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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산행기 (경포대 바람재 구정봉 도갑사)

2024년 산행

by 기피리 2024. 11. 7.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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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3일 (일)

영암 월출산국립공원

코스 : 경포대주차장 - 경포대 - 바람재 - 베틀굴 - 구정봉 - 억새밭 - 도갑사 - 도갑사대형주차장

​​(약 8.9km / 점심, 휴식포함 4시간 40분 소요)

출 발 : 진주 06시 출발 - 사천 06시 30분 출발 - 보성녹차휴게소 15분 정차 - 대월리회관 08시 50분 -

월각산 비탐구역이라 산행지 급변경 - 월출산 경포대주차장 09시 40분

누 구 랑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117차 11월 정기산행

날 씨 : 맑음.

사천하늘바람산악회 11월 정기산행지가 강진 월각산 이었는데

대월리 도착하니 비탐을 알리는 현수막과 주민들의 항의와 신고협박에

결국 눈물을 머금고 월각산에서 월출산으로 급 변경하여 산행을 하였다.

대월리에서 제일 가까운 경포대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천황봉을 포기하고

구정봉을 넘어 도갑사로 하산하였다.

미답지인 월각산을 가보지 못한 아쉬움이야

어찌 말로 표현할 수가 있을 소만 산행사 새옹지마라

비록 많이 찾은 월출산이었지만 후회 없는 산행이었다.

무릎이 안 좋아 한 달간 산행도 수ㅣ었기에 월각산 암릉도

솔직히 많이 걱정되었는데 인생사 새옹지마였네요 ㅎㅎㅎ

날씨도 좋아 동료들과의 사진 품앗이 등

동료애는 더욱 돈독해진 하루였습니다.

사천에서 06시 30분에 출발하여

월각산 대월리 마을 주차장에 도착. 08시 50분

저 암릉이 월각산이다.

월각산을 배경으로 단사를 하고

마을 입구에 있는 보호수

여기 보호수 설명에는 대월리가 아니고 송월리로 표기되어 있다.

근데 뭔가 심상치 않다.

전면 통제구간이다.

그래도 마을로 들어가 본다.

지나가던 마을 주민이 산행하면 안 된다고 주의성 경고를 한다.

산행지 초입에서 산행을 하려는데

긴급 전갈이 온다.

마을 주민이 국공에 신고했다고,,,,

참 씁쓸하고 눈물이 난다.

하는 수없이 전 대군을 이끌고 다시 버스에 탑승

가까운 월출산 산행을 하기로 긴급 산행지를 변경한다.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제일 가까운 경포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천황봉은 패스하고 구정봉을 넘어 도갑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경포대 주차장

09시 40분.

09시 50분 정도에 산행을 시작한다.

현 위치에서 바람재로 올라 구정봉, 억새밭을 지나

도갑사로 하산하기로 한다.

날씨가 조금 덥다.

어제 내린 비로 수량이 좋다.

오기와 희야

선낫 산행하고 묵자판을 벌린다.

바람재로 향한다.

계곡물도 한 두어 군데 건너고

하늘이 열린다.

바람재가 보이고

바람재

10시 52분

산행 한 시간 경과.

서너 명은 남근바위까지 갔다오기로 하고

우리는 구정봉으로 향한다.

용시기, 장교주, 창어비 세명은 천황봉 쪽으로 가고

용시기가 천황봉 가면서 찍은 바람재


천황봉 갔다 오면 시간이 많이 지체되기에

남근석까지만 갔다 온다.

 

행님 큰바우 얼굴 잘 보이지예?

장군바위

다시

우리 쪽으로 돌아와서

구정봉으로 향한다.

뒤돌아본 천황봉 정상

아직 야생화도 남아 있다.

 

옥이 부회장

몇 년 만에 산행하니 D제?

먼저 간 일행들

갱서기 수석이 우릴 찍어 주네

 

송부회장은 므찐 곳에 올라

 

산행대장 용주!

초대회장

써니

남근까지 갔다 온 덤앤더머

똑같다 ㅎㅎ

장군바위

머리 위가 구정봉이다.

제목을 뭐랄까?

애정행각 금지!

구정봉을 향하여

수노기 여사

베틀굴이 보인다.

베틀굴 도착.

내부

또 다른 카메라에 우리가 보이공

구정봉 오르기


좁은 통천문을 통과해야 한다.

짜잔!

구정봉

11시 20분

산행 1시간 30분 경과.

홍여사!

작년 오월에 오고

감회가 새롭다.

오늘 버머니 계탔네 ㅎㅎ

헤롱이

계탄 여인

여기도 한 명 추가요~

노적봉 방향

단사를 하고

구정봉에서 내려와서

일행 중 반은 마애여래좌상을 갔다 오기로 하고

귀차니즘들은 그냥 바로 가기로 한다.

마애여래좌상팀 사진

수석부회장님

싸랑합니다!

늘 찔라 조심해라~

우리나라 국보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국보

복이도 그 팀에 따라갔구먼!

종과니도 오랜만에 산행에 동참했고

부러운 사람들

 

우리 아들딸

잘 보살펴 주세요!

한편

게으른 팀들은 구정봉 아래 헬기장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가을 햇빛도 따땃하고

지리산에서 직접 채취한 송이

싸우지 말고 잘 갈라 묵고

쏘주에도 넣어 송이주도 마시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출발 전 단사!

도갑사 4.2km

향로봉 입구를 지난다.

여기서 향로봉은 좌측으로 난 소로를 따라 올라 가모된다.

우리는 억새밭 1.3km 방향으로

가을이 되다가 만다.

향로봉 능선

비탐구간이다.


월각산이 조망되고 좌측 뾰족이가 문필봉인듯

오늘 저길 못가 넘 아쉽다.

아쉬움을 달래는 저자 韓某氏

그의 짝지도

지나온 방향

억새밭

10여 년 전에는 억새가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억새밭이 잡목에 많이 잠식되었다.

억새밭 전망대

수노기 부회장

저자 한 모 씨

그의 동반자

도갑사 2.7km

갱서기 수석

몇 군데 빨갓타

덤앤 더머

희야와 수기

잠시 편백 구간도 나오고

수미교를 지나믄

도선수미비가 나오고

용수폭포

도갑사

14시 08분

막둥이 수능을 위해 예를 다하고

시원하게 한잔하고

도갑사를 맘에 품고

주차장으로 간다

상갱이 구조대장은 발 담그러 징검다리로 가고

일주문을 빠져나왔다.

보호수 1

보호수 2

대형 주차장은 도로를 따라 5분 정도 내려가야 한다.

빨리 가자 오늘은 택시가 안 온단다.


깊어 가는 가을의 흔적들

대형주차장

산행을 마무리한다.

14시 30분

8.9km / 점심, 휴식 포함 4시간 40분 소요.

하산주를 한잔하고

귀향길에 보성 벌교에 들러

짱뚱어탕과 꼬막무침으로 저녁을 먹는다.

유 회장의 부재로

정경석 수석부회장의 인사로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우리가 지나온길

 
 

 

 

 

 

정보 부족으로 월각산 산행은 불발되었지만

대체지 월출산도 나름 나쁘지 않은 산행이었다.

워낙 많이 와본 산이라 느낌이 조금 덜 했을 뿐

월출산의 웅장함에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었다.

동행한 모든 산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제 포스팅을 탐독해 주신 게스트님들께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모두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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