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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 눈산행 안성에서 구천동 종주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1. 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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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8일 (일)

전북 무주 덕유산 산행

코스 : 안성탐방안내소 - 동엽령 - 백암봉 - 중봉 - 향적봉 -

백련사 - 인월담 - 구천동주차장

​(18KM / 점심,휴식포함 7시간 20분 경과)

출 발 : 사천06시 30분출발 - 진주 07시 출발 - 안성탐방 08시 30분 도착.

누 구 랑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97차 1월 정기산행

날 씨 : 맑음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6기 집행부 첫 행사

2023년 제97차 1월 정기산행을 덕유산 눈 산행으로 정했다.

안성탐방에서 출발하여 동엽령으로 올라 백두대간을 타고

백암봉에서 중봉, 향적봉을 넘어 백련사와 구천동 계곡을

따라 주차장까지 18KM 대장정이었다.

아이젠을 계속 찬 상태라 무릎에 무리는 조금 있었지만

오랜만에 덕유산 눈 산행은 즐겁고 행복하였다.

단지 상고대를 아련하지 못한 아쉬움은 내내,,,,,,

A코스는 향적봉에서 구천동으로 하산

B코스는 향적봉, 설천봉에서 곤돌라로 하산

근디 일부는 중봉에서 오수자굴로 하산함.

 

 

18KM나 눈길을 걸었는데 영광의 뺏지는 딸랑 세 개뿐 ㅎㅎ

 

08시 30분 안성탐방주차장 도착.

벌써부터 차가 만차다.

야달시 사십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만차.

화장실과 탐방안내소

백국장 어딜 보시남?

인원 체킹 당하고

나두 출바알~

대충 함 훑어보고

에스키모 아짐씨도 화이팅 한번 하공!

아이젠과 스펫츠도 하고

첫 목포지점 동엽령 4.2KM

아자!

아자!

아아자!!

폭포는 얼어있고

칠연폭포 삼거리 도착.

저노무 두고간 장갑 땜시 한사람 백 하느라 고생하였음. ㅎㅎ

목교를 건너고

아직까지 살방살방 잘 간다.

쪼맴씩 경사가 시작되고

또 목교를 건넌다.

외도하다가 절단 놨음 ㅋㅋㅋ

불쌍한 시키

오름이 더 강해지고

제6대 하늘바람 현 회장님도 힘들어 보이고

회장니임 ~

힘내세요^^

포스 쥑이요!

다들 힘들게 올라오고 있다.

10분간 휴식

갱서기

현 수석부회장

자자

싸우지 말고 천천히 드시게나~

12,000원짜리 해남 막걸리

12도

편육에 소시지 전

종더기

현 홍보부장

부장으로 진급하더니 17년산 한빙 기부~

다시 도전은 계속되고

오를수록 눈이 많아진다.

마의 600미터

아이고! 기피리 점마야~

조그만 힘을 내자!

우와!

조망 쥑인다~

오늘 떡치기는 조은디

어디가 어딘지 알아야~

방향을 볼 때는

대봉산과 황석산 같기도,,,

동엽령이다.

동엽령

10시 30분

산행 1시간 50분 경과

4.2KM를 올라왔다.

안전 쉼터도 있고

남쪽을 바라본다.

길치도 있듯이

난 산치다. ㅎㅎ

비록 상고대는 없지만

눈꽃은 있다.

다시 먼 길을 재촉한다.

향적봉 4.3KM.

재작년 유월에 육구종주 하던 기억이 송환되고,,,,

육십령에서 구천동까지 30KM가 넘는 길과

그 수많은 봉을 넘고 넘었지.

이제는 백두대간 길이라 쪼매 덜 힘들 듯

좌측으로부터 향적봉, 중봉, 백암봉이 보인다.

우선 목표는 백암봉이다.

어이

자룡이 동상 아닌가?

석주 형님하고 자룡이 부부가

따땃한 양지에서 점슴을 먹고 있다.

근디 자룡 아우 손에는 캔맥 같은디,,,

또 오름이 시작되고

우리 송부회장도 오늘은 농땡이 안치고

잘 따라 오네 ㅎㅎ

우리가 지나온 능선들

~ 멀리 남덕유와 서봉이 보인다.

지금까지는 시야가 좋다.

하지만 즘슴먹고 나서는 미세먼지가 엄청 밀려오더이다.

홍여사!

힘을 내시게나?

백암봉

11시 27분

산행 2시간 45분 경과

바람이 많이 불어

횡경재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서 즘슴을 먹는다.

 
 

 

 
 
 

즘슴을 먹고

백암봉 정상에서

가야 할 중봉과, 향적봉이 보이고

천상화원을 지난다.

야생화 필적에 여기를 지나가면

양옆으로 화사한 꽃들이 산객들을 응원해 주는데,,,

갱서기 말고

자기야 사랑해~

지나온 백암봉

오후가 되니 미세먼지가 밀려온다.

남덕유가 미먼으로 덮이고

중봉이 코앞이다.

중봉

13시

산행 4시간 20분 경과

야 저기 향적봉이 보인다~

중봉에 오니 탐방객이 많다.

아마 곤돌라 승객들이 많이 온 듯.

남덕유는 미먼 속으로

무룡산은 보인다.

산에 살고

산에 죽고

가야 할 정상을 당겨본다.

흐미!

정상 인증줄 한번 보소.

산 무너지것따.

아자!

아자!!

아자!!!

고사목도 보이기 시작하고.

진짜루

눈반

사람 반이다. ㅎㅎ

향적봉 대피소가 보인다.

화장실에 가서 볼일도 보고

대피소에도 만원이다.

향적봉

13시 30분

산행 4시간 50분 경과

정상 인증줄은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기에

그냥 대충 인증을 한다.

정상에 오르다.

백련사로 내려간다.

계속 급경사이다.

몸에 조은 겨우살이

덕유산에는 겨우살이가 많다.

백련사 계단

불교의 계법을 전수하던 곳.

하얀 연꽃을 닮았다는

백련사.

예를 다하고

대웅전 계단은

아이젠 없음

절단난다.

설명 없는 보호수

어사길로 내려간다.

본래 바닥은 야자 매트 길인데

눈으로 덮여있다.

다리를 건너

본 도로로 합류한다.

덤앤 더머 아우들을 만난다.

아이젠을 차고 장거리 산행을 하니

다리에 통증이 오기 시작한다.

내리막 경사에서

아이젠을 벗고

미끄럼도 타고

덕유산 휴게소를 통과한다.

막걸리가 나를 유혹한다.

아직도 2.8KM가 남았다.

인월담 통과

구천동 수호비

탐방안내소가 보인다.

가짜배기 어사하고 한 컷

어사가 아니고 김삿갓이네 ㅎㅎ

주차장이 보인다.

우리의 노란 애마가 보인다.

현 시간부로 덕유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

16시

18KM

산행 6시간 20분 소요

하산주를 한잔하고

산청읍으로 와서

정식을 먹는다.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6대 유준훈 회장님의 건배사를 끝으로

2023년 첫 행사를 마무리한다.

그 외

기타 사진들~

많고 많은 사진과

지루한 산행기를 읽어 주시느라

대다이 고생하셨습니다.

항상 여러분들 덕택에 용기와 힘을 얻고

한걸음 한걸음 버텨가며 나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저의 사랑입니다.

늘 행복하시길~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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