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산성산악회 제114차 4월 정기산행
진해 장복산-시루봉
2015년 4월 12일 (일)
마진터널-장복산-덕주봉-안민고개-웅산-시루봉-자은초교 (15KM/점심포함 6시간30분 소요)
진해 군항제는 끝났지만 산능선에는 산벚이 진달래와 어우러져 정말 멋진 봄의향연을 보는듯 했다.
비록 15KM의 종주는 힘들고 지쳣지만 그아름다운 잔상은 나의 뇌리에 오랫동안 남을듯 하다.
A코스는 약15KM 6시간30분 소요.
B코스는 약12KM 안민고개에서 임도타고 자은초교로 온다.
사천7시30분출발-진주 8시-함안휴게소 10분간 정차-장복터널 위 마진터널에서 9시40분 산행시작.
능선까지 200m 정도는 경사가 빡세다.
편백숲과 녹차밭을 지난다.
능선도착. 09시 45분
장복터널에서 올라오는 등산객과 함께 어우러져 복잡하다.
산속이라 벚꽃이 아직 남아있다.
첫 조망지를 만난다. 저멀리 정면으로 마창대교가 보인다.
진해 전경
장복산을 배경으로
오른쪽 봉우리가 장복산 정상
올라오다 뒤를 돌아다 본다.
장복산 정상도착.10시20분.
하늘바람팀 정상주를 한잔 나눈다.
가야할 능선.저멀리 뒷편으로 희미하게 보이는 능선까지 가야한다.(가로방향)
가운데 우뚝솟은 봉이 덕주봉.저멀리 뒷편에 아주작은 여자 젖꼭지 같이 생긴봉이 시루봉.
오늘은 저기까지 가야하는데 어느세월에,,,
진달래는 허드러지게 피었고
뒤돌아본 장복산 정상
누리길 명판도 보이고
장복산은 점저 멀어지고
진달래 동산에 들어 선듯
헬기장을 지난다.
가운데 쪼빗선 덕주봉. 그뒷능선 오른쪽 젖꼭지봉이 시루봉
-상선약수-이 장승을 만드신 신들린 조각님의 블로그에 가서 그뜻도 알았다.
백과사전
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몸을 낮추어 겸손하며 남에게 이로움을 주는 삶을 비유하는 말이다.
국어사전
[명사]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뜻으로,
노자의 사상에서, 물을 이 세상에서 으뜸가는 선의 표본으로 여기어 이르던 말.
도덕경에서 노자가 말한 물의 일곱가지 덕목
1.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겸손"
2. 막히면 돌아가는 "지혜"
3. 구정물까지 받아주는 "포용력"
4. 어떤 그릇에도 담기는 "융통성"
5. 바위도 뚫는 "인내와 끈기"
6. 장엄한 폭포처럼 투신하는 "용기"
7. 유유히 흘러 바다를 이루는 "대의"
여기에서 물의 근본을 말하지 않고 있는것이 아쉽다.
지구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고
인간의 몸의 7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따라서 물은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어있다.
물이 없다면 존재할수 있는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다.
물은 즉 생명이 되는 것이다.
생명같은 물을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비유를 해 놓았다.
왜냐면 물이 없으면 죽은것과 마찬가지이기에
말씀없는 영혼은 죽은 영혼이기때문이다.
말씀을 가진 영혼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물을 마시고 씻기도하고
다른사람에게 나누어 주기도 한다.
약속한 선민이 하나님의 약속을 배도했을때에는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않으신다고도 경고의 말씀을 하셨다.
그래서 땅은 인간에게 해가 되는 가시와 엉겅퀴를 낼것이라고.......
자연은 하늘에 순응하며 사는데
인간만이 하늘을 향해 거스리며 6천년을 살아왔다.
죄로인해 사망이 왕노릇해 온것이다.
이제는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순종하여 자연의 순리대로 살면
평화와 사랑과 축복의 땅이 될것이다.
물처럼 살자
상선약수
덕주봉 오르기전 쉼터에서 막걸리를 한잔씩 또 나눈다.
덕주봉도착.11시10분
표지석이 절벽에 세워져있어 겁이나 이런자세를 취할 수 밖에,,,ㅋㅋ
덕주봉 전망대에서 하늘바람팀 인증샷
덕주봉을 뒤돌아본다.
진해시내 전경
안민터널 위에서 웅산가는 능선에 펼쳐진 벚꽃길.정말 환상적인 등산로이다.
안민터널 못미쳐 점심을 먹는다. 정각12시.
하늘바람 이회장이 아들을 만나기 위해 안민터널에서 하산하기 때문
40분간의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
앞으로 우리가 가야할 벚꽃길 환상적이다.
산성산악회팀들은 여기에서 점심중
현식이 아우가 두릅을 가져와 튀긴다. 몇점 얻어먹고 우리는 A코스를 향해 출발
이회장과의 이별.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진해쪽이다.
좀더오면 여기서도 임도로 내려가는 길이 있다.
안민터널 위 13시
터널위에서본 창원방향
진해방향
헬기장인듯
등산로와 엠티비길이 갈라진다.
벚꽃이 너무 아름답다.
지나온 덕주봉쪽을 바라본다. 지나온길도 벚꽃엔딩이었네
웅산 능선이 가까워 온다.
석동 갈림길
능선갈림길이 눈앞이다.
저멀리 지나온 장복산 방향을 바라본다.
용이 승천한듯 커다란 웅덩이도 있다.
능선 삼거리 도착,14시35분.안민터널에서 여기까지 1시간30여분 소요.
왼쪽으로 가면 송신탑과 불모산방향. 우리는 오른쪽 시루봉쪽으로 간다.
불모산
이제는 젖꼭지봉(?) 시루봉이 옆에서 보이네
저멀리 오른쪽 흰봉우리가 화산인듯
웅산가교를 건넌다.14시43분
앞에 우뚝 가로막은 봉우리가 망운대인듯 .다행히 옆으로 우회한다.
지도에는 웅산이 시루봉하고 따로 표기되어 있는데 여기는 잘못된 표기란다.
시루봉 정상에서도 잘설명이 되어있다.
어찌 저렇게 멋진 바위가 형성되었을까
드뎌 시루봉 도착.15시13분
이곳이 웅산이고 시루봉이란다.
무엇이 그렇게 시리던고?
이 아름다운 봉우리옆에 커다란 "병"자가 보인다.
봉우리에 마다 한글자씩 해병혼이라고 돌을쌓아 흰페인트를 칠해났다.조금 흉물스럽다.
바람재도착.15시30분.
저기서 직진하면 천자봉 종주길이고 우리는 오른쪽으로 자은초교방향으로 하산한다.
시루샘터 도착하여 목을 축인다.15시37분
편백숲길이 잘 정비되어 있다.
녹차밭도 보이고
화장실도 있고
저앞에서 직진해야 한다.이정표가 없다.
A코스와 B코스가 만나는 임도 도착.15시52분
임도를 횡단하여 자은초교방향으로
자은초교가 보인다.화장실 표시대로 가서 학교옆 조그만 화장실에서 머리에 대충 물칠을 한다.
도로에 내려오니 학교 정문앞에 우리의 애마가 기다린다.16시15분
오늘 코스가 보기보다 쪼매 힘든것 같다.
하지만 조망이 너무 좋아 후회없는 산행을 한듯하다.
다음에 벚꽃피고 진달래 필적에 아들이란 다시한번 오고잡다.
의령 IC입구에 있는 태화식당에서 소고기전골에 식사와 소주를 한잔하며 오늘 하루의 피로를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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