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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래소2교 시살등 죽바우등 채이등 함박등 영축산 (청수골원점회귀)

2022년 산행

by 기피리 2022. 4. 20.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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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영축산 청수골 환종주

일 시 : 2022년 4월 17일 (일)

산 행 지 : 경남 양산 영축산

코 스 : #신불산휴게소유로주차장 - #파래소2교 - #청수우골 - #한피기재 -

#시살등 - #한피기재 -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 - #철탑봉 - #영축산 -

#단조산성 - #청수좌골 - #캠프포레울타리 - #파래소2교 (청수골원점회귀)

​13.2KM / 6시간 5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6시간 1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40분 출발 - 신불산휴게소주차장 08시 20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그동안 찜해두었던 영축능선을 타보기로 하였다.

시작은 청수우골에서 시살등으로 올라 죽바우등, 채이등, 함박등을

거쳐 영축산 정상에서 청수좌골로 내려오는 청수골 환종주를 하였다.

청수골은 좌골에 사유지가 있다고 해서 청수골 전체에 이정표가 전혀

없기에 초행자들은 반드시 공부를 하고 가야만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

우리도 처음에 공부를 하고 갔지만 초반 합수점에서 어려움을 겪었는데

다행히 다른 분의 도움으로 우골 산행을 잘 할 수 있었다.

물론 하산길에 좌골 입구를 못 찾고 휴양림 방향으로 결정을 하고

내려오다 우연히 좌골 입구를 발견하여 무사히 좌골 하산을 할 수 있었다.

청수골 우골과 좌골은 특별히 볼 것은 없지만 미답지이고

시살등 산행을 위해서 택한 선택이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아 시살등에서 영축산까지 이어지는 등로에서

영남알프스의 많은 산들이 조망되었고 진달래도 만개되어

즐거운 산행을 북돋워주었다.

시살등 쪽으로는 등산객도 적어 방역에도 도움이 되었다.

단지 영축산에서 신불쪽으로 가보고 싶은 욕심은 있었지만

골병 난 무릎과 홍여사의 인상으로 인해 자제하고

약 일곱 시간의 산행과 갠적으로 영축산 네번째의 산행이

그렇게 잘 마무리되었나이다.

청수골 산행에 도움 되고자 설명을 잘 올리겠습니다.

파래소2교 못가서 신불산휴게소 유로주차장에 주차후

조금 걸어 올라오면 파래소 2교가 나온다.

파래소2교 건너기 전에 우측 출입금지 표지판을 보고 가면 된다.

청수우골로 올라 좌골로 내려오는 원점 산행.

 

사천 06시 40분 출발

신불산휴게소 주차장 도착. 08시 20분.

벌써 차량들이 많이 있다.

하루 주차요금 3,000원 인데

이날은 주인분이 안 계시는지 요금은 받지 않았다.

물론 오후에 하산을 하였는데도 주차요금을 내지 않았다.

08시 3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따라 올라오면

파래소2교가 나온다.

반드시 다리 건너기전 우측 쇠사슬을 넘어가야 한다.

예전에는 다리 건너 청수산장(지금은 캠프포레로 바뀜)에서 올라갔는데

지금은 그곳으로 통과할 수 없고 이곳에서만 가능하다.

카카오 내비에 "파래소2교" 치니 나오더라.

근데 이 부근에는 주차할 곳이 없기에 아래에 있는

유로 주차장에 주차해야 함.

다리 건너 캠프포레 간판을 확대해 보면

등산객 출입 금지라는 문구가 보인다.

간판 오른쪽 아래에 등산객 출입금지라

적혀있다.

확대해서 보면 이렇게 적혀있다.

닝~기리기리기리 ♬

등산로 폐쇄 간판쪽으로 가면 된다.

미친!!

청수골 입구는 물론 영축능선 곳곳에 이런 팻말이 있음.

그리고 그 어디에도 청수골로 가는 이정표는 없고 있던것도 없애 버렸다.

청수골 산행 처음 하시는 분들은 공부하시고 오시길,,,,

파래소2교에서 10여 미터 오면 우측에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저곳으로 오르면 능선을 타고 시살등으로 바로 가는 코스다.

시그널이 몇 개 보인다.

우리는 편안한 우골로 갈 것이다.

몇백 미터 정도 오면 계곡에 시그널이 보인다.

좌측 계곡을 횡단해야 한다.

(다리에서 약 4~5분 정도 오면 계곡 횡단)

비 오는 날 아니면 계곡 건너는데 별 어려움 없음.

 

계곡 중간에 시그널 항개 달고

계곡 횡단해서 올라오면 붉은 화살 표시가 나온다.

화살표대로 가면 중앙 능선 길이고

좌골은 왼쪽으로 대로를 따라 내려가면 계곡이 나온다.

그러면 계곡을 횡단해서 가면 되고

우리는 우골로 가야 하기에 우측 대로 길로 간다.

우리도 처음 왔을 때 화살표 쪽으로 가다가 의심이 들어

머뭇거리는데 다행히 다른 산객을 만나 우골을 갈 수 있었다.

이제부터 등로는 별 어려움 없이 잘 되어 있다.

병꽃도 벌씨로 피는 모양

미나리냉이도 보고

 

남산댁도 만나고

 

오늘은 날씨가 쪼매 더울 듯

마른 계곡을 건너고

 

또 건너고

 

너덜이 많아 등로가 희미해 다른 분들을 위한 배려

 

블로그에 지주 등장하는 쓰러진 나무

 

뭔 생각을 그렇게 하시능가?

산죽 구간도 나오고

남산제비와 개별이

 

현호도 보이고

 

또 계곡을 횡단합니다.

 

위로 올라오니 이제 진달래가 만개합니다.

위로 올라올수록 경사가 심해집니다.

하지만 우골은 상당히 편하게 올라올 수 있는 등로 같습니다.

너덜 길도 지나고

현호색들 천지입니다.

 

때론 이렇게 고마운 길도 나오고

진달래의 열하와 같은 환호를 받으며

 

전진 또 전진합니다.

블로그에 많이 등장하는 바구를 지나고

 

생강꽃. 촛점 실패네요~

뒤따라오던 홍여사가 찍었는데

뭔 꽃일까?

지난주 한주 산행을 쉰 터라 오늘 쪼매 거시기 하네요

노랑이들이 마지막 피치를 올리라고 때로 나와서 응원을 하네요

 

조게 한피기재가 보이네요

한피기재

10시 20분

산행 1시간 50분 경과

C바라 내 이름하고 비스름하네 ㅋㅋㅋㅋ

참고로 내 동생 중에 한기재도 있는데 ㅎㅎㅎ

 

이런 청수골 입구마다 조런 쓰잘데기 없는 판때기를 박아 놓았다.

이정표에도 청수골쪽은 때어 버렸다.

한피기재에서 인증을 한후

시살등을 갔다 와야 합니다.

 

시살등까지 500여 미터를 오릅니다.

오늘 노랑이들이 많이 있네요.

오룡산이 보입니다

두견화도 격하게 응원을 해 주네요~

 

시살등 오름에서 뒤돌아 보니 영남알프스 많은 봉이 보이네요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까지 보이네요.

시살등

10시 30분

산행 2시간 경과

한피기재에서 8분 정도 소요되었네요.

시살등 첫번째 만남입니다.

 

그동안 묵혀둔 소원 하나를 달성하였네요.

 

썬 하게 정상주를 한잔합니다.

청수골 입구에서 능선을 타고 오면 원동,장선마을 방향에서

시살등으로 바로 올라옵니다.

15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죽바우등으로 향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영축산 정상까지는 4KM입니다.

시살등에 항개 달고

진행 방향 능선들

반대 방향

언젠가는 오룡산도 한번 갈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한피기재를 통과합니다.

고깔제비도 나와있네요.

소나무 숲도 지나고

억새밭도 지나고

저 멀리 천성산도 보이네요.

오룡산 방향

좌측 중간에 쥐 바위가 보이네요.

쥐바위를 당겨 봤습니다.

죽바우등 가기전 전망대에 올라 만세를 부럽니다.

 

흐미 거시기 하다요~

우리가 지나온 능선

통도사도 보이고

통도사를 당겨 보았습니다.

다시 죽바우로 향합니다.

죽바우등 오름에 항개

죽바우등. 1064M

11시 15분

2시간 45분 경과

 

물론 첫번째 만남입니다.

짜릿한 절벽에 서서 개폼 한번 잡아봅니다.

허덜덜 더 가면 안되여~

하산을 합니다.

죽바우등을 우회해서 내려왔습니다.

흐미!

우리가 저길 내려 왔다고라~

꼭대기에 한분이 서 계시네요~

당겨보니 이제 앉아 계시네요~

가야할 채이등이 보이네요.

먼저 내려 보내서 한방 해주라 했습니더~

지나온 죽바우등과 시살등

가야할 방향에 바리케이트들이 우릴 막고 있네요.

올테면 와봐라 인가요?

요로케 찍으면

조로케 나와요

채이등 오르는중.

주의!

무심코 우회길을 가면 채이등 정상을 놓칩니다.

채이등 주변에서는 무조건 희미한 등로가 있으면 치고 올라야 합니다.

특히 트랭글이 울리면 우측으로 올라야 합니다.

 

채이등

11시 45분

산행 3시간 15분 경과

정상석도 누군가의 배려로 만들어 놓았는데

손바닥 크기만 합니다.

잘 찾아야 보입니다. ㅎㅎ

 

너무 작아 인증하기가 폼이 안 나네요~

여기도 첫번째 방문.

채이등 항개

채이등에서 네려오면 우회 등산로와 만난다.

만약 이쪽에서 갈적에 우측 우회로를 멍하니 따라가면

채이등을 지나친다.

채이등 정상 가는 이정표 양쪽으로 없음. 닝기리~

함박재가 보인다.

함박재. (이정표에는 함박등이라고 되어 있다.)

왼쪽 청수골 내려가는 이정표는 없애버렸다.

 

함박등을 오른다.

 

c바라 더 이상은 못가겠으니 날 쏘고 가라~

그래도 물만 자알 먹더라~ㅎㅎ

 

함박등 오르기전 전망대에서

죽바우등이 멀어지고

점심때가 되었는데 밥은 안 묵고 계속 전진이다.

함박등이 보인다.

철탑봉에서 즘슴 먹을끼다.

함박등 밑 선바위.

저 바위위에 서는 늠들도 있던데

목숨을 걸고 인증샷!

함박등. 1052m

12시 03분

산행 3시간 33분 경과

여기도 쪼꼬미 정상석이 있다.

인상 좀 핍시다~

 

여기도 물론 첫 만남.

저 멀리 가지산과 운문산도 보인다.

조짜가 영축산 정상이가???

그래 올매 안 남았다.

신불산, 간월산, 가지산,운문산

시원하게 조망된다.

계단을 내려가고

아직도 1.6km 남았다.

힘을 내자.

재약산, 천황산도 조망되고

숨은재

여기도 청수골 가지말라고 온 사방에 외치고 있다.

사자 한마리가 통도사를 바라보고 있다.

이 암릉을 넘고

아 c벌

얼마전 그렇게 로프를 태워 놓고 오늘도 지랄이네 ㅋㅋㅋ

 

휴~

언제까지 올라 가야되노?

한봉을 넘고

또 지랄 팻말

이제 철탑봉 다 왔다

쫌만!

철탑봉. (1060m봉)

12시 42분

산행 4시간 12분 경과.

정상석 없음

 

추모비

그늘에서 늦은 즘슴을 한다.

꿀맛~

 

20분간의 점심시간을 끝내고

영축산을 향해 출발

진짜 정상이 코앞이다

밥을 먹은터라 쪼매 심들다.

비로암 갈림길.

지나온 영축지맥

영축산.

13시 20분

산행 4시간 50분 경과.

영알 9봉 인증줄

ㅈ또 우리도 지다려야제,,,

홍여사 세번째 인증

난 네번째로고

빨리 가자

신불산으로 가고잪은 생각이야 꿀떡 같지만

이제는 무릎 생각도 해야제~

청수좌골을 갈려면

직진 활주로로 가야한다.

휴양림 3.1km

좌골입구 못 찾으면 휴양림으로 내려가야 한다.

단조성터.

여기에서 좌측에 희미한 등로가 보여 진입하는데

나무가지가 많아 다시 후퇴

진짜 후퇴 잘 했다.

휴양림 방향으로 몇백미터 내려오니

성터에서 5분 정도 내려오니

좌측으로 또렷한 등로가 보여

올타구나 여기가 좌골등산로가 맞다고 판단

진입하니 간간이 시그널이 보이고 등로도 좋다.

그런대로 등로는 좋다.

그 와중에 구슬붕이 발견

 

때론 이런 좋은길도 나오고

고광나무인지?

말발도리인지??

 

슬랩구간도 내려오고

너덜길도 지나고

곳곳에 구슬붕이가 많다

엄청난 낙엽길

캠프포레에서 철망을 쳐 놓았다. (예전엔 청수산장)

좌측으로 내려가서 계곡을 건너면 된다.

 

c발

계곡을 건너고

대갈박도 식히고

조금 올라오니

오전에 헤매던 합수점이 나온다.

c발

합수점에서 우측 계곡으로 내려선다.

아침에 건너온 계곡을 다시 건너 간다.

이제는 얼마 안 남았다.

줄딸기

바쁘게 찍으니 초점 실패.

반갑다.

파래소 2교.

개울건너에는 캠프포레가 보인다.

파래소 2교

좌측으로 아스팔트를 따라 내려간다.

주차장 도착.

!

현 시간부로 산행을 종료합니다.

15시 18분

13.2KM

산행 6시간 5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6시간 1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오늘도 지루한 산행기 응원해 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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