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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봉화산 철쭉 원점산행기 (성리주차장 복성이재 매봉 봉화산 쉼터 임도따라 원점회귀)

2023년 산행

by 기피리 2023. 4. 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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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23일 (일)

전북 남원 봉화산 원점산행

코스 : 봉화산주차장(성리) - 복성이재 - 매봉 - 봉화산 - 봉화산쉼터 -

임도 - 비득치갈림길 - 치재갈림길 - 봉화산주차장 (원점회귀)​

​(약12.7KM / 휴식포함 3시간 55분 소요)

출 발 : 사천 07시 출발 - 봉화산주차장(아영면) 08시 05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흐림.

철쭉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다.

그래서 완만하게 산행을 하며 철쭉을 즐길 수 있는 남원 봉화산을 다녀왔습니다.

예상대로 철쭉은 30% 정도 개화 상태였고 약간 냉해를 입은 철쭉들도 보였다.

일찍 도착하여 산행을 하니 탐방객이 적어 여유롭게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지만 덜 만개한 철쭉과 미먼으로

조금 아쉬움이 많은 봉화산 세번째 만남이었다.

봉화산 철쭉은 일주일 이상 있어야 만개 될 듯 보였다.

그래도 둘이서 살방살방 12KM를 한바퀴 돌고 나니

많은 힐링이 되지 않았나 싶다.

#금주보름째

#금주산행

봉화산주차장을 네비로 치면

남원시 아영면 성리와

장수군 번암면이 나올 수 있다.

우리가 도착한 곳은 아영면 성리에 있는 봉화산 주차장이다.

봉화산주차장에 차를 주차 후 짓재에서 치재로 바로 오를 수

있지만 오늘은 시간이 여유로워 도로를 따라

복성이재까지 가서 산행을 시작하였고

매봉, 봉화산을 거쳐 봉화산 쉼터까지 가서

임도를 따라 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였다.

봉화산에서도 쉼터까지 가지 않고 헬기장으로

내려올 수 있지만 오늘은 여유롭게 산행을 하였다.

임도길이 길어 거리가 제법 나왔다.

 

봉화산 주차장.

08시 정도에 도착하니 넓은 주차장에

우리 차 한대 밖에 없다.

깨끗한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08시 1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대형 주차장을 걸어 나가

주차장을 나오고 나서 돌아본 주차장

저 멀리 화장실 앞에 우리 차 만 주차되어 있다.

아줌마 그 안에서 머 하여?

오늘 애기똥풀 꽃이 많이 보였다.

오늘 이 꽃도 동네에서 많이 보였는데

긴병꽃풀 같은데????

 

블루윈드님이 "자주광대나물" 이라고 바로 잡아주시네요~

성리 마을로 간다.

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무슨 나무일까?

꽃잎도 크다.

 

2012년 2월 12일 이곳에서 치재로 올라갔었다.

 

그때 표지석

하지만 오늘은 복성이재로 가서 산행을 할 것이다.

약 2KM를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중간에도 간이 주차장이 두 군데 있다.

애기똥풀

골담초가 개나리처럼 피어 있네.

주차장에서 복성이재까지 20분 걸었다.

복성이재

08시 35분

산행 20분 경과.

중치 방향으로

복성이재와 백두대간 설명 판

무덤가에 핀 제비꽃과 각시붓꽃

 

그것도 오르막이라고 힘들어 보인다.

철쭉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하고

매봉이 보인다.

이쁘다.

찍기는 찍는데

당최 무슨 꽃인지 알 턱이 있나 ㅎㅎ

지인이 보시고 팥배나무 같다는데?

그나마 줄딸기는 알제 ㅎㅎ

모른다 카이?

팥배나무라 안 카더나!

연달래도 보이고

아직 개화가 덜 되어서 철쭉 터널이 반쪽만 되고

개별꽃

우리가 올라온 방향

매봉이 보인다.

매봉

08시 55분

산행 40분 경과

홍 여사도

2015년 5월 3일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나도 15,5,3 이후 두 번째이다.

첫 번째 12년 2월 12일 때는 치재로 올라

매봉을 오지 않고 바로 봉화산으로 갔었다.

매봉 전망대

왼쪽 아래에는 장수군 번암면에 있는

봉화산 주차장이다.

우리가 가야 할 능선들

정 중앙에 봉화산 정상이 보인다.

한 번 더 보며

정상으로 향한다.

여기 주차장 표시는 장수군 번암면 주차장 가는 길이다.

치재로 내려간다.

봉화산 최고의 철쭉 군락지인데

30% 정도의 개화라 초록빛이 감돈다.

홍 여사의 미모에 꽃들이 소스라치게 놀라고 ㅋㅋ

제2전망대는 패스

장수군 방향

세 번째 전망대

세 번째 전망대에서

나를 도촬하고

어~이!

아재요!

한번 돌아봐 주세요

빨리 찍어라 바뿌다.

봉수정이 보인다.

성리마을 철쭉 표지석에서 올라오면 여기로 올라온다.

왼쪽은 장수군에서 올라오는 곳.

봉수 왕국 전북 가야

전북 가야의 설명

봉수정

봉수정 설명

뒤돌아본 매봉

까꿍!

항개 달아 뿐지고

유유자적

아직까지는 좋다.

현호색 군락지가 나온다.

뭐시기 이렇게도 많당가?

줄딸기

삼색병꽃

개별꽃

내려오고

이제부터 엄청 올라가야 한다.

오늘 산행 중에 제일 힘든 구간.

오르고 올라도

끝은 없고

조팝나무가 우릴 응원해 준 덕에

한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앗싸!

매화말발도리 군락지 발견

개별꽃

또 두 번째 힘든 구간을 오른다.

연달래가 피었던 말던

힘이 들어 죽겠는디

삶의 무게만큼 지고 갑시다.

홀아비 꽃대

왜 불러!

노랑제비꽃

요즘은 노랑색이라 안 하고 노란색이라 해야 하니

노란 제비꽃이라 불러야겠다.

정상 오르기 직전에 휴식을 한다.

달걀에

타먹는 비타민 음료와 함께

아~C 바라

더버서 한 꺼풀 벗으니 반팔일세.

정상 공격!

노랑이들의 응원을 받으며

흥부마을 방향 뒤로

지리산 주능선 엠보싱이 나열되고

봉화산

10시 23분

산행 2시간 10분 경과.

홍 여사 두 번째 만남

아줌마 밀지 마라~

그래

그리 조신하게

아재 닭알 두 개 드시더니

빵빵하요 배가!

시번째다.

정상석 뒷면

백두대간 봉화산 위치가 표시되어 있다.

정상 뒤편 헬기장.

저곳으로 내려가면 임도를 빨리 만날 수 있지만 우리는

봉화산 쉼터로 가서 임도로 내려갈 것이다.

봉화대 재연

2012년 2월 12일 자료 사진

그 추운 겨울날 행님들이랑 정상에서 21년산 발렌타인 한빙까고

추위를 녹였지 ㅎㅎ

우리는 우측 아래 헬기장으로 가지 않고

저 멀리 보이는 무명봉 아래 중턱 안테나 있는 곳.

봉화산쉼터까지 가서 그곳에서 임도로 내려갈 것임.

약 700미터 전진 하면됨.

백두대간 길

2015년 5월에는 복성이재에서 이 길을 따라 광대치까지 갔었지.

정상 너머는 바람도 안 불고 따뜻해서 제비꽃이 많이 피었다.

이곳은 아직 철쭉이 봉오리만 맺혀있다.

달고

찍고

홍 여사가 찍은 

홀애비꽃대

조팝 사이로

삼색 병꽃

억새밭도 지나고

지나온 정상

쉼터가 보인다.

아영면 방향

뒤쪽으로는 지리산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봉화산 쉼터

임도 도착.

정상에서 15분 소요됨.

봉화산에서 700미터 왔다.

이제는 임도를 타고 내려갈 것임.

쉼터와 지리산 봉우리 설명 판

반야봉에서 써리봉까지 조망된다.

미먼으로 인해 희미하다.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주차장까지

1시간 25분 걸린다.

약 6KM 정도

정상이 보인다.

포장도 되었다가 비포장도 나왔다가.

조팝

서양민들레 가족들

싱그러움

임도 갈림길

우측 비포장도로로 가야 한다.

아줌마 그쪽이 아녀!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내려가면 구상 저수지가 나오고

주차장까지는 아스팔트를 따라가야 하겠지.

철쭉 군락지 4.2KM 방향.

철쭉 군락지는 치재 쪽을 말한다.

조금 더 가면 정상 헬기장에서 내려오는 등로와 만난다.

삼색이

뒤에 따라오는 젊은이 셋이는 매봉부터 줄곧

우리를 따라온다.

항개달고

민가도 있고

풀속에 숨어있는 으름덩굴 꽃

11시 53분.

철쭉 군락지 갈림길.

우측으로는 치재, 매봉 가는 길이고

우리는 왼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이정표는 없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된다.

가짜배기 철쭉 앞에서

아침에 차량이 한 대도 없더니

한 바퀴 돌고 내려오니 엄청난 인파가 올라오고 내려간다.

저분들은 매봉 쪽 군락지만 탐방하였으리다.

아주 작은 제비꽃 종류

하도 종류가 많아,,,

돼지농장과

똥풀 군락지

냉이꽃

애기똥풀

농장 지대를 지나고

아침에 등산할 적에 등로에 도야지 분냄새가 진동을 하던데,,,

여기서 냄새가 올라왔구나 ㅎㅎ

 

긴병풀꽃이 맞을까?

이 마을에 엄청나게 있던데,,,

 

자주광대나물

거의 다 와가요~

하우스와 농장

유채꽃과 봉화산 정상

등산지도에도 등장하는

#철쭉식당.

절쭉식당에서 조그만 내려가면 주차장이다.

조앞 끝에 주차장 입구가 나온다.

박태기나무

봄까지

주차장에 대형버스와 차량들이 제법 있다.

아마 저 사람들도 철쭉을 기대하고 왔을 터인데 ㅎㅎ

화장실 앞 도착.

봉화산 원점 산행을 종료합니다.

!

12시 10분

12.7KM / 휴식 포함 3시간 55분 소요.

차 안에서 김밥으로 점심을 때우고

집으로 오는 길에 인근에 있는 흥부마을 돌삐를

차 안에서 홍 여사가 촬영함.

흥부는 인월에서 태어났지만 이 마을로 이사 와

여기에서 대박을 터트렸다.ㅎㅎ

 

 

비록 만개된 철쭉은 만나지 못했지만

둘이서 살방살방 여유 있는 산행은 즐거웠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일주일 뒤 만개된 동산을

다녀 오시기를 바라며

다소 지루한 사진이 있었더라도 양해하시고

늘 행복하고 즐거운 산행이 되시길 빌게요^^

감사합니당~

 

우리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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