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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덕풍계곡을 죽을똥 살똥 모르고 다녀왔다.

2016년 산행

by 기피리 2016. 7. 19.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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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수양산악회 제277차 7월 정기산행

 

 

             시  :  2016, 7, 16 (토요일)~7, 17 (일요일) 무박산행

 

 

 

출발지및 시 간  :  사천탑마트 오후09 50분-사천농협 10시-축동 LPG충전소 10시 05분

                        

 

산     행     지  : 삼척 덕풍계곡 트레킹 

 

 

 

산  행   코  스  : A코스 : 덕풍산장-제1용소-제2용소-제3용소-폐광산-문지골-덕풍산장

                      (10시간예상)

 

                      B코스 : 덕풍산장-제1용소-제2용소-제3용소-덕풍산장 원점회귀 (6시간)

                      

 

 

 

산     행     비  :  50,000

 

 

 

 

 

 

 

 

 

 

 

 

 

 

 

 

 

 

사천 오후10시 출발-휴게소 2군데 정차-덕풍계곡 주차장 도착.03시30분

30분간에 걸쳐 소고기 국물에 새벽밥을 먹는다.

 

 

화장실도 깨끗하다.

 

04시 05분 출발준비.

 

 

덕풍산장까지 5KM가 넘어 트럭을 불렀다.

트럭을 타기 위해 펜션마을 까지 도보로 간다.약 8분소요

 

 

 

 

 

덕풍산장을 가기위해 트럭을 기다리는중

 

 

트럭을 타고 이동중

트럭 2대 출동, 한대에 11명씩 승차

 

덕풍산장 도착.

 

수양산악회 지필동 부회장의 간단한 산행설명을 듣고 산행시작.

 

 

출발.04시50분

 

 

오늘 코스는 용소골로 올라가서 문지골로 내려오는 코스

 

 

 

 

 

 

 

 

 

 

제1용소 도착.05시20분 /산행 30분 경과

 

 

폭포옆을 지나간다.

 

제1용소. 어제까지 비가 많이 내려 웅장하게 내린다.

 

 

 

 

 

 

 

 

 

 

 

 

 

 

 

 

 

 

여러 수십번 개울을 횡단한다.

 

 

보기엔 저래도 물살은 쎄다

 

 

 

 

 

제2용소 도착.06시정각/산행 1시간10분 경과

 

 

 

제일 웅장한 폭포며 제일 위험하다.

 

 

 

 

 

폭포가 닿을듯 하다.

 

 

물이 많아 많이 위험하다.나는 다행히 릿치화를 신고왔기에 덜 위험했고

계곡산행이라 아쿠아슈즈를 신고온 일행들은 미끄러워 혼났다.

 

 

 

 

 

 

부엽토로인해 간장색깔이다.

 

 

 

 

 

 

 

 

10분간 휴식.

 

 

 

 

 

 

 

 

 

 

 

 

 

 

 

 

 

 

 

 

 

 

 

 

 

 

 

 

 

 

 

 

 

 

 

 

 

 

폴짝 뛰기도 하고

 

 

 

 

 

 

 

 

 

 

제일 위험한 횡단

우리뒤에 따라오던 다른일행 한분이 여기에서 떨어져

다행히 저기보이는곳에서 (흰거품인는곳) 가까스로 버티고 있었기에

우리일행들이 달려와 로프로 구조해 주었다.

 

 

 

나중에 알바하고 헤매다 이곳 폭포쪽으로 내려온다.

 

 

 

 

 

 

 

 

 

 

 

 

응봉산 갈림길.제3용소 바로밑 09시02분

응봉산은 좌측 개울을 건너가야 한다.

 

 

제3용소가 보인다.

 

제3용소 도착.09시07분 /산행 4시간15분 경과

땡초 동생이 먼저와 수영을 즐기고 있다.

 

 

1시간에 걸쳐 점심식사를 한다.

 

 

 

 

 

 

문지골을 찾아 출발한다.

 

 

 

 

 

 

 

 

 

 

 

 

임도도착.10시20분

 

 

 

간밤에 많이 내린비로 인해 임도에 흙이 다 씻겨나간 상태다.

 

 

폐광터를 지난다.

 

 

표고버섯도 따고

 

임도가 완전 자갈밭이다.

 

 

임도끝 도착.11시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모른다.

이정표도 없고 등산로도 없다.

그래서 일단 계곡을 따라 올라가기로 한다.

 

 

 

 

여기서 잘못 방향을 돌렸다.

능선에서 좌측으로 가야하는데 우측으로 진행하여

문지골로 가지 못하고 고생고생만 하고 길도 없는곳으로 무작정 전진할 수 밖에 없었다.

GPS 되었어도 지도를 검색할 수가 있었는데 휴대폰은 아예 터지질 않고,,,,

하산후 트랭글을 보니 여기에서 방향을 잘못 잡은줄 알았다.

그래도 다행히 선발대 3명은 문지골로 성공하였단다.

 

조금만 좌측으로 내려갔으면 문지골로 갈 수 있었는데,,,

아쉽다 하지만 이날 문지골은 엄청 위험했단다.

여성분들 땜에 어쩌면 다행이었는지도 모른다.

 

 

 

알바하다보니 형제봉이 나왔다.

나중에 트랭글을 보고서야 알았다.

등산로도 없다.수풀을 헤치고 급경사를 오르내리고

훗날 우리 마눌은 온몸이 멍으로 도배를 한듯 하였다.ㅎㅎ

 

 

급경사 하산중

 

 

오전에 올라가던 폭포가 나온다.13시07분 알바만 2시간~

여기서 용소골로 다시 내려간다.

여기서도 덕풍산장까지는 3시간이상 내려가야 한다.

 

 

 

 

오전에 여기에서 다른일행 젊은분 한사람에 급류에 밀려

조금 밑으로 떨어졌으나 다행히 폭포까지는 떨어지지않았고

그일행의 고함소리에 수양산악회 부회장님이 로프를 가지고가서

구조할 수 있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별로지만 아차하면 쓸려내려간다.

 

아래부분

여기에서 그사람이 물살을 버티고 있었다.혼자서는 도져히,,,로프없이는 도져히,,,

천만다행이다.

 

 

하산길은 오전보다 더 위험하다.

 

 

 

 

 

 

 

10분간 휴식

 

 

 

 

하산중 제일 위험했던곳

안전장치라곤 없었다.

2용소 조금 위

 

제2용소 도착

엄마야~

오전에 올라올땐 몰랐었는데,,,

 

이날 모산악회 여성 한분이 추락사한곳

지금 용소안에 시체가 들어있슴

전화가 통화되지 앉아 한사람은 아래까지 신고 하러가고

아래보이는 저분들은 일행인듯

현재시간 15시20분 /사고는 14시20분에 났슴

잠시후 하산길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산악구조대원등

20여명이 올라오느걸 보고서야 여쭤보니 사망사고라는 말을 들었다.

 

 

 

 

 

 

 

 

 

 

 

 

 

 

 

 

 

 

제1용소 도착.

 

 

 

 

 

 

 

 

 

등산로 입구에서 알탕을 하고

 

경찰차도 보이고

위에는 구급차등 여러대가 서 있었다.

 

 

 

덕풍산장도착.16시50분 /알바포함 19KM,12시간 경과

발은 12시간동안 젓어서 퉁퉁 부러터졌고,,,,ㅎㅎ

 

 

 

 

오늘은 초복.

새벽에 주문해논 백숙을 먹는다.

 

 

 

 

 

다시트럭을 타고 주차장으로 출발.

 

 

 

 

 

 

 

 

 

 

 

주차장까지 걸어서

 

 

 

 

 

우리애마가 기다린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맥주에 수박~기나긴 오늘하루 쌓인 피로를 푼다.

그나마 제2용소에 추락하시분 시체를 건졌다는 소식도 접하고,,,,

사천도착하니 밤11시40분 ~

 

 

 

만패불청님 작

 

 

 

 

 

 

 

 

 

 

 

 

 

 

 

 

 

 

 

 

 

 

 

 

 

 

 

 

 

 

 

 

 

 

 

 

 

 

 

 

 

 

 

 

 

 

비록 문지골 도전엔 실패하였지만 용소골의 절경과 비경은

영원히 나의 뇌리에 남을듯 하다.

물이 많을때 덕풍계곡 가실려면 반드시 릿치화 신고

안전로프 준비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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