하였고

사천에서 일월산 윗대티까지 버스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였다.

윗대티에서 월자봉으로 올라 일자봉에서 자생화공원으로 내려오는 코스였고

윗대티에서 휴식포함 월자봉까지 1시간 40분 정도면 오를 수 있으며

KBS송신소에서 좌측으로 일자봉으로 바로갈 수 있지만

우리는 우측으로 송신소와 군부대를 우회해서 쿵쿵목이로 일자봉을 올랐다.

일월산은 습기가 많은 산이지만 산행 내내 숲길로 갔었고

다행히 시원한 바람이 많이 불어 더버 죽지는 않았다.

시간 관계상 황씨부인당은 가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고

일자봉에서 자생화공원으로 내려오는 4.2KM의 하산길은

우리 모두에게 지루함을 선사해 주더이다.

특별하게 돋보이는 산은 아니지만 그래도 1,200M가 넘는 고산이라

한번 정도는 다녀와도 좋을듯싶은 산이었다.

참고로 자생화공원은 외씨버선길 중의 일부 구간에 포함되어 있음.

고맙습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즐거운 산행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일월산 정상부는 군사시설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월자봉에서 군사시설을 우회해서 간다.

보통 월자봉에서 바로 일자봉으로 가는데

우리는 중계탑삼거리에서 쿵쿵목이로 가서 일자봉으로 갔다.

푸른색 실선대로 산행하면 10.4KM 정도 된다.

 

윗대티 주차장

사천에서 4시간 걸렸다.

10시 30분

화장실도 있고

10시 40분 산행을 시작한다.

월자봉까지 2.7KM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는데 그곳으로 가면 안 되고

계속 도로를 따라 올라가야 된다.

기린초

마을을 지난다.

계속 마을을 지나고

무릎에 좋은 마가목

계속 포장도로를 따라

루드베키아같이 생겼네

애기똥풀이 아직도 있네

돌복숭

시원한 계곡을 따라 올라간다.

산딸기 열매가 굵다.

항개 슬쩍

용시가

고만 따 무라~

옛 마을길로 직진

?

애기똥풀

첫 나무다리를 건너고

2.0KM 표지판

노루오줌 맞을까?

계곡물소리를 들으며 계속 오른다.

두 번째 목교

세 번째 목교

등산객이 많이 오지 않는지

낙엽이 푹신푹신하다.

산수국도 피기 시작하고

계곡물소리는 계속되고

낙엽길

관중도 보이고

노리오짐 맞나?

이건 뭐지?

눈개승마? ㅋㅋ

네 번째 목교

시원하게 흐른다.

조금씩 경사가 시작되고

관중

다섯 번째 목교

우리 회장님 만세!

아이고 차바라~

아직까지 등로가 착하다.

저 고개에서 한번 쉬고 가자.

막걸리로 목을 축이고

도선생은 소주로 목을 축이네 ㅎㅎ

조그만 가면 급경사가 시작된다.

오늘 처음 방문하는 산이라 기대가 된다.

지금부터 800여 미터는 급경사다.

뒤에 처진 홍 여사를 기다리며

오름이 시작되니 본연에 모습으로

늘 뒤처지기 시작한다.

아직 멀었나?

물어보지 말고 쉬엄쉬엄 올라 오기나 하소!

닝기리

겨우 200미터 올라왔다.

잠시 평길이 나오고

다시 오름이 시작되느니

그래도 매주 산에 댕기니

다른 사람들은 보이지도 않는데

잘 따라오고 있다.

돌길 나왔다가

계단 나왔다가를 여러 번 반복한다.

오늘 송 부회장이 웬일이지?

후미에서 탈출했나 ㅎㅎ

급경사는 계속되고

결국

돌아앉았다.

빨리 인놔라

조금만 올라가서

밥 묵자!

후미에서 전송된 사진.

용시가 누님 잘 모시고 온나

우리는 점슴 준비하고 있을게 ㅎㅎ

골무꽃 인감?

월자봉 갈림길

12시 15분

산행 1시간 35분 경과

여기 월자봉 갈림길에서 후미를 기다리며 점심을 먹는다.

고노무 술들 ㅋㅋ

즐거운 시간

수양팀들도 옆에서

순조 아우가 직접 낚아서 가져온 뽈래기(볼락)

영지니 부회장이 나에게 짜웅을 하고

1시간 15분의 즐거운 시간은 끝나고

월자봉으로 향한다.

우리는 여기로 오지 않고

월자봉 갔다가 오면서 KBS 송신소로 가서

쿵쿵따다 쿵쿵따로 갈 것이다. ♪♬

송신소

여기에 배낭을 두고

월자봉을 다녀온다.

가는 길은 평길이라 좋다.

월자봉까지 5분 정도면 간다.

조팝종류인 듯

월자봉 (1205M)

13시 40분

산행 시간 의미 없음.

단체샷만 올리고

야는 또 왈카노?

첫 번째 만남

범꼬리가 많다.

조팝

다시 돌아가고

다시 원점

기린초와 나비

정상은 군부대가 있기에 여기에 정상석을 세워놨다.

단체 인증 한번 하고

꿀풀

예의상 대충 지도를 보고

임도를 따라 올라간다.

조금 올라오면 오른쪽 숲길로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라는 표지판 있음.

반드시 그곳으로 가시길~

우리는 두 명만 그쪽으로 가고

나머지는 도로를 따라 오른다.

행진 간에 군가 한다.

군가는 진짜 사나이!~

찔레꽃

부대 정문이 나온다.

등로가 없길래 우왕좌왕 하니

군인 아자씨들이 나와서 다시 돌아가란다.

하지만 우측 아래로 보니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많은 등산객들이 모르고 올라왔다가

이곳으로 많이 내려간 듯 ㅋㅋ

주 등산로 합류

원추리 한 송이가 숨어 있다.

나 찾아봐라~

땡볕이지만 뷰가 쥑인다.

능선 중간 부분 정도가 쿵쿵목이다.

섬초롱

일렬종대로

금줄을 넘고

쿵쿵목이

14시 20분

송신소에서 25분 걸림

월자봉에서 일자봉으로 바로 가나

쿵쿵목이로 돌아가나 거리는 비슷하다.

양옆으로는 산나물 보호 금줄이 처져있다.

가다가 갈림길 나오면 좌측으로 올라야 일자봉이 나온다.

일자봉

14시 30분

산행 3시간 50분 경과 (점심포함)

전망 덱에서 아래로 가면

좌측은 선녀탕 가는 등로고

우측에 자생화 공원 가는 입구가 있다.

10분간 휴식 후

자생화 공원 4.2KM로 향한다.

계속 숲길이라 시원하고

바람이 불어 더욱 좋다.

1.1KM 정도 내려오면 벌매 갈림길이 나온다.

지루한 하산길

이제부터 이정표는 없다.

다행히 수풀이 있어 등산로는 보이는데

겨울에 오면 등로가 희미하겠다.

급경사 나왔다가 좋아졌다가를 여러 번 반복한다.

석이버섯

일엽초

한군데 약간 위험구간

조심만 하면 아무런~

조록싸리

금강송 군락지.

인근에 봉화군 춘양면에는 춘양목이 유명하다.

마지막 구간

완전 급경사다.

임도가 보인다.

벼룩나물?

왼쪽으로 가면 한참을 돌아 주차장을 갈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임도에서 우측으로 올라

왼쪽으로 들어가서 개울을 건넌다.

엉겅퀴

인동초

개울 건너 주차장이 있다.

개울을 건넌다.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옷탕도 하고

알탕도 아니고

옷탕도 아니고

반탕을 즐긴다.

소변금지!

10분간 땀을 식히고

도로로 나온다.

자생화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16시 25분

현 시간부로 일월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10.4KM

점심, 휴식 포함 5시간 45분 소요.

자생화 공원은 외씨버선 길 일부 구간이다.

하산주 먹을 시간에 나는 짬을 내어

자생화 공원을 대충 구경한다.

외씨버선 길은

주왕산에서 영월 관풍헌까지 240KM를 연결하는 문화 생태 탐방로이다.

외씨버선이란

조지훈 시인의 승무에서 따온 말이란다.

1939년 일제에 의해 만들어진 광산이

1976년에 폐광됨.

폐광에서 흘러나온 오염수를 여기 땅 아래 묻고

그 위에 각종 식물을 심어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하산주는 다섯시 까지만 먹어라~

집으로 오던 길에

안동에서 간고등어와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오니 밤 10시 정도가 되었다.

 

우리가 지나온 길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산행한 등로를 알 수 있어요~

 

 

 

 

 

왕복 8시간의 버스 탑승

5시간30분의 산행

참 힘든 하루였지만 처음 탐방한 곳이라

무척 설렌 탐방이었기에 후회는 없었다.

개인적으로 멀어서 엄두도 못 낼 곳을 다녀왔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으리라 사료됩니다.

같이 한 모든 동지들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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