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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산 원점산행기 (청수마을 뒤뜰마을 옥산봉 헬기장 천왕봉 505봉 청수마을)

2025년 산행

by 기피리 2025. 2. 2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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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3일 (일)

경남 하동 옥산 원점산행

코스 : 청수마을회관 - 뒤뜰마을 - 임도 삼거리 - 전망대 - 옥산봉 - 헬기장 - 돌고지재갈림길 - 천왕봉 - 567봉 - 505봉 - 청수마을 (원점회귀)

​​(약 8km / 점심, 휴식 포함 3시간 40분 소요)

출 발 : 사천 10시 - 청수마을회관 10시 35분 도착.

누 구 랑 : 홍여사와 단둘이

날 씨 : 맑음 / 강풍.

하동 옥종면에 있는 옥산 네 번째 산행기

청수마을회관에 주차하여 옥산 정상을 돌아 천왕봉을 찍고

원점회귀하는 코스이다.

2020년 8월 그 더운 여름날 산행지 초입을 찾지 못해

땀을 비 오듯 흘리면서 알바하던 생각에

이번에는 산행지 초입 공부를 확실히 해서 산행을 하였기에

아무런 문제 없이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산행 중 강풍과 추위도 있었고 약간의 미먼으로 인해

조망도 많이 좋지는 않았지만 그 나름 만족한 산행이었다.

처음 산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블로그가 반드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도 표시대로 정확히 돌면 되고

주의 지점이 세 군데 정도만 주의하면 무난히 산행 가능

  1. 산행지 초입부 찾기 (뒤뜰마을 )
  2. 옥산 정상에서 하산 후 천왕봉 가는 임도에서 567봉을 바로 오르지 않기
  3. 마지막 하산 시 백토재 갈림길에서 한참을 내려오면 새로 임도가 생겨 등로가 없어져 버려 우리가 리번을 두 개 달아 놓았는데 잘 찾아보시길,,,,

10시 35분

하동군 옥종면 정수리

청수다목적회관 주차장 도착.

 

10시 45분 산행시작.

마을회관에서 다리를 건너 직진으로 마을을 들어가면 된다.

마을 골목을 따라가면

통샘이 나온다.

예전에는 좌측으로 올라왔었는데

오늘은 회관에서 곧바로 골목길로 올라오니 여기에서 만난다.

옥산이 이곳에 자리잡은 이유는

지리산이 인근에 유명한 산들을 소집시켰다.

그래서 진주 인근에 있던 옥산이 지리산을 가는데

통샘에 물기르던 처녀가 "산이 걸어간다" 라고 외치자

옥산이 놀라 여기에 멈추었다는

믿거나 말거나한 전설따라 삼천리였습니다 ㅎㅎ

대나무숲 언덕을 오르면

주의 구간!

임도가 나오고 옥산 정상이 보인다.

여기서 100미터 전방에 전봇대가 보인다

그곳에서 우회전하여 오른쪽 흰 건물까지 가야 등로가 나온다.

전봇대에서 우회전하여 뒤뜰 마을로 들어간다.

4년 전 여기에서 직진하는 바람에 알바를 하였음.

멀리 보이는 흰 건물을 찾아간다.

마을 입구에서 우회전하여 40미터 정도 부근

저기 보이는 흰 건물 앞 전봇대에서

건물 사이로 오르면 된다. (노란별 있는 지점으로 올라가면 된다)

전붓대옆에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여기에서 좌회전하여

흰 건물 사이로 가면

등로가 시작된다.

이정표 없음.

솔밭도 나오고

밤나무 과수원도 나오고

청수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나온다.

 

여기에는 청수 마을로 내려가는 등산로 이정표가 있네

우측 봉우리가 옥산 정상


임도에서 100미터 정도 가면

오른쪽으로 등산로 초입이 있다.

이제부터는 계속 등로만 따라가면 된다.

초반부터 급경사가 시작된다.

소나무 숲길

항개 달고

조금 완만한 길이 나오더니

묘지를 지나고 정상까지 다시 급경사가 시작된다.

지리산 찬 바람이 부니 엄청 춥다.

홍여사가 장갑 끼라고 계속 잔소리 ㅋㅋ

2020년 8월 30일

이 땡볕 구간을 오르면서 얼마나 더위와 싸웠는지,,,

그땐 진짜 10미터 오르고 물 마시기를 반복하며

생고생 하며 오른 기억들이

오늘은 추워도 힘들다 ㅎㅎ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11시 33분

산행 50분 경과.

옥종면 소재지

온통 딸기 하우스다.

옥종 딸기

당겨보니 황매산 같기도

저 멀리 왼쪽으로 사천 와룡산이 보인다.

가운데는 봉명산, 이명산도 보이고

 

당겨본 와룡산

오른쪽 봉이 와룡산 천왕봉이다 (상사바위)

당겨본 하동 금오산

목도 축이고

닭알도 묵고

지리산이 보인다.

당겨보니 설산이다.

항개

여기서 정상까지 10분 정도 소요된다.


급경사가 나오고

정상 아래 양구 갈림길

예전에 양구 쪽에서 두 번 올라온 듯

산불 감시 초소

옥산

12시

산행 1시간 15분 경과

지리산이 보이게

네 번째 만나다.

감시원 아저씨가 한번 찍어 주신다.

감사합니다!

4년 전에 달아 놓았던 리번이 낡아

새로운 거 하나 달고

가운데 주산

그 뒤로 지리산 천왕봉이 보인다.

당겨본 주산과 천왕봉

형제봉 같기도 하고

당겨본다.

하산

급경사를 내려오고

헬기장

정상에서 12분 정도 내려온다.

의양방향 임도는 청수마을 가는 길

우리는 백토재로 직진

좌측은 정수마을 가는 길

임도로 따라 오른다.

빙판길

저 앞에 백토재 가는 지름길이 있다.

하지만 저 곳으로 오르면 다시 천왕봉을 갔다 와야 한다.

주의지점!

여기서 돌고지재 방향으로 더 전진하면 천왕봉 오름길이 나온다.

계속 돌고지재 방향으로

빙판이 심하다.

커버를 돌면 천왕봉 오르는 입구가 나온다.

돌고지재를 버리고

백토재 방향으로 오른다.

지금부터 낙남정맥 일부 구간 중이다.

백토재 방향으로

항개 달고

장하은 가수 리번도 달려있다.

천왕봉이 보인다.

천왕봉

12시 50분

산행 2시간 05분 경과.

예전 정상석과 함께

예전것은 천봉이라 되어 있다.

남해안, 와룡산 방향

천왕정에 들어가니 지리산 칼바람이 분다.

지리산을 바라본다.

지리산 천왕봉은 구름 속으로

옥산 정상

하동 금오산 방향

미먼이 많다.

옥산 천왕봉에서

와룡산 천왕봉을 바라보며

칼바람을 피해 따땃한 양지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김밥 한 줄과 달달이 한잔

작별을 고하고

표시도 하고

하산을 한다.

지도상 567봉.

임도에서 백토재 방향으로 올라오면 이곳으로 올라온다.

여기서 천왕봉을 왕복해야 한다.

한참을 내려와서

다시 오름을 한다.

나뭇가지 사이로 옥산이 보이고

지도상 505봉

준, 희 명패는 506.4m

급경사를 내려간다.

기나긴 나무계단.

첫 평상을 통과하고

두 번째 평상에서

낙남정맥과 바이바이 하고

좌측 청수마을로 하산한다.

리번만 잘 살피면 등로는 잘 보인다.

예전에 없던 임도가 새로 생겼다.

내려와서 횡단을 해야 하는데 등로가 보이지 않아

잠시 알바 하다가 겨우 등로를 찾았다.

후등자들을 위해 리번을 두 개나 단다.

양쪽으로 두 개

임도가 생긴 이후로 이 등로로 산객들이 이용하지 않아

많이 희미하다.

하산지 끝부분에 표고버섯 농장이 나온다.

묘지를 지나면

임도를 만난다.

좌측으로 내려간다.

청수마을 회관을 당겨 보니 우리 애마 한 대만 보인다.

농로로 가도 되는데 마을 구경도 할 겸 마을로 들어간다.

옥산과 천왕봉

봉황이 날개를 펼친 듯

물이 많이 흘러내릴 때는 개울이 깨끗하더니

오늘은 물이 적어 거시기하다.

마을 회관이 코앞에

청수마을회관에서 산행을 종료한다.

약 8km 정도

점심, 휴식 포함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됨.

우리가 지나온 길

동영상을 보시면 산행 루트를 대충 알 수 있음.

 

 

 

 

 

간단하게 산행을 한 바퀴 할 수 있는 옥산

봄 진달래, 철쭉 필 때도 좋다 하던데

제발 한여름에는 가지 마세요

더버 D집니다 ㅋㅋㅋ

정상에 서면 사방이 조망되고

특히 지리산 왕봉을 알현할 수 있어 좋은 곳

미등자는 꼭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부부 산행지로도 좋을 듯 싶네요.

근처에 유명한 옥종불소유황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에 들러 피곤도 풀 수 있습니다.

제 산행기를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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