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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삼재,노고단,반야봉,피아골 산행기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8. 17. 12:50

본문

 

지리산 반야봉 (성삼재 ~ 반야봉 ~ 피아골)

 

 

일 시 : 2021년 8월 15일 (일)

 

산 행 지 : 전남 구례 지리산 반야봉 (1732M)

 

코 스 : #성삼재 #노고단 #돼지령 #임걸령 #노루목 #반야봉 #피아골삼거리

#피아골대피소 #삼홍소 #표고막터 #직전마을

19KM/ 7시간 30분 경과/ 실제산행시간 6시간 35분 소요.

 

출 발 : 사천06시 30분출발- 구례버스터미널 07시 40분도착.

성삼재행 08시20분 ~ 성삼재 08시55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고/구름 많음.

 

 

지리산 야생화도 볼 겸 성삼재 출발 반야봉 찍고

피아골로 하산하는 산행을 하기로 한다.

피아골에서 성삼재까지 택시비가 많이 나오는 관계로

구례공영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한다.

먼저 구례에서 성삼재가는 08시20분행을 타고 성삼재에 내려 산행을 하고

피아골로 하산하여 직전마을주차장에서 버스를 타고

구례로 돌아오는 계획을 잡는다.

09시 정도에 성삼재에서 산행을 시작하니 탐방객이 너무 많았다.

마스크는 땀으로 흠뻑 젖기 시작하였지만 많은 야생화 촬영에 신이 놨다.

노고단고개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둔 노고단 탐방을 시작하니

노고단 천상화원에는 많은 야생화들이 우릴 맞이 해 주었다.

노고단 정상에서 간단한 곡주를 한잔하고 반야봉을 향했다.

주능선 등로에 핀 엄청 많은 야생화는 우리를 즐겁게 해 주었다.

5월에 이어 올해만 두번째 오른 반야봉!

감회가 새롭더이다.

하지만 많은 구름으로 인해 왕봉을 알현하지 못한 아쉬움은 많았다.

피아골삼거리에서 피아골대피소까지 급경사는 무릎을 아작내기 시작했고

대피소 도착후 직전마을 16시20분행 버스를 타기위해 무리수를 두었다.

대피소 출발시간 15시26분

남은거리는 4KM

남은시간은 54분

한시간마다 버스가 있기에 놓치면 한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생각에

돌길을 뛰다 시피하며 속도를 내 본다.

피아골 계곡에 발한번 담가 보지도 못하고 달렸지만

결국 포기하고 만다.

직전마을 통제소쯤에 도착했을때 이미 16시2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대피소에서 4KM는 직전마을 입구까지고

버스정류장은 1KM를 더 내려가야 했기 때문이다.

괜한 오기에 홍여사 무릎은 망가질때로 망가진 상태 ㅋㅋㅋ

그래도 하늘은 우리를 버리지 않았다.

마침 구례택시 한대가 회차중이었다.

요금을 물어보니 돌아가는 중이라 만원만 달랜다.

버스요금 수준이다.

아사라비아~ 사루비아~

이때 하나님! 부처니임!

감사합니데이 한번 해 주는 거여 ㅎㅎ

기사님 덕분에 무사히 공영터미널에 잘 도착하여 15,000원을 드렸다.

땀냄새 보상비 5,000원을 살째기 올려 드렸다^^

그로코롬 지리산 반야봉 산행이 마무리 되었습니당~

아래 많은 사진은 별 영양가 없응께

대층대충 훌터 지나 가시길요

단지 나는 기록을 저장할 뿐이고^^

 

 

사천 06시30분 출발

구례공영터미널 07시40분 도착.

너무 일찍 도착해 멍 때리는 중~

 

08시20분 성삼재행

나중에 타고 나올 피아골 시간표

피아골(직전마을)에서 나오는 버스시간은

첫차 빼고는 매시간 마다 20분에 출발한다.

버스를 탈려면 피아골대피소에서 약1시간 30분은

줄기차게 내려와야 한다.

성삼재까지 운임 일반 1인 5,000원

승강장에 붙어 있는 성삼재행 시간표

약간 아쉬운건 08시 20분 이전에 1대가 더 있었슴 좋겠다는 생각

08시20분은 산행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다.

타고갈 버스

차량번호가 좋다.ㅎㅎ

08시20분 출발합니다.

 

 

성삼재~노고단~반야봉~피아골 직전마을

 

 

 

영광의 증표들

 

성삼재 08시55분 도착

스타트 인증을 하고

화장실 볼일 후 등산앱을 가동한다.

09시 02분

 

탐방안내소 옆 예전에 없던

달고나도 아니고

반달이 달고미가 있네

확실히 기온이 많이 누그러졌다.

하지만 마스크는 흠벅 젖는다.

짚신나물

노루오줌

모시대

송이풀

이질풀

강활종류 같은데,,,아님 어수리?

긴산꼬리풀

진범

첫번째 지름길로 오르고

두번째 지름길도 오른다.

며느리밥풀

노고단대피소가 보인다.

노고단 대피소

09시35분

약 35분 경과

물 한모금하고 노고단으로 출발합니다.

원추리와 이질풀꽃

참취

애기똥풀 같기도,,,

마스크 때문에 안경에 습기가 찬다.

올해 첨 보는 동자꽃

산오이풀도 첨 보구

노고단고개

09시 47분

45분 경과

 

노고단 예약 QR코드를 인식시키고 통과.

오늘은 탐방객이 많아 예약하지 않으면 불통과다.

미리 예약해 두길 잘 했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 노무 마스크가 미모를 다 벼리 놨네 ㅋㅋㅋ

구절초

산비장이와 복주머니란

복주머니란에는 하얀 거미줄이 처져있다.

올해 5월 23일 촬영한 복주머니란

같은장소 같은 복주머니란이다.

나중에 우리가 가야할 반야봉 엉덩이

수줍은 듯 구름속에 숨어있다.

지리산 서북능선

층층잔대

갈퀴나물

몰것고?

짚신나물

산오이풀

산비장이

종석대능선

곰취? 미역취?

마타리

섬진강이 보이는 전망대로 간다.

종석대능선

저 멀리 서북능선이 보이고

구례방향

탐방객도 많고 구름이 있어 섬진강이 보이지 않아 정상으로 오른다.

외로운 새 한마리

구름이 몰려 온다

금방 종석대를 집어 삼킨다.

 

노고단

10시05분

1시간 경과

노고단 세번째 만남이다.

홍여사는 늙은 시어머니를 두번째 만났다.

야생화가 지천으로 피었다.

 

바로앞에 경고문구가 있는지두 모르고 ㅋㅋㅋ

매번 하던 행동을 한다.

음식물취식금지

 

20분간 머물다가 먼 길을 떠난다.

층층잔대

 

울지마라~♬♪

야생화여~♪♬

외에로운 야,생,화 여~~♪

주능선 도착

인증후 반야봉으로 간다.

며느리밥풀때기

동자꽃

박새

모시대

투구꽃

산수국

송이풀

오리방풀 같은데?

노란 진범

분취?

단풍취?

물봉선

투구꽃

바위채송화

긴산꼬리풀

뒷쪽으로 노고단이 보인다

산오이풀

며느리밥풀

마타리

돼지령

11시20분

2시간 15분 경과

원추리 군락지

노고단이 코 앞으로

진범

피아골삼거리

11시30분

반야봉 갔다가 여기로 다시와서 피아골로 내려가야 한다.

 

모시대

벌개미취

임걸령

11시38분

2시간 30분경과

 

어제밤 갱서기하고 먹은 막창과 매운수제비 덕에

신호가 와서 월담을 하여 지뢰를 매설한다.

신랑은 배가 아푼데 뭐가 좋아 웃을꼬!

스틱이 항개밖에 없는 이유

지뢰매설 가는 도중 스르륵 쫏을려고 가지고 갔는데

항개 더 줄까하니 할머니 처럼 항개만 하고 간단다.ㅋㅋ

임걸령 쉼터

오른쪽 종아리에 경련이 오는듯 하여

근육이완제무릎통증약을 삼킨다.

깔닥고개를 오르고

큰까치수염

오리방풀?

조그만 힘을 내자

노루목이 얼마 안 남았다.

노루목

12시20분

3시간 15분 경과

반야봉 1KM

정말 힘든 구간이다.

반야봉 삼거리 통과

구절초도 응원을 한다.

아이고 노고단이여~

기피리 점마야~씨오매야~

조금 편안한길이 되공

박새

참취

미역취

계단을 오른다.

산오이풀의 응원을 받으며,,,

노고단방향

마타리 군락지

 

반야바야마라하야~♪♪♪♪♬

반야봉

13시

거의 4시간 경과 ㅎㅎ

시번째 만남!

정상밑에서 늦은 즘슴을 먹는다

삼각김밥

통속에는 알콜이 보이는디!

난 시번째

넌 두번째로고 ㅎㅎ

왕봉은 구름속에 가려 알현하지 못하고

쓸쓸히 하산을 한다.

13시 33분

정상에서 30분을 노닥거렸다.

빨리 달리자~

오늘은 시간관계로 삼도봉은 패스~

노루목 통과

중간에 배가 아파 지뢰매설하고 오니

임걸령에 혼자 앉아 있다.

피아골삼거리

14시 28분

직전마을로 내려간다

직전마을 6KM

버스정류장까지는 7KM정도 된다.

피아골대피소 까지 2KM정도는 급경사다.

무릎이 아작나기 시작한다.

등골나물

피아골구간에는 야생화가 거의 없슴.

쉼터

1KM 내려왔다.

계속되는 데크계단

또 배가 아파 지뢰매설후 하산시작

어제 먹은 땡초에 탈이 난듯 ㅋㅋㅋ

불로교 통과

 

 

피아골 대피소

15시24분

2분 휴식후

15시 26분

직전마을 4KM

16시 20분행 버스 탈수 있을까?

무리수를 둔다.

남은시간 54분

대피소에서 바라본 불무장등능선 마지막봉

이번이 피아골대피소 두번째 만남이다.

처음 2005년 10월 30일 피아골~임걸령 왕복

자료사진

신선교 인증후 뛰다시피 달린다.

무리수 때문에 무릎은 아작,작살 나기 시작한다.

따라 오느라 죽을판이다.

데크길도

철계단도

돌길도

그침이 없다

계곡이 시작되지만

오로지 16시 20분행 버스밖에 생각 안난다.

맑긴 맑다. C벌

시원하게 내린다.

구계폭포 통과

저렇게 깨끗한 물에 발이라도 한번 담구고 가야 하는데

그럴 여유가 엄따.

구계포교

모자까정 손에 쥐고 쫄쫄 잘 따라온다.

곡예도 하고

C벌 C벌 욕도하고,,,

삼홍소

15시 55분

대피소에서 30분 경과

남명 조식선생의 삼홍소

흰 구름 맑은 내는 골골이 잠겼는데

가을의 붉은 단풍 봄꽃보다 고와라

천공天公이 나를 위해 뫼빛을 꾸몄으니

산도 붉고 물도 붉고 사람조차 붉어라

 

삼홍소고 조지고

들고 달리기 바뿌다.

반 지쳐가는듯 잘 따라 오지를 못하고 다음차 타잖다.

자꾸 처진다.

표고막터

16시 11분

9분 남았다.

 

 

선유교 저 다리만 건너면 평길인데

직전마을 1KM남았다.

 

지금부터 구보로 뛰어간다.

아이고

포기선언

맘과 몸만 베맀다

차라리 계곡에 발이나 담구다가 올걸,,,

직전마을 도착을 했지만 주차장까지는 1KM를 더 내려가야 했다.

진작 이 사실을 알았으면 도전도 하지 않았을텐데,,,,

 

직전마을

기장(피)

 

그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ㅎㅎㅎ

루드베키아는 흐드러지게 피워있는데,,,

이쯤 내려 오는데 빈택시가 내려온다.

구례공영주차장까지 요금을 물어보니

회귀하는 중이라 만원만 달랜다.

홍여사! 택시 도망 가기전에 얼릉타소~

버스요금 밖에 되지 않는다.

일단 탓는데 밑에 주차장부근에 오니

등산앱을 끄지 않아 기사님께 양해를 구해

앱을 종료후 다시 출발하니

오늘의 산행이 종료되었다.

터미널 도착후 기사님께 15,000원을 드렸다.

씻지도 못해 땀냄새의 보상이었다.

 

택시를 급하게 타느라

마지막 거수경례

단~결! 도 하지 못했다.

산행종료

16시 30분

19KM

7시간 30분

실제산행시간 6시간 35분

 

 

우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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