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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월영산출렁다리 부엉산 자지산 원점회귀

2022년 산행

by 기피리 2022. 8. 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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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부엉산,자지산 산행기

일 시 : 2022년 7월 31 (일)

산 행 지 : 충남 금산 월영산 (출렁다리)

코 스 : 제1주차장 - 월영산출렁다리 - 월영산 - 출렁다리 - 부엉산 -

자지산 - 난들마을갈림길 - 난들마을 - 기러기공원 - 제1주차장 (원점회귀)

​9.7KM / 휴식포함 5시간 10분 경과

출 발 : 사천 07시 20출발 - 월영산출렁다리 제1주차장 09시 도착.

누 구 랑 : 기부니와 단둘이

날 씨 : 비.

5호 태풍 송다로 인해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오늘 등산을 하지 못하면 3주 동안 산행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지난주는 남해 별장에서 휴식을 취했고

다음 주는 하늘바람산악회 가족단합대회라 산행이 어렵다.

우짜던지 오늘 우중이라도 한게임 해야 할 판이다.

그래서 남쪽에서 조금 먼 곳이라면 비가 덜 올 거라는 판단으로

요즘 SNS에 핫 한 곳 충남 금산 월영산출렁다리와 자지산 ㅋㅋㅋ

날씨를 보니 그곳도 종일 비이지만 무조건 출발을 한다.

만약 비가 많이 오면 출렁다리라도 구경하리라 생각했다.

무주까지 엄청 쏟아붓던 비가 도착하니 비가 안 온다.

그리고 이른 시간이고 비 소식에 차량이 얼마 없어

제1주차장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월영산 출렁다리입구에 도착하여 홍여사에게 묻는다.

월영산 정상을 갔다 와서 출렁다리를 건너자고 하니

흔케이 승낙을 해주어 월영산을 오른다.

비록 구름이 낀 날씨였지만 지난주 빼지 못한

땀까지 다 나오더이다.

흐미! 중간 정도 오르니 닝기리!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홍여사는 우의를 입고 나는 더버서 우산만 쓰고 정상을 올랐다.

월영산 정상에서 정상주를 한 잔 한 후 하산하여

올해 개통한 월영산 출렁다리에 도착하니 탐방객들이

제법 있었고 우리는 출렁다리를 마니 경험했기에

그렇게 큰 감흥은 없었다,

단지 많이 출렁거려서 좋았다. ㅎㅎㅎ

다리를 건너 우리는 부엉산으로 올랐다.

막상 부엉산에 도착하니 별스레 특이한 것은 없었다.

계속 비가 내려 점심을 먹지 못해 에너지바와 영양갱으로

점심을 대신하였고 기대했던 자지산에 도착.

흐미 여기도 정상석도 없고 조그만 코팅 명찰 하나만 덩그러니,,,,

그래도 인증을 남기고 하산을 하려 하니 이정표가 없다.

정상석 찾느라 요리조리하는 바람에 귀신에 쒼듯

왔던 곳으로 하산을 하게되었다.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기에 체념을 하고 도중에

난들 마을로 하산하여 산행을 종료하였다.

하산하니 주차장에는 차량이 가득했고

관광객들도 많이 붐볐다.

둘이서 차량 안에서 김밥으로 허기를 채우고 사천으로 귀향했다.

무주를 지나니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운전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었지만 그래도 방구석 날라리를 하지 않은데 대해

위안을 삼은 하루였나이다.

당초 계획은 자지산에서 아래 지도에 푸른색대로 하산 예정이었으나

혼이 빠져 왔던 곳으로 하산을 해버렸다.

제1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올라 출렁다리를 건너지 않고

먼저 월영산을 다녀온 후 출렁다를 건너

부엉산,자지산으로 간다.

 

09시

월영산 출렁다리 제1 임시주차장 도착.

출렁다리 오른쪽 산이 월영산이다.

 

09시 10분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요금과 출렁다리

모두 공짜입니다~

박수!!!

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관리 사무실 옆에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영역 표시 후

인증을 한다.

도로로 나와 우측에 출렁다리 오르는 입구가 있다.

출렁다리를 가기 위해선 저 계단을 올라야 한다.

마스크를 호주머니에 넣고

그래도 계단이라고 쪼매 힘들다.

그랴!

뛰라 해도 힘들어 못 뛰겠소!

다리가 가까워 오네요.

그려 오길 잘했다.

비가 오지 않으니 조타!

왼쪽으로 우리가 올라온 주차장이 보인다.

진심?

이런 시간이라 탐방객이 적다.

참고로 오전 9시에 개방을 한다.

부엉산 아래로

부엉산 터널로 들어가는 천내교가 보인다.

아래 넓은 곳이 제1주차장이고

우리가 주차했던 곳은 제1임시주차장이다.

출렁다리 입구 도착.

09시 28분

산행 18분 경과.

잘 빠졌다.

먼저 월영산을 다녀왔어 출렁다리를 건너 갈 것이다.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을 연결한다.

아래는 금강이다.

첫 번째 만남이오!

전망대 쉼터

리번 항개 달고.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등산로 산행이 시작된다.

 

돌계단을 따라 오르고

출렁다리 한번 내려다보고

지난주 한번 쉬었다고 땀이 비 오듯 흐른다.

부엉산 방향으로 구름이 덮여있다.

홍 여사도 힘들어한다.

나중 자지산에서 하산 할적에 난들 마을로 내려와

잠수교를 건널 것이다.

C바라 비가 내린다.

그녀는 우의를 입고 나는 준비해 간 우산을 쓴다.

비 맞기도 전에 칠부바지가 땀으로 흠뻑 젖어있다.

자꾸 눈에 들어온다.

월영봉 (529M)

10시 15분

산행 1시간 5분 경과.

비에 젖은 생쥐 모양

우의를 입었으니 올매나 덥었을꼬?

스그해부렀어요?

트랭글상은 여기가 월영봉이 아니고 좀 더 가야 된다고

지도에 표시됨.

일단 모리것고 정상석이 있으니,,,

그래서 그런지 트랭글 정상음이 안 울렸고 뺏지도 없다.

인증을 하고

 

첫 번째 만남

 

TIP

포스팅 후에 알아본 결과

실질적인 월영산 정상은 좀 더 가야 한답니다.

여기는 월영산 서봉 (503M)이고

실제 정상이 529M 라고 합니다.

조망이 좋아서 그곳에 정상석을 세운듯 하답니다.

 

 

 

다행히 비가 그쳐 정상주를 한잔한다.

 

15분간의 휴식을 마치고 다시 돌아간다.

또 비가 내려 우의를 입었다.

저 멀리 진악산 쪽 같은데 구름에 가려있다.

비가 그쳐 우의를 벗고

마사토라 조심조심 내려온다.

쑥부쟁인지?

벌개미취인지?

한 송이만 피어있다.

욕보요!

출렁다리가 가까워 온다.

원추리

출렁다리 입구.

11시 15분.

월영산에서 약 35분 경과.

홍여사를 먼저 다리로 내려보낸다.

위에서 당겨서 촬영하는데 관람객이 넘 많다.

그래도 좋은 듯

산행을 몇 년 따라 다니더니 이 정도 다리는

겁도 없이 즐긴다.

아이고 망했다 홍여사 폰에 습기가 찬 듯

찍을 때 딱 보면 알 텐데 그냥 찍었다.

올 4월에 개통한 것으로 안다.

다리에서 본 월영봉.

아이고 조젓다.

그래 놓고선 지는 먼저 와서 앉아 있다.

다리 길이가 275M이다.

부엉산을 오른다.

월영산과 출렁이

부엉산 전망대.

부엉산 정상 800여 미터

인공폭포 갈림길

우리는 부엉산 방향으로 고고~

이제부터는 사람이 없어 조용해서 좋다.

또 오름이 시작되니 심들어~

부엉산 이제 얼마 안 남았다.

닝기리~

또 비가 내린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내린다.

우의 입은 폼 한번 보소!

더워서 패잔병 같으오!

첫 번째 난들 마을 갈림길.

불로초

작아서 다른 사람에게 양보

자지산의 이름은

자색 빛이 도는 영지라는 뜻이다.

예전에 영지버섯이 많이 자란 듯.

부엉산 (422.7M)

12시

산행 2시간 50분 경과.

예전에 부엉이가 많이 살았던 모양이다.

어떤 이가 부영산이라고 잘못 표기해 놓았다.

자지산 표시에 자자를 훼손해 놓았다.

점심때가 되었지만 비가 내려 나중에 먹기로 한다.

 

몽환적

청설모

난들마을 갈림길.

나중에 의도하지 않았지만 저곳으로 하산한다.

불로초 2

비는 내리지만 홍여사 폰이 오염되어

더욱 몽환적이다.ㅎㅎ

미끄러운 빗길 조심해서 내려가 유~

스키 타고 내려오는 듯.

자지산 급경사를 오른다.

조그만 힘을 내소!

자지산 (466M)

12시 55분

산행 3시간 45분 경과.

나무에 걸려있는 조그만 코팅지.

많이 실망이다.

볼 것도 없다.

이름에 낚였다.

홍 여사 배는 고프지만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안고 왔건만

거시기는 없다. ㅋㅋㅋ

 

삼각점

자지산 정상에서 정상석 찾는다꼬

잠시 돌아댕겼드마는 방향감각 상실인지?

허기 때문인지?

왔던 길로 내려가는 우를 범한다.

C바라

이정표 항개 세워 놓으면 어디 덧나나?

사방 천지에 출렁다리인데

그 비싼 다리 하나 맹글어 놓고 이정표 하나 없다. 퉤퉤퉤~

분명히 올라왔던 길이 아니었는데

 

Tip

포스팅 후에 자지산 정상석을찾아보니

정상석이 있습니다.

코팅정상표시 뒷편으로 가면

등산리본이 많은 쪽으로 내려가면

비석같은 정상석이 있습니다.

혹시 가시는 분들은

반드시 정상석에서 인증하시고

그쪽으로 하산하시면 환종주

원점산행이 됩니다.

쌔벼온 정상석

거뜬하게

빳빳하게 서 있습니다. ㅎㅎ

자주빛 紫

지초 芝

자주빛깔 영지버섯을 뜻 한다네요.

예전에 여기에 영지버섯이 많이 난 모양이네요.


그걸 모르고 우리는 왔던길 내려갔으니

정상석이 없지

왜? 정상석을 정상에 두지 않고

아래에 세워 놨을까?

이래 저래 입에서 욕 나오네 ㅎㅎ

 

자지산 정상에서 코팅지 반대편으로 가면

산악 리본이 많이 달려 있으니 그곳으로 하산하시길

그러면 둥글게 환 종주 할 수 있음.

 

진작 정보 좀 알고 왔으면 후회는 없었을터인데

부랴부랴 산행지를 정해서 오다보니

이런 사달이 났네요~ㅎㅎ

급경사를 내려온 후

다시 한 봉우리를 넘는다.

이 지점에 오니 우리가 잘못 내려온 줄 알았다.

홍 여사는 왜 하산길이 오르막이냐고 따지는데,,,

주둥이가 백 개라도 할 말 없음,

그래서 부엉산과 출렁다리를 가지 않고

난들 마을로 내려간다.

빨리 내려가서 김밥 묵자!

등로가 좁아 젖은 나뭇가지에

빗물이 등산화까지 들어와 축축하다.

닌자 거부기

마을이 가까워 오니 수풀이 많아

비암 나오겠다.

스틱을 받아서 수풀을 헤치고 나간다.

임도도 수풀이 많다.

난들마을 도착.

14시

산행 4시간 50분 경과

그대에게

바치노니!

배롱꽃 (백일홍 나무)

난들 마을회관을 지난다.

느티나무 보호수

 

산에서는 잘 가지 못하믄서 내려오니

기어 6단 놓고 달린다.

아짐씨 같이 가자~

흰색 배롱꽃

마을이 제법 길다.

인공폭포와 출렁다리가 보인다.

시원하게 내뿜는다.

잠수교를 건넌다.

그래도 조챠!

천내2리 난들마을 안내석

기러기 공원

주차장밖에 안 보인다.

어느 식당 화단에 핀 나리꽃

나에게 나리꽃 이름은 묻지 마세요? ㅎㅎ

1주차장을 가기 위해선 도로를 따라간다.

앞에 보이는 산이 오전에 올라갔던 월영봉이다.

정상은 저 봉우리 뒤에 있다.

횡단보도 신호대기!

2주차장을 지나고

산행종료.

14시 25분

9.7KM

산행 5시간 15분 경과.

우리가 지나온 길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량 안에서 김밥으로

늦은 점심을 해결하였나이다.

그래도 여기는 남부 지방에 비해 비가

적게 내려 다행이었다.

사천으로 내려가는 도중에 어마어마한 물 폭탄을

뚫고 운전하느라 엄청 힘들었다.

그렇게 이중고를 겪은 하루였지만

그래도 매번 궁금하던 곳을 방문한 터라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 듯,,,,

월영산.

월영산출렁다리.

부엉산.

자지산.

우중산행으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해 죄송함돠.

요즘 sns에 핫하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한번 댕겨 오시길요~

기대에 못 미치는 우중기라 거듭 미안 합니데이!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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