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18일 (일)
경남 함양 백운산 산행
코스 : 백운교 - 묵계암 - 상연대 - 끝봉 - 중봉 - 백운산 -
하봉 - 용소갈림길 - 용소 - 백운암 - 백운교 (원점회귀)
(9.6KM / 점심,휴식포함 6시간 25분 경과)
출 발 : 사천08시 출발 - 백운교 09시 25분 도착.
누 구 랑 : 수양산악회 제349차 12월 정기산행 지원산행
날 씨 : 맑음
수양산악회 12월 정기산행 함양 백운산.
사천하늘바람산악회 8명이 지원산행에 나섰다.
처음 산행계획은 전북 장수 무룡고개에서
영취산을 넘어오기로 하였으나
간밤에 눈이 너무 많이 와 버스가 무룡고개를 오르지
못한다고 장수군청의 대답이었다.
그래서 급 코스를 변경해 백운교 원점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백운교에 도착하니 온 산이 하얗다.
올해 첫눈 산행이라 힘든 줄도 모르고 산행을 시작했다.
물론 상연대에서 끝봉까지는 급급 경사라 무척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모두들 눈 산행에 즐거워했고
정상에서 먹는 점심 또한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다.
하산길은 잔설이 무릎 정도까지 푹푹 빠졌다.
간밤에 내렸기에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
선발대 요원들은 러셀 하느라 녹초가 되지 않았나 싶다. ㅎㅎ
덕분에 무사히 설산행을 잘 마칠 수 있었고
그렇게 갠적으로 네 번째 함양 백운산 산행도 마무리되었다.
단지 영취산에서 백운산 코스는 미답지라 기대가 되었는데
폭설로 코스가 변경되어서 무척 아쉬웠지만
그래도 올겨울 첫눈 산행이 만족되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으리라 사료됨.
대방마을 백운교에서 상연대로 올라 상봉에서 서래봉을 오르지 않고
큰골로 용소, 백운암으로 하산하였다.
서래봉은 통제구간이다.
09시 25분
백운교 근처에 도착하여
단체인증 후
09시 3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상연대 방향으로 오른다.
저 멀리 우리가 올라야 할 끝봉이 하얗다.
눈길이지만 아직 아이젠은 하지 않는다.
까꿍~
한번 하고
조그만 오르면 묵계암이다.
상경이 뒤태
묵계암이 보인다.
우측에 있는 건물은 해우소이다.
묵계암
10시 08분
산행 23분 경과
오늘 송총도 쉰놨네
묵계암
지리산은 구름 모자 속으로
오른쪽 등로로 가도 되는데 오늘은 눈 산행이라
임도 따라 상연대로 오른다.
도저히 아이젠 안 하고는 힘들어 못 가겠다.
모두들 아이젠과 스페츠를 하고
아이젠 하니 속도가 난다.
여기 한늠 쓰러졌어요 !!!
총무야 죽었는지 콕콕 한번 찔러봐라~ ㅋㅋㅋ
막걸리 한 잔씩하고
하늘바람 지원팀 단체샷
상연대 입구
다른 일행들은 우측 등로로 오르고
우리 하늘바람팀은 상연대로 오른다.
해롱해롱이 아니고 해용이
하늘바람 차기 회장니임
고운 최치원 선생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
천년이 넘었네요
상연대에서 본 지리산
부디
나무 관세음보살 똥, 똥, 똥
뒤를 돌아가면 등로가 나온다.
상연대 뒤편 등로에서 본 가래떡
지금부터 끝봉까지 급급 급경사다.
로프 구간이 제법 있다.
아직 멀었나?
쪼매만 더 힘내라~
안부가 보인다.
묵계암 등로로 오면 여기에서 만난다.
10분간 휴식
작년 2월 28일 홍여사와 둘이 왔을 때 달아논 시그널이 지금도 매달려있네 ㅎㅎ
안뇽~
또 오른다.
지리산은 구름땜시
제군들이여
힘을 내라~
용시기 점마 뭐 하누?
산대 무릎까지
여기서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끝봉을 오른다.
조망터
대봉산이 보인다.
나도 용시기 따라
나 돌아 갈래~
대봉산을 당겨보니 모노레일 상부시설이 보인다.
끝봉 다 와간다.
끝봉
11시 50분
산행 2시간 15분 경과
정상석 없음.
예전에 저 바위에 매직으로 끝봉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끝봉에서 용시기
나 집에 갈래~
끝봉을 내려간다.
얼마 안 가서 중봉이 나온다.
중봉
12시
산행 2시간 25분 경과
정상석 없고 이정표에 중봉이라고 긁어났다.
봉화산 쪽에서 오는 백두대간 능선
나는 안 갈래~
중봉을 내려간다.
갈수록 눈이 많이 쌓여있다.
백두대간 접선
봉화산에서 오는 대간 길
흐미!
대간 길 눈 한번 보소
상봉 (백운산 정상)
백운산
12시 18분
산행 2시간 43분 경과
복사는 산대가 했는데
붙여넣기는 용시기가 되어 나오네 ㅋㅋ
밥자리를 위해서 동그랗게 눈을 걷어낸다.
만찬 시작
산불방지를 위해 안전조치를 하고
오댕끼 대쓰네!
총무야 니 뒤에 쏘주 아이씽 해놓은거 이리 됴?
출발 전 하늘바람 단체샷
쪼꼬미 정상석
야가 또 발동됐네
산대가 항개 달고
백두대간 안녕
우리는 빼빼로로 내려간다
북사면이라 눈이 더 많이 쌓였다.
아무도 가지 않은 등로를
선발대가 길을 터 준다.
나도 러셀을 해 봐서 안다.
엄청 힘들고 D다.
눈 한번 보소
야는 에스키모네
닝기리
무릎까지 푹푹 빠진다.
용소 갈림길.
용시기를 묻는다
따뜻하게 잘 지내라~
우리는 간데이
여기서 써래봉 방향으로 가서 절고개로 내려가야 하는데
시간상 요서 오른쪽 백운암 방향으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이 길은 나는 초행길이다.
초반에는 완만하더니
이런 C바라
급경사에 로프 구간이다.
제법 긴 구간이다.
홍 여사는 오늘도 유격 훈련 중
한참을 로프 잡고 내려왔다.
용소
15시 23분
산행 5시간 50분 경과
본래 계획대로라면
절고개에서 화과원으로 내려와야 되는데
용소 쉼터
이제부터는 등로가 착하다.
두번째 쉼터
몇 번을 계곡 횡단한다.
백운암 입구
계곡을 건너 백운암으로 간다.
백운암
15시 45분
산행 6시간 15분 경과
백운암 폭포도 꽁꽁 얼었다.
백운산 백운암
아이젠을 벗고
화장실 들렀다가
도로를 따라 내려간다.
영은사지 석장승
백운교 주차장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갑자기 버스가 올라온다.
닝기리~
빨리 등산 앱을 마감하고 버스를 탄다.
오늘은 단결 구호도 하지 못하고 급하게 마무리를 함.
16시
9.6KM
점심, 휴식 포함 6시간 25분 경과
사천으로 와서 수육 정식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
수양산악회에서
올해 종산행 기념으로
기피리에게 건배 제의 기회도 주네요.
오늘 설산행도 수고 많았고
2022년도 산행도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어
대단히 감사합니다.
수양산악회와 하늘바람산악회의
영원한 우정을 위 하 여 !
백운산 설 산행기 찾아주셔서
대다이 감사드립니다.
보시는데 조금 불편함이 있어셔도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리며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을 잘 마무리하시고
대망의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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