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17일 (일)
전남 장성, 전북 고창 방장산 (743M)
코스 : 자연휴양림 - 방장산 정상 - 원점회귀
(약 6.3KM / 점심, 휴식포함 약 4시간 소요)
출 발 : 사천 07시 출발 - 주암휴게소 정차 - 무등산 원효사입구 09시 도착.
무등산 기상악화로 입산통제로 장성 방장산으로 이동
방장산 자연휴양림 입구 도착 10시 50분.
누 구 랑 : 사천수양산악회 제360차 12월 정기산행
날 씨 : 맑음.
수양산악회 2023년 마지막 종산행을
광주 무등산으로 산행지를 정했다.
원효사입구에 도착하니 전날 많이 내린 눈으로
전면 입산통제가 되었다.
부득이 부랴부랴 집행부의 긴급 토의로
1시간 거리에 있는 방장산을 산행키로 하여
방장산 휴양림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흐미!
눈꽃 대박이었다.
거짓말 조금 보태 무등산보다 더 눈이 많이 쌓인듯했다.
올겨울 최고의 한파 속에서도 설국을 만끽하느라
추운 줄도 모르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나이다.
비록 꿩 대신 닭이었지만
후회 없는 산행이었다.
갠적으로 2014년 4월 6일 이후 두번째 만남이었다.
09시 정도에 원효사 입구에 도착하니
기상악화로 어제부터 탐방로 입산통제란다.
환장해부린다.
이렇게 햇빛이 쨍쨍한디,,,,
혹시 해제될지 몰라 조금 기다리면서
올해 첫 설경을 만끽한다.
무등산 등산은 불발되어도
느므느므 즐거워들 한다.
빨가이 이삐네 ㅋㅋ
아쉽지만
하늘을 원망할 수도 없고
이렇게 좋은 날 기상청은 기상악화 발령을
해제해 주지도 않았다.
기가 찰뿐이다.
09시 50분 정도에 탐방관리사무실에 전화해 보니
해제해 줄 기미도 보이지 않아
급히 장성에 있는 방장산으로 발길을 돌렸다.
자연휴양림에서 방장산 원점 산행
10시 50분.
자연휴양림에 올라가니 대형버스 주차공간이 없어
돌려 내려와 갓길 정차 후
산행 준비를 한다.
약 11시에 산행을 시작한다.
제설차가 열 일 한다.
자연휴양림 관리 사무소.
방장산이 전북 고창과 전남 장성 경계에 있는 산이다.
오늘은 장성 쪽에서 오르니 장성 방장산이라 칭한다.
꿩 대신 닭이라고
여기도 무등산 못지않게 눈이 많이 내려있다.
현재도 눈발이 날리고 있다.
국립장성숲체험
눈이 점차 많아지고
올겨울 첫눈 산행
너무 기쁘다.
기쁘다 구주 오셨네
아재 파이팅!
동생을 괴롭히는 언냐 ㅎㅎ
올라갈 때는 왼쪽으로 조금 돌아 올라가고
하산 시 지름길로 내려올 것임.
히말라야도 부럽지 않아요~
같이 가자
사진 몇 컷만 하믄
저만치 멀어져 가고
한 사람의 인증을 위해
정체 중
메리 크리스마스!
조자룡 아우가 뒤돌아 보란다.
승래, 진화, 영진, 태경이가 안 뵈네.
롱다리 전법으로다가
전사들이여 !
조그만 힘을 내소서!!
목교 통과
곧바로 임도가 나온다.
조금 전 아래에 패러글라이딩 팻말이
이 임도를 따라가면 활공장이 나온다.
그 봉이 억새봉이다.
임도를 횡단하면 곧바로
우측으로 정상가는 이정표가 나온다.
본격적으로 설국을 맛본다.
설국 속으로
출발!
오늘 제일 신난 일인 ㅋㅋ
야~~~
무등산
결코 부럽지 않아요!
눈꽃 한번 보소!
초대회장님
용추폭포 갈림길
나중 정상 갔다가 하산 시
여기에서 휴양림으로 내려갈 것임.
이정표 표시는 없다.
하지만 등로는 보임.
북사면에는 칼바람이 심하게 분다.
손꾸락이 얼어 머시 잘 안된다.
도저히 안되것다.
오기 부리다 DG것따.
다시 점퍼를 입고
써니도 올 안 왔음
어쩔 TV
등 린이 태갱이도 조아라 하고
조챠?
장교주에게 포섭되어 가네 ㅎㅎ
즘슴때가 되었고
장교주랑 나랑
밥자리를 잡는다.
슥삭 슥삭
워땀시
산에 묵어로 오요?
오늘은 회도 세 팩이나 있네요
수노기 부회장이 족발과 회 가져왔고
태경이도 저번에 낭도에서 넘 잘 먹었다고
삼천포에서 회를 공수해 왔네 ㅎㅎ
넘 추워 젓가락이 안돼 셸터를 치고
따땃하이 웃음이 꽃 피네
건배!
실내가 곰탕 속으로
태갱아 환기 좀 시켜라~
슬슬 정상으로 가 보입시다.
배부러니 오르막이 싫은 듯
그래도 살살 올라온나.
짱 조타!
오늘 꼽사리 끼길 잘했네 ㅎㅎ
장교주 폼 한번 보소!
날씨가 영하라 눈이 녹지도 않고
으으으 취한다.
오늘 써니 정면으로 사진 잘 찍네
피하지도 않고 ㅋㅋ
아재 패딩 두 개 입고 있음 ㅋㅋㅋ
전망대가 나온다.
진즉 알았음 여기에서 밥 먹을걸~
상고대는 아니지만 눈꽃 만으로도 충분하다.
조그만 오르면 정상이다.
벌씨로 써니가 올라가 있네
방장산
14시
산행 점심 1시간10분 포함 3시간 경과
수노기 부회장
정총무
초대회장
14년 이후 두번째 등정
2014년 4월 6일 자료사진
장성갈재-쓰리봉-봉수대-정상-억새봉-고창고개-벽오봉-방장사-양고살재 종주
저 땐 정상목이 작았네.
10년간 구조활동에 기여한
전 구조대장
백국장
등린이
현 회장
송부회장
장부회장 (일명 사이비파 장교주)
쓰리봉과 봉수대가 보인다.
예전에 장성갈재에서 저 능선을 타고 왔음.
이제 다시 돌아 내려가야 하니
아이젠을 착용한다.
방장산을 한 번 더 각인시키고
억새봉 방향으로 돌아간다.
하산길 조심
휴양림 갈림길에서
대원들을 기다리는 장교주
저기에서 좌측 지름길로 내려간다.
좌측 휴양림 가는 이정표 없음.
임도를 횡단해서 내려간다.
편백숲을 내려간다.
오전에 올라갔던 원점
도로에 눈이 많이 녹았다.
고드름
화장실에 들리고
제설작업 잘 해 놓았네
숲체험관도 지나고
관리실도 지나고
다리도 건너고
조 앞에 애마가 보인다.
여기에서 산행을 종료합니다.
15시 03분
6.3KM
산행 점심,휴식포함 4시간 소요.
하산주를 한잔하고
사천으로 와서 한우전문집에서
소고기국밥으로 하루의 피로를 푼다.
수양산악회 송회장님
나에게도 건배사를 시켜주네
그날 술이 취해 기억도 없는데 사진을 보니 ㅋㅋ
그리고 하늘바람 유회장님
좋은만남을 위하여~
수양산악회 배고문님을 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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