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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용궐산 하늘길 치유의숲 원점산행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12. 28.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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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용궐산 하늘길과 요강바위

 

일 시 : 2021년 12월 26일 (일)

 

산 행 지 : 전북 순창 용궐산

 

코 스 : #용궐산치유의숲 - #하늘길(#잔도길) - #비룡정 - #느진목 - #된목 -

#용궐산 - #삼형제바위 - #장군목재 - #내룡마을 - #요강바위(#현수교) -

#섬진강자전거길 - #마실휴양지 - #징검다리 - #치유의숲주차장 (원점회귀)

 

​8.1 KM / 3시간 3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3시간 20분 소요.

 

출 발 : 사천 07시 20분 출발 - 치유의숲주차장 09시 도착.

 

누 구 랑 : 부니와 피리 둘이서

 

날 씨 : 맑음.

 

2021년 올 한해 핫하게 떠오르던 산행지 용궐산 하늘길 트레킹.

2019년 12월 29일에 이어 두번째 용궐산을 찾았다.

그땐 하늘길도 없었고 구미마을에서 무량산을 넘어 용궐산에서

요강바위로 내려왔었다.

새벽에 일어나니 간밤 성탄축배의 숙취가 가질 않았고 매서운 강추위가 찾아왔다.

순창지역 날씨를 새벽에 검색하니 영하 9도를 가려키고 있었지만

서둘러 용궐산으로 결정하여 치유의숲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다행히 주차장은 한가로웠지만 매서운 날씨는 손과 발을 얼게 했다.

깎아지른 절벽으로 놓인 하늘길에서 섬진강을 바라보며 탄성도 질렸고

정상에서 마시는 한 잔의 곡주는 2년 전 추억을 회상케해 주더이다.

용궐산에서 내룡마을로 하산하여 명물인 요강바위도 알현하였다.

치유의숲으로 돌아갈 때에는 현수교를 건너 섬진강자전거길을 따라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보며 여유로운 트레킹을 마쳤다.

그동안 찜해 두고 팬데믹으로 잠시 접고 있었지만

유명한 관광지와 맛집은 안 가보면 안달이 나는 것처럼

오늘 한 가지의 가려운 곳을 해결한 듯하였다.

2021년 51번째 마지막 산행을 순창 용궐산으로 마감되었다.

 

Happy New Year!

 

치유의숲 주차장에서 하늘길(잔도길)을 올라 정상에서

내룡마을로 하산하여 현수교를 건너 섬진강자전거길을 따라

돌아오는 원점산행

 

새벽에 일어나 순창 날씨를 검색하니

영하 10도에 가깝다.

용궐산가는길에 채계산 출렁다리 밑을 통과하고 있다.

09시 용궐산 치유의숲 주차장 도착.

다행히 차량이 얼마 없다.

화장실에서 볼일을 본 후

09시 10분

등산 앱을 작동하는데 손가락이 엄청 시럽다.

등산로 입구는 화장실 좌측으로 가면 이정표가 있다.

이정표대로만 가면 하늘길은 똑바로 찾아갈 수 있다.

용궐산 2.4KM

하늘길 테크 입구까지 돌길이다.

손끝도

발꼬랑도

시러워 한장하것다. C

큰 바구가 나온다.

전망대도 있고

아이 씨펄 사진항개 찍는다고 장갑 벗었더마

닝기리 손가락 날아가는 줄~

나도 그렇다.

햇빛이 나니 조금 낫다.

돌길을 오르고

하늘길이 보인다.

잔도길 도착.

09시 33분

산행 23분째

튼튼하게 잘 맹글어 놓았다.

잠시 섬진강을 조망한다.

날씨는 넘 춥지만 공기는 너무 청명하다.

나중에 우리가 하산할 내룡마을 현수교가 보인다.

당겨보니 그 아래에 요강이 보이네~ㅋㅋ

아자씨!

뭘 찍을까?

추사 김정희

저건 글씨가 아니고 그림일세!

요즘 석공 기계가 좋아 똑같이 바위에 복사를 한다.

또박또박 올라갑니다~

조아부러~

쉼터만 나오면 게기는 홍여사

빨리 가자~

용비봉무 초서체

자가 조로케 생긴 글자는 첨 보는 듯

보이는 건 섬진강 뿐이로고

우리 아자씨 햇빛이 나니 손이 덜 시러운 듯

나는 인자요산일세

우리나라의 산경표를 만드신 분이 여기 순창 출신이네요.

오늘은 등산 보다 느끼다가 갑시다.

건너편에 벌동산을 섬진강이 휘감고 돌아가고

아이고 C바라 리번 하나 달다가 잘못하면 유세차 하겠다.

이건 무슨 성황당 고개도 아니고

안중근 의사

제일강산!

조 아래에는 섬진강 마실 숙박시설이 보이고

징검다리도 보인다.

치유의 숲 주차장에는 아직도 차량이 얼마 없다.

하늘길이 끝나고

09시 50분

산행 40분 경과

정상을 향해 오른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암릉을 가지 않고 비룡정을 갈 수 있다.

로프 구간을 오르고

이 구간이 닭벼슬암릉 구간인 듯?

건너편 무량산과 어치계곡 임도가 보인다.

2년 전 무량산을 넘어 저 임도를 따라 용궐산 느진목으로 올라왔다.

비룡정

장모님이 전화를 하신다.

어딧냐고?

산이라고 하니!

뭣이라~ 이 추븐날 제정신이냐고 홍여사를 나무라신다. ㅋㅋ

장모님댁에는 수도가 얼어 물도 안나오는디,,,,,@@$&%#

통화는 계속되고,,,,

운전중에는 폰사용이 아주 위험합니다~

알았다고요! 나중에 산에 내려가서 진주에 들릴게요^^

저나 끈습니더~

느진목

2년전 무량산에서 이곳으로 올라왔었다.

또 오름이 시작되고

잠시 무량산을 바라보며 회상에 잠긴다.

된목이 보인다.

된목

용굴은 좌측으로 300여 미터에 있다.

정상 갔다가 이곳으로 내려와서 용굴과 귀룡정으로

하산해도 된다.

뒤쪽으로 정상이 보인다.

홍여사 암릉 오르느라 혼자서 쇼를 한다.

나는 조망터에서

건너편 벌동산과 섬진강

현수교를 당겨본다.

요강바위도 보인다.

용궐산

10시 35분

산행 1시간 25분 경과

홍여사도 두 번째 방문이다.

근데 옛 정상석이 바뀌었다.

두 번째여~

용여

용골

용궐

전망대에서

정상 옆 양지바른 곳에서 정상주를 한잔한다.

출발 전 표시하나 남기고.

봉수대 터

우리는 내룡 고개로 하산한다.

옛 쪼꼬미 정상석이 이곳으로 옮겨져 있다.

너무 추워 날씨를 검색하니 현재 기온도 영하 7.3도

북쪽에서 찬바람이 세차게 불어온다.

데크도 새로 생겼다.

우리가 하산할 장군목 고개도 보인다.

서리가 조금씩 있어 조심조심 내려간다.

좌측 아래에 내룡 마을과 현수교가 보인다.

장군목까지 나무계단이 많아 조금 안전하다.

삼형제바위

나두 나무와 함께 삼형제 바위를 받쳐준다.

알바중~

자세 조코

위쪽 섬진강

우리 에스키모님 조심조심 내려 오시고

귀룡정 갈림길

우리는 직진 내룡마을로~

2년 전에는 낙엽이 너무 많아 위험했는데

오늘은 낙엽이 적어 조금 낫다.

계속되는 급경사.

장군목이 보인다.

마지막 계단

장군목

내룡마을,요강바위 방향으로

1KM를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우측 정상

중앙 삼형제바위

하늘길도 보인다.

내룡경로당도 지나고

저 앞에 현수교가 보인다.

물결 바위들

요강바위 두 번째 만남이다.

12시 정각

요강바위에서 나와

현수교로 왔다.

하늘길 입구까지 1.6KM

현수교를 건넌다.

현수교에서 본 하늘길

섬진강 자전거길을 걸어간다.

뒤돌아본 현수교

건너편 내룡마을과 용궐산

하늘길이 점점 가까워 오고

석문을 통과한다.

조망터에서 하늘길을 촬영한다.

여기에서 징검다리로 섬진강을 건넌다.

징검다리도 예쁘다.

버스 때문에 조져버렸어~

조금만 가면 원점이다.

오후에는 주차 차량들이 조금씩 보인다.

!

현 시간부로 용궐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종료. 12시 40분

8.1KM

3시간 30분 경과

실제산행시간 3시간 2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2021년 1월 1일 부터 12월 31일까지

8월 1일 첫째 일요일에 산악회 단합대회 때문에

한 주만 산행에 빠지고 올 한해 일주일에 한 번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산행을 하였네요.

어느덧 그 시간들이 주마간산처럼 흘러왔네요.

올 한해 제 블로그를 보시고 응원도 웃음도 많이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보내 드립니다.

특히 언제나 제 옆에서 조그만 투덜거리고 묵묵히 함께 하여준

홍 여사에게 이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내년에도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 쌓기 마니 하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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