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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중산리 ~ 천왕봉 ~ 새재 산행기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8. 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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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중산리~천왕봉~새재)

 

 

일 시 : 2021년 8월 22일 (일)

 

산 행 지 : 경남 산청 지리산 천왕봉 (1915M)

 

코 스 : #중산리 #순두류 #로타리대피소 #개선문 #천왕봉 #중봉 #써리봉

#치밭목대피소 #무제치기폭포 #용수동삼거리 #조개골출렁다리 #윗새재

13.4KM / 7시간 45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6시간 43분 소요.

 

출 발 : 사천 05시 45분 출발- 중산리탐방안내소 06시 35분 도착.

순두류행 셔틀버스 07시 출발 ~ 경남환경교육원입구 07시 08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고/구름 많음.

 

지리산 천왕봉

역대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

전날 많은 비로 인해 지리산에 가면 멋진 운해를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새벽 일찍 서둘러 중산리에 도착하여 순두류행 첫차를 탔다.

이제 지리산은 가을의 문턱인지 많이 덥지는 않았다.

물론 흐르는 땀은 어쩔 수 없었지만 ,,,,

법계사 이후부터는 운해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더니

정상에서는 너무나 감탄스러울 정도로 멋지고 경이로왔다.

천왕봉을 몇십 번 정도 올랐지만 이번만큼 감동을 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작정을 하고 대원사 코스로 하산을 하였다.

역시나 대원사 코스는 등로가 썩 좋지는 못했다.

양옆으로 난 잡초들이 써리봉까지 괴롭혔다.

그래서 이날은 칠부바지를 입지 않고 긴 바지를 입고 갔기에 다행.

써리봉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었다.

엄청난 구름은 천왕봉을 덮어 곰탕을 끓이다가 금방 개이기를 반복.

정말 장관이었다.

아~등산앱 2개,여러 수백 장의 사진.

배터리가 빨리 방전된다.

가지고 간 보조 배터리가 말썽을 일으켜 충전이 안된다.

분명 저번 주까지 잘 사용했었는데,,,닝기리

그래서 내 폰은 앱만 사용하고 홍여사 폰을 뺏어 그 폰으로 촬영한다.

치밭목대피소를 지나니 드디어 무제치기폭포.

세번째 만남이고 예상대로 어제 내린 비로 수량이 좋다.

용수동 삼거리.

대원사 방향, 유평 쪽이 멀고 약간 험로라 생각되었고

배터리 핑계 삼아 새재로 하산 결정.

중간에 가다가 2KM 남은 시점에 덕산에 있는 강진석 개인택시를 콜.

정확히 새재 주차장에 당도하니 우리의 강 기사님도 짜잔 하고 상봉.

새재에서 중산리까지 택시요금 4만 원을 지급하니

오늘 대장정의 일과가 마무리되었다.

 

 

중산리 주차요금

평일 4,000원

주말 5,000원

06시 35분 도착하여 화장실 용무를 마치고

순두류행 순환버스를 타기로 한다.

성인 1인 2,000원

 

 

07시 첫차를 첫빳다로 (일빠)

8분 만에 순두류도착.

중산리 칼바위 코스 보다 700여 미터 거리가 짧고

많이 힘들지 않다.

뭐~ 쫌 아시능교?

등산 앱을 가동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07시 10분 출발

살랑살랑 흔들며~

나두 흔들고

궁디!

간밤에 내린 비에 흠뻑 젖은 물봉선

산박하도 물방울을 머금고

첫 번째 출렁다리

간밤에 내린 비로 수량이 좋다

두 번째 출렁다리

아직까지 괜찮은 듯 ㅋㅋ

근데 물 한 모금 하고 가잖다

네 이름이 모니?

배초향요

등골나물 같은디

몰러~ 패스

블루윈드님이 병조희풀이랍니다.

1.7KM 지점에 있는 쉼터

송이풀

단풍취 비스무리 ㅋㅋ

바위에 붙어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

블루윈드님이 참바위취랍니다.

광덕사교

07시 58분

산행 48분째

광덕사교를 지나면 급경사가 시작된다.

두 번째 계단

빨랑 올라와~

며느리들이 응원을 한다.

시원하게 흐른다

마법사의 고깔모자

신봉선이 아닌 물봉선

모르면 통과

무릇일까?

산박하일까?

피나물일까?

로타리대피소를 향하여 마지막 피치를 올리고

로타리 대피소

08시 22분

1시간 12분 경과

고마리

이제부터 정상까지 2KM

정말 힘든 구간이다.

색깔이 검은색이여~

 

 

법계사 입구에 있는 식수

바가지가 없어 기냥 패스~

법계사 일주문

오름이 시작된다.

전망대

날씨가 좋은 날은 우리 동네 와룡산도 보인다는데....

현재 하동 금오산만 조망된다.

며느리밥풀때기 군락지

데크를 오르고

암반지역도 오르고

또 계단

전망바위도 오르고

 

여기서는 하동 금오산과 사천와룡산이 조망된다.

 

미역취

첫 번째 안전 쉼터

물 한 모금 하구

산오이풀

씀바귀인지 고들빼기 인지

하여튼 오늘 많이 보이더라~

블루윈드님이 까치고들빼기랍니다.

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재잘거린다.

배초향

배가 통통한 다람쥐 한 마리

쑥부쟁이? 개미취?

블루윈드님이 개쑥부쟁이랍니다.

두 번째 안전 쉼터에서

몰래주를 한잔 한다.ㅋㅋ

배가 부러니 쪼매 힘더요

조금씩 오를수록 운해가 좋아진다.

며느리밭에 참취가 우두커니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

빙글빙글 송이풀

수리취 같은디

수명을 다하고

우회해서 오른다.

와우~

개선문

09시 32분

2시간 22분째

독립문도 아닌 개선문에서 대한독립만세!

저번 주가 광복절인디,,,

변색된 구절초인감?

그녀는 떠나고

짚신나물

버팀목

바구니께

버팀石

서덜취 가터 ㅋㅋ

고사목 지대를 지난다.

얘 이름도 모리갓따.

오늘은 이름 모를 야생화가 많다

역쉬 힘들지?

저 멀리 주능선이 보이고

가운데가 촛대봉인 듯

저 멀리 반야봉이 빼꼼 쳐다본다.

세 번째 안전 쉼터

운해 함 보소!

서로 품앗이하던 아재가

우리 두 사람 말목을 다 잘라 먹었네

힘들어도 조챠?

서 있기만 해두 작품이네~

오늘 홍여사 계탄날이다.ㅎㅎ

왕봉이 코앞이닷!

아쉬워 다시 한번 더 뒤돌아본다.

과남풀

천왕샘

300여 미터 남았다.

평소엔 쫄쫄

오늘은 빗물이 들어갔는지 좀 나오길래 한 모금 한다.

진짜 막바지 용을 ,,,,

동자

마지막 계단이다

아자! 아자!!

소나무도 평생을 의지하며

조그만 조그만

정상 갔다가 이곳에서 대원사 방향으로 하산 예정

다행히 정상에는 탐방객이 많지 않다

오늘 오신 모든 분들은 계탄날이다. ㅎㅎ

야생화 천국

天王峰

10시 23분

3시간 10분 경과

올해 6월 성중종주 이후 2번째 만남이다

이 좋은 날 인상 좀 펴지?

그래두 오늘 우연찮게 커플룩을 입고 왔다는 사실 ㅎㅎ

옆에 환호하고 계시는 저분 땜에,,, ᄏᄏ

그래도 므찌다~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번 주 다녀온 반야봉, 노고단까지 보인다.

오늘의 포토제닉

나두~

우리가 가야 할 중봉이 보인다.

왕봉님

다음에 뵙겠습니당~

대원사 방향으로

11.7KM

가야 할 중봉

그 왼쪽으로 하봉이 보이네

화대종주 하시는분들

시간 숙지하시길

중봉,써리봉 방향

오늘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이 넘이 많이 찌른다.

용담 같기도

미역취

확실히 이곳 등로는 약간 험하다.

잠시 뒤돌아 주능선을 바라본다.

올라야 할 중봉

수풀이 심하다.

결국 이 부근에서 벌에 쏘여 뒷날

빙원가서 엉디 주사 두 대나 맞았다나?

다행히 팔에 쏘였다

진범

배초향 군락지

우리가 있을 때 그 좋던 왕봉이

곰탕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ㅎㅎ

우리는 천만다행

수풀을 계속 헤쳐나간다.

우리가 가야 할 써리봉엔 운해로 가득 차고

이 부근에서 폰을 보니 배터리 용량이 40%

보조배터리 꺼내 충전하니 불통이다.

저번 주까지 잘 사용했는데 큰일이다.

그래서 내 폰은 등산 앱만 사용하고 홍 여사 폰을 압수하여

지금부터 사진은 홍여사 폰으로 ,,,,

얼마 전 파나소닉 카메라가 고장 나 AS 보내야 되는데 게을러서

보내지도 않고 계속 폰으로 찍으니 폰의 배터리 용량이

견디지 못하네여!

중봉

11시 10분

산행 4시간 경과

40여 년 전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써리봉은 구름 속으로

하봉 가는 길은 비탐구역이라

봉쇄령이 내려졌고

써리봉,치밭목대피소 방향

중봉 안전 쉼터를 통과하고

2번 올빼미 하강 준비 완료!

엉디를 더 빼고

투구꽃

진범

천왕봉은 완전히 곰탕 속으로

써리봉

11시 55분

4시간 45분 경과

두 번째 만남

전망대로 올라

중봉, 왕봉을 바라보니 한 치 앞도 안 뵈 ㅋㅋ

그래서 개일 때까지 점심을 먹는다.

한입 할터?

슬슬 보이기 시작한다.

하봉은 완전히 보이고

14년 1월 26일

조개골로 해서 하봉까지 눈 산행 한적 있슴.

그때도 비탐구간이었슴

보인다

왕봉

조 아래에 치밭목도 보인다.

20여 분간 머물다 갑니다.

산부추?!

마가목 같은데

가는 길에 엄청 열매가 떨어져 있다.

이 열매

확실치 않아 서리하지 않았슴. ㅎㅎ

대피소가 보인다.

치밭목

13시

5시간 50분 경과

깨끗하게 지어져있다.

 

치밭목 대피소

치밭목 대피소는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국립공원 대피소로,

수용 인원은 60명이다.

천왕봉~대원사 구간에 위치해있으며,

이곳으로 오는 등산 코스의 난이도가 매우 높기로 유명하다.

전기 이용이 가능하지만 세석대피소처럼

개인 침상에서의 전기 이용은 불가능하고,

중앙 홀에서만 전기 이용이 가능하다.

이곳은 개인 침상이 갖춰져 있다.

배터리 관계로 (핑계)

용수동 삼거리에서 새재로 하산하기로 마음먹는다.

노리오짐

마빡도 적시고

손이 시럽다.

대피소부터는 등로가 좋은 편이다

간간이 야쟈매트도 있고

무제치기폭포를 보러 내려간다.

무제치기폭포

13시 35분

세 번째 만남이다.

어제 비가 내린 덕에 수량이 조타~

다시 올라가고

무제치기교

무제치기교에서 왕봉까지 중산리에서 오르는 거리다.

지금부터 개울을 많이 건넌다.

용수동 삼거리

13시 57분

유평, 대원사 포기하고

수월하고 가까운 새재로 향한다.

약 2KM 남은 지점에서 시천면에 있는

#강진석개인택시 호출한다.

새재까지 25분 정도 걸린단다.

우리도 속도를 낸다.

은꿩의다리

은꿩의다리

출렁다리통과

익모초

윗새재마을 오른쪽에 2주전 도토리묵에

막걸리 마신 산꾼의쉼터 식당이 보인다.

윗새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강진석개인택시가 도착한다.

새재에서 중산리까지 택시요금은 4만원 입니다.

단~결!

산행을 종료합니다

13.4KM

7시간 45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6시간 45분 소요

우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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