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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겨울 이야기 (용문골 원점회귀)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1. 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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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대둔산 세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1월 17일 (일)

 

산 행 지 : 전북 완주 대둔산 (878M) 

 

코 스 : #대형주차장-#동심바위-#금강구름다리-#삼선계단-#능선삼거리-#마천대-능선삼거리-#칠성봉-

         #용문골삼거리-#낙조대-#낙조산장-#용문골삼거리-#용문굴-#칠성대전망대-#용문골입구-#주차장(원점회귀)

         7.1KM/5시간10분경과/실제산행시간 4시간20분소요.

 

출 발 : 사천06시35분-케이블카주차장 08시30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새벽 일찍 일어나서 대둔산 상고대를 보기 위해 2시간을 달려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는 조금 쌀쌀하였으나 정상부를 보니 상고대는 보이지 않았다.

약간의 실망은 되었지만 신변정리후 산행에 나섰다.

대둔산 산행은 이번이 세번째다.

첫번째는 05년 11월 13일 주차장에서 마천대를 거쳐 낙조대까지 왕복을 했었고

두번째는 2년전 겨울 18년 12월 16일 마천대에서 낙조대, 배티재로 하산하는 코스였다.

이번에는 마천대에서 낙조대,용문골로 하산 계획을 잡고 산행에 나섰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등산객이 적어 좋았는데 구름다리를 건너 약수정에 도착하니

케이블카가 운행되어서 탐방객들이 많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번에도 삼선계단의 아찔함을 느끼며 마천대로 향했다.

능선삼거리에 도착하니 찬바람이 불었고 정상까지 빙판길이라

아이젠을 착용하여 마천대로 오르니 상고대가 우릴 반긴다.

약간의 서운함을 달래주는 듯 하였다.

정상에서 10여분간 조망을 만끽하고 낙조대로 향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칠성봉능선을 올라 스릴도 느끼고 멋진 조망도 즐겼다.

물론 빙판길이라 조심은 되었지만 그래도 처음 능선길을 가보는 길이라 좋았다.

낙조대 조망후 낙조대 바로 아래 양지바른 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낙조산장을 거쳐 또 처음으로 하산 해 보는 용문골로 향했다.

계속되는 너덜길을 내려오니 용문굴,칠성봉전망대가 나왔다.

칠성봉전망대에서 우리가 지나온 능선을 바라 보며 멋진 장관을 눈으로 담았다.

신선바위를 거쳐 용문골입구로 하산하여 도로를 따라 주차장으로 원점산행을 마쳤다.

비록 짧은 코스였지만 조망 감상과 사진 촬영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돌아오는길에 배티재휴게소에 들러 더덕막걸리 두병을 구입하여 

사천으로 회귀하여 따뜻하게 사우나로 몸을 풀고 아귀찜에 막걸리 두병으로

오늘 대장정의 피로를 마감하였다.

 

 

 

 

 

 

 

 

사천에서 두시간을 달려 케이블카 대형주차장에 도착하니

08시30분이었다. 

정상을 바라보니 상고대는 커녕 눈도 보이지 않았다.

 

이른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워 있었지만 오후 하산때는 차량이 가득이었다.

화장실에서 신변정리후 산행에 나선다. 08시45분 

 

상가지대를 지나고 

 

 

홍여사의 각오 

정상이 중요한게 아니라 삼선계단을 쫄지 않고 오를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ㅎㅎ

 

호텔을 지나고 

 

케이블카 승강장도 지난다.

 

아직 케이블카 운행시간이 아니라 대기중이다.

 

탐방로 정비를 위해 3개월간 구름다리구간 전면통제란다.

2월 1일 부터 4월 30일 까지다.

 

원효사와 동심휴게소가 보인다.

 

너덜지대를 오르고 

 

동심휴게소 도착.09시20분 /산행 35분 경과 

 

점퍼를 벗고 목을 축인다.

 

동심바위 도착.

 

동심으로 돌아 가고파 

 

계속되는 돌계단과 너덜지대를 오르고 

 

금강구름다리가 보이고 

 

구름다리밑을 통과한다.

 

여기서 무심코 직진으로 가면 구름다리를 가지 못한다.

우측으로 올라가야 한다.

 

구름다리는 일방통행이다

정상으로 올라가는 사람만 갈 수 있고 

하산길은 따로 있다.

 

케이블카 하부 승강장이 보인다.

 

 

대둔산을 상징하는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그리고 그 윗쪽에 마천대 

 

삼선계단각도가 약간 50도 되는데

직접 오르면 체감도가 직각을 오르는 느낌 

 

구름다리 전망대 

2005년 자료사진

정상까지 단풍인파로 밀려간다.ㅋㅋ

약수정으로 향한다.

 

일방통행 

하산하는 탐방객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약수정휴게소 

이제 주인장께서 출근하시어 영업준비를 한다.

2년전 따뜻한 어묵에 막걸리 한잔~죽여 줬었는데,,,,

 

휴게소 바로위 약수정에서 목을 축인다.

 

새들이 날아와 자기들도 쪼매 주란다.

엄청 많은 새들이 소문듣고 날아와 내 육포를 몽땅 빌려 가 버렸다.

 

이제는 하이라이트 삼선계단을 도전해야 겠지요 

 

쫄지마삼!

 

우리 홍여사 대단한것이 저기 올라가다 갑자기 뒤 돌아선다.

으메~

 

로프를 놓고 휴대폰을 든다

아고! 무시라

안 찍어 줘도 되는디~

 

진짜 로프 놓고 밑을 본다는것은 난 못해부려~

 

홍여사 최곤디

앞으론 안전에 조심해정~

 

자료사진. 2018년 12월 16일 눈내리는 날 

 

대한민국 아짐 대단해유~

 

젤 밑에 있는 바위가 장군봉인듯 

 

능선삼거리 도착. 10시32분 

 

능선에는 눈이 녹아 빙판길이다.

아이젠을 착용하고 홍여사는 패딩도 입고 

예전에 여기에 매점이 있었는데 지금 철거되고 없다.

 

정상까지 200여미터를 갔다와야 한다.

 

찬바람이 부는 곳이라 상고대가 보인다.

 

마천대 도착.10시42분 /산행 2시간경과 

정상에 어울리지 않은 개척탑이란 단어 

 

세번째의 만남이다.

 

우리가 가야할 칠성봉능선과 젤 끝부분에 있는 낙조대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당겨본다

 

올겨울 처음 맞이하는 상고대를 보니 기분이 좋다. 

 

아이젠을 착용해도 엄청 조심해야 한다.

근데 일반인들이 케이블카를 타고 아이젠도 없이 올라 오고 있다.

정말 위험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 삼거리

낙조대 방향으로 고고 

 

그냥 등산로를 따라가면 칠선봉 능선길을 놓친다.

우측 산죽속으로 등산로가 있으면 그 쪽으로 오르면 능선길이다.

그냥 등산로를 따라 두번을 갔었는데 아무 조망도 없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능선을 구경하고파 작정을 하고 왔다.

 

아이젠을 차고 암릉을 오르니 힘들다.

 

홍여사 오늘도 불만 가득이다

좋은길 놔두고 꼭 이래야 하나 싶은가 보다.ㅋㅋ

 

근데 어떤게 칠성봉 정상인지 모른다.

정상석도 없다. 그냥 일곱 봉우리리 칠성봉인 듯 ㅎㅎ

트랭글은 밑에서 두번을 울린다.

나중에 확인하니 칠성봉뺏지가 두개나 된다. ㅋㅋ

 

일반등산로로 가면 이런 멋진 조망들을 볼 수가 없다. 

 

좋아 미친다~

 

급경사 빙판길을 내려간다.정말 미끄럽다.

 

내려온 이 지점에서도 트랭글이 정상음을 울렸다.

 

용문골 갈림길 도착.11시40분 

낙조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왔서 용문골로 하산 예정 

 

또 낙조산장을 가지 않고 능선길을 오른다.

 

능선에 오르면 정말 멋진 조망을 감상 할 수 있다.

예전에 왜 이런 등로를 몰랐을꼬~

 

부부송

 

당겨본다.

천년해로 하시길~

 

2년전 오른쪽 능선을 타고 배티재로 하산하였슴.

끝부분이 오대산이다.

 

사거리 도착

낙조대는 직진

태고사,배티재는 우측

낙조산장은 왼쪽

일반 등산로로 낙조대를 오면 왼쪽으로 올라온다.

 

낙조대가 보인다.

 

낙조대 세번째의 만남이다.11시45분 

예전엔 표지가 각목으로 되어있었는데

지금은 새 정상석으로 되어있다.

 

오대산방향 

 

자료사진. 2018년 12월 18일 

 

다시 하산한다.

 

낙조대 바로 밑 양지바른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믹스도 한잔 하고 

 

20분간 식사를 마치고 출발~ 12시14분 

 

다시 사거리로 돌아와서 이번에는 능선길을 버리고 

오른쪽 낙조산장 방향으로 내려선다.

 

낙조산장 

뒷편에 마애불이 있다.

 

오래되어 희미하다.

 

마애불에서 본 마천대 

 

다시 용문골 갈림길로 간다.

 

용문골 갈림길 도착 12시31분 

 

계속되는 너들길 

 

칠성봉갈림길 12시50분 

좌측 60여 미터에 칠성봉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를 가기위해선 용문굴을 통과해야 한다.

 

좁은 통로는 내 배낭도 겨우 통과 할 정도다.

 

ㅎㅎ 낑깄다.

 

용문굴을 통과하고 

 

전망대를 오른다.

 

전망대에 도착하여 칠성봉능선을 바라본다.

정상이 어떤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기냥 일곱개 정도 봉우리라 생각하고 

 

왼쪽 아래에 있는것이 장군봉인듯 

맞는지는 확실치 않음

갑옷을 입은 장군모습이라 장군봉이라는데,,,,

 

인증샷 지점에서 선 밟았다 홍여사

 

전망대에서 다시 내려와 돌아 간다.

 

다시 용문굴을 통과해서 나가야 한다. 

 

나두 인증을 하고 

 

갈림길 도착.

 

또 기나긴 너들길을 내려간다.

 

갈림길 도착.13시10분 

우측으로 가면 우리가 올라오던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이 나온다.

우리는 좌측으로 내려간다.

 

용의 입을 닮은 신선바위 

 

용이 홍여사를 집어 삼키고,,,

 

하산하면서 칠성봉을 바라본다.

 

200여미터 남겨두고 편안한 길이 나온다.ㅎㅎ

 

입구 도착.

 

화장실도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임시폐쇄다.

 

용문골로 올라오는 등산객들 차량이 갓길 주차되어 있다.

건너편에 버스승강장도 있고 차량매점도 보인다.

 

도로를 내려선다.13시44분 

 

저 멀리 위쪽에 배티재가 보인다.

 

도로를 따라 약 800여미터를 내려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약 10여분 정도 걸린다.

 

500여미터 

 

내려오면서 바라본 전경 

 

도로입구 도착 

여기에서 조그만 올라 가면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에 차가 가득하다.

 

산행종료.7.1KM/5시간10분소요/실제산행시간 4시간20분 경과

 

우리가 걸어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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