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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일봉과 해인사 소리길 트레킹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11. 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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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제일봉 ~ 가야산소리길 (황산주차장 원점산행)

 

일 시 : 2021년 10월 31일 (일)

 

산 행 지 : 경남 합천 남산제일봉 (1010m)

 

코 스 : #황산주차장 - #청량사 - #전망대 - #암릉 - #남산제일봉 - #돼지골탐방로 -

#치인주차장 - #해인사 - #가야산소리길 - #낙화담 - #길상암 - #농산정 -

#홍류동 - #홍류문 - #칠성대 - #소리길탐방센터 - #황산주차장 (원점회귀)

 

16.4 KM / 6시간 2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5시간 4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40 출발- 황산주차장 08시 도착.

 

 

누 구 랑 : 부니와 피리 둘이서

 

날 씨 : 맑음.

 

이번에는 올해 8월 29일 천둥, 번개로 인해 실패한 남산제일봉과 소리길 트레킹을

재 도전하기로 하여 새벽에 길을 나섰다.

이번에도 황산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청량사로 올라 남산제일봉을 등정하고

돼지골로 하산하여 다시 해인사로 갔다 오기로 하여 해인사 탐방을 마치고

소리길 트레킹을 마무리하였다.

남산제일봉 등정은 갠적으로 총 6번째 등정이었고

가야산소리길은 처음 해보는 코스였다.

가을의 향기는 절정에 달해 제일봉이고 해인사고 소리길이고

엄청난 인파에 혼이 빠질 지경이었고

제대로 된 탐방도 하지 못하고 근근이 사진 촬영 정도만 대충 할 수밖에 없어

많이 아쉬운 하루였다.

하지만 두 달 전 실패의 아픔을 한꺼번에 날려버려

마음 한구석 박혀있던 숙제를 말끔히 해결하였으니

그 어찌 행복하지 않겠던가!

두고두고 #해인사단풍

#소리길단풍

잊지 않으리오~

 

황산무료주차장에 주차후

청량사 방향으로 남산제일봉을 오른 후

치인리에서 해인사를 탐방하고 소리길을 따라 원점회귀함.

 

 

해인사 왕복

네비에는 황산주차장하지 말고

황산무료주차장으로 검색할 것

사천 06시 40분 출발

황산주차장 08시 도착

깨끗한 화장실에 영역 표시 후

08시 10분 정도에 산행 시작

 

 

소리길 입구에서 좌측 청량사 방향으로 오른다.

여기 이정표에는 청량사 2.1 KM 라고 되어 있는데

청량사 매표소까지 거리이다

실제로 청량사는 500여 미터 이상 올라가야 한다.

아침에 올 적에는 합천 쪽에는 안개가 심하던데

여기 오니 정말 날씨가 좋다.

코스모스와 가야산

2달 전 실패의 아픔을 안고 다시 시작해!

산능선에는 가을 옷이 한창이다.

한참을 올라왔는데도 청량사 2KM나 남았데?

황산리 주차장 이정표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됨.

대련암도 보이고

나팔 소녀들이 격렬히 응원을 해 준다.

어느 집 마당에 열린 보리수 열매 (볼똥 열매)

키 큰 꽃들도 반가워해주고

올여름 이별했던 백일홍도 재회의 기쁨을 나누고

매화산장 통과

어느 집 마당에 매달려있는 작품 같은 곶감

힘이 들어도

가을이라 즐겁다.

황산 저수지 공중화장실 통과

무릉도원님이 추천해 준 개구멍 ㅋㅋ

저곳으로 가고 싶은 맴이야 없겠냐마는

사회적 지위와 체면 ?! ㅎㅎ

진실은 블로그 올리는데 쬐금 거시기 할 것 가터

마이 참았습니다.

정정당당하게 6,000원 기부하겠습니다.

황산저수지

낙엽은 우수수 ♪♬♪♪

왼쪽은 대구 가는 도로

직진

오른쪽 숲속을 보니 삼층석탑이 보인다.

매표소

08시 43분

산행 30분 경과

성인 1인 3,000원

두 사람이고 현금 드릴 테니 쪼매 깎아 주소?

안되면 할 수 없고 ㅎㅎ

나무 관세음보살~ 똥, 똥, 똥,,,,,

위고 아래고 쥑인다

6,000원이 아니라 육마넌을 줘서라도 잘 왔다 ㅋㅋ

고들빼기?

경사도가 장난이 아니다.

8월 말에 이어 두 번째 알현한 홍마님!

저번에 찍었다고 안 찍는다는 걸 억지로 세웠다.

우리 귀차니즘!

올라오느라 더번 모양이다.

갑옷을 벗는다.

이번에도 저그 아들늠 티셔츠를 입고 왔네.

집에 주무실 때는 저그 아들 츄리닝을 입고 자고

우리 한국의 아줌씨들 대단허요 ㅋㅋㅋㅋ

수려한 경관 아래 자리한 청량사

늘 청량사 입구를 지키는 두 소나무

여름보다도 더 므찌다.

청량사 보물 3점

일단 물 한 모금하고

대웅전으로 향한다.

보물 두 점

빛에

하다.

천년을 견디어 냈을까?

청량사가 해인사보다도 더 먼저 생겼을 것이라는,,,

옆문으로 살째기 도촬해 본다.

금불상이 아닌 석불이 대웅전을 차지하고 있다.

나무 관세음보살,,,,

우짜던지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소서!!!

멋진 약수터

한 번 더 알현하고

이별을 고한다.

홍 여사는 빨리 안 오냐고 재촉한다.

다 지를 위하고 가족의 안녕을 빌었건만,,,

나무 관세음보살

흐미!

청량동탐방주차장에 차들이 많소이~

두 달 전에는 없던 안내 유도선이 있다.

이제부터 산행을 시작합니다.

09시 06분

자세 나오요

슬슬 입질 옵니다 ㅎㅎ

마의 구간 깔딱 고개가 시작됩니다.

빨리 온나?

못 가것따

니 혼자 가라~

슬슬 주특기 四足步行이 시작됩니다.

아 C벌 가을이면 뭐해

힘들어 죽겠는디

이제 좀 만 더 가면 능선이다.

이 아름다움 속에 쌔바닥은 만발이나 빠지고

능선도착.

09시 35분

아까 황산저수지 오른쪽에 있는

비탐 개구멍으로 오면 이곳에서 만난다.

이 계단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가야산 정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크라운 바위도 보이고

여기서 보면 이렇게 보이고

옆에서 보면 강아지 바위다.

홍 여사랑 뽀뽀 한 번 시켜주고

아직도 정상은 아주 먼 곳에

지금부터 철계단을 제법 오른다.

이 맛이야~

매화산 쪽으로 미어캣 바위가 보인다.

당겨본다.

무릉도원님이 초소에 직원 없으면

살째기 함 갔다 오라고 하더만,,,

오늘 오기 잘했다

30여 년 전에는 3년 연속 가을에 오기도 했다.

그땐 계단보다도 로프가 진짜 많았었는데,,,

오르고 내려가기를 몇 번 반복한다.

홍 여사 잘 올라간다~

나는 저 바구에 함 올라가 보자.

조신하게 함 찍고

서서 함 찍고

좌측 두무산

우측 오도산이 조망된다.

정상은 코앞으로

저 멀리 팔공산 같은디

계단

가야산 아래에 해인사가 보인다.

당겨본다.

나중에 해인사 갔어

이곳을 한번 볼끼다.

이 모든 가을을 눈에 담아라~

예~

오르고

또 오르고

이제 이 긴 계단만 오르면

정상이다.

남산제일봉

10시 30분

산행 2시간 20분 경과

아마 홍여사는 처음일까?

나는 여섯 번째 도전인 듯

잠시 조망을 즐긴다.

조리보고

뒤쪽에 사람들이 없어

홍여사 정상석에 한번 세우고

제대로 찍혔네 굿!

 

치인 주차장 방향 돼지골로 하산.

내려가자

이제부터 바구는 없고 육산이다.

그래서 아쉬워 정상을 배경으로

초소엔 아직 출근 전

도원님 말대로 미어캣까지 한번 갔다 올까?

안 가길 잘했다.

내려가는 도중에 국공지원 두 분이 올라오고 있었다.

지금부터는 암릉도 없다.

음주금지 구역 통과.

바로 한잔 한다.

10분간 휴식 후 출발~

한잔하고 나니 알딸딸 기분니 조쿠나~

돼지골로 내려오는 등로는 정말 편안하다

아자씨 뭐하요????

와! 기받는다.

홍여사 배꼽이 빼꼼한다.

빨리 도망가자

이쯤에서 국공직원 두분이 제일봉으로 출근하는 걸 보았다.

항상 이렇게 유유자적했으면 얼마나 좋겠노?

정말 돼지골 하산은 힘 하나 들지 않소

예전에 없던 목교도 생기고

그렇지 예전엔 계곡 저쪽 출입금지쪽으로 내려왔었지

매번 봐도 뭐 하던 굴인지?

아이 손 시려~

이제 쪼매만 내려가면 되겠다.

치인리 해인사관광호텔이 나오고

방 하나 주소!

돼지골 탐방 끝

11시 45분

은행잎이 절정이다

오늘 오기 잘 했쟈?

어떻게 이보다 더 고운 빛깔을 바라 오리까?

상가지대를 통과한다.

예전에는 식당에 들러 동동주도 한잔하고 했었는데,,,

시외버스 터미널

대전행은 승용차로 가나???

소리길로 가다가 해인사로 갈 것임.

이날 탐방객이 얼마나 많던지 소리길에도 주차 차량이 가득

금방금방 차가 와서 주차하더이다.

사람 안 보일 때만 한 컷씩

오르막이 나오면 언제나 힘이드요!

이 다리를 건너면 해인사 가는 입구가 나온다.

해인사 1.1KM를 다녀오기로 하자니

홍 귀차니즘 인상은 별루다.

저렇게 붉을 수가 있나?

올해 저렇게 붉은 단풍은 처음이다.

저 정도 되어야 丹楓 이지

상가를 지나고

#성보박물관 도 패스

인파가 너무 많아 사진 촬영도 힘들다.

없을 때 빨리 찬스

사리탑도 보이고

검은 구월단

차라리 마스크를 완전히 쓰는 게 낫다.

일주문은 초라한 편

국화향기 맡으며

신라 802년 해인사 창건 때 심은 식수란다.

1200년을 해인사와 함께 오다

1945년에 수령을 다해 고사하였단다.

이 나무는 아직 살아있네

대웅전이 보인다.

12시 30분

사람들이 없는 게 아니고 절묘하게

각도를 맞추어 한방씩 한다.

대웅전 부처님을 만나고

대웅전 한쪽 모티에서 기념촬영

팔만대장경을 만나러

안으로 대장경이 보인다.

가운데 뾰쪽한 남산제일봉을 당겨본다.

슬슬 돌아가자

탑돌이가 아니고 꽃돌이를 하고 있다.

울 홍여사도 따라 하고

소원나무

탐방객들 한번 보소

오늘 홍여사 빨간 티셔츠 때문에 영 아니올시다.

숲속으로 들어와 늦은 즘슴을 먹는다.

12시 48분

10분간의 즘슴을 마치고

인파를 뚫고 나간다.

가정 형편상 선재카페에 파는 맛난 것도 패스하고

소리길 진입

여기도 마찬가지로 약간씩 말린다.

여기서도 형편상 못 사 묵고

우리는 황산 주차장까지만 가니 저 거리보다는 짧다.

오늘 홍류동 계곡을 수없이 건넌다.

사람 없을 때 한방

회선대는 숲에 가려 보이지 않고 명판만 찍고

일방통행이 아니라 오늘 제대루 사람한테 부대낀다.

물론 어딜 가나 피크 때 휴일은 각오를 해야제!

落花潭

낙화암이 아니고 낙화담이다.

홍여사는 소리길에 별 감흥이 없는 듯

사진만 찍으면 달아나고 없다.

건너편에 길상암이 보인다.

길상교를 건너고

길상암 입구.

올라가고 싶은 맘이야 꿀떡같지만

눈치챈 홍여사는 이미 달아나고 ㅋㅋ

그래서 아래에 있는 불상과 탑만 찍고

멀리 도망가서 이쪽으로 오는지 보고 있다가 찰칵

소리 길이라 잘도 도망간다.

제대루 작품 사진을 못 찍겠다.

홍여사 궁디 따라잡을라 카니 ㅋㅋ

자꾸 저러면 빡신데만 델꼬 댕겨야 쓰겠다 ㅎㅎ

오르막 차이면 내한테 잡히고

잘 보이지 않음.

어딘지 잘 모르겠슴.

아픈 역사의 흔적

개새끼들

농산정

13시 55분

신라 말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둔하며 수도하던 곳.

사람이 없는 방향에서 찰칵

농산정 뒤편 계곡

홍류동

붉은 물이 아니고 청류동이다 ㅎㅎ

먼저 달아나서 기다리고 있다.

홍류문 매표소

기다리다가 차량이 없을 때 한 컷

사람도 많고 차량도 나오는 차 염방 들어가는 차.

히히 오르막

건너고 건너고

아빠

조게 꽃 있네?

급하게 찍느라 초점 실패

곤충호텔

와불

촬영하는 사이 이미여사는 달뺍삐고

엉뚱한 아자씨만 찍히고 ㅋㅋ

맑다

북두칠성에 예향 하던 곳이란다.

기다리다 가끔 한방씩 해주네

오늘은 룰루랄라입니다.

무릉도원!

다리는 보이지 않고

파손된 출렁다리만 남아있다.

소리길 탐방지원센터

도자기 판매점을 지나고

우리는 다 와 간다.

황산주차장이 보이고

아침에는 몇 대 없었는데 만차다.

마을을 지나면

주차장이 나오고

가야산이 조망된다.

산행 및 트레킹 종료.

14시 30분

현 시간부로 산행을 종료합니다~단결

16.4 KM

6시간 20분 경과

실제산행시간 5시간 4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인내심을 갖고 끝까지 훌터 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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