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하동 옥종 옥산~천왕봉 원점회귀

2020년 산행

by 기피리 2020. 8. 31. 13:08

본문

 

하동 옥종 옥산 산행 

 

 

일 시 : 2020년 8월 30일 (일)

 

산 행 지 : 하동 옥산 (614M) 

 

코 스 : #청수마을회관-#수정암임도-#정수~양구임도고개-#산행지들머리-#전망대-#옥산정상-

         #헬기장(정수마을임도삼거리)-#돌고지재임도-#천왕봉(팔각정)-백토재갈림길-#청수마을회관

        9KM/점심,휴식포함4시간40분/실제산행시간 3시간50분 (알바포함)

 

출 발 : 사천08시40 출발-청수마을회관 09시30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당초 어제부터 1박2일 울릉도,독도에 있어아 하는데

10일전부터 다시 코로나가 더욱 극성을 부려 울릉도 예약을 전격 취소한 상태였다.

그래서 요즘 코로나가 재 확산을 보여 산객이 적은 산을 탐색하던중 하동 옥종에 있는 옥산을 정했다.

옥산은 참고로 이번이 세번째 산행이다.

청수마을회관에 주차를 하고 산행지 초입 찾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인터넷에도 청수마을 원점회귀 할려면 상당히 등산로 들머리 찾기가 힘들다고 하였다.

나도 12년전 산행이라 기억도 가물가물하고 여기오면 대충 찾을 줄 알았는데,,,

동네 할머니를 만나 물어 방향을 잡고 갔는데 또 마을이 나왔다.

어느집에 들어가 물어보니 그냥 임도를 따라 올라가란다, 허허산꾼의 자존심이 있지,,,

대충 희미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 가는데 가면 갈 수록  수풀더미와 가시풀에 

도저히 전진을 할 수 없어 포기하고 빽을 하는데 빽하는길도 잃어 버려 완전 수풀을 헤치고내려왔다.

무더위에 온 몸은 땀범벅이요,모기 기피제를 뿌렸지만 모기에게도 몇방 헌혈하고,,,

양구마을 넘어가는 임도를 찾아 계속 따라 올라가면 반드시 등산로를 가로지른다는 생각이 맞았다.

임도 고개에서 등산로를 찾아 산행을 하니 땀은 비오듯 하였고 옆지기는 그냥 하산 하잖다.

몇 걸음 옮기면 물 마시고 호흡 가다듬고를 여러번 고생 끝에 정상에 도착하니 정상이 수풀로 엉망이었다.

정상에서 지리산,금오산,와룡산을 조망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정상에서 급경사로 하산하여 헬기장에서 홍여사가 바로 청수마을로 가잖다.

하지만 여기까지 왔는데 천왕봉을 안보고 갈 수 있나,,,

우여곡절 끝에 천왕봉에 도착하니 팔각정에 오늘 처음 산객들을 만났는데

그중 두분은 아는 지인들 이었다. 반갑게 인사하고 늦은 점심을 먹었다.

하산길은 대체로 좋은편이었다.

마을회관에 도착후 곧바로 인근에 있는 옥종유황온천에 가서 온천욕에 오늘의 피로를 풀었다.

그렇게 옥산 세번째 산행도 마무리 되었다.

 

 

 

이 지도에서 보면 산행지 들머리가 청수회관에서 아래에 있슴을 보여준다

하지만 마을안으로 들어 섯다면 수정암가는 길을 따라 오다가 양구가는 임도를 따라 오르면 

고개가 나온다 그기에 등산로 이정표가 있다.

 

 

 

09시30분 청수마을회관 도착.

 

차를 주차한뒤 산행준비를 마치고 출발 ~09시40분 

 

여기서 부터 잘못된듯 

지도상에는 마을회관 아래 정도에 들머리가 표기가 된듯 하다

반대로 내려가서 들머리를 찾아서야 했다

근데 마을 안으로 들어 왔으니 찾기가 힘들었다.

 

아니면 수정암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다 양구임도로 올라 가도 된다.

임도 고개에서 등산로를 만난다. 그곳에 등산 이정표를 보고 산행을 하면 된다.(신등산로)

 

들머리를 못찾고 있는데 왼쪽집 마당에 계신 할머니께 물어 보니 

이쪽 골목으로 올라 가란다.

 

우물이 나오고 

 

대나무숲을 지나니 

 

쌩둥없이 다시 마을이 나온다.

저 멀리 옥산이 보인다.

 

다시 여기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왼쪽집 아저씨께 물어 보니 등산로는 잘 모르고,,,

계속가면 능선이 나오는데 희미한 등로가 있단다.

우리가 여기서 빽해서 처음부터 시작했어야 했다.

그걸 모르고 전진을 한다.

 

점점 등로가 험해진다.

 

가시에 찔려가면서 헤쳐 나가다 도저히 안되 돌아 가기로 한다.

 

내려오면서 우리가 오르던길을 잃어버려 쌩고생을 한다.

모기에게도 몇방 물리고 

 

수풀과 대나무밭을 헤치고 내려오니 임도가 나온다.10시10분 / 30분을 알바함 

 

수정암 갈림길

왼쪽은 수정암 가는길이고 

오른쪽이 정수마을에서 양구가는 임도다.

오른쪽으로 올라 간다.

 

 

여성 갱년기에 좋은 익모초

칡과 함께 먹으면 갱년기에 좋다고 한다.

 

이 마을에는 유난히 대나무가 많다.

 

미국 자리공 (장록)

 

옥산이 보인다.

 

임도고개 도착 

 

처음 우리가 알바하면서 계속 올라왔으면 여기에서 만나다.

등로가 분명 있는데 첫 시작 마을에서 오른쪽으로 더 가면 아마 들머리가 있지 슆다.

리라이브 동영상을 보니 조금을 남겨 놓고 그냥 후퇴해서 내려가 버렸다.

 

저 앞에 옥산 올라 가는 이정표가 있다.

 

 

산행 들머리 10시18분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향등골나물

 

엄청 덥다.

 

 

정상이 가까워 오니 급경사가 시작된다.

 

정말 덥다.

10걸음 걷고 물 한모금 

 

전망대.11시10분 

양구마을에서 올라 오는 갈림길

정상에서도 양구마을 등산로가 있다.

 

전망대에서 본 옥종면 소재지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이렇게 낮은 산행도 여름에는 넘 힘들다.

 

며느리 밥풀떼기 

 

참취 

 

아예 돌아 앉았다.

 

정상이다.11시33분 

입구는 수풀이 무성해서 수풀을 헤치고 나가야한다.

예전 2008년도에는 양구방향에서 올라 온 기억이 이제 난다.

오늘 정수마을에서 올라 오느라 알바를 함.

 

하도 비스무리한 꽃들이 많아 ,,,,

쑥부쟁이,구절초,벌개미취 등등 

 

마타리, 키가 커서 말다리 처럼 길다고 붙여진 이름.

황순원 소설 소나기에도 등장한다.

 

12년전 그대로 정상석은 크다랐게 버티고 있네 

지리산정맥이라고 되어 있는데 사실 옥산은 낙남정맥에서 벗어나 있다.

건너편에 있는 천왕봉은 낙남정맥 구간이다.

 

그래도 정상 인증은 활기차게,,,

 

세번째 등정 

 

2008년 1월 20일 국일이와 첫번째 옥산을 오르다.

 

 

2008년 11월 2일 두번째 등정 

 

흔적을 남기고 

 

지리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저번주 다녀온 금오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옥종면 소재지 

사방이 확 트여 있어서 정상에서 조망은 좋다 

저 많은 비닐하우스는 거의 딸기를 재배한다. 옥종딸기가 유명하다~

 

무릇 

 

하산시작 

헬기장까지 급경사다.

 

우리가 가야할 천왕봉 팔각정 

 

원추리 꽃몽우리 같은데,,,,

 

영지 불로초

 

 

짚신나물 

 

망개열매 

 

헬기장을 통과한다.12시

청수마을에서 여기까지 차량이 올라온다.

오전에 마을분께 등산로 초입 물으니 임도를 따라 올라 가라 했다 ㅎㅎ

 

의양 방향이 정수(청수마을) 내려가는 임도고

우리는 백토재 방향으로 직진해서 임도를 따라 올라 간다.

우리 홍여사는 그냥 여기서 하산 하잖다 ㅋㅋ

 

달맞이꽃 

 

좌측임도가 청수마을 내려가는길 

천왕봉 안 갈려면 여기에서 하산해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천왕봉을 가야하기에 직진한다.

 

뒷편으로 옥산이 보인다.

 

비포장이 나오고 

 

또 포장길이 나오고 

 

바지는 흠뻑젖어 등산화속까지 물이 들어 온다.

 

또 비포장 

 

헷깔리는 지점 

좌측 백토재로 올라가면 천왕봉을 놓칠 수도 있다

하지만 이쪽으로 올라갔다면 갈림길이 나오면 다시 우측 돌고지재 방향으로 올라가도 되는데,,,

대부분 이쪽에서 오르면 백토재 이정표만 보고 가기에 천왕봉을 못간다.

지도에는 이 지점에서 등산로는 점선으로 표기되어 있다.

 

백토재 방향 등산로 

 

우리는 계속 임도를 따라 오른다.

 

저 앞 커브길에 이정표가 보인다.12시17분 

저기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된다.

 

여기에서는 돌고지재 방향으로 가면 안되고 백토재 방향으로 올라야 한다.

지금부터 낙남정맥 구간을 산행한다.

1대간,9정맥중 낙남정맥은

지리산 영신봉에서 출발하여 하동,진주,사천,고성,함안,창원,김해에 이르는 줄기로서

낙동강 남쪽방향으로 300여KM에 달한다.

 

오르기전 인증 

 

천왕봉.12시26분 

앞에 보이는 지리산 천왕봉이 있는데 왜? 같은 이름을 지었을까?

정상에도 수풀이 무성하다.

 

 

제단이 있어 산신제 지내기가 좋겠다.

 

두번째 산행때도 여기를 올라온듯

저땐 정상석이 없었고 천왕봉(활공장) 안내판만 있었던것 같다.

예전엔 여기가 패러글라이더 활공장이었는데 지금은 수풀만 있는것 보니 사용 안 하는 듯 

 

팔각정에는 다른 산객들이 있다.

오늘 산행중 처음 만나는 산객들 

가까이 가니 지인 두분이 있다.

 

지인과 인사후 늦은 만찬을 한다.12시32분 

 

땀을 많이 흘린터라 김밥도 남기고 컵면 국물만 들이킨다.

이날 땀을 많이 흘려 몇일간 땀띠 때문에 가려워 혼났다.

 

옥산 정상 

 

휴식을 취하니 인상이 조금 ,,,,

뒷쪽으로는 저번주 알바한다고 고생한 금오산이 보이고 

 

나두 액자같은 사진을 한방 박고 

 

하산 시작.12시57분 

 

오늘 무릇이 엄청 많다.

 

파리풀 

 

달개비 안녕 (닭의장풀)

 

아직도 비비추가 있다.

 

아까 임도에서 올라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13시07분 

그기에서 올라오면 대부분 백토재로 바로 내려간다.

그러면 천왕봉을 놓친다.

여기로 올라 오면 돌고지재로 올라가면 천왕봉 팔각정이 나온다.

 

대체로 길은 완만히 좋다.

 

약간 오름을 하고 

 

또 내려가고 

여기쯤이 2봉 같기도,,,,?

 

또 오르면 

 

506봉이 나온다.(이지점이 지도에서 아마 3봉같은데?)

 

청수마을,백토재 갈림길.13시40분 

 

청수마을 방향으로 좌회전

지금부타는 낙남정맥을 벗어난다.

 

좌측 청수마을 방향으로 

지금부터는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라 거미줄을 임도 나올때까지 

모자를 벗어 거미줄을 헤치고 나간다. 약 20분정도 

 

청수마을이 보인다.

 

임도 도착.13시58분 

 

쥐손이풀?

 

오른쪽이 옥산정상, 왼쪽이 천왕봉 

 

 

닥풀꽃인듯 

 

이 대추가 익으면 추석이 오겠지 

 

마을을 따라 깨끗한 개울물이 흐른다

그래서 마을 이름도 청수인 듯 

 

500년~600년된 고목

마을분이 촬영해서 홍보 좀 해 달란다.ㅎㅎ

 

그런데 관리가 조금 부실한 듯 

 

요즘 한창 꽃을 피우는 배초향(방아)

갱상도 사람에겐 없어서 안될 향신초 

산행종료.14시10분/9KM/알바포함 4시간40분/실제산행시간3시간50분 

보통 이정도 코스는 3시간만 하면 되는데,,,오늘 더위를 많이 먹은 탓으로,,,

이 마을에서 1KM정도 가면 유명한 옥종불소유황천이 있다.

그곳으로 바로 가서 시원하게 온천욕을 하고 오늘의 피로를 푼 후 집으로 귀가 함.

 

 

우리가 걸어온 길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