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지리산 성삼재-반야봉-뱀사골 산행기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5. 24. 22:56

본문

 

지리산 반야봉 산행기

 

 

일 시 : 2021년 5월 23일 (일)

 

산 행 지 : 지리산 반야봉 (1732M)

 

코 스 : #성삼재-#노고단-#돼지령-#피아골삼거리-#임걸령-#노루목-#반야봉-

#삼도봉-#화개재-#뱀사골-#반선주차장

20.8KM/ 8시간 경과/ 실제산행시간 7시간20분 소요.

 

출 발 : 사천06시 20분출발-반선주차장 07시35분 도착.

인월택시 예약 08시 성삼재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6월6일 지리산 성중종주를 위해 연습 차원에서삼재에서 출발하여

야봉을 올라 사골로 하산하는 산행 계획을 잡는다.

반선주차장에서 예약된 인월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간다.

#시비 35,000원 지불

택시비는 인월에서 성삼재까지 요금이고 38,000원 인데

3,000원 깍아 준단다.

반선에서 성삼재까지 20분 정도 가는데 조금 아쉬운감이 드는 이유는???

08시에 성삼재 주차장에 도착하니 거의 만차 수준이었고

노고단까지 탐방로에는 많은 탐방객들이 붐볐다.

오늘도 단둘이라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고단도 올라 갔다 왔다.

물론 노고단도 사전예약제 이므로 인터넷 예약은 필수.

살방살방 야생화 촬영과 주변 조망 구경에 어느새 노루목에 도착한다.

노루목에서 반야봉 정상까지는 1KM 정도지만 급경사라 만만치 않다.

반야봉은 올라 갔다가 내려와야 하기에 많은 탐방객들과의 거리두기는

엉망 그 자체였고 많은 탐방객들이 마스크는 턱스크로 변해

정말 신경이 쓰였지만 그래도 두번째 오른 야봉에서

천왕봉을 바라보며 보름후에 만날것을 다짐도 해 보았다.

삼도봉에서 만찬을 즐긴후 화개재에서 뱀사골 9.5KM의 긴나긴 하산길은

정말 인내가 절실히 필요했다.

하지만 뱀사골 계곡의 맑은 물소리와 청정한 공기는 정말 좋은 힐링이었다.

20KM의 대 장정을 마치니 무릎과 발바닥에 색 경고도 오더이다.

과연 얼마남지 않은 성중종주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는 걱정도 되지만

할 수 있다는 각오는 해 보아야 되지 않겠는가! ㅎㅎ

 

오늘도 묵묵히 대장정을 같이 해준 그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사천 06시20분 출발

뱀사골 반선 대형 주차장 도착. 07시35분

예약된 인월개인택시를 타고 성삼재로 출발

성삼재는 주차료도 비싸지만

오후에는 택시호출도 어려울것으로 생각되었기에

미리 반선주차장에 차를 두기로 하였다.

텅빈 대형주차장에 건너편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와서

주차료 5,000원이라고 한다.

지불하고 나니 택시기사에게서 전화가 온다.

어디있냐고?

다리에 나와 있다니깐

자꾸 어디 있냐고 한다.

택시는 등산로 입구에 있는 뱀사골 다리에서

기다렸던것

우리의 무지였다.

그곳에 세웠다면 돈과 시간을 덜 ,,,,

산행전이라 기분 좋게 생각하자고 되뇌인다

 

 

성삼재-노고단-임걸령-노루목-반야봉-화개재-반선

 

 

성삼재 도착. 08시

벌씨로 주차장은 차에 가깝다.

1090M

출발전 인증을 한다.

대충 산행 브로핑을 하고,,,

이해가 되는지는 몰것고 ㅋㅋ

화장실 볼일 후 등산앱을 작동하고

08시10분 산행

초반 레이스는 루랄라 입니다~

벌깨덩굴

나물

마리

미나리

졸방제비꽃

오늘 지리산에서 제일 많이 본

첫번째 지름길로 올라 간다.

아직까지는 룰루 랄라 입니다.

두번째 지름길로 올라 갑니다.

보면

아시능교?

돌계단을 오르면

노고단 대피소가 나옵니다.

노고단대피소

08시45분

대피소에서 약수물 한잔하고

노고단으로 합니다~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서

오줌풀

아직도호색이 보이네요.

노고단 고개

08시57분

老姑壇을 올라 갑니다.

조 위에 노고단 소원탑이 보입니다.

나는 작년 1월에 한번 올랐기에 별 감흥은 없지만

홍여사를 위해 同行 합니다.

처음보는 주머니란

 

미나리아재비 같은데???

뒷편으로 만복대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됩니다.

전망대에서

섬진강 물줄기를 바라봅니다.

심심해서리

괜히 한번 해 봅니다.

아래 전망대 보다 여기가 더 조으네요~

노고단

09시15분

작년에 이어 두번째 만남이다

 

자료사진

20년 1월 26일 설날번개산행 (성삼재~노고단 왕복)

 

반야봉 엉덩이와

저 멀리 왕봉이 조망됩니다.

다시 노고단고개로 내려갑니다.

노고단고개에서 인증을 하고

노란제비꽃

올 처음 만나는앵초

고추냉이

개별꽃

오늘 연달래가 많이 피었습니다.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주저 앉아 목을 축입니다 그려~

큰앵초

금강애기나리도 몇송이 보이네요.

풀솜대

졸방제비꽃 같은데

그녀는 길속으로 묵묵히 걷고 있었다.

우리의 힘듬을 연달래는 거리로 뛰쳐나와 응원해 주었고

많은생화들의 환호속에

올림픽의 영웅처럼 그렇게,,,,

언제나 애기나리는 수줍게 고개를 떨구고

한 여인은 그 많은 야생화의 응원도 묵시 한체

오로지 목표만을 위해 전진만 할 뿐이었다.

너무하지 않는가?

저 모퉁이에서 저렇게 응원을 하고 있는데,,,

오로시 고개만 들고 하늘만 쳐다 보구 가면

발밑에 있는 야생화는

어쩌란 말인가!

돼지령

10시16분

병꽃

가도가도 잡히지 않는야봉이여

또 저 만치서 우릴 오라하네~

피아골삼거리

임걸령

조선시대에 임걸년이라는 산적이 자주 출몰했던곳이란다.

언제나 식수는 콸콸콸

물 마시는 폼 좀 보소!

자료사진

2005년 10월 30일 (피아골~임걸령 왕복)

임걸령에서 첫눈을 맞이하다.

너무 추워 라맨 낄이는 중

 

물도 한잔 했으니 산적처럼 꿋꿋하게 노루목으로 올라 가보세

아이 c8

뒈다~퉤퉤퉤

임걸령 쉼터에서 좀 쉴라 했는데

다른 산적들이 있어 곧 바로 고고~

노루목

11시07분

성중종주 하게되면 체력유지 때문에 반야봉은 꿈도 못 꾸기에

오늘은 쉬엄쉬엄 오르기로 한다.

반야봉 삼거리

우리는 삼도봉으로 가야 하기에 반야봉을 갔다와서

여기에서 천왕봉쪽으로 내려 간다.

몇번을 쉬었다가 오른다.

노루목에서 고작 1KM이지만 급경사라 무척 힘들다.

16년전에 초딩친구들과 성삼재에서 반야봉 왕복 할적에

한 친구 케어하느라 늦어 혼자 반야봉을 뛰어서 오른적이 있다.

오늘은 많은 탐방객들과의 전쟁도 불사하며 오른다.

거의 대부분 사람들이 힘드니까 마스크는 노노노다.

노고단이 선명하게 보인다.

조금만 힘을 내자 아자!

나무관세음보살!!!

반야봉 1732M

설악산 보다 높다 ㅋㅋㅋ

11시46분

오늘 날씨도 넘 조타

푸른하늘에 흰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저 멀리 천왕봉도 조망이 된다.

번째 만남이다.

첫번째는 혼자 뛰어 올라 오는 바람에 기록이 없다.

2005년 9월 11일

자료사진

2005년 9월 11일 성삼재~반야봉 왕복

반야봉 인증사진이 없슴 (하산시 노고단고개에서 한컷)

 

다시 삼도봉으로 고고

노고단을 한번 보고

천왕봉도 바라 보고

양지꽃일까?

연달래

반야봉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연달래의 응원을 받으면서

주능선에 합류한다.

조그만 오르면 삼도봉이 나온다.

삼도봉

12시28분

백두대간 구간에 삼도봉이 세곳이 있는데

이곳 지리산 삼도봉이 첫번째다.

두번째는 김천 대덕산 삼도봉

세번째는 민주지산 삼도봉이다.

반야봉을 배경으로

삼도봉 번째 만남이다.

2013년 8원18일 성삼재~뱀사골

그땐 노고단,반야봉을 가지 않았슴.

 

자료사진

2013년 8월 18일

성삼재~뱀사골

삼도봉 포토존 (지금은 저 곳에 위험하다고 철봉을 쳐 놓았슴)

 

삼도봉에서 만찬을 즐긴다.

화개재를 향해 출발

12시50분

지금부터 끝없는 데크계단을 내려간다.

계단을 9분정도 내려온다.

역으로 백두대간 종주시는 반 죽음이라 생각된다. ㅎㅎ

화개재가 보인다.

왼쪽에 끼봉도 보이고 ,,,

앞에 가는 두분은 벽소령에서 음정으로 내려간단다,

서로 격려의 인사를 나누고,,,

뒤로는 삼도봉과 반야봉도 보인다.

화개재

13시10분

이제부터 뱀사골계곡을 따라 반선까지 9.5KM를 내려가야 한다.

지루함과의 싸움이다.

 

화개재를 내려서니 젤 먼저 피나물꽃들이 우릴 반긴다.

그 뒤로 고추냉이들도 반갑게

폐쇄된 뱀사골탐방지원센터

8년전에도 폐쇄되어 있던데,,,

약수를 한사발 하고

고추이 군락지다.

혹시 회 먹을때 같이 먹는 고추냉이 인감?!

 

귀룽나무꽃

지금부터 셀 수 없을 정도로 다리를 횡단한다.

2번째 화개교

#3

막차쉼터

13시42분

#4

#5

#6

소금장수가 소금을 빠뜨려 간장소가 되었다는 믿기 힘든 전설 ㅋㅋ

#7

#8

#9

#10

함박웃음을 주는 함박꽃

#11

#12

제승대

14시35분

대응교

#13

옥류교

#14

#15

병풍소

14시50분

#16

병소

14시55분

 

금포교

#17

탁용소

15시20분

금부터 아랫배가실 아파와 사진도 대충 찍고 달리기에 바쁘다

#18

대충 찍었지만

아마 다리 갯수는 18개로 맞을 수도 있다.

빨랑 인증샷을 하고 화장실로 직행했다는 얘기는 비밀

쉬~ㅅ!!

저노무 한마리만 자바무거써면

백년은 더 살겠네~ㅎㅎ

화장실 용무를 마치고

반선가는 계곡길을 내려선다.

2KM를 더 가야 된다.

아자!

아자!

15시34분

데크길을 가면서 시원한 힐링을 한다.

하고 나니 이제사 아름다움이 보이넹~ㅎㅎ

신선길이 끝나고 조그만 도로를 내려가면

통제소가 나온다.

딱 여기까지가 20KM를 알리는 트랭글앱 음이 들렸다

다리를 건너고

뒤돌아 본 뱀사골 다리

오늘 우리는 정보가 없어 800여 미터 아래에 있는

대형주차장에 5,000원이란 주차비를 주고

또 여기서 도로를 따라 쓀때없는 걸음과 시간을 낭비한다.

일찍오면 요 부근 주차장에 주차하시길 바랍니다.

괜히 네비에 반선주차장을 찍어서 오는 바람에 그렇게 되었슴.

무식하면 손발이 고생한다 카더만 오늘 우리가 꼭 그@@

그래두 팬지꽃이 우릴 위로해 주네^^

상가지대를 지나고

조 아래에 있는 다리를 건너면 오른쪽에 대형 주차장이 있다.

대형 주차장은 텅 비워 있고

우리만 바보된 느낌@@@

그래도 할건 한다.

단결!!

현시간부로 8시간의 산행을 마치겠습니다.

 

산행종료. 16시08분

20.8KM

8시간 경과

실제산행시간 7시간2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이번에도 길고 지루한 오지랖

읽어 주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데이^^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