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해 송등산 호구산 돗틀바위 용문사 원점산행

2022년 산행

by 기피리 2022. 12. 15. 09:28

본문

2022년 12월 11일 (일)

경남 남해 호구산 산행

코스 : 용문사일주문 - 용문사 - 백련암 - 전망대봉 - 송등산갈림길 -

송등산 - 송등산갈림길 - 염불암갈림길 - 호구산 (납산) - 돗틀바위 -

임도 - 용소공동묘지 - 용문사일주문

​(9.5KM / 점심,휴식포함 4시간 50분 경과)

출 발 : 사천09시 20분 출발 - 용문사일주문 10시 20분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전날 아들내미 생축 하느라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잠을 자서 늦게 일어 놨다.

일요일은 산을 가지 않으면 산꾼으로서 도리를 저버리기에 ㅋㅋ

가까운 곳이라도 갔다 오는 게 좋을듯싶어

남해 호구산을 정했다.

용문사 일주문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용문사를 올라 백련암에서 전망대봉으로 올라

송등산 왕복하고 호구산 찍고 하산은

처음 가보는 돗틀바위로 내려가기로 하여 진행하였다.

그러기 위해서는 차량을 일주문에 세워 놓아야 한다.

백련암에서 전망대봉 까지는 세찬 바랑이 불었고

그 이후로는 산행하기 딱이었다.

비록 조망은 좋지 않았지만 그래도 산행 내내 보이는

바다는 산행을 즐겁게 해 주더이다.

호구산에서 처음으로 돗틀바위 방향으로 하산을 해 보았는데

나름 암릉 구간이라 스릴도 있고 조망도 나쁘지 않았다.

마지막 임도 구간은 약 2KM의 지루함은 있었지만

그래도 둘이서 살방살방 총 5시간 정도의 산행은

힐링의 트레킹이었다.

문사 일주문에서 빨간 화살표대로 원점회귀함

 

용문사 일주문 주차장.

10시 20분 도착.

일주문에 할머니가 시금치를 팔고 있다.

하산은 일주문 반대편 도로로 내려올 것임.

할머니께 하산하면 시금치 살 거라고 약속하고

10시 25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급경사다 ㅎㅎ

용문사로 들어간다.

용문사로 안 가려면 왼쪽 백련암 가는 길로 바로 가면 된다.

신기하게 바위 뚫고 나오는 약수

목만 살짝 축이고

 

대웅전

예를 다하고

용무사를 빠져나온다.

백련암 입구에서

우리는 좌측으로 전망대봉을 올라 송등산을 갈 것이다.

우측 임도를 따라 올라가면 염불암을 거쳐

바로 호구산으로 오른다.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백련암을 한번 구경하고

여유롭게 호주머니에 손을 넣고

경사가 시작되고

세찬 바람이 분다.

첫 번째 쉼터

패스하고

급경사를 오른다.

두 번째 쉼터

패딩을 입어서 땀이 난다.

물 한 사발 드링킹하고

JON 나리 오른다.

시번째 쉼터

지금부터는 돌밭 길이다.

아이고

씨오메야~

첫 조망터가 나온다.

호구산 정상이 보인다.

앵강만도 보이고

남해 금산도 보인다.

직벽이다.

쫄쫄 잘 따라온다.

이제는 로프 구간

오늘도 유격훈련은 계속된다.

전망대봉에 올라왔다.

한려해상국립공원 윤슬과

설흘산, 응봉산이 조망된다.

왼쪽 작은섬이 노도이다.

미먼으로 인해 시야는 좋은 편이 아니다.

금산과 앵강만

우리가 지나온 용문사가 아래에 보인다.

당겨본다.

호구산 정상

당겨보니 봉수대도 보인다.

천하일경

전망대봉

11시 25분

산행 1시간 경과

바람이 심해 양지쪽 절벽 위에서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한 잔의 곡차를 즐긴다.

10분간의 휴식을 끝내고

왼쪽에 가야 할 송등산이 보인다.

송등산

항개 달공

송등산까지 육산이다.

544봉을 넘어오고

또 오름을 한다.

송등산 갈림길. 516봉

왼쪽 송등산을 왕복한다.

 

나두 항개

나중에 가야 할 호구산을 바라본다.

가운대봉이

조금 전 지나온 갈림길

다시 당겨본다.

호구산 봉수대

사천 쪽을 당겨보는데

와룡산은 보이지 않고

삼천포화력발전소만 보인다.

이제 조그만 가면 송등산 정상이다.

송등산

12시 15분

산행 1시간 50분째

2년 전에 이어 두 번째 만남

송등산은 두번째

뭘 찍어 시나?

망운산을 당겨본다.

항개

돌아간다.

갈림길 도착

호구산 정상으로

내려왔다가

안부에서 다시 오름을 한다.

염불암 첫 번째 갈림길

염불암 두 번째 갈림길

정상이 가까워 오고

점점 경사가 심해진다.

염불암 세 번째 갈림길

100미터만 오르면 된다.

사족보행

유격 유격

거의 다 올라왔음.

호구산 봉수대

13시 20분

산행 2시간 55분째

홍여사는 두 번째이고

난 시번째 등정이다

남해읍 방향

당겨본다.

사천 방향

와룡산이 보이질 않는다.

당겨보니 지족 창선대교가 보인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들

좌측 조망바위봉

가운데 송등산

우측에 괴음산

호구산

납산

즐거운 즘슴시간

13시 30분이다.

오늘 산행이 늦었고

계란과 막걸리를 먹어 소화시키느라~

별거 없다.

어제 아들내미 생축 케익 사믄서

오늘 즘슴 샌드위치를 구입했다.

믹스도 한잔하고

 

항개

15분간 식사를 마치고 하산

염불암을 당겨본다.

가야 할 능선들

앵강만까지 연결되어 있다.

오늘은 처음으로 돗틀바위로 갈 것이다.

방향으로 하산

초반 엄청 급경사다.

뒤돌아본 정상

석평갈림길에서

앵강 고개 방향으로 직진

여기서도 헬기장 방향으로 직진

돗틀 바위가 보인다.

앵강만이 보인다.

이동면 방향

미세먼지가 가득하다.

돗틀바위 도착. 14시 07분

돗틀은 돗을 짜는 틀이라는 뜻이다.

아마 여기서 말하는 돗은 돗자리가 아닐까 싶다.

먼저 홍여사를 저쪽 봉우리로 먼저 보낸다.

서로 찍어주기로

금산 방향

우리가 내려가야 할 임도를 당겨본다.

반대편 봉우리에 올라가고 있다.

나를 추앙하라~

하늘도 한번 찌르고

홍여사는 별 반응이 없어

기냥 내려가라고 했다.

돗틀바위를 내려간다.

계속되는 돌삐길

급경사는 계속되고

오늘도 욕보요

조금씩 길이 좋아진다.

호구산

1학년 1반길

항개

편백숲을 지나고

임도가 보인다.

임도를 따라 우측으로 내려간다.

용문사 2.3KM의 표지판이 있다.

 

좌측으로 가면 앵강고개 종주 길이다.

조금 전 우리가 내려온 돗틀바위.

용소공동묘지도 지나고

돗틀바위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한참을 걸어 내려간다.

별장 지대도 지나고

마을 끝 아스팔트에서 우틀해서 오른다.

일주문과 화장실이 보인다.

화장실

일주문 기둥에 시금치 파시는 할머니가 아직도 계신다.

오전에 갔다 오면 시금치 사기로 했기에

할머니가 왜 늦었냐고 물어신다.

우리는 일반인하고 틀려 특수 요원이라

한참을 삥 둘러 왔다고 했다.

남해 시금치 한봉 구입

할머니가 맴이 애잖으신지 차에 있으니

시금치를 조금 더 주신다.

사양을 해도

돈을 더 드리려 해도,,,

아직도 촌로의 인심은 살아 있는 듯

할머니 만수무강하세요^^

현 시간부로 호구산 (납산) 산행을 종료합니다.

15시 15분

9.5KM

점심, 휴식 포함 산행 4시간 50분 소요

 

 

비록 낮은산이지만 산행 내내 한려해상국립공원답게

남해바다를 줄곧 볼 수 있는 맛집이고

돗틀 코스는 약간의 스릴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이번 코스대로 돌면 적당히 하루 코스가 되리라고 생각하믄서

산행기를 마칩니다.

!

독감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