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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여항산 환종주 (좌촌 여항산 소무덤봉 서북산 대부산 봉화산 원점회귀)

2022년 산행

by 기피리 2022. 3. 30. 04:24

본문

 

 

함안 여항산 환종주

일 시 : 2022년 3월 27일 (일)

산 행 지 : 경남 함안 여항산

코 스 : #좌촌마을 - #가재샘 - #여항산 - #소무덤봉 - #마당바위 - #서북산 -

#감재고개 - #대부산 - #봉화산 - #봉성저수지 - 좌촌마을 (원점회귀)

​15.5 KM / 7시간 2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6시간 4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40분 출발 - 좌촌마을주차장 07시 30분 도착.

누 구 랑 : 부니와 피리 둘이서

날 씨 : 맑음.

작년 여름 비바람 강풍으로 인해 도전 중에 포기한 여항산 환 종주를

하기로 결심해 아침 일찍 여항산 산행에 나섰다.

다행히 날씨는 좋았지만 오후부터 미먼이 조금씩 나타났다.

약간 우습게 도전했다가 식겁 똥을 쌀뻔한 하루였다.

비록 낮은 산이었지만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니 무리가 오더이다.

하지만 봄꽃들의 응원과 확 트인 시야 덕분에

별 무리 없이 숙제 완료와 기피리의 네 번째 여항산 산행은

그렇게 마감되었습니다.

좌촌주차장에서 3코스로 올라 정상,서북산,대부산,봉화산을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다.

트랭글이 소무덤봉에서 에러가 발생되었는데

서북산 내려가는 길에 발견하여 이어쓰기하니

지도 그림이 이상타

제기랄~

리라이브앱은 제대로 작동되었음.

사천 06시 40분 출발

좌촌주차장 07시 30분 도착

07시 40분 산행 시작.

정 중앙에 여항산 정상이 보인다.

보면 아시능교?

오늘은 각오 단디 하소!

개나리가 한창이다.

38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

 

좌촌 마을회관

1코스 갈림길

우측으로~

2코스 갈림길

여기서도 우측으로~

 

목련이 한창이다.

 

봄을 알리는 영춘화.

복수초도 보이고

올해 첨 본다.

예전에 여항산 횟집이었는데,,,

지금은 여항산 산장으로 바뀌었다.

자목련이라 카나?

오른쪽 트럭 있는 집 입구에

주인의 배려가 있다.

삼지닥나무 같은데??

3코스 등산로 초입이 나온다.

 

등산이 시작되니 인상이 별로다.

쪼매 오르니 금세 꺼풀을 벗는다.

확실히 봄날이다.

 

슬슬 출발해 보입시다~

 

아래쪽에는 진달래가 제법 많이 피어 있다.

 

므찐 소나무 숲을 오르고

작년 여름에 이곳을 오를 때 폭우가 내렸지,,,

사초 종류 같은데 꽃이 피었다.

가재샘 갈림길.

오늘은 가재샘으로 돌아 올라가기로 한다.

 

가재샘. 산행 30분 경과

2012년 6월 3일 이후 가재샘은 두 번째 방문이다.

 

어제 비 온 탓에 물이 잘 나온다.

시원하게 한잔하고

 

또 급경사를 오른다.

가재샘코스에 항개달고

 

중산골 갈림길 능선 도착.

 

아이고 산행은 언제나 D다.

본 등산로와 합류.

 

오늘 종일 낙엽이 많았다.

 

 

막바지 오르막.

 

미산령 갈림길. 09시

산행 1시간 20분 경과.

지금부터 #낙남정맥 구간이다.

 

쉼터에서 궁디 한번 붙이공~

헬기장엔 태극기가 바람에 휘날리고~

할미꽃을 찾으려고 애를 쓰니 용쾌도 한 송이 발견!

올해 첨 만나는 할매꽃

 

정상을 향해

산능선에는 진달래가 필 생각조차도 없다.

2코스 합류점

 

 

작년 여름 비 맞으면서 걸어둔 표식이 아직도 생생하게 걸려있다.

홍 여사는 데크로 가고 나는 암릉으로 오른다.

 

자알 한번 박아 보소!

 

 

정상이 코앞에

이 맛이야!!

 

여항산.09시 10분

산행 1시간 30분 경과.

낙남정맥의 최고봉

 

홍여사 시번째

난 네번째 방문이다.

 

젊은이에게 부탁을 하니 잘 찍어주네.

 

함안의 기상

여기서 발원되다.

어디서 많이 보던 문구 같은데,,,,???

지리산 정상석을 본땃구먼~ ㅋㅋㅋ

가야 할 서북산을 바라보며,,,

정중앙이 서북산이다.

흐미! 언제 가노?

긴 데크를 내려가고

 

서북산과 진동 앞바다.

봉화산,대부산,서북산이 조망된다.

내려온 데크

1코스 갈림길.

작년에 비바람 때문에 종주를 포기하고

이곳으로 하산한 아픔이 있다.

 

항개 달고

썬하게 한잔 들이키고

어디엔가에 지뢰도 매설하고

먼 길을 재촉한다.

또 데크가 나오네

서북산이 우릴 오라 하네

여기에서는 우회하는 게 좋을 듯

뒤편 절벽에는 로프가 있지만,,,

세상살이 오래 살 수 있으면 오래 살아야지 ㅋㅋㅋ

 

이 암릉을 돌아간다.

암릉을 우회해서 오니 로프도 보인다.

여기도 좌촌으로 내려가는 탈출구가 있다.

예전 2017년 4월 9일 홍여사는 여기에서 탈출하고

나는 마당바위에서 탈출했었지,,,

 

소무덤봉을 오른다.

그냥 무심코 가면 소무덤봉을 오르지 않고 우회해서 가버린다.

이정표도 없다.

사람이 많이 안 다녀 낙엽이 천지삐까리

소무덤봉. 10시

산행 2시간 20분 경과.

정상석 없음.

 

헬기장

 

아주 작은 꽃인데 접사를 하니 복수초를 닮았다.

 

할미꽃 천지다.

 

생강나무꽃

조망터에서 개폼 한번 잡고

또 오르고

여기 조망터에서는 정상이 잘 보인다.

중간에 소무덤봉이 평평하다.

그 우측에 바위가 우회한 암릉

질매재 갈림길

 

 

간혹 전망대가 나온다.

 

올해 첨 만나는 노란 제비꽃

별천,대촌 갈림길 봉우리.

2017년 4월 9일 이곳으로 하산한 적이 있음.

 

바로 옆에 마당바위가 있다.

마당바위에서 바라본 여항산.

왼쪽 봉화산, 대부산이 보이고

우측에 서북산이 보인다.

급경사를 내려간다.

낙엽도 많다.

 

여기도 별천 갈림길이 나온다.

곳곳에 쉼터는 많다.

 

서북산 전적비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위한 묵념!

고인의명복을빕니다

 

서북산. 11시 10분

산행 3시간 30분 경과.

2012년 6월 3일 이후 두 번째 방문이다.

10년 만이다.

 

헬기장과 삼각점

 

서북산에서 바라본 여항산 정상.

2012년 6월 3일 이곳으로 하산하였다.

대부산, 봉화산 방향으로

 

항개 달고

 

조금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 직진 길이 우리가 가야 할 감재고개 방향.

우측은 배내이재 방향.

급경사가 한참 동안 진행되고

감재고개까지 900여 미터를 내려가야 한다.

어제 비가 내려 등로가 젖어있다.

하지만 먼지가 나지 않아 좋다.

 

올해 첨 보는 얼레지인데 아직 피지를 않았다.

 

계속되는 급경사.

 

노랑이 자매들

오늘 노란 제비꽃을 엄청 많이 보았다.

오빠,언냐들 응원하는 듯~

 

감재고개.

횡단해서 봉화산 방향으로~

 

실컷 내려왔더니 또 오르네요~ C벌

 

오늘 생강나무꽃도 많이 보인다.

멋진 등로도 나오고

앗싸!

오늘 딱 한송이 핀 얼레지 발견

 

넓은 고속도로 같은 임도를 내려간다.

 

넓은 공터에 쉼터가 양쪽으로 있다.

양쪽으로 등산객이 있어 일부만 촬영.

점심때가 되었지만 대부산 가서 먹기로 한다.

지금부터 대부산까지 구간이 제일 뺑이 쳤다.

직진~

상당한 급경시다.

 

오르면서 본 서북산,마당바위,정상

노랑이들 군락지

때로 나와서 힘든 언냐 오빠야를 응원해 준다.

솜나물

아~CCCCCCC

쪼매 쉬었다 가자 C바라~~

급경사 오름은 계속되고

 

여기서 대부산은 조그만 오르면 된다.

 

그 와중에 항개 달공.

 

남산제비꽃 발견

이제 진짜 조그만 오르면 대부산이다.

대부산. 12시 50분

산행 5시간 10분 경과


일제시대에 산을 임대해 산림개발을 하였다고 대부산이다.

전국에 대부산이 몇군데 있다.

 

첫 만남이다.

 

대부산 옆 삼각점에서

늦은 즘슴을 먹는다.

오늘도 간단히 김밥에 컵면이지만

시장이 반찬이라~

 

15분간의 만찬을 끝내고 봉화산으로 향한다.

 

앗싸!

흰색이라 바람꽃인 줄 알았는데

노루귀란다.

여하튼 올해 첨 보는 횡재다.

 

한치 갈림길.

낙남정맥은 여기에서 이별하고,,,

봉화산 900여 미터 남았다.

참고로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김해 분성산까지 299KM에 걸쳐있는 정맥이다.

지리산 줄기 봉우리를 제외하고 여항산이 낙남정맥의 최고봉이다.

여기도 노루귀가 있다.

 

밥을 먹은 터라 매우 힘들다.

암릉도 나오고

봉화산 200미터 전방.

청암으로 가는 편안한 길.

조그만 힘 내소!!!

봉화산.

파산 봉수대.

13시 35분

산행 5시간 55분 경과.

 

 

역시 첫 만남이다!

 

파산 봉수대.

 

조망이 쥑인다.

좌측에 낙남정맥 광려산도 보이고

내려오면서 하나 달공

급경사를 내려간다.

 

그래도 계단이 있어서 다행이다.

 

 

급경사 0.3KM

편안한 길 1.2KM

여기서 봉화산 올라갈때는 좌측 편안한 1.2KM로

올라가면 좋을 듯

 

밑으로 내려오니 진달래꽃이 보인다.

우리가 가야 할 봉성 저수지와 좌촌 마을 주차장이 보인다.

청암 방향으로 내려선다.

 

다행히 길이 좋다.

 

급경사를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

임도를 횡단한다.

 

진달래핀 소나무 숲길을 걷는다.

항상 꽃길만 걸으시기를~

좌측 봉성저수지 방향으로 내려간다.

 

급경사.

 

임도가 나온다.

여기서 그냥 임도를 따라 내려가시길~

임도를 따러 내려갔어야 했는데

우측에 리본이 많이 있기에 그쪽으로 갔는데,,,,

등로가 나쁘다.

나뭇가지를 헤치고 나간다.

화면에는 보이지 않지만 잔가지가 너무 많다.

여름에는 이쪽으로 오면 안 되겠다.

등로가 희미하다.

그 와중에 등로를 밝혀주는 배려.

 

임도를 다시 만나 내려간다.

 

개나리와 봄까치가 화사하게 피었다.

큰개불알꽃 ㅋㅋ

 

벚꽃, 살구, 민들레 맞는지 몰겠고 ㅋㅋㅋ

 

조금 있으면 벚꽃이 만개하겠다.

가야 할 좌촌 마을

광대나물 군락지

산자고도 보이고

 

봉성 저수지를 보면서 걷는다.

 

 

산장, 가든, 암자도 많다.

봉성 저수지를 가로질러 간다.

봉성저수지 둘레길에 간간이 트레킹 하는 분들이 있다.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우측 좌촌마을로 올라간다.

땡볕에 오르막

막판에 지치고 뒤처진다.

힘을 내소!

7시간의 고생이 마무리되는 순간이다.

뒤편으로 우리가 내려온 봉화산이 우뚝 서 있다.

유채꽃.

나물해서 먹으면 맛나겠다.

좌촌 주차장 도착. 15시 정각.

원점회귀로 산행을 마무리한다.

 

산행 종료.

15.5KM

7시간 2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약 6시간 4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오늘도 지루한 오지랖 산행기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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