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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선자산 ~ 계룡산 종주 (구천댐 ~ 보훈회관)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11. 30. 12:42

본문

 

 

거제 선자산 ~ 계룡산 종주

 

일 시 : 2021년 11월 28일 (일)

 

산 행 지 : 경남 거제 계룡산

 

코 스 : #구천댐상류 - #선자산 - #고자산치 - #포로수용소유적지 - #통신대봉 -

#의상대 - #계룡산 - #팔각정 - #보훈회관주차장

 

​9.4 KM / 5시간 30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4시간 30분 소요.

 

출 발 : 사천 07시 30 출발- 보훈회관주차장 08시 20분 도착.

택시를 타고 구천댐상류로 이동하여 08시 40분에 산행함.

 

 

누 구 랑 : 부니와 피리 둘이서

 

날 씨 : 맑음.

 

작년 4월에 비바람으로 조망을 보지 못했던 거제 계룡산을 다시 한번 찾기로 한다.

이번에는 선자산을 넘어 계룡산을 연계해서 산행하기로 해

공설운동장 주변 보훈회관에 차량을 두고 택시를 타고 구천댐상류 등산로에서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보훈회관에서 마침 빈 택시가 있길래 탑승.

택시요금 8,100원 나왔슴

다른 블로그 보니 12,000원, 9,000원 다양하던데,,,ㅎㅎ

구천댐상류 등로는 초반 급경사에 낙엽이 너무 많아 힘이 들었다.

약 한 시간 정도 오르니 선자산 정상에 도착했다.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이라 주위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고

노자,가라산, 산방산, 멀리 미륵산까지 보일 정도로 정말 좋더이다.

그런 좋은 전경을 보며 마시는 한잔 곡주는 뭐라 형용할 수가 없었다.

고자산치에서 다시 계룡산을 오르니 조금은 힘은 들었지만

간간이 보이는 야생화 촬영에 어느덧 능선에 도달했고 암릉을

오르고 내려가기를 반복하니 즐거움이 배가 되더이다.

포로유적지에 도착하니 모노레일 탐방객들이 많아 빨리 통신대봉으로 이동하였고

절터 위에 있는 의상대에서 먹는 점심과 커피 또한 신선이 된 느낌이었다.

태극기 휘날리는 정상에서 인증을 하고 쉬엄쉬엄 하산을 하였다.

막판 팔각정부터 육교까지 급경사 돌계단과 낙엽은 정말 미끄러워 조심되었다.

다행히 보훈회관에 무사히 도착하여 오늘의 산행을 마무리하였다.

 

 

공설운동장 주변 보훈회관에 주차 후

택시를 타고 구천댐 상류 등산로에서

선자산을 넘고 계룡산을 넘어

보훈회관,체육관주차장에 도착함.

 

보훈회관에서 택시비 8,000원을 주고

구천댐상류 선자산 등산로에 하차.

등산 앱을 가동하고 08시 43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팁! 택시 기사들이 등산로 입구를 모르는 분들이 있기에

구천댐상류 가자고 하고선 사진에 보이는 표지판이

나오면 하차를 해야 한다.

우리도 택시 기사분이 등산로는 잘 모른다 하여

천천히 가면서 표지판 발견하여 하차!

우측 임도를 조그만 가면

곧바로 좌측에 등로가 있다.

좌측에 등산리번이 몇 개 달려있다.

나두 항개 달아 놓았슴.

초반 급경사에 낙엽이 장난이 아니고

엄청 미끄러워 홍여사에게 스틱을 선물한다.

오늘도 나는 말없이 고난의 길을 선택했다.

C바라 낙엽 때문에 힘이 두 배로 드는 느낌이다.

때론 이런 평길도 쪼매씩 맛도 보여주고 ㅎㅎ

또 오르고

오늘은 시야가 좋아

노자산과 케이블카 시설물 그리고 가라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첫 조망터가 나온다.

어떤 산이 북병산인지?

아마 왼쪽 뾰쪽한 산이 북병산인 듯

어떤 이는 거제공고에서 출발하여

계룡산,선자산,북병산,노자산,가라산,망산까지

약 27KM 정도를 하루에 조저버린다던데,,,ㅋㅋ

아마 지리산,덕유산 종주보다 힘들 듯!

홍여사 햇볕 쬐기 시켜놓고

 

나는 배낭을 내동댕이 치고 지뢰 매설하러 간다.

보훈회관에서 화장실 갈 틈도 없이

빈 택시가 오길래 부랴부랴 탑승을 했기에,,

다시 먼 길을 재촉한다.

낮은 봉을 넘고

무소의 뿔처럼

오르기를 반복하면

헬기장터도 나오고

선자산 정상도 코앞으로 다가온다.

힘내소!

다 왔소이다.

扇子山

09시 40분

산행 1시간 경과

부채를 닮았다고 부채선자를 쓴다.

고자산치의 슬픈 남매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조챠?

뒤로는 멀리 계룡산이 조망된다.

첫 번째 만남이다.

노자산,마늘봉,가라산이 가까이 조망되고

우리가 가야 할 능선

나중 중간에 보이는 뾰족한 봉에서 참을 먹을 예정.

바다 건너 산방산도 보인다.

한 가족을 만나 품앗이를 한다.

출발~

항개

아직도 억새꽃이 남아있다.

이렇게 편안한 보살핌도 있고

한봉을 넘는다.

선자산 정상도 멀어지고

흐미

오늘 철모르는 녀석들이 간간이 보인다.

따뜻한 남쪽 나라라 그런지,,,,

당겨보니 대우조선소가 보인다.

요 녀석도

생존

뾰쪽봉 도착.

명진리 들판.

산 아래 어디엔가 문통의 생가가 있을 것이다.

지나온 능선

멋진 조망을 바라보며 행동식을 한다.

약 20여 분간 휴식을 하고

상문동 갈림길에 팔각정이 있다.

위에 한 분이 계셔 인증만 하고

폼을 한번 잡고 산방산도 한번 보고

조짜 산방산이 보이네

가야 할 고자산치와 계룡산

헬기장터를 지난다.

억새들이 쉬었다가 가란다

잘해 줄 거란다 ㅎㅎ

이 추번날 한 그루의

산박하를 발견한다.

편백숲도 지나고

고자산치 억새 군락지 도착.

아쉬운 갈을 노래하고

쓸쓸한 집시는 길을 나선다.

헬기장을 지난다.

아쉬워 뒤돌아 보니 제대로 된 빛을 반사한다.

고자산치

11시 07분

작년 4월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거제 여상 방면 임도를 따라가면 포로수용소 유적지를

등산하지 않고 갈 수 있다.

우리는 등산로를 따라갈 것이다.

계룡산 오름을 하면서 본 억새 물결

날이 따시긴 따신 거제인 듯?

꽃향유도 보이고

말달리는 소리가 나서 뒤돌아보니

한 기수가 영화를 촬영하는듯하였다 ㅎㅎ

이쁘다

저 언덕을 올라야 조금 수월하다.

남해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우리가 지나온 능선들도 조망되고

우측 바위산 산방산

당겨보니 우람하다.

청마 유치환 선생을 탄생시킨 명산이다.

당겨보니 정중앙 멀리 미륵산도 보인다.

경사가 가팔라 힘든 모양이다.

나는 유유자적하며,,,

조그만 힘내소!

여유롭게 폼도 함 잡고

옛따!

그대도 한방 해줄게~

진짜 쪼매만 더더더더~

능선 도착.

11시 30분

암릉 놀이가 시작된다.

세월이 좀먹나~

즐기면서 살자!

홍여사의 무협기

먼저 가서 딱 서 있으면 자동으로

요도 함 올라가 볼까?

바위 넘어 다닌다꼬 쎄가 빠진다.

나는 오늘 계탔소!

어버버버,,,,

떨어지면 황천길이오!

안정 자세

10점 만점에 100점!

양옆으로 국사봉과 옥녀봉이 보인다.

아자씨 위험해욧!

산방산과 통신대봉

전망대에서 뭘 보시나?

11번과 13번

국사봉과 옥녀봉

오른쪽엔 모노레일 승탑장이 보인다.

3년 전에 우리도 한번 모노레일 타고 여길 올라와서

단체사진도 찍었었지

2018년 10월 21일

사중상조 가족여행

모노레일 타고 현위치 전망대.

여기도 올라오기 힘든 사람은 유적지에 있고 ㅎㅎ

우리끼리 소주 한 잔 묵고 찰칵~

마스크를 착용하고 슬슬 내려갑니다.

마스크를 차라리 하는 게????

전망대도 새로 생겼고

고자산치에서 임도를 따라 올라올 수도 있다.

탐방객들이 보인다.

저기요~

아아 한 잔만 주세요!

아픈 흔적

1번이 문통생가.

거제에서 두 분의 대통령이 탄생되었으니

가히 나도 오늘 그 기운을 계룡산에서 받아 갈련지,,,,

돈 있으면 나도 하나 걸고 시픈데,,,

무작정 고고

구천댐상류에서 6.4KM를 걸어왔다.

거리는 얼마 되지 않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이제 마스크 벗으소!

이제부터 또다시 등산은 시작되고

홍여사 주특기 사족보행은 시작되고

철계단도 오르고

통신대봉 도착.

12시 13분

가야 할 의상대와 정상 능선 그 뒤쪽으로 암봉도 보인다.

통신대봉 돌탑에서 인증

의상대와 그 아래 절터가 보인다.

시청갈림길

절터

아자씨!

위험해욧!!!

통신대봉과 선자산

의상대에 올라가서 점심을 먹을 것이다.

조망 쥑인다.

거제면이 한눈에 들어오고

들어오고

아자씨

존말할때 위험해욧!

무쉰 진수성찬이 필요하리오

아스라이 절벽 위에서 한잔하는 이 믹스가 최곤기라~

아자씨!

출발 전 다시 한번 더 눈에 담고

후들후들~

25분간의 즘슴을 마치고 정상을 향해 간다.

올라오는 게 아니고 직각이라 뒤로 내려가는 중

저 암봉을 지나면 정상이다.

홀로 핀 꽃 한 송이

다행히 탐방객이 적다.

오늘은 정말 구르미도 이쁘고

날씨도 맑고

마스크를 벗고

여전히 밍밍한 자세

계룡산 시번째 만남이다.

마지막으로 알현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아직 억새도 볼만하다.

삼성중공업

우리가 가야 할 공설운동장

작년 4월에는 김실령고개로 해서 장평도시숲으로

돌아 올라왔었다.

정자에서 물 한 모금하고

급경사와 돌 위에 있는 낙엽은 진짜 미끄럽다.

쉼터도 지나고

둘레길 임도도 횡단하고

운동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낙엽이 너무 많다.

또 쉼터도 지나고

급경사를 한참 내려오니 육교가 보인다.

우리는 임도 전망대로 내려왔다.

육교를 건너고

거제공고도 보인다.

거제공고 우측으로 돌아간다.

체육관 건물이 보이고

체육관 도착.

단결 !

현시간부로 산행을 종료합니다.

14시 15분

 

산행종료.

9.4 KM

5시간 30분 소요

실제산행시간 4시간 30분 경과

우리가 지나온 길

 

 

 

 

오늘도 이 글 완주해 주신데 대해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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