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13일 (일)
한려해상국립공원 남해 금산 산행
코스 : 복곡2주차장 - 보리암 - 망대 (정상) - 상사암 -
제석봉 - 화엄봉 - 해수관음상 - 보리암 - 복곡2주차장
(3.7KM / 휴식포함 2시간 경과)
출 발 : 앵강다숲마을 - 복곡주차장 06시 50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토요일 저녁 앵강만에 있는 아지트에서 밤늦게까지 놀며
한 네 시간 자고 새벽에 일어나니 비가 그쳤다.
그래서 금산 산행을 하기로 한다.
복곡주차장에 주차료를 내고 제일 높은 곳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하니 온통 안갠지 구름인지 적막강산이다.
바람도 세차게 분다.
보리암에서 정상을 돌아 상사암까지 갔다 오는
원점 산행을 하기로 한다.
정상에서는 곰탕 상사암에서는 다행히 조금씩 조망을
내주었다 하기를 반복한다.
해수관음상에 소원을 빌고 나니 거짓말같이 온 천지가
밝아지더이다.
보리암 주변은 온통 탐방객들의 천지였다.
새벽에 몇 대 없던 주차장은 이미 만 차였고
셔틀버스도 운행되기 시작하였다.
산행을 마치고 다시 아지트로 돌아와 아침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집으로 돌아왔나이다.
복곡주차장에 주차 후 보리암까지 올라
정상, 상사암, 제석봉, 화엄봉을 돌아
보리암 원점산행.
복곡1주차장 게이트에서
5,000원을 주고 통과
이른 시간이고 간밤에 비가 내려
위 주차장 복곡2주차장까지는 여유롭게 올라간다.
아래 1주차장에서 여기까지 3.5KM는 올라온 듯
그래도 차량이 조금 있다.
미리 챙겨둔 배낭을 메고
새로 구입한 세트 트레킹화를 신고
07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또 내란다. ㅎㅎ
문화재 관람료 1인 1,000원
2,000원을 주고 통과
탐방객들이 하도 따지는 모양이다.
주차료는 국립공원
셔틀버스는 개인운수회사
탐방료는 보리암
간밤에 내린 비 때문에 일출은 보지도 못 하것따.
지금 세찬 바람이 불고 있다.
간밤의 비 때문에 많이도 떨어졌다.
음침하고 쓸쓸하지만 운치 있다.
주차장에서 보리암까지 15분을 올라간다.
오늘은 수월한 산행이라
간밤의 술 파티 여파도 별 힘들지 않다.
나름대로 므찌다.
하나도 안 뵈!
보리암 입구에서 먼저 정상으로 향한다.
여기서 200미터만 가면 정상이다.
정상부는 이미 낙엽들이 다 떨어져 버리고
우측 정상으로 올랐다가 다시 여기로 와야 한다.
야무지게 바위에 올라붙어 있다.
버선바위와 문필암
정상 도착.
07시 20분
산행 20분 경과.
홍여사도 네번째
나두 네번째 만남이다.
금산 제1경이모 뭐하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데 ㅎㅎ
망대
봉수대
아자씨 곰탕 항그륵 하실래예~
아짐씨도 항그륵하고
유홍문
상금산
조선 초에 주세붕이 쓴 글귀라 함.
버선바위 코가 동물 코처럼 생겼다
뽀뽀 한번 하고
낙엽 조심
삼거리에서
상사바위 방향으로
자욱한 안갯속을~
단군성전 입구 통과
헬기장
좌측 상사바위 방향으로
상사바위 갔다가 돌아오면 저기 삼거리에서
좌측 보리암 방향으로 갈 것이다.
해무속에서 태양이 보인다.
앵강만 방향도 조금씩 열린다.
세찬 바람이 분다.
상사바위
07시 45분
산행 45분째
오늘 우리 큰 딸내미 시험 보는데
하늘이시여!
부디 살펴 주소서!
금방 열린다.
홍여사도 기도를 한다.
바람이 거세다
두미도도 조금씩 보이고
앵강만
오!
하늘이시여~
해장해야제 ㅋㅋ
금방 곰탕이 되어 버린다.
10분간 휴식 후 보리암으로 간다.
보리암 방향
운치 있다.
몽환적이다.
좌선대
좌선대에 앉아
원효대사, 의상대사, 윤필거사 등 세 사람이 수도하였단다.
금산 산장
산장을 통과한다.
제석봉
08시 15분
산행 1시간 30분 경과
곰탕이다
상사바위도 보이지 않는다.
옆에 있는 일월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쌍홍문을 가도 보리암을 갈 수 있는데
흔들바위 쪽으로 간다.
흔들리지 않는 흔들바위 ㅋㅋ
다시 단군성전 입구
조 앞에서 화엄봉 방향으로 간다.
화엄봉
화엄봉을 지나온다.
보리암이 보인다.
해수관음상
지금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다.
가족의 안녕과
오늘 큰 딸래미 시험 잘 치러라고 예를 올린다.
아니나 다를까
거짓말같이 구름이 물러가기 시작한다.
왼쪽 화엄봉, 오른쪽 대장봉이 나타난다.
상사바위도 보이고
멀리 바다도 보이기 시작한다.
저 멀리 일월봉과 오른쪽 화엄봉
상주 은모래비치 해수욕장도 보이고
두미도 방향도 열리고
보리암
가운데 푹 들어간 곳이 복곡2주차장
저기에 차를 주차시켜 놓았다.
해수관음상
삼층석탑
왼쪽부터 제석봉, 일월봉, 화엄봉
일월봉에 산객이 올라가 있다.
보리암 경내
오늘 많이 빈다.
홍여사도 큰 딸내미 시험 기도를 한다.
보리암을 나오고
대장봉에게 예를 다하는 형리암
기념품 판매하는 곳
이제 주차장으로 고고~
올라올 때 안 보였던 전망대
주차장이 만 차다.
그리고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현 시간부로 금산 산행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단
결
!
08시 58분
3.77KM
약 2시간 소요
다시 앵강만 아지트로 돌아오고
어젯밤 셀트속에서 빗소리 들으며,,,,
아직도 일행들은 자고 있었다.
1박 2일 놀러 왔다가 간단히 산행이라도 하고 나니
마음이 헐 행복하고 기분이 좋은 듯하였다.
물론 밤에만 비가 내렸고 아침에는 비가 오지 않아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간밤에 빗소리 들으며 즐긴 파티와
비록 짧은 산행이었지만 마무리가 잘 되어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게 되었다.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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