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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찾은 거제 계룡산,악천후 속에서 종주를 마치다

2020년 산행

by 기피리 2020. 4. 13.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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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홍여사와 둘이서 우중산행을 하였다.



일 시 : 2020년 4월 12일 (일)


산 행 지 : 거제 계룡산 (566M)


코 스 : #거제체육관-#거제공고-#김실령고개-#굴다리-#약수터#심적사갈림길-#정자-#434봉-

        #계룡산-#절터-#통신대봉-#모노레일승강장(수용소유적지)-#고자산치-#용산임도접점3지점-

        #임도-#포스코아파트

        (9.6KM/4시간50분 경과/쉬엄쉬엄) 실제산행시간 4시간25 소요.


출 발 : 사천08시55분-거제체육관 09시45분도착.

        

누 구 랑 : 기분이랑 단둘이 


날 씨 : 비.산에는 칼바람


휴대폰으로 보시는분들은 맨아래에 PC화면으로 클릭해서 보시면

사진을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종일 비 예보에도 불구하고 산행에 나섰다.

이번에는 거제도에 있는 100대 명산 계룡산을 찾았다.

갠적으론 09년 8월 9일 첫산행 이후 산행으론 두번째고

18년도 가을 중딩 동창 모임때 모노레일타고 한번 올란적이 있었다.


초반에 들머리를 못찾아 많이 우회해서 산행을 시작했고

정상부에 다다르자 비바람에 넘 춥고 한치앞도 분간 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겨우 정상 정복후 단코스로 하산하자는 분이의 사정에도 불구하고

내 계획대로 고자산치 까지 종주를 고집했다

절터위에 있는 의상대 정상에서 바람을 피해 빗물젖은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전진 또 전진중에 손은 시럽고 암릉은 위험하지,,,ㅎㅎ

그렇게 오래동안 기억 될 추억을 쌓으며 고자산치에 도착하니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었다. 

다행히 하산길에 간간히 날씨가 맑아 주기도 했었다.

계획대로 백병원 방향으로 하산해야 했는데 날머리가 잘못되어 

택시를 타고 원점으로 돌아와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참고로 백병원에서 체육관까지 도보로 20여분 소요된다고 함.


언젠가는 선자산을 넘어 계룡산 종주를 꿈꾸며~















거제체육관 도착.09시45분 사천에서 약 50분 경과 

산행 초입부는 건물 정면에서 우측에 보면 새로 생긴 등산로가 있슴

조금 급경사이지만 그쪽으로 올라야 알바를 안함.

우리는 여기서 택시기사에게 물어보니 저곳은 급경사이니

거제공고를 돌아서 올라가면 수월하다는 말에 그곳으로 갔다가 

산행지를 막아 놓아서 심적사입구까지 올라갔었다.




10시쯤 산행 시작.




우리는 현위치에서 김실령고개~심적사입구 임도전망대까지 올라갔다

그기서 다시 푸른색 임도를 따라 임도접점1까지 돌아와서 올랐으니 

얼마나 빗속에 많이 걸었겠는가?

반드시 체육관옆으로 올라 가시길,,,,




밖으로 나와 도로를 따라 올라갑니다.

11년전에도 저렇게 올라 갔었다.




거제공고를 지나고 




산행길을 펜스로 막아 놓아 바닥에 체육관 새로생긴 등로를 이용하라고 적혀있다.

그래서 우리는 체육관까지 가기가 싫어 다른 길을 탐색하던중 

큰길 건너편에 안내판이 있었서 보고 우회해서 산행을 하기로 한다.

도시숲가는 임도 






굴다리를 지난다.

체육관으로 오르면 육교를 지나게 되어있다.

우리는 지하통로로 








임도 왼편 등산로로 진입

여기 등산로로 계속가면 갈림길이 나온다 그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체육관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날 수 있었는데 우리는 그기서 우측으로 가는 바람에

다시 이 임도를 만난다.

차라리 임도를 따라 직진으로 올랐으면 더 빨랐을걸,,,,

외부인들을 위해 이정표 하나 정도는 세워두지 쓰벌, 100대명산 쓰벌 








오늘 알바도 잼있다.




아까전에 그 임도를 다시 만난다.




약수대

비가 많이 와서 빗물이란 생각에 안 마심 






그래도 찍을건 박는다.














임도전망대 도착.10시45분 /약 45분 경과




정상방향으로 임도를 따라 간다.






정자가는 계단을 오른다.






정자 도착.10시50분 




삼성중공업 인듯 




숲조성 하느라 등로가 맨땅이라 매우 미끄러움 




칼바람을 안고 오른다.




능선 도착 




능선이라 조금 편하다.




큰개별꽃 




줄딸기 




현호색 




자주괴불주머니 인듯 




잎이 쑥갓처럼 생겼으니 남산제비꽃 




괜히 따라와서 욕보요~




몽한적 




이날 등산 완료시까지 등산객 한분 만남 

그것도 요 아래 동네에 사신다는,,,






또 오름이 시작되고 




434봉 도착. 11시35분 




이건 그냥 흰제비꽃 




비바람,칼바람에 우산을 접고 우의를 입는다.

지금부터는 카메라도 접고 휴대폰으로 촬영한다.




암릉지대를 통과한다.

간신히 몇장 찍는다. 손은 시럽고 ,,,








에이~ㅆㅂ!




나는 조터리~

얼마든지 쏟아져라 가죽속에 물들어 가나?




계단앞에 우뚝 철탑이 

한치앞도 안보임.






그래도 여유~






그냥 내려가자~




그래 함 해보자 ㅎㅎ






100대 명산 계룡산 도착이요~12시 






두번째 너를 만난다~



2009년 8월 9일 자료사진



2009년 8월 9일 자료사진 





가야할 등로는 암릉이다 




굿 바이~홀로 아리랑 






사진도 찍지 마라~




기분이 기분처럼 앞이 캄캄하다 






홍기분이 여기서 극구 하산하잖다. ㅎㅎ

하지만 내 계획대로 고자산치에서 하산 할 것임 








절터위 전망대 도착 /이곳이 아마 의상대 꼭대기인듯 






다행히 바람을 조금 막아 주어서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12시15분 




은민김밥 두줄,카스1캔,컵라면 둘~

의상대 위에서 먹는 이 시간도 추억으로 남겼지 ㅋㅋ




이거 무쉰 청승이고 ㅎㅎ 추억 ㅋㅋ




강한 바람에 금방 앞이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진행할 능선이 조망되고 






거제시내도 보이기 시작하고 




빨리 가자 12시35분 




여기서 잘못 내려가는 바람에 위험구간을 내려갔다

본래 등산로는 오른쪽 어딘가에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왼쪽 암릉지대로 내려오면서 기분이 잡을뻔 ㅋㅋ




힘들게 내려오는데 왠 한분이 다른곳으로 내려오길래 물었다

정상에서 오냐고하니 그렇다 하면서 그분 말씀이

우리가 내려오는 등로로 무심코 내려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의상대밑 중간부분이 절터인데 그곳으로 내려왔어야 했는데

우리는 절터 반대방향으로 우회해 버렸다

그분은 요아래 동네에 계신분인데 자주 올라오신단다.

유일하게 이날 만난 산객 

씨부럴 이정표라도 하나 세워났으면 고생을 덜 ,,,,조금전 내려올적에는 

한치앞이 안보던 상황인데다가 ,,,,ㅠㅠ

내려와서 본 의상대와 절터








그분은 여기에서 작별하고 우리는 전진 




거제면 방면 







시내방면 




송신탑이 보이기 시작하고 




실제로 보았을땐 장관이었슴 

용의 등줄기를 타고 휘감는 구름 














송신탑 도착 13시 






조금 진행하니 트랭글이 정상음을 울렸다.정상석은 없다 

송신대봉(계룡1봉) 13시03분 






슬슬 날씨가 맑아진다. 




우리가 가야할 봉우리 

또 암릉지대를 내려간다.






모노레일 상부지점과 포로수용소 유적지가 보인다.





임도 도착.13시10분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넘어가야 한다.




뒤돌아 본 통신대 










2018년 가을에 포로수용소에서 모노레일 타고 올라와서

저 앞에 보이는 전망대에 도보로 올라 소주 한잔하고 내려왔었지 






아픔의 흔적들 






거제면 








비에 젖은 마님 




또 이산을 넘어 고자산치로 가야한다.




































2018년 10월21일 자료사진

저땐 홍여사 신났었지 ㅋㅋ



중딩 상조회 가족들 2018년10월21일




정상부 전망대 가기전 우측 등산로로 진입한다.






또 암릉이 시작된다.










고자산치가 보인다. 슬픈 사연을 안고 있는 고개

헬기장 아래가 고자산치 

그능선 위로 선자산이 구름에 가려있다.

다음엔 선자산을 함 넘어 와야겠다.






선자산 






억새밭을 통과하고 







고자산치 도착.13시52분 

왜 고자산치 일까?

"옛날 남매가 이곳 고개를 넘어 가는도중 장대비가 내렸는데,

비를 피하지 못한 여동생은 옷이 흠뻑젖어 몸매가 다 들어 났다.

이 모습을 본 오빠는 자신도 모르게 욕정이 생겨 중요부위가 커지고 말았다.

오빠는 그런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용서가되지 않아 여동생을 먼저 보내고

자신의 고환을 칼로 찌르고 그자리에 숨을 거두고 말았다고 한다.

한참 기다려고 오지않은 오빠를 찾아간 여동생은 오빠의 모습을 보고 비통해 했다고 한다."

그래서 고자가 된 산언덕이라 해서 "고자산치"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펌글






선자산은 2KM 




 임도 20여 미터를 내려가면 좌측에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 진입 . 이정표 없슴 




하산길이라 신난듯~




줄딸기 








샘이 있다 






이제 햇볕도 나고 






현호색도 늙었는지 내 머리색으로 변하기 시작한다.






조팝나무 같은데 




임도접점 3지점 도착. 14시23분 

주의지점. 이정표 없슴

공설운동장,거제체육관에 주차한 사람들은 차량회수를 위해선 

임도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백병원으로 하산하는 등로가 있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한참 내려온 후에야 잘못 내려온 줄 알았다.




벚꽃의 비애 




우의를 벗고 간식을 먹는다.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생김새가 다른 동백꽃 






금창초




아파트 단지가 보인다.




좌측 샛길로 내려선다.






젠장 또 비가 내린다.






산행종료.14시48분

9.6KM/4시간50분 경과/실제산행시간 4시간25분 소요.

여기에서 차량회수까지 거리가 멀어 택시를 타고 차량회수함.

택시요금 5,500원,팁500원 ㅋㅋ






우리가 걸어온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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