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3일 (일)
전남 진도 동석산
코스 : 하심동마을 (종성교회) - 미륵좌상암굴 - 칼바위전망대 - 동석산 - 삼각점봉 -
석적막산 - 가학재 - 작은애기봉 - 큰애기봉 - 세방낙조휴게소
(약 9KM / 점심, 휴식포함 약 4시간 35분 소요)
출 발 : 진주 6시 출발 - 사천 6시 30분 출발 - 섬진강,장흥휴게소 2군데 정차
하심동주차장 10시 05분 도착.
누 구 랑 :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제107차 12월 정기산행
날 씨 : 맑음.
2023년 사천하늘바람산악회 종산행은
전남 진도에 있는 동석산 암릉산행이다.
2017년 4월 30일 이후 두번째 동석산 산행이다.
비록 해발은 200여 미터 남짓이지만
엄청난 암봉에 압도당한다.
위험한 곳에는 안전시설이 되어 있기에
조심만 하면 무난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거리는 짧지만 암릉타기, 사진놀이에 도낏자루
썩는 줄 몰랐더이다. ㅎㅎ
많은 산우들과 희희낙락한 하루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심동 주차장에서 종성교회로 들머리로 잡았다.
거리는 6KM 정도 밖에 안 되지만
큰 암봉을 몇 개 넘어야 하고
고 노무 사진 촬영 땜시 시간이 많이 소요됨.
시간은 의미 없음.
하심동 마을.
10시 05분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
내비게이션은 종성 교회로 쳐도 된다.
간이화장실도 있다.
동석산의 위용을 느낀다.
저 봉우리를 다 넘어야 한다.
단사를 하고
종성 교회 쪽으로 오른다.
에게
정상 1.1KM
우습게 보지마삼!
급경사는 곧바로 시작되고
슬슬 바구를 타니
조망이 나온다.
제주도 배 승선할 적에 저런 철계단이 있던데 ㅋㅋ
좌측 봉우리를 먼저 오른다.
나래비
좌측 봉우리에서 폼 한번 잡고
다시 오름을 시작한다.
철봉과 계단으로 되어 있어 무리한 짓만 안 하믄
위험하지 않다.
영지나 그만 찍고 올라 온나?
제각각 사진 찍고
대한독립만세도 부러고
미쳐 환장들 한다.
아이고 이게 누구쉰교?
백국장 아니십니까??
용심이가 롱다리 전법으로 한 컷 했군요.
우측에 미륵좌상암굴이 보이네요
나중 갈림길에서 암굴을 다녀와야 함.
당겨본 암굴
천종사에서 오르면 바로 동굴이 나오지만
종성교회에서 오르는 등로보다 조망은 없을 듯.
그리고 암봉 세개를 패스하게 됨.
철봉이 있어 그렇게 위험하지 않음.
가야 할 봉우리들
건너편에서 초대회장이 한방 해주네요.
감사요~
뒤돌아보니 심동 저수지와 우측에 급치산이 보이네요.
빨리들 오소!
저 멀리는 남해바다.
나중에 세방낙조는 서해바다.
흐미!
저길 올라가야 한다고라~
선수가 왜 그러실까?
6년 전에도 갔었잖소!
급경사를 내려간다.
아래에 천종사가 보인다.
천종사에서도 올라올 수 있는데
종성 교회 쪽으로 올라와야 좋은 풍경을 많이 본다.
저 아래 갈림길에서 우측 암굴을 다녀온다.
천개의 종소리가 울렸다는 천종골
천종사!
갈림길에서 천종사 방향으로 가면 암굴이 있음.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와야 함.
미륵좌상암굴
10시 45분
산행 30분 경과
미륵좌상은 보이지 않음.
안에서 밖으로 찍으니 므찌다.
혜란이 만세다!
건너편에서 우릴 찍어주라 했더니
대꾸도 없다
그래서 바로 밑에서 촬영
다시 돌아간다.
천종사로 올라오면 500미터
종성교회에서는 600미터
다시 주등로로 오른다.
벌써 저 꼭대기에 한 명이 있다.
저 꼭대기가 칼바위전망대봉이다.
당겨보니
갱서기 수석부회장이다.
오늘 유회장이 개인 사정으로 결석해서
수석이 총지휘를 한다.
근데 지 혼자 달아나삐고 ㅎㅎㅎ
쉬엄쉬엄 오르면 된다.
뒤돌아 보니 잘들 오고 있다.
써니도 잘 따라오고
혜란이 그럼 안돼!
여기서 오른쪽 칼바위 전망대로 올라간다.
선희 귀걸이가 여기에 박혀있네 ㅎㅎ
보기보다 급경사다.
송부회장도 올라오는데
어느새 용심이가 나타나 용심을 부린다.
야 이 시키야!
궁디 치와라~~~
칼바위
중간에 낭떠러지가 있어 바로 갈 수 없다.
왼쪽으로 우회해서 가야 한다.
칼바위 쥑인다.
중간봉이 동석산 정상이다.
그 뒤에 암봉이 삼각점봉
그 왼쪽이 석적막산.
오늘 오길 잘 했다.
신성한 산에 왔어도
사이비 행세를 한다. ㅋㅋ
솔라맨
까불이 용심이
용심이 누야
초대회장과 함께
전망 좋은 곳에서 배낭을 조금 비우기로
독도 막걸리 한빙 사 왔다고
아부하는 장교주 (사이비파)
구라 그만치고 빨리 부어라~
용심이가 사 온 진주 수곡 막걸리도 맛보고
힘들어 올라오는 훈이에게 당근으로 유혹하고
다시 내려간다.
200미터 남았다.
칼바위를 우회한다.
혜란아 그리 못 올라간다.
조금 더 가면 올라가는 길 있다.
벌써 칼 바위봉에 사람이 있다.
오른쪽 칼 바위로 오른다.
오늘 깜박하고 따까리를 안 썼네 ㅎㅎ
옆에서 본 칼바위와 직벽 계단.
칼바위봉
화이팅!
수노기 행수도
정상이 보인다.
언냐 오빠야들!
후니가 가니 빵빼주쎄여~~
동석산
11시 30분
휴식 포함 산행 1시간 15분 경과
두 번째 등정한 소녀들
아재도
처음이라 기분 째지요~
사이비 장교주도 처음이라오!
그러든 말든 우리는 출발하고
급비탈이라 철봉을 꼭 잡고
조심히 내려가고
올라가고
삼각점봉을 오르기 전 잠시 휴식
직등해도 되는데 여자들은 왼쪽 계단으로 오른다.
우회 길도 만만치 않다.
삼각점봉
12시
산행 1시간 45분 경과.
밑에서도 찍어주고
삼각점
직등하는 산꾼들
젤 왼쪽이 나네요~
엥가이 하고 밥 무로 가자!
바람이 덜 부는 곳에 내려와서
제각각 반찬도 보시하고
1시간의 식사시간이 끝나고
자 ~
출발!
이곳이 석적막산 정상 같은데
수양산악회 회원들이 즘슴을 즐기고 있네
전진
가야 할 능선
끝봉이 큰애기봉이다.
세방낙조도 보이기 시작하고
여기도 수양회원들이 즘슴을 먹고 있네
쌍봉이 큰산 작은애기봉이고
그 뒤에 있는 한 개의 봉이 큰애기봉
세방낙조도 보이고
조망을 즐기는 헤롱이
앗싸!
니나노~♪♬
여서 이러심 앙돼요!
써니 어디 갔다 왔니?
요서 보네
지나온 능선
편안한 길이 시작되고
헬기장도 지나고
지나온 능선
넘 멀리 와서 암봉은 보이지 않고
큰산
작은애기봉
자축을 하며
아이고 우리 피리 행아가 항개 달아 놓고 갔구나~
큰애기봉도 가차워오고
오른쪽으로 지력산도 보인다.
세방낙조 갈림길
큰애기봉 100미터
왕복을 한다.
배낭을 벗고 갔다 온다.
큰애기봉 전망대
14시 15분
산행 4시간 경과.
세방낙조여~
가히 최고의 노을 맛집일세!
작은섬들이 두둥실 떠 있고
가운데 긴 섬이 가사도다
손가락 바위 (주지도)와
발가락 바위 (양덕도)가 보인다.
지력산 방향
왼쪽 손가락바위
오른쪽 발가락바위
6년 전에 여길 못 올라왔는데
오늘에야 인증을 하고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갈림길로 와서 배낭을 메고
하산 시작.
동백 숲도 지나고
나를 잊지 마세요~
늠름한 아재
약간 주의 구간
임도를 횡단해야 한다.
우측 임도로 가면 세방마을 가는 길이고
우리는 세방낙조전망대 방향으로~
후등자들을 위해 깔지 하나 놓고
세방낙조 전망대를 지난다.
여기서도 손가락, 발가락 바위도 조망되고
데크 계단을 내려간다.
오늘 아재 기부니 째지요?
종더기 홍보부장도 보이고
펜션도 나오고
옛집으로 꾸민 펜션
세방노을 시를 읽으니
하룻밤 그 시기 하고픈 펜션이 나오고
펜션 집 명패
세방노을이 뜰안에 가득한 집
일렬로 나란히
점차 주차장이 다가오고
마지막으로 폼 한번 잡고
저녁이면 노을이 쥑일텐데,,,,
우리의 애마가 보인다.
세방낙조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14시 50분
산행 4시간 35분 소요.
세방낙조 전망대
선발대들이 먼저 와 있네요~
하산주를 한잔하고
사천으로 오던 길에
진도대교에서 잠시 휴식
사천 도착.
19시 25분.
김치찌개 맛집에 들러
김치찌개에 들어있는 고기는 쌈에 싸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도 넣고
지금부터
간단한 인사가 있겠습니다.
오늘 유 회장님이 참석하지 못해
정갱석 수석이 먼저 건배 제의를 한다
수양산악회 배철환 고문님도
건배 한번 하시고,,,,
그렇게 하루의 일정은 흘러갔습니다.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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