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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인성산 원점산행기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1. 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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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인성산 두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1월 24일 (일)

 

산 행 지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인성산 (644M) 

 

코 스 : #여항우체국-#옥녀봉-#중촌봉-#인성산-#575봉(우측)-#474봉(우측)-#334봉-#대정소류지-#여항우체국

         12KM/5시간50분경과/실제산행시간 5시간10분소요.

 

출 발 : 사천09시-여항우체국 09시30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흐림

 

흐리고 비 온다는 예보에 산행계획을 잡지 않고 일어나니 비가 오지 않는다.

늦게 부랴부랴 산행준비를 하여 가까운 근교산행지 인성산을 찾았다.

마산 진전면에 있는 인성산은 2010년 1월 24일 첫번째 산행 이후

오늘이 1월 24일이니 정확히 11년만에 두번째 산행을 하는 셈이다.

인성산은 건너편 적석산의 유명세에 약간 밀려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는 산이다.

그래도 적석산 보다는 조금 높은편이며 주로 육산이다.

하지만 이정표 하나 없는게 큰 단점이며 산행시 많은 정보를 습득후 산행을 요하며

겨울철에는 등로가 조금 괜찮은 편이나 여름에는 하산길이(정상에서 334봉까지)

많은 잔가지와 수풀로 인해 매우 힘들 것으로 사료됨.

정상이 644M로 낮은 편이지만 15개 정도 주요 봉우리들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수고도

만만치 않은 편이다.

곳곳에 약간의 위험 요소도 조금씩 있지만 중급정도의 실력이라면

누구든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다고 본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 사진을 보면서 공부해 봅시다~ㅎㅎ

 

 

 

 

 

☞ 산행코스 금암리 여항우체국 → 362봉 → 옥녀봉 → 430봉  561봉 → 인성산정상(644m) → 정상석 → 575봉 → 474(우측능선→ 334봉 → 여항우체국 원점회귀

 

네비에 여항우체굴을 치면 된다.

우체국 주변에 주차장이 마땅하지 않아 옆에 있는 양촌여울 체험캠프 주차장에

몰래 잠입하여 ㅋㅋ 조금 양해를 구한다.

외부인 출입금지와 CCTV작동중이라고 적혀있다.

 

사천09시출발/캠프주차장 09시30분 도착.

 

주차후 09시40분에 등산앱을 작동후 산행 시작.

 

오른쪽 우체국을 돌아간다.

 

왜 여항우체국인지 모른다.여항산은 엄청 멀리 있는데,,,

 

저앞 외판집 이동통신 안테나 전봇대옆으로 등로가 있다.

11년전에도 저곳으로 올랐다.

 

흔적을 남기고 

 

건너편으로는 나중에 우리가 하산할 334봉이 조망된다.

 

안부에 오르니 창녕성씨 묘소가 나온다.

 

급경사가 시작된다.

 

조금후에 곧바로 점퍼를 벗고 오른다.

 

첫 조망지 10시07분 

나무가지에 가려 조망이 시원하지가 않다

 

건너편 적석산 구름다리가 보이고 

 

봉을 하나 넘는다. 362봉인지 잘 모른다.

 

바위가 많은 봉을 오른다.

 

다시 내려가고 

 

왼쪽으로는 평암저수지가 보인다.

 

암릉옆으로 오르고 

 

봉을 넘고 

 

또 오르고 

 

이번엔 암릉을 오른다.

 

멋진 조망터에서 10분간 휴식 10시43분 

 

적석산을 바라보며 

 

당겨보니 구름다리가 선명하다.

 

다시 출발

암릉이 우릴 기다린다.

자세 조코

조교의 시범이 있겠습니다.

2번 올빼미 등정 준비 완료

최고의 조망터 도착.11시 05분

아마 이쯤이 옥녀봉 같은데????

정확히 11년전 기록사진

저때 입은 바지를 무심코 오늘도 저 바지를 입고 왔다

그때 엄청 비싸게 마련했었고

저때 신발은 더 고급이었지,,,,

지금은 다 부질없는 짖이지만~

조금전 휴식을 한 터라 잠시 조망 감상만 하고

출발

조금 위험한 지점을 내려선다.

11년전 솔직히 여기에서 내가 아니였으면 두분은 엄청 위험했을 수 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확한 요지는 여기 로프를 타고 두사람이 내려갔는데 한사람은 이미 내려가서

밑에서 말로 한사람을 도움을 해주고 있었고 한분은 로프를 타고 내리는 중이었는데

내가 세번째 위에서 대기중이었는데 네번째 대기자가 위에서 건너 뛰면서

박혀있던 제법 큰 바위가 굴러 내려왔다.. 내가 순간적으로 굴러진 바위를 온 몸으로 막았다.

왜 지금 밑에 두사람이 있기에,,,

다행히 그 바위덩이를 붙들고 있을 수 있었고 오랬동안 나도 버틸 수 없었기에

곧 바로 밑에 두분을 고함을 질러 옆으로 피신 시킨후

그 바위덩이를 밑으로 굴러 내리니 그 바위는 한참을 쿵쾅거리며 내려가던지

그 소리는 밑에 있는 중촌 마을 사람들은 아마 들었으리라 생각된다.

정말 한점 꾸밈없는 진실이다.

그 아찔한 기억을 잊지 못했기에 오늘 여기를 찾았는지도 모른다.

지금은 로프가 두꺼워서 좋네. 이전엔 아주 가늘했었는데,,,

보기보다 직벽이라 조금 힘들다

내려서 암벽을 돌아 간다.

주의구간이다

다시 암벽을 오르면 또 오른쪽 암벽을 올라 가야한다

자세히 보면 등산 리본이 보인다.

암벽을 오르는 중

나는 그 와중에 여유롭게 부처손을 촬영 하고

아이고 돌아 가신 씨오매야~

암릉지대를 통과하고

다시 오름을 한다.

중촌봉이다.11시22분

중촌봉 급경사를 내려온다.

안부를 지나 다시 오름을 한다.

428봉이다.

눈을 감았다

아무 생각이 없는 듯

다시 내려서고

내려서면 또 올라야지

또 이름없는 봉을 넘는다.

오른쪽으론 중촌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한다.

다시 오른다.

망개열매

제법 올라간다.

휴~

또 봉을 넘는다

중간에 우회길이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용납하지 않는다.

아이고 이 머하누?

유격도 아이고 뽈뽈긴다.

이건 뭐하는 시추에이션

낑길라~ㅋㅋ

밑으로 포복하기 싫어 잔머리 굴리다가 ,,,

정상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인다.

내려갔다가

다시 정상을 향해 오른다.

암릉도 넘고

이 어딘가에 지네바위가 있어야 되는데 보이질 않는다.

정상 오름이라 제법 힘들다.

30초 휴식을 명한다.

지네바위가 보이질 않는다.

아주 멋진 소나무 군락지

가지를 흔들어 홍여사를 반겨준다

 

홍여사! 환영합니데이~

조금만 힘내세요^^

운지버섯

정상도착.12시 30분

실제로 여기가 정상이다.

정상석은 조금 더 가면 전망 좋은 곳에 모셔져 있다.

고생끝에 보람이다

소나무 붙들고 인정샷

참말로 이 무쉰 장난인가!

그래도 정상이니 흔적은 하나 남겨야 하지 않겠니

좌측으로는 서북산,여항산 가는 길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가야한다.

우측으로

좌측 아래엔 인곡저수지와 의림사가 보이고

정상석 도착.

자료사진.2010년 1월 24일

진동만이 조망되고

여항산 방향 같은데

정상바로옆 조망좋은 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12시48분

바다 바람이 차다

믹스도 한잔 하고

12분간의 식사를 마치고 출발

암릉을 오른다.

장난이 아니다

우회길도 있었지만 되도록이면 능선을 오른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

우리가 가야할 능선들

진동만을 바라 볼 수 있는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홍여사 기분이 별로 안 조타

조금전 암릉지대에서 미끄러져 무릎에 멍이 들었다.

지금부터는 등로가 엄청 험하다

나무가지를 헤치고 나가야 한다.

갈림길이 나온다 575봉

좌측은 봉곡리로 내려가는 방향인 듯

우리는 우측으로 가야한다.

진전면과 곡안지가 보인다.

잔가지를 헤치고

이름없는 봉을 넘는다.

우측으로는 영산골,중촌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11년전에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상촌,중촌마을을 통과해서 하산하였다.

우리는 직진으로 능선을 끝까지 타고 간다.

아~ 씨벌 힘드네

474봉(자세히 보니 양동산이라 표기되어 있슴)

좌측으로 내려가면 청룡사와 동산마을이 나오고

우측으로는 우리가 가야할 길

우측으로 내려선다.

멋진 조망터가 나온다.

적석산이 선명하게 조망된다.

또 오르고

한봉을 넘는다.

좌측으로 또 조망터가 나온다.

진전면방향

우측으로는 우리가 지나온 건너편 능선들이 보인다.

우리가 지나온 건너편 능선과 앞으로 가야할 능선 사이로 영산골(상촌,중촌)이 보인다.

지나온 정상부

좌측으로는 양촌 온천단지가 보이고

인생 뭐 있나?

이렇게 살아 가면 되는거지!

마지막봉 334봉과 삼각점 14시 48분

오늘 고생 많았다.

이제부터는 급경사다

오늘 제법 걸은 탓인지 내리막길엔 발톱이 아프다.

대정소류지가 보인다.15시10분

적석산과 대정마을

논두렁을 타고

봄처녀 재~오시네~

이판 사판이다.까이껏

여기에서 잘못하여 한 200여 미터를 알바한다.

저기 보이는 금암교에서 우측으로 올라 갔어야 했는데

방향감각을 잃어 좌측 대정마을로 내려갔다.

이때까지 모르고 내려감.

뒷편에 돌아나온 카페건물이 보임.

내려가다 잘못되었다는 인식을 하고 돌아 옴.

금암마을 버스승강장.

우측으로 돌아 올라간다.

우체국도 보이고

우측에 주차장도 보인다.

산행종료.12KM

5시간50분 경과/실제산행시간 5시간10분 소요.

 

우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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