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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 칠불봉 상왕봉 원점회귀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9.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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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 코스 원점회귀

 

 

일 시 : 2021년 9월 19일 (일)

 

산 행 지 : 경남 합천 가야산 (1430M)

 

코 스 : #백운동탐방지원센터 - #만물상 - #상아덤 - #서성재 -

#칠불봉 - #상왕봉 -서성재 -#용기골 -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9.7KM / 6시간 25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5시간 30분 소요.

 

출 발 : 사천 05시 40분 출발- 백운동주차장 07시 도착.

 

 

누 구 랑 : 홍 여사랑 단둘이

 

날 씨 : 맑음.

 

 

저번 주는 너무 먼 산행지와 긴 산행으로 조금 지쳤기에

이번에는 조금 가까운 가야산을 정해서 갔다 오기로 한다.

갠적으로 만물상 코스만 다섯 번째 오르는 셈이다.

요즘 가야산 만물상 코스로 올라가려면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그래서 전날 예약을 하려니 이미 예약이 만석이 되어서 예약 실패.

하지만 새벽에 출발하여 탐방로 입구에 가니

만물상 통제소가 열려 있다.

예약은 안 했지만 만약 직원이 있었으면

사정을 한번 해보려고 했었고

안되면 용기골로 올라 하산 시에 만물상으로

내려 올려고 계획을 잡았는데

앗싸! 국공 출근 전이라 무사통과다~

이른 시간 덕에 탐방객도 적어 둘이서 가을바람 느끼며

여유 있게 촬영도 하고 살방살방 므찐 조망들을 즐기면서 올랐다.

칠불봉에 도착하여 정상석을 전세 내어 둘이서 번갈아 가며

사진 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므찐 운해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완전 곰탕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상왕봉에서 점심을 먹고 용기골로 여유롭게 하산하니

만물상 다섯 번째의 산행이 그렇게 마무리되더이다.

 

 

백운동탐방지원센터에서 만물상코스로 상왕봉에 올라

하산은 서성재에서 용기골로 내려옴.

 

 

 

사천 05시 40분 출발~

백운동대형주차장 07시 도착.

이른 시간인데도 차량이 많이 있다.

07시 10분 등산 앱을 가동하고 산행 시작.

화장실에 들러 영역 표시도 하고

2~300 미터 정도 올라가면 백운동 탐방안내소가 나온다.

왼쪽엔 식물원도 있고

탐방지원센터 도착.

만물상 코스는 반드시 사전예약.

혹 현장 접수도 가능 ??

우리는 전날 예약을 하려 했으나 만석으로 인해

예약 실패 그래서 일찍 와서 직원 있으면

사정 함 해보기로 하고 안되면 C펄

용기골로 올랐다가 만물상으로 내려 올려고 맘먹었음.

07시 20분

다행히 직원이 없다.

앗싸! 인증 후

만물상 코스로 올라간다.

만물상 코스 다섯 번째 도전이다. ㅎㅎ

초반은 역시 급경사다.

왼쪽에 심원사가 조망된다.

어떤 블로그 님은 저곳을 해인사로 착각하기도 하더라 ㅋㅋ

구절초가 진짜로 목을 길게 빼서 응원을 해준다.

어~이 아자씨 궁디 빼고 머 하요?

오늘 야생화가 귀해서 요 며느리들이라도 함 박아 줄라꼬~

조망이 나오기 시작한다.

금방 구름이 몰려왔다가 사라진다.

스틱을 접고 네발로 기기로 맘 묵었다.

멀리 정상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징검다리 바위를 지나고

정상은 운무 속으로

머리 위에는 커다란 거시기 바위가 있고

소나무와 정상 뷰

금방 구름이 그친다.

조그만 올라오면 검은색 등로는 다 올라온다.

현 위치까지 검은색 등로인데

앞으로도 힘든 구간이 많이 있는데,,,

왼쪽 아래에는 남산제일봉 가는 황산마을이 보인다.

조망바위

정상이 구름 속으로

저 바위 위에 올라가려면 뒤쪽으로 돌아서 올라가면 된다.

최고의 포인터

앞에 가던 분들 촬영 끝나니 우리가 여유롭게

전세를 내어 독차지한다.

홍 여사는 그대로 있으라 하고

내가 잠시 내려가서 역광으로 촬영하니

어느 분이 광림하신 듯 ㅋㅋ

또 올라와서 나두

홍여사도 내려가서

나를 광림 시키고

이제 만물상을 내려간다.

나는 만물상에 조금 더 머물며 내 가슴에 담는다.

므찐 소나무

마가목이 지천으로 열려있다.

이른 시간이라 만물상은 역광이다.

만물상

그래도 인증은 하고

또 정상부가 깨끗하게 맑다.

멀리 상아덤이 보인다.

마가목과 정상부

저 정도만 술 담가도 내 무릎은 완쾌될 듯하다.

침 만 꼴깍 삼킨다.

작은 쉼터에서

만물상을 조망한다.

상아덤이 가까워 오고

또 궁디

오늘은 야생화가 귀했으리

상아덤을 오른다.

상아덤

09시 27분

산행 2시간 17분째

상아덤에서 본 만물상

가운데 부분

상아덤에서 본 정상

나두 따라쟁이

서성재 가기 전 작은 쉼터에서

매번 하던 행동을 한다.

10분간 휴식

서성재

정상 갔다가 여기에서 용기골로 내려갈 것임.

조금 먹은 터라 오름이 쪼매

배는 부러고 호흡은 가파 오고

가야산 은분취

산오이풀도 사력을 다하고

조짜로 우리가 올라 왔제?

아니 젖짜로 왔따! ㅋㅋㅋ

정상은 보이는데

거리는 얼마 안 남았지만

올라가려니 까마득 하요.

오르다 호흡 한번 하고

여기 오면 소나무 인증샷은 하고 가야지

아이고 저길 우째 올라가노?

내 안가모 안되남?

오늘도 조타~

마의 구간

C발

함 가보자

지나온 전망대도 함 돌아보고

쑥부쟁이들도 맥이 빠진 듯

아이고 배가 불러 내도 못 가것다

法 대루 하소!

한걸음 한걸음

 

같이 가자?

 

아이고

다 올라왔다

먼저 우측에 있는 칠불봉을 갔다 오기로

칠불봉

10시 50분

산행 3시간 40분 경과

정상 상왕봉 보다 3M가 더 높지만

정상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저번 주 내연산 향로봉하고 같은 처지다.

이 맛이야~

칠불봉을 전세 내어 사진 놀이에 여념이 없다.

이리도 박아보고

저리도 찍어 보고

한 손님이 오시길래

방 빼 드리고 상왕봉을 향한다.

지나온 능선

마가목

정영엉겅퀴

과남풀

수리취 군락지

정상 100미터 남았다.

백운동이나 해인사나 거리는 비슷하다.

정상 갔다가 해인사로 내려가서 택시 콜 하면 되는데,,,

홍 여사가 든다고 나중에 다시 원점으로 가잖다.

오래전 홍여사와 결혼 전 해인사에서 상왕봉 왕복산행을

했었는데 그때 기억을 할란가 몰것다.

올해 처음 만나는 꽃향유

슬슬 올라갑니다.

슬슬 따라 올라갑니다.

쪼매 힘드시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래두 당신 밖에 없습니다.

상왕봉 (牛頭峰)

11시 10분

산행 4시간 경과

인증샷하는 부부가 전세 내어 있기에

정상 인증은 조금 뒤로 미루고 최고 높은 곳에서

조망을 즐긴다.

칠불봉이 보인다.

아래는 곰탕이다.

다시 우리가 전세 낸다.

정상돌삐 아래에 돌양지꽃이 있다.

우비정

언제나 썩어 있는 물

이른 시간이지만 우비정 옆에서 간단한 점슴을

먹기로 한다.

금방 칠불봉은 곰탕 속으로

이제는 아예 안 뵌다.

요도 한 치 앞도 안 보인다.

정상에서 30분을 머물다 내려간다.

이제 내려가는데 힘들진 아니 하겠지.

정영엉겅퀴와 수리취

칠불봉 갈림길

본격적으로 하산한다.

살방살방

머꼬?

식물 열매인지?

꼭 논우렁 알 같다.

여유롭게

서성재 쉼터

12시 26분

물 한 모금 하고 간다.

좌측 용기골로 하산한다.

탐방센터까지 2.6KM 남았다.

백운암지

다른 국립공원에 비해 계곡은 작지만

시원한 계곡물이 흘러내린다.

오늘 첨 본 투구꽃

목교를 건너고

백운3교도 건너고

고들빼기 종류 같은데

이고들빼기? 까치고들빼기?

백운2교

앗싸

백운1교

하류로 내려오니 수량이 조금 많아진다.

백운동탐방센터를 통과한다.

우리 아짐씨 오늘 산에서 노상방뇨를 못해

화장실이 급하다 말도 시키지 말 것 ㅋㅋㅋ

야생화 박물관 통과

꽃무릇도 막바지인 듯

그 넓은 주차장이 만 차다

산행 종료.

 

13시 32분

9.7KM

6시간 25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5시간 30분 소요

우리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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