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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월출산 도갑사 미왕재 구정봉 천황봉 산성대코스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5. 1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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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4일 (일)

전남 영암 월출산국립공원

코스 : 도갑사 - 억새밭(미왕재) - 구정봉 - 바람재 - 천황봉 - 통천문삼거리 -

광암터 - 산성대 - 산성대탐방안내소

​(약10.5KM / 점심,휴식포함 6시간 소요)

출 발 : 사천 06시 20분출발 - 산성대주차장 08시 10분 도착

택시 호출 후 도갑사로 이동 08시 40분 산행 시작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오전 맑음 / 오후 구름

월출산 일곱번째 산행기.

새벽에 일어나 월출산으로 향했다.

이번에는 도갑사에서 정상을 넘어 산성대 코스로 내려오는

코스를 정하여 산성대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후

영암 택시를 타고 도갑사에 내려 산행을 시작하였다.

2013년 11월 3일 천황사에서 도갑사로 내려온 이후

두번째 도갑사 방문이었다.

대충 도갑사를 탐방하고 억새밭으로 오르는데

아침부터 무지 땀이 난다.

억새밭에 오르니 조망이 쥑이더이다만 땡볕이다. ㅎ

힘겹게 구정봉에 올라 온 천하를 호령하고

천황봉으로 가는 도중 설악산 못지않은 풍광에 압도당하고

연신 셔터를 눌렀다.

월출산 일곱 번째 탐방이었지만 이날처럼 월출산을

자세히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았다.

왜? 대부분 음주로 인해 모든 것이 필터링 되어 보였으니,,, ㅋ

힘들게 천황봉 정상에 오르니 제법 많은 탐방객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증을 하고 산성대 코스로 여유롭게 하산하였다.

산성대 코스는 몇 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지만 암릉이라

재미도 지고 사진 포인트 장소도 많고 하니 지루하지는 않았다.

왕복 4시간의 운전과 암릉 산행으로 약간의 피곤은 있었지만

월출산의 매력에 모든 것이 사한듯하였다.

그 흔적들을 사진으로 공부해 보자!

경고 !

쓰잘데기 없는 사진이 많은 관계로 대충 눈팅해 주시고

꼼꼼히 보시다가 도낏자루 썩을 수 있으니 유의 바랍니다.

 

 

산성대 주차장으로 가면서 촬영한 월출 엠보싱

산성대 주차장 도착.

08시 10분에 도착하여

산성대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화장실 갔다 와서 도갑사를 가기위해 택시를 호출한다.

이른 시간인데도 주차장은 거의 다 찼다.

택시 호출 중~

택시를 아주 천천히 10분 정도 탄 것 같은데

요금이 15,800이란다.

솔직히 이건 아니다.

ㄱㅖ속 기사님이 말 시킬 때 조금은 느낌이 왔었다. ㅎ

하지만 16,000원 드렸다.

난 어지간해서는 택시비는 후한 편이다

그래서 요즘 금주하는 하나의 이유에 속한다.

도갑사 일주문

08시 40분

산행을 시작한다.

인증을 하고

일주문을 통과하면

좌측 계단

등산 이정표도 있음.

탐방로와 도갑사를 따라간다.

부처님 오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등이 나를 반긴다.

도갑사 解脫門

별 볼 것 없이 생겼지만

국보 제50호이다.

우리가 보면 밋밋해 보이지만 건축양식이 특이한 모양.

해탈문을 들어간다.

사천왕께 예를 다하고

광제루

광제루

등산로를 가려면 통과해야 한다.

대웅보전이 보인다.

10여 년 전 가을에 왔을 때 이 장면이 느므 좋아

솔직히 오늘 이 코스를 택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3년 11월 03일 자료 사진

2013년 11월 03일 자료 사진

보물 제1432호

도갑사 오층 석탑

예를 다하고

대웅보전 뜰에는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을 달기 위해 준비 중

천불전으로 오른다

예를 다하고

안에는 천 개의 불상이 있다.

복 받을겨

뒤돌아본 경내

명부전

산신각

좌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우야든둥 억새밭 이정표만 따라가면 된다.

싱그러운 5월

잠시 용수폭포를 본다.

용수폭포를 지나믄 양쪽 길이 나온다.

바로 가도 되고 왼쪽으로 가도 만난다.

우짜든지 억새밭 이정표만 보고 가자!

도선수미비도 보물 제1395호다

도갑사는 국보와 보물의 유적지다.

도선과 수미선사

억새밭 2.3km

도갑사 코스는 거리가 길기에 큰 급경사는 없는 편.

갈림길에서는 억새밭 이정표만 보고 가면 된다.

찔레향을 맡으며

살방살방 오릅니다.

천천히

수미교도 통과하고

일주문에서 900여 미터 올라왔네요

반 이상을 올라왔습니다.

조금씩 경사가 가팔라집니다.

이 코스는 탐방객이 없어 한적하니 좋습니다.

하지만 아침부터 여름 날씨라 땀이 무척 흐릅니다.

데크가 나오면 억새밭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

억새가 보이기 시작하고

억새밭 / 미왕재

09시 55분

산행 1시간 15분 경과

10년 전 가을에 이곳을 지나는데

억새가 느므 멋졌던 기억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본래 정식 명칭은 미왕재입니다.

오른쪽에 조망터가 있네요.

저 조망 바위로 오릅니다.

등에 땀이 많이 났네요

한동안 조망을 감상합니다.

 

 

우리가 가야 할 방향

미왕재에 올라오니 사방이 조망됩니다.

홍여사는 다른 쪽 조망터에 서있습니다.

우리가 저쪽으로 올라야 하나?

구정봉을 항합니다.

도갑사 일주문에서 미왕재까지 3KM입니다.

여기서 구정봉까지 1.5KM입니다.

잡목에 억새밭이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전망대는 패스합니다.

헬기장 통과

점점 월출의 면모를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가끔 폼도 한번 잡아 보고요

구정봉 가는 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면서 전진합니다.

억새밭에서 구정봉까지 반 왔네요.

아이고 땡볕에 욕봅니다.

매주 죄 없이 산으로 끌려와서 노역을 합니다 ㅎㅎ

늦은 철쭉이 화사하게 웃네요

오른쪽이 향로봉 같습니다.

병꽃도 보이고

향로봉을 지나믄서 인증을 합니다.

아자!

향로봉 입구

이정표 뒤편으로 등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우리는 향로봉 정상은 패스합니다.

하지만 트랭글 배지는 딩동 받았습니다.

향로봉이라 생각하고

전국에 향로봉은 참 많이도 있습니다.

 

또 내려갑니다.

넓은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구정봉 100미터 남았습니다.

이른 시간인데 어느 산악회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있네요

아홉 개의 우물을 찾아봅시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국보랍니다.

여기를 갔다 오려면 왕복 1.2KM

급경사 600미터 아래에 있기에 올라올 때 힘이 들듯 합니다.

보고는 싶지만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구정봉과 천황봉

향로봉이 보이네요

마애여래좌상 갈림길

구정봉을 오르기 위해서는 개구멍을 통과해야 합니다.

저보다 덩치가 있으신 분들은 배낭은 두고 갔다 오시길,,,,

홍 여사도 끼일 정도입니다.

온 세상이 바구들입니다.

과히 국립공원이라 할만합니다.

영차!

아~C 바라!

구정봉

10시 50분

산행 2시간 10분 경과

우리가 가야 할 천황봉

정말 죽여줍니다.

나도 정상을 향해

오늘은 구정봉을 전세 내었습니다.

이제 슬슬 내려갑시다.

저 중간 능선이 나중에 우리가 내려갈 산성대 코스로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은 노적봉 방향같은데,,,

달이 뜬다 ♪♬

달이 뜬다 ♬♪

월출산 천황봉에 둥근달이 뜬다. ♪

하산.

말 잘 듣는다꼬 새 배낭 항개 선물하였습니다.

오늘 첫 나들이입니다.

사람은 아다가 아니고

배낭은 족말로 아다라시 입니다 ㅋㅋㅋㅋ

연달래도 이쁩니다.

다시 개구멍을 빠져나갑니다.

새 배낭 손상 안 되게 조심하이소!

구정봉 아래에서 참을 먹습니다.

향로봉이 조망되네요.

홍여사 얼굴이 홍시가 되어 갑니다.

씨가시되다.ㅎㅎ

#금주40일째.

알코올을 안 마시니 닭알도 맛이 없습니다.

하지만 에너지는 보충해야 합니다.

새복밥 먹고 왔는데,,,,

자 출발 하입시더~

베틀굴로 바로 내려갑니다.

급경사를 내려오면

베틀굴/ 음굴이 나옵니다.

정말 묘합니다.

지난주에는 커다란 남근의 기운을

오늘은 음기를 받습니다.

좋아요 항개 부탁드려요~

내부에서도 한컷

음굴에서 바라본 천황봉

거시기굴을 빠져나옵니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네요

구정봉에 다른 분들이 올라가 있네요.

구정봉 자체가 큰 바위 얼굴입니다.

정상을 한번 당겨봅니다.

10여 명 넘게 있네요

우리가 다녀온 구정봉을 쳐다봅니다.

큰바위얼굴 설명 판이 훼손되어 있네요.

오늘은 큰바위 얼굴로 안 보입니다.

햇빛이 그림자를 잘 비추어야 얼굴 형태가 보입니다.

아래에 바람재가 보입니다.

바람재

11시 35분

산행 2시간 55분째

큰바위얼굴이 조금 나타나네요

큰바위 머리가 구정봉입니다.

아직도 그대는 멀리 있습니다.

그래도 천천히 가보입시다~

구정봉을 한 번 더 바라보고

계단 위에 JOㅅ 바구가 서 있네요

정기를 받으러 갑시다.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남근의 기를 받습니다.

제천 작은동산 남근석 보다 크기는 한데

모양이 조금 빠집니다 ㅎㅎ

조 끄트머리에 털이 나 있네요.

철쭉으로 성형을 하였답니다.

신록

바라보니 엄두가 안 나는 모양입니다.

가야 할 계단길

한걸음 한걸음

돼지바구

돼지바우ㅣ고 조지고 힘들어 죽갓어~

먼저 와서 서 있으면 한방 안 해 줄 수 있나?

월출산 연하선경 인감??

마의 600미터

간간이 철쭉이 남아있다.

기부니 살려~

오늘도 하늘에 계신 기피리 점마를 찾는다.

아이Go !

가까워 오는데

저걸 넘어야 집에 갈 수 있다.

인나라~

300미터

마지막 피치

웬 비행접시

안타깝다 ㅎㅎ

정말 죽인다.

월출산 일곱 번짼데

홍 여사랑 단둘이 오니 천천히 조망을 하니

그동안 안 보였던 풍광들이 나를 매료시킨다.

진짜 다 왔다.

부처바위?

미륵바위?

네발로 기어라~

병꽃

가도 가도 끝이 없을 줄 알았던

정상이 나타난다.

천황봉

12시 25분

산행 3시간 45분 경과

홍 여사도 월출산 다섯 번째 인증이다.

의외로 월출산 마이 따라다녔네 ㅎㅎ

난 일곱 번째네요 ㅎㅎ

구름다리도 당겨보고

우리가 하산해야 할 산성대 코스

울릉울릉 잼나게 넘어보자.

사자봉 방향

하산

통천문 통과

긴 데크를 내려가고

통천문 삼거리가 보이고

산성대주차장 방향으로 왼쪽으로 내려간다.

구름다리를 당겨본다.

육형제 바위인가?

광암터 갈림길

의자만 보이면 앉는다.

장군봉

가야 할 능선들

늦은 점심을 먹는다.

12시 55분

시장이 반찬이다.

먹었으면 출발~

넘어야 할 능선들

흐미!

으짜스까나?

뒤돌아본 정상

밥 묵고 낭께 디다.

그래도 가야 안 되겄나?

넘어야 할 봉우리

한 손엔 폰과 충전기

외로운 일송

고인돌이 보인다.

세 번째 만남이다.

머시기 하는 바위인가 싶어 당겨보니

아직도 그대는 2.5KM

건너편이 산성대인듯

조록싸리인지?

땅싸리인지?

산성대를 오르고 있다.

할머니 두상 같다.

산성대

13시 50분

산행 5시간 10분 경과

천황봉과 구정봉이 조망된다.

조금씩 등로가 좋아진다.

정상은 멀어지고

월출제일관

오늘에사 월출제일관 글씨가 박힌 바위를 찾았다.

영암읍이 보이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ㅋㅋ

이제는 정상이 조그마하게 빼꼼하고 있다.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쉬어가라네요

욕본다.

C벌 발꾸락이 아픈데 아직도 그대는 남았네

오늘은 야생화가 많이 없네

입구가 보인다.

기찬묏길

둘레길을 따라 천황사주차장으로 갈 수 있네

찔레꽃

다 왔는데 왜 그럴까요?

오늘은 5/14 로즈 데이라~

그대에게 정열을

내 사랑을 받아 조~

먼지도 털고

화장실도 가고

주차장 도착

월출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

14시 45분

10.5KM

점심, 휴식 포함 6시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동영상을 클릭하시면 등산 루트를 대충 알 수 있습니다.
 

 

 

 

길고 긴 산행기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지랖이 많은 편이라 자세히 산행지를 설명하고자 하였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고 무탈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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