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진해와 김해 경계산 굴암산 두번째 등정기

2020년 산행

by 기피리 2020. 8. 17. 06:40

본문

 

 

홍여사와 단둘이 김해 굴암산 산행 

 

 

일 시 : 2020년 8월 16일 (일)

 

산 행 지 : 경남 김해 굴암산 (662M) 

 

코 스 : #신안마을-#체육시설-#C코스-철탑-#관동삼거리-#B코스합수,안부-#망해정-#정상-#A코스갈림길-

         #헬기장-#우측 하산길-#배씨묘-#임도-#카페촌-#신안마을 (원점회귀)

        8KM/점심,휴식포함4시간20분/실제산행시간 3시간30분 

 

출 발 : 사천08시 출발-신안마을 09시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8년만에 굴암산을 다시 찾았다.

2012년 7월 2일 첫 굴암산 산행은 진해쪽 성흥사에서 올라와 성흥사로 내려가는

원점회귀였고 이번에는 반대편 김해 장유 신안마을에서 올라 신안마을로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신안마을에 도착하니 물놀이객,등산객으로 인해 주차공간이 없어

신안마을 입구 대로변으로 다시 나가 대로변 주차를 하고 산행에 나선다.

사천에서 네비 검색을 하니 굴암산코스중 신안마을 검색이 잘 안되 돌담집 검색을 하니

전국 여러군데 식당이 나왔다. 그리하여 신안마을 소재 돌담집을 목적지로 해서 왔다.

그래서 신안마을 입구에서 돌담집 표지판을 보고 마을을 통과한다.

등산로 입구에서 C코스로 올라 정상에서 A코를 지나 화산방향 헬기장에서 하산하기로

결정하고 산행에 나선다.

오늘 전국 최고의 폭염속에서 급경사를 오르는데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는지 모른다.

조금 쉴려고 하면 모기들이 달라들어 쉬지도 못하고 엄청 고생을 했다.

그래도 능선에서 바람과 햇빛 때문에 모기는 없었는데 하산길에 접어드니

조그만 멈추면 흡혈기들이 달라 들었다.

더위와의 전쟁, 모기와의 전쟁 ,,,,,

굴암산 산행이 짧다고 생각이 들어 하산시 정코스 A코스를 내려오지 않고 조금 더 진행해서

헬기장에서 하산하는 바람에 홍여사는 엄청 힘들어 컵라면,김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슴.

특히 헬기장 하산전에 경고 안내 현수막이 바닦에 있었는데

이번 수해로 인해 등산로 파손이 심해 진입금지 구간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래도 우리는 다시 돌아 가기가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진행해서 내려왔고

역시나 한사람의 등산객도 만나지 못했고 거미줄을 걷어내고 모기회식 당하며 하산을 했다.

중간에 등로가 희미해 알바도 했고 모기때문에 계곡물에 발도 못 담그고 밥도 먹을 수 없어

하산 끝지점 임도 굴다리 밑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다.

하산 끝부분에서도 이정표가 없어 많은 애로를 느꼈다.

덕분에 홍여사의 많은 질타를 고스란히 받아 들일 수 밖에,,,,ㅎㅎ

평소 등산시 물을 잘 먹지 않는 나로서도 이날 얼마나 많은 물을 먹었는지

그리고 많은 땀으로 인해 등에는 땀띠와 물린 모기 휴유증으로 밤에 엄청 괴로웠슴.

그래도 이 모든 후일담은 추억으로 간직되길 바란다~

 

 

 

 

 

 

사천8시 출발하여 신안마을 9시도착.

마을안에 들어 가니 주차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다시 대로로 나와 대로에 주차함.

 

09시12분 산행 시작 

 

좌측 푸른색 C코스로 올라 화산 중간지점 흰색 등로를 따라 하산 예정 

 

신안 경로당을 지난다.

 

소화 아씨가 우릴 반긴다.

 

돌담집 간판을 보고 계속 올라간다.

 

좌측 돌담집 따라 

 

옆으로는 시원한 신안계곡물이 흐른다.

 

피서객들의 주차 

 

굴다리밑 체육시설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등로를 진입한다. 09시25분 

A,B,C 코스 모두 여기서 시작한다.

조금 올라 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마을입구에서 500여 미터는 올라 온듯 

 

 

코스 갈림길.09시33분 

우리가 가야할 C코스는 좌측으로 올라 가고 

A,B코스는 직진한다.

 

계속 급경사다.

습도가 많아 땀을 무척 흘린다.

 

 

 

벤치에서 잠시 쉬면서 모기한테 몇방 물린다.

 

 

철탑을 지나고 10시 

 

트랭글이 작동을 멈춰 다시 이어가길 하고 

폰이 2년정도 되니 자꾸 돈 달라꼬 말썽을 부린다.

 

장유 방향 

 

전망 바위를 오른다.

 

 

화산. 군부대 시설지역이라 접근금지 

 

좌측터널 

하산시 저 도로밑에서 점심을 먹었다.

 

장유방향 

 

모자가 땀에 젖어 푹 처진다.

 

 

더위에 넋이 ,,,,ㅋㅋ

 

관동 갈림길.10시33분 

 

 

안부 사거리 도착.10시38분 

좌측으로는 김해외고

우측으로는 B코스가 여기에서 만난다.

 

넓은 쉼터가 있지만 다른 산객들이 많아 바로 출발 

 

망해정 10시50분 

 

수리중인지 출입금지 라인을 달아 놓았다.

 

정상이 보인다.

 

좌측으로는 부산 신항만인듯 

멀리는 가덕대교가 희미하게 보인다.

 

정상 도착.11시

두번째 만남이다.

 

인증도 힘든듯 

 

삐딱하게 인증해 주네 ㅎㅎ

 

 

2012년 7월 2일 첫번째 등반사진

진해쪽 성흥사에서 올라 왔었다.

저땐 뱃살도 없었고 흰머리도 아니공,,,,

 

부산 신항만쪽인듯 

 

화산 군부대시설을 당겨본다.

 

왼쪽이 진해 시루봉(유두봉) 중간이 웅산이다.

15년 4월 12일 장복산에서 시루봉까지 종주 했었다.

 

남해제3고속지선 

 

저 아래에 성흥사가 보인다.

옛적에는 주차장이 없었는데 지금은 여기서 보니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는듯

8년 전에는 성흥사 입구에 등산객은 출입금지라고 되어 있어서 

들어 가 보질 못했던 안 좋은 기억이 뇌리에 남아 있다.

 

유두봉이 잘 보이니,,,

 

A코스 하산길 통과.11시15분 

여기서 하산을 해야 했었는데

산행 욕심때문에 헬기장에서 하느라 엄청 고생했슴.

 

사거리가 나온다.11시25분 

좌측은 성흥사로 내려가는 길이고

우측으로도 신안마을 내려가는 길인듯 ,,,,

계속 전진해도 성흥사로 가는길이 있을 듯 싶고

(8년전 내기억으로는 군부대시설 철조망을 따라 좌측으로 내려간 기억이 난다.)

우리도 더 전진해서 헬기장에서 우측 신안마을로 내려 가기로 한다.

 

또 오르막이 시적되고 

 

헬기장 아래 전망대 

 

남해제3고속지선 위로 지나간다.

 

헬기장 못미처 바닥에 현수막을 발견.

헬기장에서 신안마을 가는길이 훼손되어서 등산로가 패쇄되었다는

청천벽력 같은 정보가,,,,

하지만 우리는 돌아 가기 싫어 헬기장까지 전진 

 

헬기장 도착.11시53분 

 

헬기장 직전에 우측으로 내려가는 등로가 있고 산행리본도 있다.

이곳에서 하산을 강행한다.

 

급경사다.

 

돌밭,너덜길,등산객이 많이 안 다녀 숲풀도 많고 

 

게곡을 만난다

계속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진짜 길 안좋음.

 

등로가 희미해 잠시 알바를 한다.

 

게곡 횡단.

 

더워서 잠시 손좀 씻는데 모기들이 달라든다.

 

 

계곡 횡단 

 

지도상 배씨묘인듯 

 

 

무릇꽃 군락지를 통과 

임도가 나온다.12시55분 

여기서 임도 정면에 등로를 막아 놓았다.

(사유지라고 출입금지라는 안내판이 있다)

그래서 좌측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나중에 후회했지만 그냥 등로를 직진했으면 하는 생각을 몇번했다.

 

뙤악볕에 포장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땡볕에 배도 고프고,,,

저아래 굴다리밑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누리장 나무 

꽃들도 폭염에 나물이 되어 가고 

 

내여인도 지쳤고,,,01시02분 

여기서 점심을 해결한다.

그늘이라 시원하고 모기도 없고.

 

결국 더위에 지친 그녀는 컵라면 한 저가락만 하고 

김밥도 포기하고,,,,얼음물만 들이킨다.

이날 얼음물을 많이 준비한것이 그나마 좋은 선택이었다.

 

 

굴다리 통과.

 

카페촌이 나온다.

 

백합은 저리도 이쁜데,,,

 

내려오다 보니 아침에 올라갔던 길이 나온다.

 

올라 갈적엔 왼쪽으로 올라갔었다.

돌담집 판대기가 보인다.

 

예전에는 갈판산이라 한 듯

요즘은 팔판산이라 되어 있는데,,,

 

산행종료.8KM/4시간20분 경과/실제산행시간 3시간30분 

C코스에서 A코스로 내려오는 시간보다 1시간정도 더 걸린듯

오늘은 더무나 폭염속이라 생고생을 한듯 

먹지 못한 홍여사는 믹스 한잔으로 마무리 한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