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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미황사 불썬봉 떡봉 도솔암 달마고도 원점산행

2022년 산행

by 기피리 2022. 3. 22.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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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산 산행

일 시 : 2022년 3월 20일 (일)

산 행 지 : 전남 해남 달마산

코 스 : #미황사 - #달마봉 (#불썬봉) - #문바위 - #대밭삼거리 - #귀래봉 -

#하숙골재 - #떡봉 - #도솔암 - #달마고도 - #미황사 (원점회귀)

​10.5 KM / 6시간 1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5시간 3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15분 출발 - 미황사주차장 08시 30분 도착.

누 구 랑 : 부니와 피리 둘이서

날 씨 : 흐림.

기상 관계로 계속 미루어 오던 해남 달마산 산행에 나섰다.

갠적으론 달마산 산행이 세번째이고

이번에는 미황사에서 불썬봉 정상을 올라 능선을 타고 도솔암에서

달마고도 둘레길을 따라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정했다.

구름은 많았지만 다행히 비는 오지 않아 산행에 별문제는 없었지만

3주 만에 하는 산행이라 힘도 들었고 긴 암릉을 오르락내리락 하느라

체력이 많이 소모되었다.

역시 남도의 금강산이라 불릴 만큼 탄성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등로에는 간간이 진달래를 비롯 봄꽃들이 조금씩 피어나

봄소식을 알려 주었고 힘든 우리들을 응원도 해 주었다.

흐린 날씨였지만 다행히 조망도 그렇게 나쁘지 않아 좋았고

장거리 운전과 장시간의 암릉 산행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하루를 선물 받아 행복한 하루였다.

미황사에서 불썬봉(달마봉) 정상을 올라 암릉을 타고

도솔암까지 가서 달마고도 둘레길을 합류하여

미황사로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10.5KM / 휴식 포함 6시간 예상

 

미황사 들어가면서 바라본 달마산 암릉 군

미황사 주차장 도착. 08시 30분

사천에서 얼마나 밟았던지 2시간 15분 소요됨. ㅋㅋ

넓은 주차장이 두 군데나 있다.

하지만 대형버스 주차장은 1KM 아래에 있다.

단체 산악회는 1KM를 더 걸어야 한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09시 40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바로 위에 있는 일주문을 통과한다.

 

천왕문을 통과하면 미황사가 나오고

등산과 둘레길 시작점은 좌측에 있다.

예를 다하고

미황사 탐방은 오후에 산행을 마치고 하기로 한다.

좌측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달마고도 둘레길도 저곳에서 같이 시작한다.

스탬프북 배부함도 있으니 둘레길 걷는 이들은 참고하시길,,,

 

살방살방 시작합니다.

다람쥐도 나와서 파이팅을 외치네요~

둘레길 수준이라 정말 좋네요.

 

첫 갈림길

직진으로 가면 됩니다.

달마고도 둘레길도 직진입니다.

 

여기에서 달마고도 둘레길과 이별합니다.

좌측은 달마고도 (남파랑길) 가는 길이고

우리는 정상을 올라야 하기에 우측으로 오릅니다.

 

경사가 시작됩니다.

3주 만에 하는 산행이라 쪼매 거시기 합니다.

 

갈림길 우측은 문바위로 바로 가는 코스고

우리는 직진 정상으로 오릅니다.

 

헬기장. 09시 / 산행 20분 경과

본격적으로 암릉이 시작되네요~

 

간밤에 비가 와서 로프가 흙물에 젖어있어

로프는 사양하고 오릅니다.

첫 번째 조망터에서 조망하는 체 하고 호흡을 한번 가다듬습니다.

많이 흐립니다.

매번 산행이 힘들어도 중독인듯합니다.

 

두 번째 조망터에서

우리가 올라온 미황사를 당겨봅니다.

 

이제 막바지입니다.

쪼매만 힘을 내소!

달마봉 (불썬봉) 정상 도착.

09시 25분

산행 45분 경과.

인증하는 젊은 등린이 들이 많아 돌탑으로 먼저 오릅니다.

 

흐미!

조망이 거시기 합니다.

건너편 완도 오봉산이 구름에,,,,

우리가 가야 할 도솔봉 방향도 구름에,,,

아직까지 등린이 들이 정상석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든 말든 우리는

영화 포스트 사진을 하나 촬영합니다.

찍어 주신 분 감사해요^^

등린이들이 계속 있기에 히프로 살째기 밀치고

언냐 오빠야들 바쁘니 방 좀 빼주라 해서 대충 인증 들어갑니다.

 

아자!

시번째 방문이로고~

 

인증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아직도 등린이들은 정상석을 매점매석하고 있네요 ㅎㅎㅎ

곧바로 조망터에서 매번 하던 행동을 합니다.

건너편 완도 오봉산을 바라보며 10분간 쉬었다 갑니다.

 

10분 후

먼 길을 떠납니다.

잠시 후부터 엄청난 스릴이 시작될 줄을 꿈에도 모르는 그녀

점차 오봉산 상황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암릉이 시작됩니다.

마음을 다지고

c바라 요이 똥

시작되네요~

 

홍 여사 오늘도 양념 섞인 말 많이 하겠네 ㅎㅎ

오늘 내 귀는 MBC 라디오 두시 만세 진행자 정경미 귀만큼

아프리라 예상됩니다.

갈갈이 박준형이가 얼마나 씨불거리던지 갱미 귀는

퇴근 때는 왼쪽 귀에 피가 나올 정도라네요 ㅋㅋㅋ

근데 정갱미가 이번 주를 끝으로 중도 하차한다니

정말 안타깝고 슬픕니다.

비록 두 번째 출산 후 건강상의 이유라지만,,,,

꼭 건강 되찾아서 다시 만나길 기대합니다^^

정갱미 forever ~

 

 

건너편 문바위가 있는 곳

긴 계단을 내려가서 문바위를 통과해야 합니다.

제법 긴 데크를 내려가면

문바위 삼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 TIP

여기서 처음 오시는 분들은 모르고 좌측 달마고도, 미라클잔등 방향으로

많이 내려간다. 왜? 제일위에 도솔암이라는 표시를 보고,,,,

일단 문바위 방향 오른쪽으로 올라 가시길

중요!

조금 오르면 바로 이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많이 헷갈린다.

계속 올라가면 미황사로 넘어가는 길이고

문바위를 찾아야 하는데 좌측으로 보면 희미한 등로가 보인다.

그곳으로 오르면 바로 문바위가 나온다.

반드시 문바위를 통과해야 도솔암 가는 능선 산행을 할 수 있다.

문바구 통과 중

 

아이고 C벌 사람 잡겠네~

내려온 만큼 오르고

이제부터 수없이 로프를 탄다.

 

문바위재를 넘은시롱 표식 하나 달공

이제 겨우 정상에서 500여 미터 왔다.

올 단디 각오하고

예전에 도솔봉에서 넘어 올때는 술에 취해서 힘든 줄 모르고 왔는데

오늘은 예전 같지 않네 닝기리~ㅎㅎ

 

가야 할 암릉들

자신 있으 모 얼마든지 오란다, 퉤퉤!!

그래도 할 건한다.

미황사를 당겨본다.

 

 

올해 처음 달래를 찍어 본다.

진짜로 달래면 줄래?

택시!

택도 없다 C발노마~

 

 

작은금샘삼거리

여기서도 미황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과히 남도의 금강산이로고~

 

조심조심 내려간다.

 

내려가면 또 올라가고

 

완도 오봉산에 구름이 물러갔다.

조금 편한 길이 나오고

올 기피리 계탔네그려~

요리보구 저리보구

 

지나온 능선

미황사 방향

가야 할 능선

아이고 좀 쉬었다 가자

아이고 또 시작이네

이제 우리가 가야 할 방향에 도솔봉 송신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흐미!

운제가노 저길~

대밭삼거리.

11시 05분

산행 2시간 25분 경과

여기에서도 미황사로 내려가는 길이 있음.

예전 처음 달마산 왔을 때는 여기에서 하산하였음.

 

또 암릉을 오릅니다.

거대한 배트맨 같은 바위를 등에 업고

힘들게 올라오니 트랭글 정상음이 울린다.

귀래봉이다.

정상석은 엄따.

 

지나온 능선

가야 할 방향

중간에 데크계단도 보인다.

조심조심 귀래봉을 내려오고

동백도 완전 끝물인디 그래도 아직 못다핀 꽃송이

 

강아지 한마리

데크를 오르고

 

데크위에는 E.T바위

아직 얼마나 가야 해?

오늘 유격훈련 실컷 하네~

아직 능선이 2.8KM 남았다.

조심해서 내려와~

그 말 밖에 못해 주겠다.

 

아~~~

ㅆㅆㅆㅆㅆ ㅣ ㅂ ㅏ ㄹ ㅏ~

날 쥑이고 가라~~@#$%^&*(()_+|

올매나 좋노 바구도 신나게 타고 조망도 즐기고 ㅋㅋ

조금 전 넘어온 봉우리

많이 지친 듯

그래도 조망 포인트에서는 한 장 남겨 조야제~

 

지나온 능선

또 한참을 하숙골재까지 내려간다.

그 와중에

올해 처음 만나는 제비꽃 한송이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 심들더라도 룰루랄라~

하숙골재

11시 50분

산행 3시간 10분 경과.

예전에 여기서 밥 먹으면서 얼마나 추웠던지,,,,

여기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달마고도 너덜길구간이 나온다.

 

동백은 지고

나도 지치고

여기만 올라서자 그럼 떡봉이 나온다.

동백 하나 찍고

 

달마고도 길에 나오는 너덜 길이 보인다.

조금 전 하숙골재에서 내려가면 저곳이 나온다.

 

처음 보는 꽃 같은데???

검색하니 길마가지나무꽃으로 나온다.

 

올해 처음 만나는 현호색

 

잎을 보니 남산제비꽃 가터

 

현호색

떡봉

12시 05분

산행 3시간 25분 경과

왜? 떡봉일까?

떡치기 하는 곳일까?? ㅋㅋ

난 두 번째 만남일세!

 

조금 가서 전망 좋은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가야 할 도솔암 방향

일빵빵 전투식량 제육볶음과 컵면으로 즘슴을 때운다.

 

25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출발

점점 다가온다.

올해 처음 만나는 산자고

자비로운 시어머니 꽃

 

진달래

서해바다와 남해바다를

요리보고 조리보고

 

안테나 있는 도솔봉까지는 가지 않고

도솔암에서 달마고도 길로 합류 예정.

언제 이노무 로프가 끝날지?

현호색과 산자고

 

제발 마지막 이기를 ,,,,

 

휴~

닝기리

디다

엄청

나두 남해도 보고 서해도 보구

 

제비와 현호

 

도솔암 입구

우측으로 올라간다.

 

 

도솔암으로 간다.

 

 

도솔암

13시 23분

산행 4시간 45분 경과

정문은 닫혀있고 옆문을 이용하란다.

예를 다하고,,,

 

기암절벽에 세워져 있는 도솔암에서 풍광을 즐긴다.

 

두 번째 만남일세

 

건너편에 삼성각이 있다.

달마고도 내려가는 길도 삼성각 가는 도중에 있다.

도솔암을 지키는 낭구

우측으로 하산한다.

미황사 3.7KM

급경사를 300여 미터 정도를 내려가야 한다.

난공불락의 요새

지금부터 급경사를 내려가야 한다.

 

달마고도와 남파랑길 합류

이제부터 살방살방 달마고도 길을 걷는다.

편백숲도 지나고

달마고도에도 항개 달공

 

 

제비꽃 자매

 

예전에는 미황사천년역사길이었다.

최근에 달마고도길로 개명하였음.

남파랑 길과 겹친다.

하숙골재 갈림길

너덜지대

 

엄청나게 많은 돌이다

그러나 등로는 잘 되어 있다.

 

빨랑 온나?

배 아프다.

임도 진입

미황사가 보인다.

미황사

14시 35분

미황사는 한창 공사 중이다.

아마 대웅전을 옮길 모양이다.

 

임시 대웅전에 예를 다하고

달마대사

윤장대를 돌리며 소원을 빌어 본다.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단결!

현 시간부로 산행을 종료합니다.!!

산행 종료. 14시 48분

10.5KM

6시간 1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5시간 3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올만에 여러분께 산행기 올립니다.

암릉 타느라 힘이 많이 들었는데

산행기 읽어 주신 분들도 함께 욕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늘 행복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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