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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모후산 원점산행기 (유마사 원점회귀)

2021년 산행

by 기피리 2021. 7. 6.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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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모후산 두번째 산행기

 

 

일 시 : 2021년 7월 4일 (일)

 

산 행 지 : 전남 화순 모후산 (919M)

 

코 스 : #유마사 #집게봉갈림길 #집게봉 #중봉 #모후산 (#강우레이더관측소) #용문재

#철철바위갈림길 #중봉갈림길 #집게봉갈림길 #유마사갈림길 #유마사 #주차장

8.5KM/ 4시간 25분 경과/ 실제산행시간 4시간 소요.

 

출 발 : 사천07시 25분출발- 유마사 주차장 09시 05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랑 단둘이

 

날 씨 : 흐림/곰탕

 

 

장마가 시작되어 일요일도 비가 예보되었으나

간밤에 그렇게 많은 비가 쏟아 붓더니

아침이 되니 날이 개이기 시작한다.

오랫만에 산행을 한번 쉴려고 하였으나

멀쩡한 날씨를 두고 집에 있는다는 것은

무슨 죄라도 짖는것을까?

빨리 산행지와 날씨를 검색하니

전남지역에는 오전부터 햇살이 보이고

그래서 화순 모후산을 선택하였다.

갠적으로 두번째 모후산 산행이다.

부랴부랴 챙겨 전남지역에 가니 왠지

우리지역보다 구름이 더 많이 끼여 있었다.

유마사 주차장에 도착하니 더욱 날씨가 흐렸다.

하지만 비만 내리지 말라는 기대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2017년 01월 22일에는 유마사-용문재-정상-

중봉-철철바위-유마사

원점이었는데

이번에는 역순으로 유마사-집게봉-중봉-정상-

용문재-유마사 원점산행을 하기로 한다.

시종일관 조망은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곰탕속이라

기분이 조금 거시기 하였지만

그래도 시원한 찬바람은 연신 흘린 땀을 닦아 주었다.

처음 오르는 집게봉은 시작되는 급경사 구간만 오르고 나니

그런대로 오를만 하였고

모든 구간이 등로 정비가 잘 되었지만 집게봉 묘지에서 한번 헤깔렸다.

이정표 정비가 절실한 구간이었다.

(블로그내에서 설명됨)

능선에는 올라섰지만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 조망에

실망도 많이 되었지만

비라도 내리지 않음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역시 모후산 정상에 도착하였지만 옆에 있는

강우레이더관측소도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혹시나 하여 기다려 보아도 조망은 허락하지 않았다.

집게봉에서 간식을 먹은터라 정상에서 점심을 먹지 않고

믹스한잔으로 대신하고 하산을 한다.

혹시나 하는 기대로 정상을 바라 보지만

무심한 조망은 계속 되더이다.

그래서 정상에서 유마사까지 줄곧 쉬지도 않고

하산을 하여 대충 유마사 경내를 둘러본 후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4년전 겨울 그렇게 멋진 모습을 잊지 못해 찾은

어머니품 같은 모후산!

이번엔 정말 아쉬움 그 자체였다.

하지만 언젠가는 좋은날 희망을 안고 다시 찾게

되리라 사료된다.

 

유마사 원점산행은 보통 유마사에서 용문재로 올라

중봉또는 집게봉으로 하산하는 편인데

이번에 우리는 집게봉으로 먼저 올라 용문재로

내려 오기로 한다.

그래서 대부분 지도에서는

화살표가 용문재 방향으로

되어 있어서 푸른색으로 다시 표시 하였다.

 

 

 

집게봉?

집계봉?

아마

집게봉이 맞을 듯!

사천 07시25분 출발

유마사 주차장 09시 05분 도착

주차장엔 깨끗한 장실도 있고

식수대

신발털이 에어 기계도 있다.

09시 15분 산행시작

100여 미터 올라 가면 우측으로 등산로가 있다.

좌측엔 일주문이 있고

유마사 탐방은 하산시에 하기로 하고

등산로는 측으로 돌아 올라 간다.

원츄리 꼬꼬 ㅋㅋ

말뚝 박힌 좌측으로 올라 간다

물레나물

나중 하산시에 유마사로 내려 갈것이다.

800여 미터 올라가면 집게봉 갈림길이 나온다.

집게봉으로 오른다

처음부터 제법 급경사를 오른다.

오르는 내내 로프구간이 많이 나온다.

오를때는 별 의미가 없지만 눈 산행시 하산할적에

매우 필요해 보인다.

매번 헷깔린다

돌나물,기린초,바위채송화,,,?

그래도 다행히 바람이 엄청 불어 준다.

이날 산행중 둘이서 생수 쬐끄만거 한빙 비웠다 ㅎㅎ

그래도 여름이라 땀은 무지 흘렀다.

 

가도가도 로프는 군데 군데 ,,,

한봉을 넘고

일월 비비추

올라 올 수록 더욱 몽환적이고

조망은 1도 없는 곰탕속이다.

고개를 넘고

집게봉을 향해 막바지 안간힘을 쓴다.

집게봉

10시 25분

산행 1시간 15분 경과

고상 해부렀어~

처음 만남이닷!

15분간 늘 하던 행동식을 하고

항개 달고

출발~

집게봉 삼거리

처음엔 황당했다.

정상 가는 표시는 없고 유치마을 방향만 있으니

더우기 가야할 좌측으로는 등산 리본이 하나도 없고

오른쪽엔 엄청 많은 리본이 달려 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유치마을은 정상을 넘어 가야 했다.

초보 산꾼들은 많이 알바 하는 수도 있을 듯

그냥 중봉또는 정상이라고 해 두었으면 좋으련만,,,

가운데 묘지에서 좌측방향이 중봉,정상 가는길인데

등산 리본하나 없더이다

그리고 오른쪽길에는 엄청 많이 달려있슴.

나도 왼쪽에 항개 달려고 해도 그땐 맞는길인지 몰라

그냥 오고야 말았다. C8~닝기리

중요한 지점에 이정표 하나 세워두지

그 참!

바구 하나를 넘는다

잠시 스탑!

한방 하고

주특기 엉덩이 치기법으로 내려 오고

계속되는 로프구간

까치수영

오늘 로프는 정말 많다.

몽환적

중봉

11시 08분

1시간 50분 경과

집게봉에 이어 여기도 정상석은 없고

민간용역으로 판데기 하나 달랑,,ㅎㅎ

그마저 반조각으로 흑흑

4년전에는 정상에서 이쪽으로 내려와서

철철바위 방향으로 하산했었다.

멀쩡한 이정목에 중봉이라고 딱 글자 하나 박으면 되는데,,,ㅉㅉ

중봉이라는 님은 보이지 않고

국가지점번호 뿐이구나 ㅎㅎ

두번째 만남이다.

나는 이밤을 잡고가 아니고 리본을 잡고 ㅎㅎ

곰탕속

몽환적

까치수영 군락지

내려가고

올라 가고

4년전 정상에서 내려와 이곳에서 즘슴을 먹었다.

1.4후퇴때 피난민도 아니고 ㅋㅋ

누~운 보라가 휘나알리는 바람찬 모후사안에서~

저때 눈발이 굉장히 날렸었는데,,,,

조그만

조그만

정상 맞나?

맞다!

쪼꼬미 정상석

젠장 곰탕이네

정면에 있는 관측소도 보이질 않는다.C펄

모후산

11시 40분

산행 2시간25분 경과

두번째 만남이다.ㅎㅎ

2017년 1월 22일 자료소환

진짜 진한 곰탕이다

항개 달아 뿐지고

혹시나 해서 믹스 한잔 하믄서 지다려 본다.

어어어,,,

쪼매 보인다

빨리 서 봐라~

에이 지랄

금방 사라지넹~ㅋㅋ

아이고 하산이나 하자

점심은 내려가서 먹기로 하고

20분을 정상에서 놀다가 내려간다.

12시

강우레이더관측소

옆을 지나간다

물레나물

용문재까지 모노레일 시설과 같이 따라 내려간다.

조심

조심

여기에서 정상뷰가 쥑이는 곳인뎅

지롤~

2017년 자료 소환

이 뷰에 반해서 혹시나 해서 오늘 왔는데,,,

조금 아쉽다

뭐가 보이는교?

역시나 곰탕이요~

 

원추리

용문재

12시38분

3시간 20분 경과

모노레일 선로 아래에 루드베키아가 만발이다.

급경사를 내려오고

비비추도 한컷하고

원두막삼거리

여기서도 철철바위로 올라가도 되는 모양

하염없이 돌계단도 내려오고

중봉가는 갈림길

좌측 목교를 건너면 철철바위,중봉 가는길

하산길에는 급경사가 있슴.

또 쉼터가 나오고.

즘슴을 적당한 곳에서 먹을려고 했는데

모기가 극성을 부려 차에서 묵기로 한다.

목교를 지나믄

오전에 올라갔던 집게봉 갈림길이 나온다.

13시 07분

유마사갈림길

우측으로 가면 유마사가 나온다

일단 유마사로 내려간다.

해탈교를 건너고

유마사

13시25분

유마사는 화순군 남면 유마리 321번지

모후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제21교구 승보종찰 송광사의 말사입니다.

광주 벌교간 도로에서 이정표를 따라 약 6키로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동복읍지』『유마사향각변건상량문』등에 비교적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백제 무왕 28년(627년)중국 당나라의 고관이었던

유마운(維摩雲)과

그의 딸 보안(普安)이 창건하였습니다.

그가 수행하기 위해 지은 암자가 지금의 귀정암의

옛터로서 뒤쪽에

아직도 유마운 탑의 유적이 남아있습니다.

유마운의 딸 보안보살 역시 불법을 깊이 깨달았는데

동복 이서면의 보산뒤에 보안사를 지었으나

지금은 없어졌으며 유적은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유마사 경내에는 보안보살이 체로 달을 건져 올려

비구승을 공부시켰다는 제월천과 보안보살이

치마폭에 싸 옮겨 놓았다는 보안교(普安橋)가

1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현존하고 있습니다.

그 뒤 유마운을 이은 선사가 잇달아 나타나 부근에

귀정암, 사자암, 금릉암, 은적암, 운성암, 동암, 오미암,

남굴암 등의 8암이 있었으며 승려들의 수도장으로 이용하였다 합니다.

17세기 무렵 경헌(1542-1632)스님이 절을 중건했고

그로부터 50년 뒤에 가안선사가 나한상을 만들었는데

가안선사가 만든 나한상은 특히 뛰어나

세상에 보기 드문 작품이었다고 전합니다.

 

이어서 1889년(고종26년) 전라도 관찰사인 김규홍(1845)이

절을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도 꾸준히 향화가 계속 이어진 것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올해 첨 보는 수국

자세조코

화아씨도 올해 처음 만났다.

해련부도

보안교

일주문 옆에 있슴.

주차장 도착

 

산행종료

8.5KM

4시간 25분 경과

실제 산행시간 4시간 소요

오늘도 긴 오지랖

읽어 주신다꼬 욕봣십니더~

감사합니데이^^

우리가 지나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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