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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억새산행 (자하곡 1코스~3코스원점산행)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10. 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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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자하곡 원점산행

 

 

일 시 : 2021년 10월 10일 (일)

 

산 행 지 : 경남 창녕 화왕산 (756M)

 

코 스 : 자하곡 요즘것들 주차장 - #도성암갈림길 - #1코스 - #자하정 -

#암릉지대 - #장군바위 - #배바위 - #남문 - #동문 - #천문관측소갈림길 -

#정상 - #3코스 - #도성암 - #주차장 (원점회귀)

 

6.8 KM / 3시간 4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3시간 20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45분 출발- 자하곡 농축특산물 주차장 07시 45분 도착.

 

 

누 구 랑 : 부니와 피리 둘이서

 

날 씨 : 맑음.

 

 

오후에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어 지리산은 가지 못하고

오전에 산행을 마칠 수 있는 화왕산 억새 구경에 나서기로 한다.

이번 일요일이 억새가 피크라 많은 인파가 예상되기에

아침 일찍 출발을 하여 위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산행에 나섰다.

조그만 늦게 오면 아래에 있는 자하곡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사천에서 창녕까지 끝없는 심한 안개로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이 쓰였다.

다행히 위에 있는 농축특산물 주차장에 주차 후 1코스로 산행을 시작한다.

이번 화왕산 산행이 갠적으로 네 번째인데 1코스 산행은 처음이다.

1코스는 암릉길이라 중급 정도로 약간의 스릴과 조망을 즐길 수 있다.

배바위에 올라서서 화왕산의 억새를 한없이 즐겼다.

남문,동문을 거쳐 정상에 오르니 다행히 인증샷 대기줄이 얼마 되지 않아

여유로운 정상인증을 할 수 있었다.

작년에는 인증도 못하고 패스하고 지나간 아픔이 있었는데,,,,

정상에서 하산은 제일 편안한 3코스로 내려오는데

흐미!!

여러 수백 명의 탐방객들이 끊임도 없이 올라 오더이다.

도성암도 간단히 탐방 후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 안에서 삼각김밥 하나로 점심을 해결하니

오늘의 산행 일정이 그렇게 끝나더이다.

 

 

자하곡매표소에서 500여 미터 더 올라와서

농축특산물 판매장이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함.

일찍 오지 않으면 자하곡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한다.

 

 

 

 

 

사천 06시 45분 출발

처음부터 끝까지 짙은 안개를 뚫고

자하곡주차장위에 있는 주차장 도착.

07시 45분

특산물 판매장 옆에 있는 조그만 화장실.

그나마 깨끗함.

영역 표시를 하고

등산 앱을 가동 후 출발을 명한다.

07시 55분

살방살방 흔들고

풀향기 카페를 지나고

 

데크를 따라

다리 갈림길 (도성암 갈림길)

왼쪽은 도성암, 제3코스 등산로

우측은 1,2코스 등산로

우리는 1코스로 올라서 3코스로 내려올 예정.

우측으로 오르면 또 1,2코스가 갈라짐.

화왕산장을 지나고

체육시설에서 엉덩이도 돌리고 돌리고~

꽃밭이 끝나는 지점에 등산 코스가 분리된다.

우리는 우측 1코스로

좌측 2코스 거리가 제일 짧다.

항개 달아 뿐지고

경사가 시작된다.

자하정

08시 20분

산행 25분 경과

바람이 없으니 무척 덥다.

지금부터 중간중간 로프가 끝없이 나온다.

정상부가 조망되기 시작함.

1 코스는 양쪽으로 시원하게 조망이 되니 좋다.

슬슬 암릉이 시작되고

땀이 비 오듯 하다.

때론 사족보행

아~ C바라 난 못 가요!

나도 안 갈란다.

ㅈㄸ 나 혼자 묵고 살 끼라꼬 이러 능 기가?

정상이 보인다.

절벽 구간이래

황천길 간데이~

그대는 안전한 곳에서

아직도 조 밑에는 안개가 자욱하다.

정상에 넷 사람이 보이네

빨랑 찍어라 겁난다~

아이고 닝기리

아이고 조망 쥑이네

이 맛이야!!

뜨부바구

잘 찍을 수 있는데 다른 일행분이 바짝 따라붙는 바람에,,,

뜨부 한모 하실레예?

아이 C바라~ 언제까지 올라가야 하노?

오늘 유격훈련 제대로 즐기네 ㅎㅎ

저봉을 넘고

금방 넘어온 바구.

저 위에 한사람 서고

다른 사람이 여기에서 박아주면 금상첨화인데,,,

또 한봉을 넘고

아~ 시원하다.

오른쪽에 있는 저 봉우리가 장군바위 있는 봉이다.

저봉만 넘으면 고생 끝이다.

내려가서

금방 넘어온 봉우리

정상은 더욱 가까워 오고

앞에 봉도 넘고

뒷봉도 넘어야 하고

지나온 봉

조망을 즐긴다.

지나온 봉우리에 한 분이 올라서 있다.

또 올라가보자.

이제 저 봉만 오르면

조금 전 조망 바위

지나온 암릉들

장군 바위봉을 오른다.

장군바위봉

09시 17분

산행 1시간 25분 경과

이 바위가 장군바위인지 잘 모른다.

암릉으로 이어진 능선을 타고 우리가 올라왔다.

창녕 읍내는 안개가 슬슬 물러 나는 듯

높이가 화왕산성하고 비슷해졌다.

배바위가 조망된다.

배바위를 촬영하니

한 분이 전세 내어 즐기고 있다.

아이고 나는 좀 쉴란다

작년에 넘어온 구룡산, 관룡산을 바라보고

이제 배바위에 두 사람이 보이고

출발하자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산불감시초소

안테나

빨리 가서 방 빼라 해야 쓰것다 ㅋㅋ

잠시 억새에 취하고

요놈 봐라~

철모르는 제비꽃 (종지나물)

블로그에 많이 등장하는 요상한 바구

저 멀리 비슬산도 조망된다.

오늘 오후에 비 온다 삿더만 날만 좋다 C벌~

배바구 도착.

09시 28분

배바구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올라본다.

그대는 안 올라 오끼라 삿더만 결국 올라 오네

그래도 올라 온께 조챠~

 

곽재우장군 세숫대야에는 물이 메말라 있고

우째 내려가노?

화왕산 분지

오른쪽 남문, 동문을 거쳐 정상으로 가기로 한다.

왼쪽 서문으로 바로 가면 넘 싱그운것 같아 ㅎㅎ

헬기장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옆에는 비박팀들이 텐트 챙기느라 분주하다.

출발전 인증샷

저노무 울타리 밧줄땜시 별시리 ,,,

좀 가다가 멋있게 야무지게 박아 주리다.

오늘 날씨가 넘 좋다

아자씨 오늘 계탔어~

기부니도

좋아라 하고

남문과 동문이 보인다.

자꾸 정상 방향으로 눈길이 간다.

분지 가운데 창녕曺씨 시조 터 우물이 보인다.

참고로 울 엄니가 창녕조씨임.

남문 도착.

창녕조씨득성지지 표지석

아이고 잘 부탁드립니다.

제도 외가 쪽으로 창녕 조씨 피가 흐르고 있나이다.

동문을 오르고

들국화도 끝물인 듯

동문

10시 03분

정상까지 800여 미터를 올라가아 한다.

지나온 배바위

바람에 이는 억새는 깊어가는 갈을 노래하는 듯

주먹만 한 산부추

패랭이 비스무리 한데

햇빛에 반사되니 더욱 멋스럽고

구르미도 한층 채색을 도우고

절정이다.

미역취

꽃잎이 엄청 큰

씀바귀?

고들빼기?

바람에 인다.

빛을 반사하고

쪼매만 더 즐기고 가자~

오늘 오길 잘 했다.

관측소 갈림길 봉우리

멀리서 보면 이 봉우리도 상당히 높아 보인다.

정상에는 인증대기줄이 조금씩 보인다.

비슬산에는 운무가,,,

서문도 보이고

2코스로 올라오면 최단거리 서문으로 올라온다.

몇 년 전에 한번 저곳으로 올라온 적이 있슴.

존니?

미치것따~

고마해라

마타리

억새들도 조아라 하는건지?

가는 갈을 아쉬워 하는건지?

쪼매만 더 더 더

즐기다 가자!

철모르는 진달래 한 송이

억새는 억새고

오르막은 힘들 뿐이고

 

마지막으로 억새를 바라본다.

이 구간이 지나면 억새가 안 보일 것이다.

다행히 이른 시간이라 줄이 쪼매 밖에 엄따~

가운데 암릉 구간이 우리가 올라온 1코스다.

다 왔다

화왕산

10시 28분

산행 2시간 35분 경과

줄 서서 기다리면서 창녕 읍내를 바라본다.

이제는 안개 완전히 물러갔다.

조아용

난 네번째

넌 시번째로고

좋아 죽겠다

하산은 3코스로 내려간다.

용담 발견

전망대를 다녀온다.

꽃향유

전망대

별시리 볼건 없고

들녘 좀 보이고

배바위 좀 보이고

꽃향유의 응원을 받으며 되 돌아 간다.

고들빼기

밑장빼기

산국 종류 같은디?

산박하

까실 쑥부쟁이?

가족 소나무

지금 엄청나게 탐방객이 올라오고 있슴.

서로 피하느라 쎄빠지는 중

거짓말 좀 보태 벌써 수 백명 만난 듯

소나무 숲도 지나고

탐방객 때문에 홍여사 사진도 찍을 수 없었다.

우측에 도성암이 보인다.

도성암

11시 15분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버릇처럼,,,

가족의 안녕을 빌어 본다.

도성암을 빠져나오고

이제는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홍여사 폼이 마스크를 벗고 있는 듯

고들삐

다리 갈림길

원점회귀

이슬송이를 1Kg 4만 원인데

홍여사는 안 살라꼬 달아나고 나는 맛을 봤으니

2마난치만 주라 하여 배낭에 숨겨서 옴.ㅋㅋ

기냥 이쁜꽃

어~이

아짐씨!!

열쇠 갖고 가야제~~

풀향기 카페를 통과하고

이름 이쁘다^^

주차장 도착

 

산행 종료

11시 32분

3시간 40분 경과

실제산행시간 3시간 2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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